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9 주말] [9월 3주] 에이비엘바이오 -15.28%, 압수수색 하루에 8.63% — 코스닥이 나흘 연속 오른 주에 바이오는 신뢰와 자금이 흔들렸고, 버틴 건 계약금 있는 한미약품 +8.41%
- 이번 주 스코어보드 — 기준은 9월 11일 종가에서 9월 18일 종가까지
- 닷새의 경로 — 화요일 압수수색이 한 주를 정했다
- 닷새의 시장 — 이 분야가 코스닥에서 있던 자리
- 한 주 전과 비교 — 지난주의 재료가 이번 주에 어떻게 됐나
- 업황 지표 한눈에
- 신뢰와 자금 — 지수와 다른 흐름을 보인 이유 넷
- 오른 쪽 — 계약금·실적·인증이 있었다
- 내린 쪽 — 임상·심사를 기다리는 값
- 전통제약과 약가 — 80품목 4.6%가 걸린 자리
- 코스닥 저가주 — 큐라티스와 엠에프씨, 그리고 경계
- 삼성바이오로직스 — 공개매수 시작, 노사는 자율교섭
- 해외 연동 — 미국 제약은 올랐고 한국 바이오는 내렸다
- 이번 주 공시·정책 목록
- KON의 읽기 — 지수는 올랐고 바이오는 신뢰를 잃었다
- 다음 주 체크포인트
- 이 글의 수치와 출처
9월 셋째 주 바이오·헬스케어 14종목 중 10개가 내렸다. 코스닥이 나흘 연속 오른 주에 에이비엘바이오는 압수수색 하루에 8.63%, 주간 15.28% 하락했고 보로노이 -9.03%, HLB -5.72%였다. 상승한 것은 한미약품(+8.41%)·오스코텍·루닛·셀트리온, 계약금과 실적과 인증이 있는 넷이었다.
이번 주 스코어보드 — 기준은 9월 11일 종가에서 9월 18일 종가까지
| 종목 | 9/11 | 9/18 | 주간 | 일별(월/화/수/목/금, %) |
|---|---|---|---|---|
| 한미약품 | 464,000 | 503,000 | +8.41% | +2.16 / +4.75 / +1.11 / +2.59 / -2.33 |
| 오스코텍 | 34,900 | 36,550 | +4.73% | -0.86 / 0.00 / -0.72 / +9.02 / -2.40 |
| 루닛 | 8,490 | 8,840 | +4.12% | +0.82 / -0.35 / -3.75 / +1.10 / +6.51 |
| 셀트리온 | 178,200 | 179,400 | +0.67% | +0.34 / -0.73 / -0.17 / +1.75 / -0.50 |
| 삼성바이오로직스 | 1,415,000 | 1,398,000 | -1.20% | +0.35 / -0.56 / -0.21 / -0.92 / +0.14 |
| SK바이오팜 | 79,400 | 77,700 | -2.14% | -0.38 / -1.26 / +0.13 / +1.28 / -1.89 |
| 클래시스 | 32,050 | 31,300 | -2.34% | -0.94 / -0.47 / +1.27 / -1.72 / -0.48 |
| 리가켐바이오 | 85,200 | 82,200 | -3.52% | -0.59 / -1.18 / -1.31 / +0.73 / -1.20 |
| 유한양행 | 79,400 | 75,900 | -4.41% | -0.38 / +0.25 / -2.52 / +0.26 / -2.06 |
| 종근당 | 66,800 | 63,800 | -4.49% | -0.45 / -0.90 / -0.46 / -0.30 / -2.45 |
| 알테오젠 | 268,000 | 253,500 | -5.41% | -2.99 / 0.00 / -1.73 / -0.59 / -0.20 |
| HLB | 31,450 | 29,650 | -5.72% | -3.50 / +6.92 / -1.69 / +0.31 / -7.34 |
| 보로노이 | 145,100 | 132,000 | -9.03% | +0.21 / -2.68 / +0.35 / -0.42 / -6.65 |
| 에이비엘바이오 | 66,100 | 56,000 | -15.28% | -1.82 / -8.63 / -2.36 / +0.35 / -3.61 |
종가는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이다. 알파경제(에이비엘 -8.63%)·메디파나(오스코텍 37,450원, 루닛 8,840원)·파이낸셜뉴스(셀트리온 180,300원) 마감 기사와 맞는다. 분야 ETF는 KODEX 바이오 -1.14%, TIGER 헬스케어 -1.10%로 코스닥(+0.79%)을 2%포인트 밑돌았고, 거래소 KRX300 헬스케어 지수는 9월 1~16일 누적 -9.64%였다. 스코어보드 밖에서는 큐라티스가 이틀 연속 상한가로 주간 +57.09%, 오름테라퓨틱이 금요일 하한가로 -26.67%, 휴젤 -7.36%(금요일 -7.56%), 엠에프씨 +12.16%, 파마리서치 -4.24%였다.
