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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브리핑

[0825 오전] 다우만 반등, 나스닥은 밀렸다 — 이란 제재에도 유가는 내렸다

2026-08-25 · 🌅 아침 브리핑
이 기사에서 더 깊이 다루는 것
  1. 다우는 웃고 나스닥은 울었다 — 메모리 셀오프의 하루
  2. 역대급 이란 제재, 그런데 유가는 오히려 내렸다
  3. 삼성전자, 오늘은 저가매수냐 추가 하락이냐
  4. 금통위 D-2 — 인상과 동결, 점도표 숫자에 쏠린 눈
  5. 오늘의 체크포인트
  6. 이 글의 수치와 출처

간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는 나홀로 반등했지만, 나스닥은 0.76% 내린 25,980.19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발 메모리 가격 인상 우려가 반도체주를 끌어내렸고, 같은 시각 이란을 겨냥한 '역대 최대' 제재에도 유가는 오히려 내렸다.

다우는 웃고 나스닥은 울었다 — 메모리 셀오프의 하루

간밤(현지시간 8월 24일 월요일) 뉴욕 증시는 지수마다 다른 표정을 지었다. 다우존스는 140.15포인트(0.26%) 오른 53,417.16으로 마감했지만, S&P500은 0.28% 내린 7,652.86, 나스닥은 0.76% 내린 25,980.19로 마쳤다. 지수 전체가 흔들린 것이 아니라, 반도체·메모리 업종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전통 대형주 쪽으로 이동한 로테이션(순환매) 성격이 강한 하루였다.

지난주 대비 이번 주 — 나스닥·S&P500·다우 등락률(%)
월8/17화8/18수8/19목8/20금8/21월8/24오늘8/25-0.32%-1.33%-0.09%-1.00%+0.43%-0.76%▼-0.52%-0.69%+0.38%-0.87%+0.43%-0.28%▼-0.51%-0.22%+0.55%-1.32%+0.98%+0.26%▲
▲나스닥■S&P500●다우
'오늘' 칸의 화살표는 개장 전 기준 — 간밤(직전 거래일) 마감 방향입니다.

시작은 주말 보도였다. 지난 토요일 블룸버그는 엔비디아가 일부 고객사에 AI서버 가격을 15% 넘게 올리겠다고 통보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메모리 원가 부담이 커진다는 신호로 읽히면서 마이크론이 5%대, 샌디스크가 6%대 넘게 급락했고, 엔비디아 자신도 2.91% 내린 208.48달러로 마쳤다. AMD와 브로드컴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X)는 2.7% 빠졌다.

미국 국채금리는 10년물이 4.70%대, 30년물이 5.23%대로 각각 전날보다 소폭 내렸다. 유가 하락과 같은 방향인데, 이는 안전자산 선호가 커졌다기보다 주말 사이 치솟았던 장기금리(30년물 한때 5.31%까지 상승)가 한 박자 쉬어가는 되돌림에 가깝다.

역대급 이란 제재, 그런데 유가는 오히려 내렸다

미국 재무부는 예고했던 대로 한국시간 오늘 새벽 2시(현지시간 24일 오후 1시) 이란을 겨냥한 신규 제재를 공개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번 조치를 "적국을 상대로 동원된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 공세"라고 표현하며 작전명을 "이코노믹 아웃캐스트(Economic Outcast)"로 붙였다. 디지털자산·금·항공·기술·해운 다섯 개 분야에서 약 60개 개인·법인·선박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

