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 한글날연휴] [10/6~10/8] 영업이익 107조에도 삼성전자 사흘 -5.07% · 뉴욕 반도체 -3.39%
- 사흘 스코어보드 — 10월 2일 종가에서 10월 8일 종가까지
- 사흘의 경로 — 화요일 장비 급등, 수요일 실적 경계, 목요일 '셀온'
- 10월 8일 — 영업이익 107조 4천억원, 주가는 2.42% 하락
- 수급 — 외국인 사흘 약 6조 3,500억원, SK하이닉스가 절반 이상
- SK스퀘어 — 사흘 -9.48%, 10월 8일 하루 -8.06%
- 메모리 — SK하이닉스 사흘 연속 하락, 3분기 전망은 연휴 중 잇따랐다
- 시스템·파운드리 — DB하이텍 -1.42%, 삼성 비메모리 수치는 10월 29일
- 장비 — 주성엔지니어링 사흘 +12.87%, 하루 단위로는 +17.51%와 -11.13%
- 소재·테스트 — 리노공업 +4.27%, 소재 두 종목은 소폭 하락
- 연휴 중 국내 미반영 — 10월 8일 밤 뉴욕, 필라델피아 반도체 -3.39%
- 지난주 판별자 회수 — 자사주 뒤 하단, 소부장의 성격, 실적 판별선
- KON의 읽기 — 실적은 확인됐고, 가격은 수급이 정했다
- 10월 12일 재개장 판별자 — 셋
- 다음 주 일정
- 수치와 출처
한글날 연휴 전 사흘(10/6~10/8) 반도체 21종목 중 18개가 내렸다. SK스퀘어 -9.48%, SK하이닉스 -8.69%, 삼성전자 -5.07%다. 삼성전자는 분기 영업이익 107조 4천억원을 발표한 10월 8일에도 2.42% 하락했다.
사흘 스코어보드 — 10월 2일 종가에서 10월 8일 종가까지
개천절 연휴(10/3~10/5) 뒤 국내 증시는 사흘만 열렸다. 아래 등락률은 10월 2일(금) 정규장 종가에서 10월 8일(목) 정규장 종가까지 3거래일을 잰 값이다. 10월 9일(금) 한글날부터 11일(일)까지 다시 휴장이고, 재개장은 10월 12일(월)이다.
| 순위 | 종목 | 10/2 | 10/6 | 10/7 | 10/8 | 사흘 | 일별(화/수/목, %) |
|---|---|---|---|---|---|---|---|
| 1 | 주성엔지니어링 | 237,000 | 278,500 | 247,500 | 267,500 | +12.87% | +17.51 / -11.13 / +8.08 |
| 2 | 리노공업 | 84,300 | 86,900 | 85,200 | 87,900 | +4.27% | +3.08 / -1.96 / +3.17 |
| 3 |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 30,300 | 32,280 | 30,485 | 31,365 | +3.51% | +6.53 / -5.56 / +2.89 |
| 4 | HPSP | 65,500 | 68,800 | 65,500 | 64,600 | -1.37% | +5.04 / -4.80 / -1.37 |
| 5 | DB하이텍 | 140,800 | 139,700 | 134,400 | 138,800 | -1.42% | -0.78 / -3.79 / +3.27 |
| 6 | 이오테크닉스 | 532,000 | 544,000 | 518,000 | 524,000 | -1.50% | +2.26 / -4.78 / +1.16 |
| 7 | 동진쎄미켐 | 52,000 | 52,300 | 51,000 | 51,200 | -1.54% | +0.58 / -2.49 / +0.39 |
| 8 | TIGER 반도체 | 157,370 | 160,080 | 153,740 | 154,900 | -1.57% | +1.72 / -3.96 / +0.75 |
| 9 | KODEX 반도체 | 148,780 | 151,060 | 144,715 | 146,190 | -1.74% | +1.53 / -4.20 / +1.02 |
| 10 | 한미반도체 | 272,000 | 278,000 | 264,500 | 267,000 | -1.84% | +2.21 / -4.86 / +0.95 |
| 11 | 솔브레인 | 420,000 | 425,000 | 413,500 | 411,500 | -2.02% | +1.19 / -2.71 / -0.48 |
| 12 | 유진테크 | 176,800 | 180,100 | 169,000 | 173,200 | -2.04% | +1.87 / -6.16 / +2.49 |
| 13 | ISC | 206,000 | 205,500 | 202,500 | 199,400 | -3.20% | -0.24 / -1.46 / -1.53 |
| 14 | 원익IPS | 138,200 | 141,300 | 131,100 | 133,700 | -3.26% | +2.24 / -7.22 / +1.98 |
| 15 | 삼성전자우 | 201,000 | 198,200 | 198,000 | 194,000 | -3.48% | -1.39 / -0.10 / -2.02 |
| 16 | TIGER Fn반도체TOP10 | 39,900 | 40,110 | 38,875 | 38,200 | -4.26% | +0.53 / -3.08 / -1.74 |
| 17 | 피에스케이 | 152,000 | 154,000 | 137,200 | 145,100 | -4.54% | +1.32 / -10.91 / +5.76 |
| 18 | 삼성전자 | 276,000 | 272,000 | 268,500 | 262,000 | -5.07% | -1.45 / -1.29 / -2.42 |
| 19 | 테스 | 177,400 | 176,400 | 163,100 | 164,200 | -7.44% | -0.56 / -7.54 / +0.67 |
| 20 | SK하이닉스 | 1,841,000 | 1,773,000 | 1,723,000 | 1,681,000 | -8.69% | -3.69 / -2.82 / -2.44 |
| 21 | SK스퀘어 | 1,160,000 | 1,161,000 | 1,142,000 | 1,050,000 | -9.48% | +0.09 / -1.64 / -8.06 |
종가는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이고, 일별 등락률은 직전 거래일 정규장 종가로 KON이 다시 계산했다. 21개(개별 종목 17개, ETF 4개) 중 오른 것은 3개, 내린 것은 18개이고 보합은 없다. 단순평균은 -2.09%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7,003.74에서 6,625.93으로 -5.39%, 코스닥은 893.29에서 892.27로 -0.11%였다. 21개 평균 낙폭은 코스피 낙폭의 절반에 못 미쳤지만, 하락률 상위 넷 가운데 셋이 SK스퀘어·SK하이닉스·삼성전자로 대형 두 종목과 그 지주사였다. 상승 셋은 증착 장비의 주성엔지니어링, 테스트 소켓의 리노공업, 장비 중심 ETF다. 코스피가 5%대 하락하는 동안 코스닥이 보합권에 머문 지수의 모양이 반도체 안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이번 사흘의 하락은 업종 전체가 아니라 대형주와 지주에 집중됐다.