지난주 리뷰는 회사가 숫자를 내도 시장이 금리를 본 주였다. 이번 주는 금리에 신뢰 문제가 겹쳤고, 하락한 쪽은 임상·심사를 기다리는 코스닥 바이오텍이었다.
닷새의 경로 — 화요일 압수수색이 한 주를 정했다
월요일(9/14) 에이비엘바이오 64,900원(-1.82%). 코스피 -3.26% 급락일. 알테오젠 -2.99%, HLB -3.50%였고 한미약품은 +2.16%였다. 서울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9/12~15)에서 유한양행이 '포스트 렉라자' YH42946의 1·2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인천지노위의 자율교섭 지도를 받아들였다.
화요일(9/15) 59,300원(-8.63%). 오전에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금융위·금감원·거래소)이 에이비엘바이오 본사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2025년 4월 GSK(약 4조 1,000억원), 11월 일라이릴리(약 3조 8,000억원) 기술이전 공시 전에 매수하고 공시 뒤에 매도한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이고, 직원 10여 명에 이상훈 대표 가족과 등기임원 배우자가 포함됐으며 부당이득은 1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한국경제·파이낸셜뉴스, 매일경제 9/16). 장중 67,300원(+3.7%)에서 57,700원까지 고점 대비 14%가 움직였다. 같은 날 한미약품은 +4.75%(496,500원)였다. 다올투자증권 이지수 연구원이 목표가를 69만원에서 72만원으로 올리며 8월 24일 로슈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비만신약 HM17321(총 최대 23억 달러, 선급 1억 9,000만 달러≈2,850억원)의 가치 약 1조원을 반영했고, 삼성증권은 61만원에서 65만원으로 올렸다. HLB는 담관암 신약 리라푸그라티닙의 FDA 허가 목표일(9월 25일) 기대에 +6.92%였다. 보로노이는 WCLC에서 VRN11 1상 데이터를 발표한 날 -2.68%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폴리펩타이드그룹 공개매수(주당 44.31CHF, 약 2조 7,000억원, 10월 12일까지)를 시작했고 오스코텍 이사회는 제노스코 완전자회사화 특별위원회 규정을 승인했다.
수요일(9/16) 57,900원(-2.36%). 매일경제가 대표 가족의 공시 전 거래 의혹을 보도했다. 큐라티스는 미국 NIH 산하 NIAID의 오송 공장 현장실사 인증서 발급에 상한가(3,705원), 엠에프씨는 산업부 경구 인슐린 국책과제 주관에 상한가였다. 셀트리온은 9월 1~14일 사들인 자사주 54만 4,299주(1,000억원)를 9월 30일 소각한다고 공시했고,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일본 품목허가를 받았다. 파이낸셜뉴스는 "금리 인상에는 약도 없다"며 기관이 9월 들어 알테오젠 2,676억원, 에이비엘 407억원, 펩트론 355억원을 팔았다고 썼다. 노보노디스크는 앤스로픽과 신약개발 협업을 발표했다.
목요일(9/17) 58,100원(+0.35%). FOMC 인상 뒤 코스피는 보합, 코스닥은 +0.76%였고 스코어보드 14종목 중 9개가 올랐다. 오스코텍은 특별위원회 구성(위원장 김규식 독립이사)을 발표하며 +9.02%(37,450원), 셀트리온은 램시마 일본 월간 점유율 1위(7월 48%, 출시 11년 만에 오리지널 추월)와 대신증권 목표가 28만원 유지에 +1.75%, 한미약품 +2.59%, 큐라티스 2연속 상한가였다. SK바이오팜은 파킨슨 후보물질 4,308억원 기술도입을 발표했다. 그리고 장 마감 뒤 오름테라퓨틱이 BMS의 후보물질 반환을 공시해 넥스트레이드 야간 거래에서 하한가(35,500원)가 됐다.
