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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 브리핑 · 저녁 브리핑

[0902 저녁] 코스피 3.99% 급락, 열흘째 사들인 손도 못 막았다 — 이란, 미군기지 보복

2026-09-02 · 🌙 마감 브리핑
이 기사에서 더 깊이 다루는 것
  1. 코스피 3.99% 급락 — 열흘째 사들인 손도 이번엔 못 막았다
  2. 미국이 다시 때렸고, 이란이 곧바로 되받아쳤다
  3. 유가·미국 금리, 어제보다 한 단계 더 올랐다
  4. 이 급락, 언제까지 갈까
  5. 이 글의 수치와 출처

9월 2일 코스피가 273.08포인트(3.99%) 급락해 6,562.72로 마감했다. 자사주 매입으로 열흘째 지수를 받쳐 온 '기타법인'조차 이번엔 낙폭을 막지 못했고, 배경에는 이란이 요르단·바레인 미군기지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는 새 소식이 있었다.

코스피 3.99% 급락 — 열흘째 사들인 손도 이번엔 못 막았다

9월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3.08포인트(3.99%) 내린 6,562.72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등락률 4% 안팎은 지수 등락 기준으로 '급락'에 해당하는 큰 폭이다. 코스닥도 17.27포인트(2.10%) 내린 803.98로 함께 밀렸다.

이날 수급을 뜯어보면 이례적인 장면이 있다. 개인은 2조3,02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조9,000억원대, 기관이 2조43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두 주체가 힘을 합쳐 4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이 매도 물량을 받아낸 건 이번에도 '기타법인'이었다. 기타법인은 이날도 1조6,000억원대를 순매수하며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상장사가 자기 회사 주식을 사는 자사주 매입이 이 항목으로 잡힌다는 사실은 지난 며칠 이 채널이 반복해서 전한 그대로다.

다른 점은 결과다. 지난주부터 이번 주 초까지는 기타법인의 매수가 나머지 세 주체의 매도를 상쇄하며 지수를 지켜냈다. 오늘은 달랐다. 외국인·기관의 매도 규모(약 4조원)가 기타법인의 매수 여력(1조6,000억원대)을 훌쩍 넘어서면서, 자사주 매입만으로는 감당이 안 되는 하루가 나온 것이다. 삼성전자는 250,500원으로 4.02%, SK하이닉스는 1,613,000원으로 4.73% 각각 내렸다 — 두 회사 모두 지금 이 순간에도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는 종목이라는 점에서, 오늘의 낙폭은 그 매수 여력의 한계를 보여준 셈이다.

📎 같이 보면어제 저녁 브리핑 — 반도체 수출과 기타법인의 첫 등장 · 자사주 매입이 처음 '구원투수'로 지목됐던 전날 회차
✱ 기타법인: 개인·외국인·기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일반 법인 투자자를 묶은 거래소 분류다. 상장사가 자기 회사 주식을 사는 자사주 매입 대부분이 여기로 집계된다. 다만 이는 회사가 공시한 기간과 금액 안에서만 이어지는 한시적 수급이라, 매수 여력을 넘어서는 매도가 몰리면 오늘처럼 지수를 지켜내지 못할 수 있다.

미국이 다시 때렸고, 이란이 곧바로 되받아쳤다

오늘 급락의 배경에는 새로운 군사적 사실이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9월 1일 낮(현지시간) 이란 남부 해안 일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시설을 다시 타격했다고 밝혔다. 아바즈·차바하르·반다르아바스·아살루예·케슘섬 등 여러 지점이 피격 지역으로 거론됐다 — 8월 30일 호르무즈 해협 라라크섬 타격 이후 이틀 만의 재공습이다.