ETF 네 개의 순서도 같은 그림이다. 장비 중심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가 +3.51%로 유일하게 올랐고, TIGER 반도체 -1.57%, KODEX 반도체 -1.74%, TIGER Fn반도체TOP10 -4.26% 순으로 대형주 비중이 클수록 결과가 나빴다. 이 순서는 추석 연휴 전 사흘(9/21~9/23), 지난주(9/28~10/2, 장비 ETF +10.79% · TOP10 +1.28%)에 이어 세 번째로 같다. 10월 8일 하루만 보면 장비 ETF +2.89%, TIGER 반도체 +0.75%, KODEX 반도체 +1.02%로 셋이 올랐고 TIGER Fn반도체TOP10만 -1.74% 내렸다.
삼성전자우는 -3.48%로 보통주(-5.07%)보다 1.59%포인트 덜 내렸다(KON 계산).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을 조금 더 받는 주식으로, 지수와 ETF에 담기는 비중이 보통주보다 작다.
사흘의 경로 — 화요일 장비 급등, 수요일 실적 경계, 목요일 '셀온'
화요일(10/6). 사흘 연휴 뒤 첫 거래일이다. 코스피는 0.89% 내린 6,941.39, 코스닥은 2.98% 오른 919.92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시가 +0.91%로 출발했다가 장중 270,000원(-2.17%)까지 내린 뒤 272,000원(-1.45%)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1,773,000원(-3.69%)이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 7,507억원을 순매도했고, 종목별 순매도 1·2위가 SK하이닉스(1조 4,066억원)와 삼성전자(5,667억원)였다. 기타법인은 9,793억원을 순매수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하락 요인으로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막바지에 따른 기타법인 매수 축소, 외국인 매도 확대, 실적 경계, 미국 10년물 금리 5.347%(5일 장중, 2002년 4월 이후 최고)를 꼽았다. 같은 기사는 SK하이닉스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설 논란도 하락 요인으로 추정했다. 상장설의 구체 내용과 출처는 기사에 담기지 않았다.
같은 날 코스닥 장비주는 반대로 움직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이 278,500원으로 17.51% 폭등했다. 핀포인트뉴스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 주성엔지니어링이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국내외 반도체 업체의 대규모 증설로 2027년 장비시장 전망치가 상향될 수 있다고 봤다(PPSS). 장비 ETF는 +6.53%, HPSP는 +5.04%였다. 대형주가 내리고 소부장이 오르는 모양은 지난주 흐름이 연휴를 건너 이어진 것이다.
화요일 밤 미국에서는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가 182.56달러로 6.39% 급락했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0.34%였는데 마이크론은 -1.73%, 샌디스크는 -2.56%로 메모리가 약했다. 연합뉴스·한국경제는 SK하이닉스 ADR 하락 사유로 원화 강세와 대규모 성과급 충당금에 따른 3분기 이익 우려를 전했다. 이 내용은 10월 7일 아침 브리핑에서 다뤘다.
수요일(10/7). 다음 날 삼성전자 잠정실적을 앞둔 경계와 ADR 하락이 겹쳤다. 코스피는 장중 6,977.77까지 올랐다가 1.98% 내린 6,803.90으로 저점 부근에서 마감했고, 코스닥은 2.34% 내린 898.43이었다. 삼성전자는 시가 -0.92%로 출발해 장중 279,500원(+2.76%)까지 올랐다가 268,500원(-1.29%)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시가 -2.71%에서 장중 1,779,000원(+0.34%)까지 회복했다가 1,723,000원(-2.82%)으로 내렸다. 두 종목 모두 장중 상승분을 반납한 하루다. 외국인 순매도 1위는 SK하이닉스(1조 3,633억원)였고, 기관 순매도 1·2위는 삼성전자(2,034억원)와 SK하이닉스(1,764억원)였다. 서울신문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종료가 가까워진 점을 수급 부담으로 짚었다.
수요일에는 코스닥 장비주도 크게 내렸다. 주성엔지니어링 -11.13%, 피에스케이 -10.91%, 테스 -7.54%, 원익IPS -7.22%, 유진테크 -6.16%다. 화요일 급등분의 상당 부분을 하루에 반납했다. 핀포인트뉴스는 이날 매매동향 기사 제목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성엔지니어링을 함께 순매도했다고 전했다.
목요일(10/8). 삼성전자가 오전 8시 전후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프리마켓(넥스트레이드)에서 1%대 상승으로 출발했다는 보도(연합인포맥스·서울경제 기사 제목)가 나왔고, 정규장 시가는 269,500원(+0.37%)이었다. 그러나 종가는 262,000원, 하루 -2.42%였다. 코스피는 2.62% 내린 6,625.93으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서울경제는 기사 제목에서 3주 만에 6,600선으로 후퇴했다고 표현했다. 이날의 숫자와 해석은 다음 절에서 따로 정리한다.
10월 8일 — 영업이익 107조 4천억원, 주가는 2.42% 하락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 4,000억원이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26.6%, 영업이익은 782.5% 늘었고, 직전 분기보다는 각각 13.7%, 20.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55.1%로 2분기(52.2%)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국내 기업이 한 분기에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1~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500조 3,700억원, 영업이익 254조 1,300억원이다(데일리안·이투데이). 잠정실적에는 사업부별 수치가 없고, 메모리·파운드리·모바일 등 부문별 실적은 10월 29일 확정 실적에서 나온다(연합뉴스).
