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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 브리핑

[0825 저녁] 코스피, 장중 -4.30%였다가 결국 +0.68% — 외국인 3.8조 팔아도 뚫렸다

2026-08-25 · 🌙 마감 브리핑
이 기사에서 더 깊이 다루는 것
  1. 오늘 코스피는 왜 개장과 마감이 딴판이었나
  2. 삼성전자, 결국 어제 가격 그대로 — SK하이닉스는 오히려 올랐다
  3. 오늘 가장 강했던 업종은 반도체가 아니라 원전이었다
  4. 목요일에 겹치는 두 이벤트
  5. 오늘의 체크포인트
  6. 이 글의 수치와 출처
▶ KON이 직접 만든 영상입니다 · 유튜브에는 곧 올라갑니다

코스피가 개장 직후 4.30%까지 밀리며 6,400선을 위협받았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모두 되돌리고 6,742.74(+0.6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조8,199억 원을 순매도했는데도 지수가 오른, 장 초반과 마감이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한 하루였다.

오늘 코스피는 왜 개장과 마감이 딴판이었나

이유는 크게 셋이다. 첫째, 오늘 시장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락(엔비디아 -2.91%, 마이크론 -5.83%)의 충격을 그대로 이어받으며 문을 열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40% 내린 6,535.9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6,408.82(-4.30%)까지 낙폭을 키웠다. 둘째, 외국인은 하루 종일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3조8,199억 원에 달했다. 셋째, 그런데도 기관(1조1,707억 원)과 개인(1조517억 원)이 나눠 받아내고, 여기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물량이 '기타법인' 수급으로 잡히며 1조5,920억 원(역대 2위 규모)이 추가로 들어왔다. 세 주체가 동시에 외국인 물량을 소화한 결과가 오후의 반등이었다.

코스닥도 같은 흐름을 탔다. 827.15로 마감해 전날보다 1.70%(13.82포인트) 올랐다. 개장 직후 낙폭을 키우던 지수 두 개가 오후 들어 나란히 플러스로 돌아선 셈이다.

삼성전자, 결국 어제 가격 그대로 — SK하이닉스는 오히려 올랐다

가장 관심이 쏠렸던 건 어제 8.70% 급락했던 삼성전자였다. 오늘도 간밤 미국 메모리주 급락 여파로 개장 직후 낙폭이 커지며 장중 한때 -4%대 후반까지 밀렸다. 그런데 오후 들어 저가 매수가 들어오며 결국 어제 종가와 똑같은 25만 7,000원, 등락률 0.00%인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급락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한 셈이다.

SK하이닉스는 한발 더 나아갔다. 개장 직후 낙폭이 6%대까지 벌어졌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0.42% 오른 167만 8,0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두 대형주 모두 자사주 매입·소각 관련 수요가 하방을 받쳤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주식보상 목적의 자사주 매입이, SK하이닉스는 지난주 공시한 40조 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위한 매입이 각각 '기타법인' 순매수로 잡혔다.

📎 같이 보면지난 회차 — 삼성전자, 110조를 내놨는데 -8.70% · 어제 급락한 삼성전자가 오늘은 왜 보합에 그쳤는지, 배경은 이 회차에 있다

오늘 가장 강했던 업종은 반도체가 아니라 원전이었다

반도체 두 대형주가 낙폭을 만회하는 데 그친 사이, 원전 관련주는 두 자릿수 급등을 기록했다. 한전기술·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매체별 마감 집계 폭이 달라 이 글에서는 원단위 등락률을 확정하지 않는다). 배경은 국내·해외 두 갈래다.

국내 요인은 전력 수요 전망이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투자 확대로 국내 전력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2040년 국내 최대전력 목표수요 전망이 기존 대비 20.2% 상향 조정됐다.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원전 신규 건설·정비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관련주 전반을 밀어 올렸다. 여기에 미국 에너지부의 175억 달러 규모 원전 공급망 지원 계획, 현대건설의 협력사인 홀텍의 기업공개(IPO) 추진, 팰리세이드 원전 재가동 등 해외발 훈풍도 겹쳤다.

해외 요인은 좀 더 직접적이다. 미국 정부가 한국에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정부는 이미 웨스팅하우스와 8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이 사업에 필요한 자본과 건설 역량을 한국에서 끌어오려 한다는 것이 보도의 요지였다. 한국 정부는 이 보도를 부인했지만, 국내외 원전 투자가 커지고 있다는 방향성 자체는 시장이 이미 반영하는 분위기다.

✱ 웨스팅하우스: 미국의 대형 원전 설계·건설 기업이다. 미국 정부는 최근 이 회사와 8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을 체결했고, 이 과정에서 한국 자본과 건설 역량을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실 여부와 별개로, 국내외 원전 투자 확대 기대감 자체가 오늘 관련주 강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정부의 부인 발표에도 불구하고 원전 관련주로 자금이 몰리는 흐름은 뚜렷했다. 반도체가 흔들린 하루, 시장의 관심이 다른 축으로 옮겨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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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 겹치는 두 이벤트

이번 주 남은 관전 포인트는 목요일에 몰려 있다. 한국시간 목요일 새벽에는 엔비디아 실적이 발표되고, 같은 날 오전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2.75%이며, 인상과 동결을 둘러싼 증권가 전망은 여전히 팽팽하다.