여기까지는 오늘 아침 브리핑에서 이미 짚은 흐름이다. 새로 확인된 사실은 이란의 대응이다. IRGC는 성명을 통해 탄도미사일로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대규모 드론으로 바레인 내 미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신형 방공체계로 미군의 MQ-9 무인기를 격추했다는 주장도 함께 내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RGC는 이 공격으로 미군 다수가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당국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반박했다. 두 주장이 정면으로 엇갈리는 상태이며, 어느 쪽도 아직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이란의 대응은 그동안의 충돌과 성격이 다르다. 그동안은 미국의 일방적인 타격과, 정체가 불분명한 유조선 피격(8월 31일, 사우디산 원유 200만 배럴씩을 실은 두 척이 호르무즈 인근에서 피격)이 중심이었다. 이란은 이번에 요르단·바레인의 미군 기지를 표적으로 명시해 보복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이를 '국지적 충돌'에서 '확전' 가능성으로 인식을 옮기는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이란의 정규군과는 별도로 존재하는 군사 조직으로, 이란 체제 수호를 목적으로 창설됐다. 호르무즈 해협 등 이란 인근 해상·군사 작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 왔으며, 이번 충돌에서 미국의 타격 대상이자 이란 측 보복 발표의 주체로 반복해서 등장하고 있다.

유가·미국 금리, 어제보다 한 단계 더 올랐다

이란의 보복 소식은 유가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오늘(9월 2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0.73달러로 0.6% 올랐고, 브렌트유는 95.55달러로 0.9% 상승했다 — 장중 한때 97.0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로이터 배급, 인베스팅닷컴). 이는 어제(9월 1일) 오늘 아침 브리핑에서 전한 WTI 90.22달러·브렌트유 94.65달러보다 한 단계 더 올라간 수준이다. 다만 이데일리는 같은 시점 WTI를 "90달러 육박", 브렌트유를 "94달러 안팎"으로 전해 소수점 단위 수치는 매체마다 다르다.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고 있으니,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편이 좋다.

지난주 대비 이번 주 — WTI·브렌트유 등락률(%)
월8/24오늘9/2-2.50%
🛢WTI🛢브렌트유★오늘
일부 요일은 자사 검증 데이터가 없어 생략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9월 1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4.799%로, 2025년 1월 이후 약 2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오늘 아침 브리핑에서 전한 장중 4.79%대의 종가 확정치다). 9월 15~16일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확률도 60%대 후반에서 유지되는 분위기다 — 오늘 아침 이데일리가 전한 68.2%와 방향은 같지만, 오늘 오후 시점 뚜렷하게 더 오른 새 수치는 확인되지 않는다.

한국 국채금리는 어제(9월 1일) 3년물이 3.878%로 4.0bp, 10년물이 4.371%로 5.8bp, 30년물이 10.0bp 뛰어 4.627%까지 올라 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오늘 아침·Focus 브리핑에서 전한 그대로다). 오늘 국내 채권시장 마감 수치는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 확인 가능한 매체 보도가 없어, 이번 회차에서는 새 숫자로 다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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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보면오늘 Focus — 국채금리가 오른 세 가지 안쪽 이야기 · 어제 국채금리 급등의 구조를 짚은 오늘 낮 회차

이 급락, 언제까지 갈까

오늘의 급락은 원인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지난 며칠의 완만한 상승과는 결이 다르다. 이란의 보복 공격이 실제 인명 피해로 이어졌는지, 미국이 이에 다시 대응할지가 앞으로 며칠간의 유가와 위험자산 가격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확전이 더 이어진다면 유가는 추가로 오를 여지가 있고, 이는 물가와 금리 부담으로 다시 연결돼 국내 증시에도 압력을 준다.

기타법인의 자사주 매입 자체는 끝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11월 21일까지, SK하이닉스는 11월 19일까지 각각 계획된 자사주 매입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오늘 확인된 것처럼, 이 매수는 매일 정해진 규모 안에서만 이뤄지는 구조라 외국인·기관의 매도 규모가 더 커지면 다시 지수를 지켜내지 못할 수 있다. 이 매수 여력과 매도 압력의 균형이 앞으로 며칠 동안 코스피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다.