금요일(9/18) 56,000원(-3.61%). 코스피 +2.66%, 외국인 8일 만의 순매수에도 바이오는 반대였다. 오름테라퓨틱 -29.96%(37,400원, 정규장 하한가), 휴젤 -7.56%, HLB -7.34%, 보로노이 -6.65%, HLB생명과학 -5.69%, HLB테라퓨틱스 -6.44%였고 메디파나 집계 5% 이상 하락 12종목 중 대부분이 코스닥 바이오였다. 조선비즈는 이날 아침 "주가 하락에 CB 조기상환 압박까지 — 자금줄 마르는 K바이오"에서 올해 자기전환사채 만기 전 취득 공시가 15곳을 넘고 루닛이 8월 523억 6,000만원, 9월에는 신테카바이오·HLB펩(85억 1,000만원)·HLB바이오스텝이 상환했다고 썼다. 반대로 루닛은 타임(TIME)·스태티스타의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2026' 진단 분야 선정에 +6.51%였고 뷰노 +15.38%, 쓰리빌리언 +10.67%, 제이엘케이 +5.94%가 같이 올랐다. 스코어보드 14종목 중 오른 것은 루닛과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둘이었다. 건보공단은 9월 1일자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으로 80품목 평균 4.6% 인하를 발표했다.
닷새의 시장 — 이 분야가 코스닥에서 있던 자리
코스닥 주간 +0.79%의 닷새 동안 바이오가 지수와 함께 오른 날은 목요일 하루였다. 월요일 코스닥 -1.69%에 바이오도 같이 내렸고, 화요일 코스닥 +0.70%에 에이비엘 -8.63%가 있었으며, 수요일 +0.44%에 바이오 ETF는 -1.08%였고, 목요일 +0.76%에 14종목 중 9개가 올라 유일하게 지수와 같은 방향이었으며, 금요일 +0.60%에 오름 하한가와 HLB·보로노이·휴젤 급락으로 다시 반대였다. 조선비즈가 금요일 마감을 "알테오젠·에코프로 소폭 하락, 반도체 소부장이 지수 견인"이라고 쓴 대로, 이번 주 코스닥 나흘 상승은 리노공업·원익IPS·주성엔지니어링 같은 반도체 소부장이 만들었고 코스닥 시총 상위의 바이오(알테오젠·HLB·리가켐·에이비엘)는 그 상승의 반대편에 있었다. 지수와 업종이 이렇게 갈린 주는 코스닥 시총 구성이 바이오에서 반도체로 기울어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순환매의 순서로도 바이오는 매수 쪽이 아니었다. 목요일 외국인은 조선·방산·전력을 샀고, 금요일은 반도체를 샀다. 9월 9~17일 7거래일 순매수 상위에 알테오젠·파마리서치·셀트리온이 있었지만, 그 매수는 주가를 지키지 못했다. 알테오젠은 기관 순매도(9/1~16) 2,676억원이 외국인 순매수(9/9~17) 1,181억원보다 컸다.
한 주 전과 비교 — 지난주의 재료가 이번 주에 어떻게 됐나
지난주 리뷰가 남긴 재료를 회수한다. 첫째, 한미약품의 로슈 기술이전. 이번 주 목표가 두 곳 상향으로 +8.41%, 스코어보드 1위가 됐다. 둘째, SK바이오팜의 오파칼림 FDA 부분 보류(지난주 -4.80%). 이번 주 회사 설명회 내용이 정리됐고 일본 허가·파킨슨 도입이 더해졌지만 -2.14%였다. 셋째,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와 폴리펩타이드 공개매수. 이번 주 공개매수가 시작됐고 주가는 -1.20%로 조용했다. 넷째, 셀트리온 자사주. 이번 주 올해 세 번째 자사주 소각(1,000억원)이 공시됐다. 지난주에 없던 재료는 에이비엘 압수수색, 오름 반환, CB 조기상환 15곳, 약가 80품목 인하, 그리고 미 10년물 5%다. 다섯 모두 악재였고, 그중 약가 인하는 셀트리온·유한양행·종근당에 걸렸다.
