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7 저녁] 코스피 장중 +2.76%, 마감엔 +1.53% — 한국은행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
- 한국은행,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
- 엔비디아, 콘퍼런스콜에서 반전했다
- 코스피, 장중 상승폭의 절반을 반납했다
- 국고채 금리는 인상에도 오히려 낮아졌다
- 이 글의 수치와 출처
코스피가 27일 개장 직후 장중 2.76% 급등했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에서 3.00%로 올리면서 마감엔 1.53% 상승에 그쳤다. 같은 날 엔비디아는 콘퍼런스콜에서 주가를 4%대로 뒤집었다.
한국은행,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기준금리를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올렸다. 지난달 16일 3년 6개월 만에 단행한 인상에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이다. 위원 7명 가운데 6명이 찬성했고, 황건일 위원 한 명만 동결 의견을 냈다. 만장일치였던 지난달과 달리 이번에는 소수의견이 나왔다.
신현송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지 않겠다"는 표현으로 조기 대응의 취지를 설명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편이, 나중에 더 강한 긴축으로 대응하는 것보다 성장에 주는 부담이 작다는 논리다. 실제로 최근 근원물가는 2.6%까지 올라 2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상태였다.
같은 날 발표된 수정 경제전망도 눈에 띄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제시했던 2.6%에서 3.3%로 0.7%포인트 상향했고, 내년 전망치도 2.2%에서 2.9%로 올렸다.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올해 2.7%·내년 2.3%로 5월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두 달 사이 기준금리가 0.50%포인트 오른 만큼, 변동금리 대출을 쓰는 가계의 이자 부담은 한 단계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예·적금 금리도 함께 오를 여지가 생긴다. 금리 인상의 효과가 실제 대출·예금 금리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시차가 있어, 다음 금통위에서 그 흐름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엔비디아, 콘퍼런스콜에서 반전했다
오늘 아침 회차에서 전한 대로, 엔비디아는 미국 현지시간 26일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주가가 약 2% 내렸다. 매출·EPS·가이던스가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았는데도 벌어진 일이었다. 그런데 실적 발표 뒤 이어진 콘퍼런스콜*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뒤집혔다.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가 내년도(2028 회계연도) 매출을 올해보다 70% 늘리겠다는 전망을 처음으로 제시하자, 주가는 오히려 4% 넘게 반등했다. 회사가 1년 뒤 매출을 미리 가이던스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장이 예상했던 45%대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질의응답에서 "수요는 70%보다 훨씬 크지만, 공급이 뒷받침할 수 있는 만큼이 70%"라며 공급망 확충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도 잇따라 올라갔다. JP모건이 320달러, 멜리우스리서치가 420달러로 상향했고, 골드만삭스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높였다.
이 자신감의 배경에는 차세대 칩 베라 루빈의 양산 출하가 이달 시작됐다는 사실이 있다. 엔비디아는 같은 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맺은 확대 협력도 공개했는데, AWS가 이번 분기부터 2029 회계연도 2분기까지 블랙웰 울트라·루빈·루빈 울트라 계열 GPU 200만 개를 추가로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실적 하루 앞에 그친 숫자가 아니라 앞으로 3년 가까이 이어질 주문이 이미 잡혀 있다는 뜻이어서, 콜에서 나온 70% 가이던스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로 받아들여졌다.
숫자를 매일 확인하는 것과, 그 숫자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돈의 심리를 알아야 판단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아래 책, KON 독자님들께 권해드립니다.
코스피, 장중 상승폭의 절반을 반납했다
두 소식은 오늘 국내 시장에서 만났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엔비디아 훈풍을 타고 장중 한때 6,996.12까지, 2.76% 올랐다. 하지만 오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 상승폭이 줄기 시작해 결국 6,912.37, 1.53%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837.65로 1.30% 올랐다. 파이낸셜뉴스 집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기관이 1,814억 원, 외국인이 1,456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9,120억 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1.72% 오른 26만6,000원, SK하이닉스는 2.49% 오른 173만 원으로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개장 직후에는 3~4%대 상승률을 보였다가 지수와 함께 상승폭을 줄였다. 엔비디아발 훈풍과 한국은행발 긴축이 하루 안에서 부딪힌 셈이다.