이 숫자가 기대보다 좋았는지는 무엇과 비교하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 컨센서스는 증권사 추정치를 모은 평균값이다. 같은 집계 기관이라도 언제 모았는지에 따라 값이 바뀌고, 집계 기관이 다르면 표본 증권사도 다르다.
| 영업이익 컨센서스 | 집계 기준 | 매체·날짜 | 실제치 107조 4천억원과 차이 |
|---|---|---|---|
| 110조 2,803억원 | 에프앤가이드 | 아시아경제 9/30 | -2.6% 하회 |
| 108조 1,312억원 | 에프앤가이드 | 머니투데이 10/5 | -0.7% 하회 |
| 106조 9,887억원 | 연합인포맥스(증권사 8곳) | 한국경제 9/27 | +0.4% 상회 |
| 106조 6,401억원 | 에프앤가이드(10/8 기준) | 데일리안·이투데이 10/8 | +0.71% 상회 |
| 105조 7,533억원 | 연합인포맥스 | 연합뉴스 10/8 | +1.6% 상회 |
차이는 KON이 같은 실제치로 계산했다(에프앤가이드 10/8 기준은 데일리안·이투데이, 연합인포맥스 10/8은 연합뉴스가 계산한 값과 같다). 같은 107조 4천억원이 9월 말 기준으로는 2.6% 하회이고, 발표 당일 기준으로는 0.71% 상회다.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에프앤가이드 집계만 따라가도 9월 30일 110조 2,803억원, 10월 5일 108조 1,312억원, 10월 8일 106조 6,401억원으로 발표 직전까지 기대치가 내려왔다. '예상 상회'라는 제목은 낮아진 기대치를 기준으로 한 평가다.
매출은 반대다. 에프앤가이드 매출 컨센서스 약 200조 5,417억원(이투데이, 데일리안은 200조 6,417억원으로 표기) 대비 실제 195조원은 약 2.8% 하회다. 영업이익은 소폭 상회, 매출은 하회라는 조합이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잠정실적에 세부 내역이 없어 환율과 부문별 해석이 엇갈릴 수 있다고 봤다(연합뉴스).
주가는 장중 내내 약했다. 발표일 하락의 원인을 매체들은 이렇게 전했다. 연합뉴스는 좋은 실적이 발표되자 차익 매물이 나온 '셀온', 미국 10년물 금리의 장중 5.36% 상회(2002년 이후 최고)와 30년물 5.73%, 원화 강세와 미국 금리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보, 옵션 만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의 사실상 종료, 10월 9일 휴장을 앞둔 포지션 축소를 꼽았다. 연합뉴스는 또 골드만삭스를 인용해 운용자산 약 19조원 규모 반도체 ETF 7종이 10월 8일 리밸런싱하는데 삼성전자 비중이 상한에 근접해 기계적 매도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경제도 옵션 만기와 반도체 ETF 리밸런싱, 휴장 앞 매도, 미국 10년물 5.36%를 함께 언급했다. 조선비즈도 같은 날 자사주 매입 종료를 하락 요인으로 짚었다.
전자신문은 ETF 정기변경 규모를 더 구체적으로 전했다. 국내 주식형 ETF 24종(순자산 23조 2천억원, 이 중 반도체 18조 1천억원)의 정기변경 거래가 10월 8일에 집중됐다. TIGER 반도체TOP10은 삼성전자 비중이 27.1%로 상한 25%를 넘어 조정 대상이었고, 삼성증권은 삼성전자 매도 수요를 약 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정기변경에서는 SK하이닉스 약 900억원, SK스퀘어 약 800억원의 매수 수요가 예상됐고, 한미반도체·주성엔지니어링·이수페타시스·원익IPS도 각 약 200억원의 매수 수요가 추정됐다. 골드만삭스가 말한 'ETF 7종 19조원'과 전자신문의 '24종 23조 2천억원'은 묶는 범위가 다른 숫자다.
증권가의 해석은 두 갈래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 셀온 매물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고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의 동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서울경제). 삼성증권 전균 연구원은 옵션 만기·ETF 정기변경·연휴가 겹친 일시적 변동성으로 봤다. 반면 iM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삼성전자 약세가 ETF 수급보다 이익 증가율 둔화, 금리, 유가, 외국인 매도의 영향이 더 클 수 있다고 봤다(이상 전자신문). 하루짜리 수급 이벤트인지, 이익 증가 속도에 대한 재평가인지가 이번 하락을 읽는 갈림의 축이다. 어느 쪽인지는 리밸런싱이 끝난 뒤에도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지로 확인된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같은 날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4배로, 밸류에이션 할인을 정당화할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했다(조선비즈).
수급 — 외국인 사흘 약 6조 3,500억원, SK하이닉스가 절반 이상
| 날짜 | 코스피 외국인 | 기관 | 개인 | 기타법인 | 외국인 순매도 상위 |
|---|---|---|---|---|---|
| 10/6(화) | -1조 7,507억 | -20억 | +7,421억 | +9,793억 | SK하이닉스 -1조 4,066억 · 삼성전자 -5,667억 |
| 10/7(수) | -2조 6,087억 | -6,727억 | +2조 5,611억 | 전기전자 업종 +6,858억 | SK하이닉스 -1조 3,633억(1위) |
| 10/8(목) | -1조 9,922억 | -1조 6,714억 | +2조 9,061억 | +7,538억 | SK하이닉스 -8,536억 · SK스퀘어 -3,539억 · 삼성전자 -2,907억 |
금액 단위는 원이다. 10월 7일 기타법인은 코스피 전체가 아니라 전기전자 업종 기준이다. 10월 6일은 연합뉴스, 10월 7일은 연합뉴스·한국경제, 10월 8일 시장 전체는 연합뉴스(정규장 기준), 종목별 금액은 연합뉴스 단독 집계다.
외국인은 사흘 내내 코스피에서 순매도했고, 합계는 약 6조 3,516억원이다(연합뉴스 수치 단순 합, KON 계산). 그중 SK하이닉스 한 종목이 약 3조 6,235억원으로 57%를 차지했다. 같은 날짜의 같은 항목도 매체마다 값이 다르다. 10월 7일 외국인 순매도는 서울신문이 2조 5,976억원으로 전했고, 10월 8일 외국인 순매도는 정규장 기준 1조 9,922억원(연합뉴스)이고 아이뉴스24는 1조 9,889억원(기관 -1조 6,657억원·개인 +2조 9,008억원)으로 전했다. 넥스트레이드(NXT) 거래를 포함한 것으로 보이는 집계는 2조원대로, 조선비즈는 외국인 -2조 4,400억원·기관 -1조 9,330억원(금융투자 -2조 3,580억원)·개인 +3조 5,970억원으로 전했다. 외국인 연속 순매도 일수도 매체마다 다르다. 투데이신문(10/7)은 8거래일, MTN(10/8)은 9일째, 이투데이(10/8)는 나흘째로 전했다. KON 집계로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9거래일째다.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10월 8일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업종에서 외국인이 1조 5,038억원, 기관이 1조 3,01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조 593억원을 순매수했다(연합뉴스). 외국인 순매도 1~3위가 SK하이닉스·SK스퀘어·삼성전자로 모두 반도체였고, 세 종목 합계 1조 4,982억원은 이날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연합뉴스 정규장 기준 1조 9,922억원)의 약 75%다(KON 계산). 사흘 동안 외국인 매도는 시장 전체가 아니라 반도체 대형주, 그중에서도 SK하이닉스에 집중됐다.