업황 지표 한눈에
| 지표 | 수치 | 기준·출처 |
|---|---|---|
| KRX300 헬스케어 지수 | 9/1~16 누적 -9.64% | 거래소·파이낸셜뉴스 9/16 |
| 기관 9월 순매도(9/1~16) | 알테오젠 -2,676억, 에이비엘 -407억, 펩트론 -355억 | 파이낸셜뉴스 9/16 |
| 외국인 7거래일 순매수(9/9~17) | 알테오젠 +1,181억(4위), 파마리서치 +708억, 셀트리온 +491억 | 뉴시스·매일신문 9/18 |
| 올해 CB 조기상환 공시 | 15곳 이상, 루닛 523.6억 | 조선비즈 9/18 |
| 약가 인하 | 80품목 평균 4.6%(재정 절감 339억), 9/1 소급 | 건보공단·서울경제 9/18 |
| 램시마 일본 점유율 | 7월 48%(1위) | IQVIA·디지털타임스 9/17 |
| 8월 톡신 수출 | 5,310만 달러(-21.4% MoM, +20.4% YoY) | DB증권·서울경제 9/16 |
| FDA 신약 승인 | 2026년 누계 40건(9/14 기준) | FDA |
| 미 XBI / IBB 주간 | +0.33% / +0.80% | 야후파이낸스 |
신뢰와 자금 — 지수와 다른 흐름을 보인 이유 넷
이번 주 코스닥은 화요일부터 나흘 연속 올라 주간 +0.79%였는데 바이오 ETF는 -1.1%다. 지수와 다른 흐름을 보인 이유는 넷이다. 첫째, 수사. 에이비엘바이오 압수수색은 회사의 파이프라인이 아니라 공시 전 거래를 겨눈 것이지만, 기술수출 공시를 사고파는 소형 바이오텍 전반의 신뢰를 건드렸다. 2025년 기술이전 당시 25만원대였던 주가가 이번 주 5만원대다(매일신문). 둘째, 반환. 오름테라퓨틱의 BMS 후보물질 반환은 "기술수출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오래된 명제를 하한가로 확인시켰고, 다음 날 보로노이·HLB 등 임상 대기 종목이 함께 하락했다. 셋째, 상환. 조기상환청구(풋옵션)가 걸린 전환사채를 현금으로 갚는 회사가 15곳을 넘었다. 루닛은 권면 446억 9,000만원 CB에 원리금 523억 6,000만원을 냈다. 금리가 오르면 전환 대신 상환을 택하는 투자자가 늘고, 현금이 없는 회사는 유상증자나 자산 매각으로 간다. 넷째, 할인율. 미 10년물 5%와 FOMC '올해 한 번 더'는 현금흐름이 먼 회사일수록 크게 깎는다. 미래에셋증권 김승민 연구원은 파이낸셜뉴스에 "금리·환율·수급은 할인율에 일시적으로 작용할 뿐 현금흐름의 크기와 지속성을 바꾸지 못한다. 점유율 확대와 기술수출, 신규 파이프라인이 펀더멘털을 좌우한다"고 했다.
외국인 매도는 반도체에 집중됐고, 순매수 상위에는 알테오젠·셀트리온이 있었다. 9월 9~17일 7거래일 순매도 15조 2,895억원(거래소·넥스트레이드 합산, 뉴시스)의 대부분이 반도체(SK하이닉스 -7조 6,780억, 삼성전자 -5조 7,338억)였고, 순매수 상위에 알테오젠 +1,181억원(전 시장 4위), 파마리서치 +708억원, 셀트리온 +491억원이 있었다. 그런데 알테오젠은 -5.41%, 파마리서치는 -4.24%다. 판 것은 기관이었다(알테오젠 9월 1~16일 -2,676억원). 외국인이 사고 기관이 팔고 값이 내린 구도는 이차전지·자동차 분야와 같다.
오른 쪽 — 계약금·실적·인증이 있었다
한미약품 +8.41%(464,000원에서 503,000원). 로슈 제넨텍 기술이전(총 최대 23억 달러, 선급 약 2,850억원, 한국 제외 전 세계 권리, 1상 뒤 제넨텍 주도)이 지난달 24일 계약이고, 이번 주 증권가가 그 가치를 목표가에 넣었다. 다올은 HM15275 2상 내년 상반기 완료, MASH 데이터 연내를 덧붙였다. 메디파나는 "8년 전 시총 7조원 회복 눈앞"이라 썼다. 목요일 515,000원이 고점이고 금요일 -2.33%였다.