국고채 금리는 인상에도 오히려 낮아졌다
통상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장금리도 함께 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엔 반대로 움직였다는 보도가 나온다. 파이낸셜뉴스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76%로, 10년물 금리가 4.25%로 각각 지난주(8월 20일) 대비 5bp*·7bp 낮아졌다고 전했다(이 수치는 하루 전인 26일이 아니라 지난주 대비이며, 아직 다른 매체로 교차확인되지 않은 단일 보도다). 기자간담회에서 총재가 "선제적 대응"을 강조한 것이 오히려 향후 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로 시장에 읽혔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이 글의 수치와 출처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2.75%→3.00%, 6대1 찬성, 황건일 위원 반대)과 수정 경제전망(성장률 2.6%→3.3%)은 머니투데이·이투데이·헤럴드경제·파이낸셜뉴스 4개 매체 보도를 대조해 일치를 확인했다. 엔비디아 콘퍼런스콜 반전(시간외 -2%→+4%, 내년도 매출 +70% 가이던스)은 CNBC 실적 발표 기사와 Investing.com·Kiplinger의 실적 발표 라이브 업데이트를 교차확인했으며, JP모건·멜리우스리서치·골드만삭스의 목표주가 조정도 복수 매체에서 동일하게 보도된 내용이다. AWS의 GPU 200만 개 추가 도입은 GlobeNewswire에 배포된 8월 26일자 공식 보도자료와 엔비디아 뉴스룸(nvidianews.nvidia.com)의 베라 루빈 양산 발표를 대조해 확인했다. 코스피·코스닥 마감 수치(6,912.37·837.65)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는 파이낸셜뉴스와 아이뉴스24 두 매체가 일치했다. 다만 투자자별 매매동향(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 규모)과 국고채 금리 수치는 파이낸셜뉴스 단일 보도로만 확인돼, 다른 매체의 교차확인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참고 수치로 읽을 필요가 있다. 원·달러 환율과 닛케이 등 아시아 증시의 27일 마감 수치는 신뢰할 수 있는 매체로 확인하지 못해 이 글에 싣지 않았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오늘 시장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사실만 정리한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됐다.
한눈에 정리
- 한국은행,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 3.00%
💹 지난달 3년6개월 만의 인상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다. - 시간외 -2%였던 엔비디아, 컨콜서 +4%로 뒤집혔다 +4%
💹 숫자보다, 콜에서 나온 '내년 이야기'가 주가를 다시 움직였다. - 코스피, 장중 상승폭의 절반을 반납했다 +1.53%
💹 해외발 훈풍과 국내 긴축이, 하루 안에 부딪혔다.
📊 오늘의 시장
코스피 6,912.37(+1.53%) · 코스닥 837.65(+1.30%). 삼성전자 266,000원(+1.72%) · SK하이닉스 1,730,000원(+2.49%). 국고채 3년 3.76%·10년 4.25% — 인상에도 금리는 하락.
| 지표 | 수치 | 등락 |
|---|---|---|
| 코스피 | 6,912.37 | +1.53% |
| 코스닥 | 837.65 | +1.30% |
| 삼성전자 | 266,000원 | +1.72% |
| SK하이닉스 | 1,730,000원 | +2.49% |
| 국고채3년 | 3.76% | 전주比 -5bp |
| 국고채10년 | 4.25% | 전주比 -7bp |
한국은행은 금리를 올렸고, 엔비디아는 컨콜서 뒤집었다. 상승폭 축소, 긴축의 경고일까 여전한 상승일까. 내일 아침, 채권·환율 시장의 반응으로 이어갑니다. 짧게 전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 www.konnews.co.kr
하루 안에 부딪힌 날
🃏 카드뉴스 6장






📌 이 기사의 검증 출처
- 출처: 머니투데이·이투데이·헤럴드경제 · 8/27
- 출처: CNBC·Investing.com·TheStreet · 미 8/26
- 출처: 파이낸셜뉴스·아이뉴스24 ·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