기간을 넓히면 이 매도는 사흘의 일이 아니다. 한국경제(10/8)는 외국인이 5월부터 9월까지 다섯 달 연속 코스피에서 월간 순매도했다고 전했고, 같은 기사가 인용한 현대차증권 집계로 9~10월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는 21조 6천억원, 이 가운데 삼성전자 5조 2천억원, SK하이닉스 12조원이다.
매도의 반대편에 있던 자사주 매수는 줄어드는 중이다. 기타법인 순매수는 코스피 기준 10월 6일 9,793억원, 10월 8일 7,538억원이다. SBS Biz(10/6)는 iM증권 이상헌 연구원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10월 2일까지 5,580만주를 사들여 목표를 넘기고 조기 종료했고, SK하이닉스는 목표의 78% 넘게 집행해 10월 중 종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10/6·10/8), 서울신문(10/7), 조선비즈(10/8)가 모두 자사주 매입의 막바지·종료를 하락 요인으로 반복해 짚었다.
SK스퀘어 — 사흘 -9.48%, 10월 8일 하루 -8.06%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투자형 지주회사다. 이번 사흘 21종목 중 하락률 1위였다. 화요일 1,161,000원(+0.09%), 수요일 1,142,000원(-1.64%)까지는 SK하이닉스보다 낙폭이 작았는데, 목요일 하루 92,000원 내린 1,050,000원(-8.06%)으로 지주사의 사흘 낙폭이 SK하이닉스(-8.69%)보다 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이날 장중 내내 약세였다.
이날 확인되는 사실은 수급이다. 외국인은 SK스퀘어를 3,539억원 순매도했고, 이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2위였다(연합뉴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 셀온 매물이 SK하이닉스·SK스퀘어의 동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서울경제). 반대 방향의 숫자도 있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같은 날 반도체 ETF 정기변경에서 SK스퀘어 매수 수요가 약 800억원 예상됐다.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그 매수 수요의 4배를 넘는다(KON 계산).
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설은 10월 6일 연합뉴스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하락 요인을 짚으며 추정으로 거론한 보도에 나온 내용이다. 지주사 주가는 자회사 주가에 연동되면서도 지분 가치 대비 할인율이 함께 움직인다. 자회사보다 지주사 낙폭이 컸다는 사실은 기록해 두되, 그 이유를 하나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메모리 — SK하이닉스 사흘 연속 하락, 3분기 전망은 연휴 중 잇따랐다
SK하이닉스는 사흘 동안 매일 2~4%씩 내렸다. 화요일 -3.69%, 수요일 -2.82%, 목요일 -2.44%로 사흘 -8.69%, 10월 2일 1,841,000원에서 10월 8일 1,681,000원이다. 외국인 순매도는 1조 4,066억원, 1조 3,633억원, 8,536억원으로 날마다 줄었지만 사흘 내내 순매도 1위였다. 미국 메모리 대표주 마이크론이 10월 7일(현지) +4.06% 오른 다음 날에도 SK하이닉스는 2.44% 내렸다(마이크론은 야후파이낸스 종가로 KON 계산). 미국 메모리 주가와 국내 메모리 대형주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은 하루다.
실적 발표는 아직이다. 연합뉴스(10/9)는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발표일을 업계 기준 10월 28일 또는 29일로 전했다. 지난주 더팩트가 전한 10월 27일과는 다르다. 실적 기대치는 연휴 중 여러 곳에서 나왔다.
| SK하이닉스 3분기 | 영업이익 | 매출 | 출처 |
|---|---|---|---|
|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8곳 평균) | 74조 3,433억원 | 94조 9,883억원 | 연합뉴스·서울신문 10/9 |
|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10/8 기준) | 77조 829억원 | 98조 4,172억원 | 연합뉴스·서울신문 10/9 |
| IBK투자증권(10/7, 환율 반영 하향) | 약 75조 1천억원 | 약 95조 8천억원 | 연합뉴스·서울신문 10/9 |
| 유진투자증권 | 75조 7천억원 | - | 핀포인트뉴스 10/9 |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에프앤가이드 기준 영업이익률 전망은 78.3%로 2분기 76.3%보다 높다. 영업이익 전망은 74조~77조원대에 흩어져 있지만, SK하이닉스 이익률 78~80% 안팎이라는 기대는 연합뉴스와 서울신문이 같게 전했다. 핀포인트뉴스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가 370만원과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을 직전 분기보다 25% 많은 75조 7천억원(영업이익률 77.4%)으로 추정했다. HBM 출하량 +23%, HBM 평균판매가격 +11%, 범용 D램 평균판매가격 +22%, 낸드 평균판매가격 +23%를 가정했고, 원·달러 환율 가정은 1,440원에서 1,400원으로 낮췄다. 원화 강세는 달러로 파는 메모리의 원화 환산 매출을 줄인다. 10월 6일 ADR 하락 사유로 거론된 것도 원화 강세였다.
삼성전자 메모리 쪽도 추정이 나왔다. 연합뉴스는 증권가 추정을 인용해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률이 80%를 넘었을 것으로 전했고, 뉴시스는 10월 9일 '메모리만 110조원 넘게 벌었을 듯'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뉴시스 제목대로라면 전사 영업이익 107조 4천억원보다 메모리 한 부문의 이익이 크다는 뜻이 되므로, 나머지 부문의 합계는 적자라는 추정으로 이어진다. 부문별 공식 수치는 10월 29일에 나온다.
메모리 가격 전망은 오르는 방향이 유지됐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D램 고정거래가격이 전 분기보다 10~15%, 낸드는 15~2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이투데이·국민일보·파이낸셜뉴스). 노컷뉴스에 따르면 3분기 상승률은 D램(HBM 포함) 8~13%, 낸드 18~23%로 2분기(둘 다 50% 초과)보다 둔화했다. 가격은 계속 오르지만 오르는 속도는 2분기를 정점으로 느려지고 있다. 지난주 이 글이 다룬 트렌드포스의 4분기 PC D램 13~18% 전망은 품목 기준이 PC용 D램이라 이번 전체 D램 전망과 직접 비교할 수 없다.