시장이 주목한 것은 유가였다. 제재 발표를 전후로 브렌트유는 오히려 2%대 넘게 떨어져 92달러대로 내려왔다. 어제 저녁 시점까지만 해도 "브렌트유가 94달러를 다시 넘어설지"가 오늘 아침의 관전 포인트로 꼽혔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로 흘렀다. 이번 제재가 이란산 원유를 사들이는 제3국의 금융 거래를 겨냥한 세컨더리 제재* 중심이었을 뿐,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같은 최악의 공급 차단 시나리오로는 번지지 않으면서 시장의 안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 같이 보면지난 회차 — 삼성전자, 110조를 내놨는데 -8.70% · 어제 저녁 국내 마감을 정리한 브리핑, 오늘 삼성전자 흐름의 배경이 여기 있다
✱ 세컨더리 제재: 제재 대상국(이란)과 직접 거래하는 상대뿐 아니라, 그 상대와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은행까지 함께 제재하는 방식이다. 미국 금융망(달러 결제)에서 배제하겠다고 압박해 파급력이 크다. 과거 2018년 미국의 대이란 세컨더리 제재 재개 당시에도 국내 정유사들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일제히 중단한 전례가 있다.

삼성전자, 오늘은 저가매수냐 추가 하락이냐

국내 증시는 어제(8월 24일 월요일) 코스피가 3.12% 내린 6,696.9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오히려 1.42% 오른 813.33을 기록해, 지수 전체보다는 특정 종목의 문제였다는 게 드러난다. 삼성전자가 8.70% 급락해 25만 7,000원으로 마쳤는데, 역설적이게도 이날 삼성전자는 90조~110조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한 날이었다.

문제는 기대와 발표의 간극이었다. 시장에서는 최대 150조 원까지 거론됐던 터라 절대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발표조차 부족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주가에 가장 힘이 센 자사주 매입·소각의 구체적인 방식과 시점은 이번에 확정되지 않았고, 세부안은 10월 말 이사회로, 최종 확정은 내년 1월로 미뤄졌다. 반면 지난주 SK하이닉스는 40조 원을 "즉시 전량 소각"한다고 못박아, 발표 당일 급락했다가도 낙폭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같은 반도체 대형주라도 "확정된 숫자"와 "규모만 큰 계획"이 시장에서 받는 대접이 달랐던 셈이다.

오늘 국내 개장을 앞두고는 두 가지 변수가 겹친다. 하나는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밀리는지, 아니면 저가 매수가 들어오는지다. 다른 하나는 간밤 미국에서 벌어진 메모리주 급락이 오늘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그대로 전이될지 여부다. 어제 삼성전자에서 빠져나간 돈이 에코프로비엠(+10.80%)·삼성SDI(+7.74%) 같은 이차전지, 그리고 한미약품(상한가, 비만 신약 기술수출)의 바이오로 옮겨간 순환매가 오늘도 이어지는지도 함께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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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D-2 — 인상과 동결, 점도표 숫자에 쏠린 눈

이번 주 목요일(8월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이틀 앞두고 증권가 전망이 갈리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2.75%다. NH투자증권과 iM증권은 0.25%포인트(25bp*) 인상을 점치는 반면, 유진투자증권은 "굳이 모험할 필요는 없다"며 동결을 예상했다.

시장이 더 주목하는 것은 인상 여부 자체보다 점도표*다. 한국투자증권은 점도표에 3.75%라는 숫자가 새로 등장하는지, 신한투자증권은 중간값이 3.50%에 머무는지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점도표 중간값이 낮게 유지되면 시장은 "추가 긴축은 여기까지"로 읽고 안도하고, 높은 숫자가 새로 찍히면 긴축이 더 길어질 신호로 받아들여 부담으로 작용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82원대로 큰 변동 없이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bp(베이시스포인트): 금리를 표시하는 최소 단위로 1bp는 0.01%포인트다. 25bp 인상은 0.25%포인트를 올린다는 뜻이다.
✱ 점도표(dot plot): 통화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위원들이 각자 예상하는 향후 기준금리 수준을 점으로 찍어 표시한 도표다. 개별 위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지만, 점들이 모인 위치(중간값)로 시장은 정책 방향을 가늠한다. 위원 다수가 낮은 금리에 점을 찍으면 긴축이 끝나간다는 신호로, 높은 금리에 점이 몰리면 그 반대로 해석된다.