셀트리온 +0.67%. 이번 주 재료 셋이다. 자사주 1,000억원 소각(9/30, 6월 1,000억원·4월 1조 7,154억원에 이어 연내 약 2조원), 램시마 일본 1위(허쥬마 78%·베그젤마 64%도 1위, 내년 램시마SC 일본 출시), 대신증권 홍가혜 연구원의 목표가 28만원 유지(옴니클로 스페인 90%·독일 44%·덴마크 99% 점유, 2026년 하반기 미국 출시, 2026년 매출 5조 6,378억·영업이익 1조 8,909억원 전망). 파이낸셜뉴스는 주가가 2월 고점 258,500원 대비 -30.3%라며 "본질가치보다 단기 대외 변동성 과도 반영"이라는 회사 입장을 전했다. 다만 램시마는 9월 1일자 약가 인하 80품목에 들어 있다.
오스코텍 +4.73%. 제노스코(렉라자 원개발사)의 완전자회사화 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2024년 10월 코스닥 상장 미승인 뒤 '쪼개기 상장' 반발을 완전자회사화로 돌린 것이고, 특위가 외부 가치평가기관 선정과 SI·FI 참여를 검토한다. 유한양행 100주년 행사(9/16)에서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가 레이저티닙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루닛 +4.12%. 타임 선정과 AI의료주 동반 급등이 금요일 하루를 만들었다. 해외매출 비중 95%, 70여 개국 1만여 의료기관이다. 다만 8월 CB 523억원 상환은 이 회사도 자금 압박 목록에 있음을 보여준다.
내린 쪽 — 임상·심사를 기다리는 값
보로노이 -9.03%. WCLC에서 VRN11 1상 결과가 나왔다. C797S 변이 160mg 이상 6명 전원 종양 40% 이상 감소(ORR 100%), 무진행생존 중앙값 11개월, 뇌전이 두개내 질병통제율 100%, 3등급 이상 이상반응 3%(67명)다. 유안타증권 하현수 연구원은 목표가 45만원을 유지하며 "전임상의 높은 표적 선택성과 BBB 투과도가 임상에서 증명되고 있다"고 했다. 보로노이는 발표일 -2.68%, 금요일 -6.65%였다. 금요일 알려진 개별 악재는 없었고 학회 재료 소멸과 오름 하한가 당일 소형 임상주 투매로 읽힌다.
HLB -5.72%. 화요일 +6.92% 뒤 금요일 -7.34%로 허가 목표일(9월 25일, 현지) 앞 변동성이다. 리라푸그라티닙은 FGFR2 융합 담관암 2차 치료제로 글로벌 1·2상 ORR 46.5%, 무진행생존 11.3개월이고, 지난달 FDA 후기 회의에서 "특별한 이견 없음"이었다. 승인되면 HLB그룹 첫 미국 신약이고 자회사 엘레바가 직판한다. 간암 리보세라닙은 보완요구서한(CRL)을 세 번 받았다.
알테오젠 -5.41%. 재료는 좋았다. MSD 키트루다SC 일본 제조판매 승인(미·유럽에 이은 3번째 주요 시장), 8월 첫 상업화 마일스톤 2,500만 달러 수령, 월 1회 비만치료제 후보 ALT-M5 PCT 출원과 11월 ObesityWeek 발표 예정이다. 외국인이 9월 9~17일 1,18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이번 주(9/11→9/18) 주가는 5.41% 내렸다.
아침·저녁 두 번, 매일 화면으로 숫자를 확인하시는 눈은 안녕하신가요?

매일 보는 화면이라면, 렌즈 하나로 피로가 달라집니다.
유한양행 -4.41%, 종근당 -4.49%. 로수바미브(연 처방 1,000억원)와 텔미누보가 약가 인하 80품목에 들었고, 유한은 렉라자 1차 단독요법 국내 실사용 데이터(이기쁨 연세암병원 교수)와 YH42946 연말 초기 결과를 WCLC에서 냈다.
SK바이오팜 -2.14%. 지난주 -4.80%의 배경이 바이오헤이븐 오파칼림의 FDA 임상 부분 보류(쥐 대사체 독성 소견)였고, 회사는 "선급 4억 달러 미지급, 보류 해결 뒤 종결 협의, 10~11월 해제 예상"이라 했다. 이번 주 세노바메이트 일본 허가, 파킨슨 4,308억원 도입, 이동훈 사장 자사주 1,000주 매입이 있었다.