삼성전자 목표가는 실적 발표 뒤에도 넓게 갈려 있다. 매경이코노미(10/9)에 따르면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61만원을 유지하며 HBM4가 내년 1분기부터 평균판매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봤고, 한화투자증권은 58만원, 대신증권은 56만원을 유지했다. 반대편에서는 BNK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이 지난달 목표가를 30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내리며 메모리 가격의 추가 상승 여지가 작고 공급 확대로 수급 전망이 나쁘다고 봤다. 삼성전자 10월 8일 종가 262,000원은 BNK 목표가 27만원보다 약 3% 낮고, KB 목표가 61만원과는 두 배 이상 차이 난다(KON 계산). 두 시각을 가르는 축은 메모리 가격이 공급 확대 속에서도 계속 오를 수 있느냐다. 트렌드포스의 4분기 전망은 상승 지속 쪽, 3분기 상승률 둔화는 속도 조절 쪽 근거다.
시스템·파운드리 — DB하이텍 -1.42%, 삼성 비메모리 수치는 10월 29일
8인치 파운드리 DB하이텍은 사흘 -1.42%로 21개 평균(-2.09%)보다 덜 내렸다. 화요일 -0.78%, 수요일 -3.79%로 내렸다가 목요일 +3.27%로 반등했다. 수요일 하락과 목요일 반등은 같은 날 코스닥 소부장 전반의 방향과 같았다.
삼성전자 비메모리 쪽은 숫자가 아니라 추정만 있다. 10월 8일 시사저널e와 딜사이트경제TV는 비메모리와 모바일·가전(DX) 부문이 부진했을 것이라는 추정을 기사 제목에 담았고, 지디넷코리아는 10월 9일 삼성과 TSMC의 3분기 파운드리 실적이 엇갈리고 점유율 격차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목으로 달았다. 모두 잠정실적에 부문별 수치가 없는 상태에서 나온 추정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시스템LSI의 실제 손익은 10월 29일 확정 실적에서 처음 확인된다. 그보다 먼저 다음 주에는 TSMC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일정 정리).
장비 — 주성엔지니어링 사흘 +12.87%, 하루 단위로는 +17.51%와 -11.13%
주성엔지니어링의 사흘은 237,000원에서 278,500원(+17.51%), 247,500원(-11.13%), 267,500원(+8.08%)이다. 사흘 합계 +12.87%로 21종목 중 상승률 1위지만, 하루 등락 폭이 10%를 넘는 날이 이틀이었다. 10월 8일에는 장중 코스닥 시가총액 2위(12조 5천억원대)까지 올랐다가 4위로 마감했고, 연초 대비 상승률은 865.7%다(조선비즈). 조선비즈는 7월 30일 저점을 98,300원으로 적었다.
숫자를 매일 확인하는 것과, 그 숫자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돈의 심리를 알아야 판단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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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상승의 근거로 매체들은 메모리 업체의 설비투자 확대 기대를 공통으로 꼽았다(조선비즈·한국경제). 전자신문은 반도체 ETF 정기변경에서 주성엔지니어링 매수 수요를 약 2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국경제(10/9)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은 HBM과 선단 D램 투자(SK하이닉스 M15X), 중국 CXMT 투자에 대응하고 있고, 상반기 말 수주잔액이 2,336억원으로 직전 분기의 약 3배다. 원자층 성장(ALG) 장비의 연내 상용화 기대도 있다. LS증권 정우성 연구원은 글로벌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면 장비 사업이 재평가될 수 있다고 봤다.
다른 장비주는 사흘 기준으로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HPSP -1.37%, 이오테크닉스 -1.50%, 한미반도체 -1.84%, 유진테크 -2.04%, 원익IPS -3.26%, 피에스케이 -4.54%, 테스 -7.44%다. 공통점은 수요일 하루 낙폭이 컸다는 것이다. 수요일에 피에스케이는 -10.91%, 테스 -7.54%, 원익IPS -7.22%, 유진테크 -6.16%였다. 목요일에는 피에스케이 +5.76%, 유진테크 +2.49%, 원익IPS +1.98%로 일부를 되돌렸지만 테스는 +0.67%에 그쳤다. 장비 ETF는 사흘 +3.51% 올랐지만, 개별 장비주는 주성엔지니어링을 빼면 대부분 내렸다. 장비주 전반은 대형주보다 낙폭이 작았던 정도다.
종목별 재료도 있었다. 한미반도체는 10월 6일 삼성전기에 반도체 절단·검사 장비 약 245억원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공시했다. 전년 매출의 4.24%에 해당하고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 17일까지이며, 삼성전기의 첫 대형 일괄 발주다(한국일보·아이뉴스24). 한미반도체 주가는 사흘 -1.84%였다. 신한투자증권은 원익IPS 목표가 165,000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핀포인트뉴스 10/9). 메모리 설비투자가 여러 해 이어지는 사이클이고 다음 신규 팹의 장비 반입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으며, 삼성전자 P5-2, SK하이닉스 Y2(D램), M17(낸드, 2028년 하반기)을 거론했다. 원익IPS 10월 8일 종가 133,700원 기준으로 목표가까지 약 23% 위다(KON 계산).
조선비즈(10/9)에 따르면 반도체 소부장 ETF는 9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 달간 약 24.55% 올랐다. 주간동아는 10월 9일 칼럼에서 국내 소부장 상당수가 CXMT·SMIC 같은 중국 고객을 갖고 있어 대형주와 다른 흐름을 보인다는 해석을 내놨다(주성엔지니어링은 SMIC·CXMT에 ALD 장비 공급). 칼럼의 해석이므로 수급 근거라기보다 배경 설명으로 읽을 대목이다.
소재·테스트 — 리노공업 +4.27%, 소재 두 종목은 소폭 하락
테스트 소켓과 프로브를 만드는 리노공업은 사흘 +4.27%로 상승률 2위였다. 화요일 +3.08%, 수요일 -1.96%, 목요일 +3.17%다. 목요일 상승은 연합뉴스·서울경제 마감 기사에 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상승 종목으로 기록됐고, 같은 날 기판 업체 심텍도 +1.41%였다(연합뉴스). 리노공업은 화·목요일 3%대 상승이 수요일 하락(-1.96%)보다 커 사흘 결과가 플러스로 남았다. 반면 테스트 소켓의 ISC는 사흘 연속 소폭 하락해 -3.20%였다.