✱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한국은행 내에서 기준금리를 비롯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회의체다. 통상 연 8회 열리며, 이 회의에서 정한 기준금리가 시중 은행의 예금·대출 금리와 시장금리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준다. 과거 2022~2023년 연속 인상기에는 결정 직후 코스피가 크게 출렁인 전례가 있다.

오늘의 반등이 하루짜리 안도랠리인지, 추세 전환의 시작인지는 이 두 이벤트가 가를 가능성이 크다.

오늘의 체크포인트

첫째, 목요일 새벽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예상(매출 919억 달러 컨센서스)을 웃도는지, 특히 메모리 관련 코멘트가 어떻게 나오는지다. 둘째, 같은 날 오전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는지 인상하는지, 그리고 점도표 문구다. 셋째, 오늘 자사주 매입·소각 수요로 방어된 반도체 대형주가 목요일까지 안정을 유지하는지다. 넷째, 원전 관련주로의 자금 이동이 하루짜리 테마인지 이어지는지다.

이 글의 수치와 출처

코스피·코스닥 지수, 수급 규모(외국인·기관·개인·기타법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락률·종가는 헤럴드경제의 8월 25일 16시 51분자 마감시황 기사를 1차 출처로 삼았으며, 코스피 종가(6,742.74)와 삼성전자 종가(25만 7,000원, 보합)는 별도 매체(Economic Review/Investing.com 8월 25일자)의 수치와도 일치해 교차확인했다. SK하이닉스의 정확한 종가·등락률은 헤럴드경제 단일 출처로, 개장 직후 급락 후 오후 반등이라는 흐름은 다른 매체의 장중 보도(디지털데일리 등)와도 방향이 일치한다. 원전 관련주(한전기술·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의 등락률은 매체·시점에 따라 폭이 크게 달라(장중 오전 대비 마감 수치가 더 높게 집계됨) 이 글에서는 원단위 수치를 확정하지 않고 방향성만 전한다. 국내 전력수요 전망 상향(20.2%), 미국 에너지부 175억 달러 공급망 지원, 홀텍 IPO·팰리세이드 재가동 등 국내외 배경은 매일신문의 8월 25일 오전 보도를 참고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제안 보도와 한국 정부의 부인, 미국 정부·웨스팅하우스 간 800억 달러 규모 원전 건설 계약은 블룸버그·Investing.com·미국 원자력 업계지(ANS Nuclear Newswire)의 8월 25일자 보도를 확인했다. 국제 유가·아시아 증시 마감치, 한미약품·이차전지 종목의 오늘 동향은 이 시점까지 신뢰할 만한 교차확인에 이르지 못해 이 글에는 담지 않았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됐다.

한눈에 정리

  • 코스피, 개장 -4.30%서 마감 +0.68%로 뒤집었다 +0.68%
    💹 장 초반만 보고 판단했다면 틀렸을 하루다.
  • 이틀째 급락 걱정됐던 삼성전자, 결국 어제 가격 그대로 0.00%
    💹 어제 -8.70% 급락 이후 이틀 연속 하락은 피했다.
  • SK하이닉스도 개장 급락 딛고 상승 마감 +0.42%
    💹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국내 수급 3주체가 나눠 받아낸 하루였다.
  • 두산에너빌리티·한전기술·현대건설, 원전주 일제히 급등 두 자릿수 %
    💹 반도체가 흔들린 하루, 자금은 원전으로 옮겨갔다.
  • 내일보다 목요일 새벽·오전이 더 중요하다 D-2
    💹 오늘의 반등이 하루짜리 안도랠리인지는 이 두 이벤트가 가른다.

📊 오늘의 시장

코스피 6,742.74(+0.68%) · 코스닥 827.15(+1.70%). 삼성전자 257,000원(0.00%) · SK하이닉스 1,678,000원(+0.42%). 원·달러 1,386.1원(+3.7원).

지표수치등락
코스피6,742.74+0.68%
코스닥827.15+1.70%
삼성전자257,000원0.00%
SK하이닉스1,678,000원+0.42%
원·달러1,386.1원+3.7원
금4,673달러대+1.5%
8/25(화) 국내 15:30 마감 · 금은 저녁 시점 근사치

오늘의 교훈 — 장 초반만 보고 판단했다면 틀렸을 하루. 여러분은 오늘 아침 급락에 파셨나요, 오후 반등까지 기다리셨나요. 홈페이지 www.konnews.co.kr — 출처와 함께 천천히. 내일 아침, 이 자리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오늘의 교훈 —
장 초반만 보고
판단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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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의 검증 출처

KON은 모든 수치를 실제 기사·공식 발표와 대조한 뒤 전달합니다.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출처: 헤럴드경제 마감시황(16:51) · 8/25
  • 출처: 헤럴드경제 마감시황(16:51) · 8/25
  • 출처: 헤럴드경제 마감시황(16:51) · 8/25
  • 출처: 헤럴드경제·매일신문·Bloomberg 교차 · 8/25
  • 출처: 서울신문·EBN(8/24 확정 전망, 오늘 신규 없음) · 8/25
ⓘ 원전주 등락률은 매체·집계 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어 폭으로 표기했습니다. 금 시세는 저녁 시점 유동치입니다.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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