클래시스 -2.34%. DB증권 8월 미용의료 수출에서 톡신 -21.4%(전월 대비), 강남구 수출 -36.4%였고 신한투자증권은 목표가를 8만 7,000원에서 6만 2,000원으로 내렸다.
전통제약과 약가 — 80품목 4.6%가 걸린 자리
건보공단이 금요일 발표한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결과는 81품목 중 80품목을 9월 1일자로 평균 4.6% 인하해 연간 재정 339억원을 아끼는 것이다. 램시마(셀트리온), 리바로젯(JW중외), 로수바미브(유한양행, 연 처방 1,000억원), 텔미누보(종근당), 조인스(SK케미칼)가 들어 있고 고혈압·고지혈증 약이 43.2%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사용량이 늘어난 약의 가격을 낮추는 제도 취지를 설명했다. 유한양행 -4.41%, 종근당 -4.49%의 금요일 낙폭(-2.06%, -2.45%)이 이 발표 당일이다. 유한양행은 같은 주에 WCLC에서 렉라자 1차 단독요법 실사용 데이터를 냈다. 연세암병원 이기쁨 교수는 "고령·기저질환 환자는 단독요법을 고려하며, 실사용에서 감각이상 발생 빈도가 임상시험보다 높아지지 않았고 중단 비율도 매우 낮았다"고 했다. 종근당은 시니어케어 '벨포레스트 용인'을 21일 연다. 서울경제는 짐펜트라(셀트리온)와 엑스코프리(SK바이오팜)가 내년 '10억 달러 클럽'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전망 기사).
코스닥 저가주 — 큐라티스와 엠에프씨, 그리고 경계
스코어보드 밖에서 이번 주 가장 크게 오른 것은 큐라티스(+57.09%)다. 수요일 미국 NIH 산하 NIAID(HIV·결핵 부서)의 오송바이오플랜트 현장실사 인증서 최종 발급과 비만·대사질환 CDMO 기대(인벤티지랩과 장기지속형 비만·당뇨 임상시료 제조, 지난해 7월 FDA cGMP·EU-GMP 실사 통과)에 상한가(3,705원), 목요일 다시 상한가(4,815원), 금요일 -5.71%였다. 같은 수요일 엠에프씨는 산업통상부 71억원 경구 인슐린 국책과제 주관에 상한가였다가 목요일 -12.56%였고, 블루엠텍 +14.54%였다. 이데일리는 "2~3천원대 저가주 쏠림, 변동성 경계"라고 썼고, 두 종목 모두 공시된 매출 규모에 비해 하루 거래대금이 급증한 날이었다. 신뢰와 자금이 흔들린 주에 수천 원대 종목이 상한가를 두 번 기록하는 것은 이 분야 자금이 대형주에서 이탈해 초소형주로 잠깐 유입되는, 약세장에서 반복돼 온 모양이다. 그 반대편에 오름테라퓨틱의 하한가가 같은 주에 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 공개매수 시작, 노사는 자율교섭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0%로 스코어보드 5위다. 화요일 스위스 자회사 삼성펩타이드가 폴리펩타이드그룹 공개매수를 시작했다. 주당 44.31CHF, 3,301만 6,000주, 약 14억 6,000만 CHF(2조 7,000억원)이고 폴리펩타이드 이사회 만장일치 지지, 최대주주 드라우프니르(55.65%) 전량 응모 약정, 10월 12일 마감, 11월 완료 목표, 90% 확보 시 상장폐지다. 항체·mRNA·ADC에 이어 펩타이드(비만약 원료) CDMO로 넓히는 인수다. 노사는 9월 8일 인천지노위 1차 사후조정 뒤 2차가 무산됐고 금요일 지노위 참관 자율교섭이 시작돼 21일 추가 교섭을 조율 중이다. 노조는 사측 상대 부당노동행위 등 7건의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목요일 1,396,000원이 주간 저점이고 금요일 +0.14%로 마쳤다.