소재 두 종목은 큰 움직임이 없었다. 솔브레인 -2.02%, 동진쎄미켐 -1.54%다. 수요일 낙폭도 솔브레인 -2.71%, 동진쎄미켐 -2.49%로 장비주보다 작았다. 소재는 장비처럼 신규 팹 건설 시점에 수주가 몰리는 구조가 아니라 가동률에 따라 매출이 나오는 구조여서, 설비투자 기대가 커지는 국면에 장비보다 덜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연휴 중 국내 미반영 — 10월 8일 밤 뉴욕, 필라델피아 반도체 -3.39%
국내 10월 8일 종가는 미국 10월 7일(현지) 장까지를 반영했다. 그날 미국에서는 다우 -0.66%, S&P500 -0.22%, 나스닥 -0.22%, SOX -1.15%였다(연합뉴스). 9월 FOMC 의사록도 한국 시각 10월 8일 새벽 3시에 공개돼 그날 국내 장에 이미 반영됐다. 머니투데이·한국경제에 따르면 다수 위원이 연내 0.25%포인트 추가 인상을 지지했다. 국내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은 그 뒤, 한국 시각 10월 9일 새벽에 끝난 미국 10월 8일(현지) 장이다.
| 종목 | 10/2 | 10/5 | 10/6 | 10/7 | 10/8 | 10/8 하루 | 10/2~10/7 |
|---|---|---|---|---|---|---|---|
| 필라델피아 반도체(SOX) | 13,136.67 | 13,172.74 | 13,217.82 | 13,066.15 | 12,623.71 | -3.39% | -0.54% |
| 나스닥 | 27,190.86 | 27,477.31 | 27,599.79 | 27,538.69 | 27,193.34 | -1.25% | +1.28% |
| SK하이닉스 ADR(달러) | 195.13 | 195.02 | 182.56 | 178.25 | 170.50 | -4.35% | -8.65% |
| 마이크론(달러) | 1,074.89 | 1,063.96 | 1,045.56 | 1,088.00 | 1,035.84 | -4.79% | +1.22% |
| 엔비디아(달러) | 233.95 | 238.90 | 239.24 | 237.47 | 230.48 | -2.94% | +1.50% |
날짜는 미국 현지 기준 종가다(야후파이낸스). '10/2~10/7'은 국내 10월 8일 종가가 이미 반영한 구간으로 KON이 계산했다.
10월 8일(현지) 미국 장에서는 다우가 +0.10%(51,231.64)로 보합권이었지만 S&P500은 -0.47%(7,765.36), 나스닥은 -1.25%였고, SOX는 3.39% 급락해 9월 중순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마이크론 -4.79%, 브로드컴 -4.35%, AMD -3.90%, 엔비디아 -2.94%, Arm -6.35%, TSMC ADR 약 -3%였다. 인텔은 5%대 하락했다(서울신문 -5.34%). SK하이닉스 ADR은 -4.35%(연합인포맥스는 -4.34%)다.
원인으로 이투데이와 연합인포맥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함께 전했다. FT에 따르면 오픈AI가 투자자들에게 밝힌 9월 말 연환산 매출(ARR)은 약 500억달러로, 8월 말 시장이 추정한 약 700억달러보다 약 200억달러 적다. 두 매체는 AI 서비스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자 AI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반도체 전반의 매도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는 오라클도 -5.5%였다고 전했다. 금리는 진정됐다. 미국 10년물은 5.233%로 4.4bp 내렸고(연합인포맥스, 이투데이는 5.2%로 표기), 30년물은 장중 5.736%로 2002년 5월 이후 최고를 찍은 뒤 5.607%로 마감했다. 30년물 입찰 금리는 5.618%로 2000년 8월 이후 가장 높았다. 월러 연준 이사는 이번 달 인상은 필요 없지만 데이터가 유지되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했고, CME 페드워치 기준 10월 인상 확률은 17.2%였다(연합인포맥스).
SK하이닉스 ADR의 경로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이 있다. 10월 2일부터 10월 7일(현지)까지 ADR은 -8.65%였고, 같은 구간을 반영한 국내 SK하이닉스는 10월 2일부터 10월 8일까지 -8.69%였다(KON 계산). 달러 표시와 원화 표시의 차이(같은 기간 원·달러는 주간거래 종가 기준 1,350.6원에서 1,338.5원)가 섞여 있지만 두 수치는 거의 같다. ADR이 국내 종가 이후 추가로 내린 10월 8일(현지) 하루치 -4.35%가 국내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다.
연휴 중 반대 방향의 재료도 나왔다. 핀포인트뉴스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은 휴장일인 10월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함께 광주를 찾아 군공항 부지 등을 점검하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최대한 빨리 건설하라고 지시했다. 메모리 생산능력을 5년 안에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다시 언급했다. 6월에 발표한 호남 클러스터 계획 규모는 400조원이다. 트렌드포스의 4분기 메모리 고정거래가격 상승 전망, 쏟아진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기대도 모두 연휴 중 보도라 국내 주가에는 아직 들어가지 않았다. 두 재료는 원인이 다르다. 미국 반도체 급락은 AI 서비스 매출에 대한 의구심에서, 연휴 중 국내 재료는 메모리 가격과 설비투자 계획에서 나왔다. 10월 12일 국내 장은 이 둘을 한꺼번에 반영한다. 미국 10월 9일(현지) 장 결과는 10월 12일 아침 브리핑에서 다룬다.
지난주 판별자 회수 — 자사주 뒤 하단, 소부장의 성격, 실적 판별선
지난주 반도체 분야별 리뷰는 10월 6일 재개장 판별자로 세 가지를 적었다. 결과를 하나씩 확인한다.
첫째, 삼성전자 자사주 종료 뒤의 하단이다. 기준선은 삼성전자 276,000원, SK하이닉스 1,841,000원(10월 2일 종가)이었고, 회사 매수가 끝나는 첫날 외국인 매도 강도가 줄어드는지, 10월 2일처럼 기관이 두 종목을 사는지를 보기로 했다. 결과는 두 종목 모두 기준선 아래다. 삼성전자 262,000원(-5.07%), SK하이닉스 1,681,000원(-8.69%)이다. 외국인 매도는 줄지 않고 커졌다. 10월 2일 SK하이닉스 외국인 순매도는 2,071억원(핀포인트뉴스)이었는데 10월 6일에는 1조 4,066억원이었다. 10월 7일 기관 순매도 1·2위도 삼성전자(2,034억원)와 SK하이닉스(1,764억원)였다. 회사 매수가 줄어드는 자리를 다른 매수 주체가 채우지 못했다.