오늘의 체크포인트

첫째, 삼성전자가 오늘 국내 개장에서 이틀째 밀리는지, 저가 매수가 유입되는지다. 둘째, 간밤 미국 메모리주 급락이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 얼마나 전이되는지다. 셋째, 이차전지·바이오로의 순환매가 하루짜리였는지 이어지는지다. 넷째, 미국 동부시간 오늘 오전 10시(한국시간 밤 11시경) 발표되는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다. 다섯째, 목요일 금통위(8/27)와 함께 같은 날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한국시간 8/27 새벽)를 향한 시장의 포지셔닝이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민간 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가 매달 소비자들의 현재 경기 인식과 향후 기대를 설문으로 집계하는 지표다. 소비가 미국 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는 만큼, 이 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소비 둔화 우려로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지난달(7월)치는 90.8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3개월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이 글의 수치와 출처

미국 증시·국채금리 수치는 Yahoo Finance·CNBC·TheStreet의 8월 24일자 기사를 교차 확인했으며, 세 매체의 다우·S&P500·나스닥 종가가 정확히 일치해 그대로 채택했다. 엔비디아발 메모리 가격 인상 보도는 블룸버그 원문과 이를 인용한 Benzinga·Seeking Alpha 기사를 대조했다. 이란 제재 관련 내용은 NPR·CBS News·Axios의 8월 24일자 보도를, 유가 하락은 CNBC·Yahoo Finance 기사를 교차 확인했다.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삼성전자)는 한국경제·헤럴드경제·Businesskorea 세 매체가 일치했으며, SK하이닉스의 8월 24일 마감 등락률은 매체마다 -1.97%에서 -3.41%까지 차이가 있어 이 글에서는 정확한 수치를 확정하지 않았다.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고 있는 경우,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않기를 권한다. 한국은행 금통위 전망은 서울신문·EBN·글로벌이코노믹의 8월 24일자 보도를 참고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오늘 시장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사실만 정리한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됐다.

한눈에 정리

  • 나스닥은 밀리고 다우는 반등 — 메모리주 급락 -0.76%
    💹 국내 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그대로 넘어올 재료다.
  • 역대급 제재 발표에도, 유가는 오히려 내렸다 92달러대
    💹 어제 예상과 달리, 오늘 금통위의 물가 부담이 줄었다.
  • 어제 -8.70%, 오늘은 저가매수냐 추가하락이냐 -8.70%
    💹 SK하이닉스는 '즉시 소각' 확정으로 낙폭을 방어했다.
  • 인상이냐 동결이냐, 점도표 숫자에 쏠린 눈 2.75%
    💹 결과와 점도표 문구가 은행주·성장주 할인율을 함께 움직인다.

📊 오늘의 시장

다우 53,417(+0.26%) · 나스닥 25,980(-0.76%). 브렌트유 92달러대 · 원·달러 1,382.9원. 코스피는 어제 6,696.96으로 마감.

지표수치등락
다우존스53,417.16+0.26%
S&P5007,652.86-0.28%
나스닥25,980.19-0.76%
브렌트유92달러대-2.5%
원·달러1,382.9원-3.1원
코스피(전일)6,696.96-3.12%
미국·유가 8/24(월) 마감 · 국내 8/24(월) 마감 기준

관전포인트 — 삼성전자 이틀째 여부, 반도체 셀오프 전이, 순환매 지속. 짧게 전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출처와 함께 — www.konnews.co.kr 구독을 눌러두시면 놓치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 이 자리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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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의 검증 출처

KON은 모든 수치를 실제 기사·공식 발표와 대조한 뒤 전달합니다.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출처: Yahoo Finance·CNBC·Bloomberg · 미 8/24
  • 출처: CNBC·NPR·Axios · 8/24
  • 출처: 한국경제·헤럴드경제·인베스트조선 · 8/24
  • 출처: 서울신문·EBN·글로벌이코노믹 · 8/24
ⓘ SK하이닉스 8/24 마감 등락률은 매체 간 상이(-1.97%~-3.41%)해 표에는 담지 않았습니다. 원자재·환율은 매체 집계 시점에 따라 근사치입니다.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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