이 글의 수치와 출처

코스피 마감치(6,562.72, -3.99%)와 코스닥(803.98, -2.10%)은 머니투데이·이데일리·아시아경제 세 매체가 일치했다. 투자자별 수급(외국인 순매도 1조9,195억원, 기관 순매도 2조433억원, 개인 순매수 2조3,023억원, 기타법인 순매수 1조6,504억원)은 머니투데이 기사를 기준으로 삼았으며, 외국인 순매도액은 아시아경제가 1조9,094억원으로 소폭 다르게 전해 함께 밝혀둔다. 기타법인의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는 아시아경제 보도로 확인했다. 삼성전자(250,500원, -4.02%)·SK하이닉스(1,613,000원, -4.73%)는 아시아경제·뉴시스·머니투데이 세 매체가 일치했고, 원·달러 환율(주간거래 1,368.7원)은 머니투데이·아시아경제·파이낸셜투데이 세 매체가 일치했다.

이란의 미군기지 보복 공격은 경향신문(로이터 인용)과 이투데이 두 매체가 교차 확인했다. 다만 인명피해 여부는 이란 측(IRGC)과 미국 당국자의 주장이 엇갈려, 이 글에서는 양측 주장을 그대로 병기했을 뿐 어느 쪽도 사실로 단정하지 않았다. 유가(WTI 90.73달러·브렌트유 95.55달러)는 인베스토닷컴(로이터 배급) 보도를 기준으로 삼았으며, 이데일리가 전한 근사치("90달러 육박·94달러 안팎")와는 소수점 단위에서 차이가 있어 함께 밝혀둔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4.799%)는 이데일리·한국경제 두 매체가 일치했다.

오늘 국내 국채금리(3년물·10년물)의 9월 2일자 마감 수치는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 확인 가능한 매체 보도를 찾지 못해 이번 회차에서는 다루지 않았다. 이 글은 투자 판단을 위한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판단 전에는 원문 기사와 거래소 공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을 권한다.

한눈에 정리

  • 코스피 3.99% 급락, 기타법인도 못 막았다 -3.99%
    💹 자사주 매입 여력을 넘어선 매도였습니다.
  • 이란, 요르단·바레인 미군기지 보복 95.55달러
    💹 확전 여부가 앞으로 유가를 좌우합니다.

📊 오늘의 시장

코스피 6,562.72(-3.99%) · 코스닥 803.98(-2.10%). 삼성전자 250,500원(-4.02%) · SK하이닉스 1,613,000원(-4.73%). 원·달러 주간거래 종가 1,368.7원 · 브렌트유 95.55달러.

지표수치등락
코스피6,562.72-3.99%
코스닥803.98-2.10%
삼성전자250,500원-4.02%
SK하이닉스1,613,000원-4.73%
원·달러(주간)1,368.7원-1.7원
브렌트유95.55달러+0.9%
국내 9/2(수) 마감 · 유가는 9/2 국제 시장 기준 · 원·달러는 주간거래 종가

열흘째 이어진 자사주 매수도, 오늘은 지수를 지키지 못했다. 매수는 삼성전자 11월 21일, SK하이닉스 11월 19일까지 이어질 예정. 이 매수 여력이, 앞으로도 오늘 같은 매도를 받아낼 수 있을까요. 내일 아침, 이란의 보복이 실제 확전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 보세요. 짧게 전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출처와 함께 — www.konnews.co.kr 내일 아침, 이 자리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기타법인 매수는 계속된다
다음에도 버텨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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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의 검증 출처

KON은 모든 수치를 실제 기사·공식 발표와 대조한 뒤 전달합니다.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출처: 머니투데이·아시아경제·뉴시스 · 9/2
  • 출처: 경향신문·이투데이·인베스팅닷컴 · 9/1-9/2
ⓘ 이란의 미군기지 보복 공격에 대해 이란 측(IRGC)은 인명피해를 주장했지만 미국 당국자는 부인해 두 주장이 엇갈립니다 — 양쪽 모두 그대로 전했습니다. 유가·환율 등 수치는 집계 매체마다 다를 수 있어 함께 표기했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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