둘째, 소부장 급등의 성격이다. 지난주 이 글은 사흘째 강세가 이어지면 업종 재평가, 반납이 이어지면 실적 이벤트에 따른 단기 급등에 가깝다고 적었다. 결과는 한쪽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화요일에 장비 ETF +6.53%, 주성엔지니어링 +17.51%로 강세가 이어졌다가 수요일에 장비 ETF -5.56%로 대부분 반납했고, 목요일 +2.89%로 다시 올랐다. 사흘 합계 장비 ETF +3.51%, TIGER Fn반도체TOP10 -4.26%로 장비 쪽이 대형주 쪽보다 나았던 순서만은 유지됐다. 재평가인지 단기 급등인지보다 '대형주보다 덜 내리는 업종'이라는 상대 위치가 확인된 사흘이다.
셋째,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이다. 지난주 이 글은 판별선을 106조 9,000억~110조 3,000억원 범위의 어느 쪽에 실제 숫자가 놓이느냐로 잡았다. 실제 107조 4,000억원은 범위의 아래쪽이다. 지난주 이 글은 기대치가 발표 직전까지 내려오고 있어 실제 숫자가 '내려온 기대치는 웃도는 결과'로 읽힐 수 있다고 적었는데, 발표 당일 데일리안·이투데이는 에프앤가이드 10월 8일 기준 0.71% 상회로 전했다. 또 실적 발표와 옵션 만기·ETF 리밸런싱이 하루에 겹쳐 당일 주가가 실적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적었는데, 발표일 하락을 두고 매체들은 실제로 옵션 만기와 ETF 정기변경을 함께 꼽았다. 지난주 일정표의 SK하이닉스 실적일 10월 27일(더팩트)은 이번 주 연합뉴스 보도로 10월 28일 또는 29일로 바뀌었다.
KON의 읽기 — 실적은 확인됐고, 가격은 수급이 정했다
이번 사흘 반도체 대형주의 가격을 정한 것은 실적 숫자보다 수급이었다. 근거는 네 가지 관측이다.
하나,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발표 당일 기준 컨센서스를 0.71% 웃돌았는데 주가는 2.42% 내렸다. 둘, 10월 8일 외국인 순매도 1~3위가 모두 반도체(SK하이닉스·SK스퀘어·삼성전자)였고 그 합계가 정규장 기준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의 약 75%였다. 셋, ETF 정기변경에서 SK하이닉스 약 900억원·SK스퀘어 약 800억원의 매수 수요가 예상됐는데 같은 날 외국인은 두 종목을 각각 8,536억원·3,539억원 순매도했다. 매수 수요의 약 9배와 4배다(KON 계산). 넷, 미국 마이크론이 10월 7일(현지) +4.06% 오른 다음 날에도 SK하이닉스는 2.44% 내렸다. 업황 숫자와 실적 숫자가 나쁘지 않은데도 대형주 가격이 매일 내린 것은 외국인 매도가 그 숫자들보다 컸기 때문이다.
이 매도가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증권가도 갈린다. 삼성증권 전균 연구원처럼 옵션 만기·ETF 정기변경·연휴가 겹친 일시적 변동성으로 보면, 이벤트가 끝난 뒤 매도 강도가 줄어야 한다. iM증권 이상헌 연구원처럼 이익 증가율 둔화와 금리를 원인으로 보면, 이벤트가 끝나도 매도는 이어진다. BNK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의 27만원 목표가는 후자 쪽 시각을 숫자로 보여 준다. 반대로 KB증권 김동원 본부장의 PER 약 4배 진단은 지금 가격이 이익 대비 싸다는 쪽이다.
KON은 어느 쪽이 맞다고 판정하지 않는다. 다만 판별할 수 있는 날짜는 분명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월 12일에도 ETF 리밸런싱이 예정돼 있다. 그 이벤트가 끝난 뒤 외국인 순매도가 계속되는지, 그리고 10월 28~29일 SK하이닉스 실적이 이익률 78% 안팎의 기대치를 확인하는지가 두 시각을 가른다. 외국인 매도가 이벤트 뒤에도 같은 강도라면 일시적 수급이 아니라 비중 축소다. 줄어든다면 이번 사흘은 이벤트가 겹친 구간이었다는 뜻이다. 재개장 첫날에는 여기에 미국 반도체 -3.39%라는 미반영분이 더해지므로, 첫날 하나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10월 12일 재개장 판별자 — 셋
다음 주 국내 장은 10월 12일(월)에 다시 열린다. 아래는 KON이 확인된 숫자로 정리한 관전 기준이며, 특정 가격에 사거나 팔라는 뜻이 아니다.
첫째, 미국 반도체 급락의 반영 강도다. 기준선은 SK하이닉스 1,681,000원, 삼성전자 262,000원(10월 8일 종가)이다. 그 뒤 미국에서 SOX -3.39%, 마이크론 -4.79%, SK하이닉스 ADR -4.35%가 나왔다. 10월 2일~7일(현지) ADR과 국내 주가의 등락률이 거의 같았던 만큼, 시가가 ADR 하루치를 대부분 반영하는지가 첫 신호다. 오픈AI 매출 보도가 'AI 투자 의구심'으로 번지는지는 10월 9일(현지) 이후 미국 반도체 흐름이 함께 알려 준다.
둘째, 외국인 순매도가 10거래일째로 이어지는지와 자사주 빈자리다. KON 집계로 외국인은 10월 8일까지 9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도했고, 이번 사흘 SK하이닉스만 약 3조 6,200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자사주는 조기 종료됐고 SK하이닉스도 10월 중 종료가 예상된다. 기타법인 순매수는 10월 6일 9,793억원에서 10월 8일 7,538억원으로 줄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변화는 다음 주에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연합뉴스). ETF 리밸런싱이 끝난 뒤에도 사흘 동안처럼 하루 2조원 안팎의 순매도가 이어지는지가 기준이다.
셋째, 대형주 약세 속 소부장의 상대 강세가 이어지는지다. 사흘 기준 주성엔지니어링 +12.87%, 리노공업 +4.27%, 장비 ETF +3.51%였고 SK하이닉스 -8.69%, 삼성전자 -5.07%였다. 근거로 거론되는 것은 메모리 설비투자다. 최태원 회장의 호남 클러스터 조기 건설 지시(핀포인트뉴스), 신한투자증권의 원익IPS 리포트, 트렌드포스의 4분기 D램 +10~15% 전망이 모두 그 방향이다. 다만 10월 8일(현지) 미국에서는 메모리뿐 아니라 인텔·Arm·AMD 등 반도체 전반의 낙폭이 컸다. 소부장이 이번에는 대형주와 함께 내리는지, 사흘 동안처럼 덜 내리는지가 상대 강세의 지속 여부를 알려 준다.
다음 주 일정
- 10/12(월) 국내 재개장 — 미국 10월 8일(현지) 반도체 급락 첫 반영, 반도체 ETF 리밸런싱 예정(연합뉴스) - 다음 주 중 — 미국 CPI·PPI·소매판매 발표, ASML·TSMC 3분기 실적(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일정 정리) - 10월 중 —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종료 예상(SBS Biz) - 10/22(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예정(국민일보 10/9) - 10/28 또는 10/29 —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업계, 연합뉴스 10/9) - 10/29 — 삼성전자 3분기 확정 실적과 부문별 실적(연합뉴스)
수치와 출처
종가는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으로, 야후파이낸스 일봉과 네이버 15시 30분 분봉 체결가를 교차해 21개 종목·ETF 4거래일이 모두 일치한 값이다(포털 표시가와 다를 수 있다). 코스피·코스닥은 네이버 지수 일별 값이다. 일별·사흘 등락률, 컨센서스 대비 차이, 외국인 사흘 합계와 비중, 목표가까지의 거리, ETF 매수 수요 대비 외국인 순매도 배수는 공개 수치로 KON이 계산했다. 미국 종목·지수 종가는 야후파이낸스이고, 10월 8일(현지) 개별 종목 등락률과 FT 보도는 이투데이·연합인포맥스·서울신문, 금리·월러 발언·페드워치는 연합인포맥스다. 원·달러는 주간거래 종가 기준이다. 10월 6일 시황과 하락 요인은 연합뉴스, 주성엔지니어링 순매수는 핀포인트뉴스, 김록호 연구원 발언은 PPSS, 10월 7일 시황과 수급은 연합뉴스·한국경제·서울신문, 10월 8일 시황과 하락 요인은 연합뉴스·서울경제·조선비즈·아이뉴스24, 종목별 외국인 순매도는 연합뉴스, ETF 정기변경 규모와 전균·이상헌 연구원 발언은 전자신문이다. 삼성전자 잠정실적은 데일리안·이투데이, 컨센서스는 아시아경제·머니투데이·한국경제·데일리안·이투데이·연합뉴스가 전한 값이다. 외국인 연속 순매도 일수는 투데이신문·MTN·이투데이 보도와 KON 집계를 함께 적었다. 자사주 진도는 SBS Biz, 월간 외국인 순매도는 한국경제(현대차증권 집계), SK하이닉스 실적일과 컨센서스는 연합뉴스·서울신문, 유진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 리포트와 최태원 회장 광주 방문은 핀포인트뉴스, 메모리 가격 전망은 이투데이·국민일보·파이낸셜뉴스(트렌드포스)와 노컷뉴스, 삼성전자 목표가는 매경이코노미, 김동원 본부장의 PER 발언과 주성엔지니어링 시가총액은 조선비즈, 주성엔지니어링 수주잔액과 정우성 연구원 발언은 한국경제, 한미반도체 공시는 한국일보·아이뉴스24, 소부장 ETF 한 달 수익률은 조선비즈, 9월 FOMC 의사록은 머니투데이·한국경제, 금통위 일정은 국민일보다. 단일 매체가 전한 수치는 본문에 매체명을 함께 적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KON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한눈에 정리
- 21종목 중 18종목 하락, 대형 두 종목과 지주가 하락률 상위 -9.48%
💹 SK스퀘어 -9.48%, SK하이닉스 -8.69%, 상승 1위는 주성엔지니어링 +12.87%입니다. - 삼성전자 영업이익 107조 4천억원, 발표일 주가 -2.42% 107조 4천억
💹 에프앤가이드 10/8 기준 +0.71% 상회, 머니투데이 10/5 전언 108.1조 대비로는 하회입니다. - 외국인 사흘 코스피 약 6.35조 순매도, SK하이닉스가 57% -3.6조
💹 정규장 기준(연합뉴스) 합산이며, 연속 순매도는 KON 집계 9거래일째입니다. - 10/8 필라델피아 반도체 -3.39%, SK하이닉스 ADR -4.35% -3.39%
💹 오픈AI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FT 보도가 원인으로 거론됐고, 국내엔 미반영입니다. - SK하이닉스 1,681,000원, 외국인 순매도 10거래일째 여부, 소부장 상대 강세 168.1만원
💹 SK하이닉스 실적은 10/28~29, 삼성 부문별 실적은 10/29입니다.
📊 오늘의 시장
10월 12일 재개장의 판별자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SK하이닉스 168만 1천원에서 미국 하락분이 얼마나 반영되는지. 둘째, 외국인 순매도가 10거래일째로 이어지는지. 셋째, 장비주의 상대 강세가 이어지는지입니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D램 고정거래가격을 10~15% 상승으로 전망했고, 핀포인트뉴스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은 9일 광주에서 반도체 클러스터를 최대한 빨리 지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삼성전자 부문별 실적은 29일, SK하이닉스 실적은 업계 기준 28일이나 29일에 나옵니다. 그 전까지는 외국인 수급이 먼저입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다음 편은 이차전지와 자동차입니다.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밸류체인별 심층 기사는 홈페이지 www.konnews.co.kr 에서 출처와 함께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두시면 다음 소식을 놓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 카드뉴스 7장







📌 이 기사의 검증 출처
- 출처: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 10/2~10/8
- 출처: 데일리안·이투데이·연합뉴스 10/8 · 머니투데이 10/5
- 출처: 연합뉴스 10/6~10/8 · KON 합산
- 출처: 야후파이낸스 · 이투데이·연합인포맥스 10/9
- 출처: 한국거래소 · 연합뉴스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