해외 연동 — 미국 제약은 올랐고 한국 바이오는 내렸다
| 종목·지수 | 9/11 | 9/18 | 주간 |
|---|---|---|---|
| 일라이릴리 | 1,115.70 | 1,152.93 | +3.34% |
| 애브비 | 257.12 | 263.96 | +2.66% |
| 암젠 | 377.35 | 385.65 | +2.20% |
| 머크 | 143.93 | 146.87 | +2.04% |
| 존슨앤드존슨 | 265.58 | 269.99 | +1.66% |
| IBB(나스닥 바이오텍 ETF) | 202.93 | 204.56 | +0.80% |
| 리제네론 | 781.49 | 784.85 | +0.43% |
| 노보노디스크 | 43.07 | 43.24 | +0.39% |
| XBI(SPDR 바이오텍 ETF) | 156.20 | 156.72 | +0.33% |
| 화이자 | 27.72 | 27.66 | -0.22% |
| 버텍스 | 515.44 | 508.34 | -1.38% |
미국 대형 제약은 금리 인상 주에도 디펜시브로 대부분 플러스였고 바이오텍 ETF도 보합 이상이었다. 한국 바이오 ETF -1.1%와 방향이 다르다. 노보노디스크는 수요일 앤스로픽과 Claude 모델을 R&D에 쓰는 협업을 발표했고(금액 비공개), 백악관은 금요일 최혜국 약가(MFN)를 50개 주 전 메디케이드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10년 절감 약 650억 달러, 26개사 참여). FDA 신약 승인은 9월 14일 기준 올해 누계 40건이다.
이번 주 공시·정책 목록
- 9/14(월) 유한양행 WCLC YH42946 1·2상 디자인 / 삼바 노조 자율교섭 수용 - 9/15(화) 에이비엘바이오 압수수색 / 한미약품 다올 72만·삼성 65만 / 삼바 폴리펩타이드 공개매수 개시 / 오스코텍 특위 승인 / 보로노이 VRN11 발표 / HLB 허가 기대 +6.92% / SK바이오팜 이동훈 자사주 1,000주 - 9/16(수) 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 소각 결정 /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일본 허가 / 큐라티스·엠에프씨 상한가 / 노보-앤스로픽 협업 / 파이낸셜뉴스 "금리 인상엔 약도 없다" - 9/17(목) FOMC / 오스코텍 특위 발표 +9.02% / 셀트리온 램시마 일본 1위·대신 28만 / SK바이오팜 파킨슨 4,308억 도입 / 오름테라퓨틱 BMS 반환 공시(장후) - 9/18(금) 오름 하한가 / 루닛 타임 선정 +6.51% / 건보공단 80품목 약가 4.6% 인하 / 조선비즈 CB 조기상환 15곳 / 알테오젠 키트루다SC 일본 승인·ALT-M5 / 백악관 MFN 메디케이드 확대 / 삼바 노사 자율교섭 시작
KON의 읽기 — 지수는 올랐고 바이오는 신뢰를 잃었다
이번 주 이 분야를 한 줄로 줄이면 그렇다. 코스닥은 나흘 연속 올랐고 그 상승은 반도체 소부장이 만들었으며(조선비즈 9/18), 바이오는 그 옆에서 자기 문제를 치렀다. 지난주 리뷰에서 "회사는 숫자를 냈고, 시장은 금리를 봤다"고 썼다. 이번 주 회사들은 다시 숫자를 냈고(계약금·소각·점유율·임상 데이터), 시장은 금리에 더해 신뢰를 봤다. 압수수색·후보물질 반환·CB 상환은 셋 다 회사의 과학이 아니라 회사의 돈과 거래를 겨눈 사건이고, 시장은 그 셋을 하루씩 값에 넣었다. 오른 넷(한미·셀트리온·오스코텍·루닛)의 공통점은 이미 들어온 계약금, 이미 팔리는 제품, 이미 받은 인증이다. 외국인이 알테오젠을 1,181억원 사고도 값이 내린 것은 이번 주 이 분야의 매도 주체가 외국인이 아니라 국내 기관이었기 때문이며, 그 기관의 매도 이유가 금리라면 다음 주 미 10년물 5.01%와 페드워치 10월 57%가 유지되는 한 방향은 바뀌기 어렵다.
그래서 다음 주 이 분야의 첫 숫자는 국내 장이 열리지 않는 날 나온다. 9월 25일(현지) HLB 리라푸그라티닙의 FDA 결정이고, 그 결과는 28일 월요일 장에 한꺼번에 반영된다(28일 임시공휴일 미지정 기준). 승인이면 HLB그룹 첫 미국 신약이고 거절이면 이번 주 금요일 -7.34%의 연장이다. 두 번째는 에이비엘바이오 조사의 진전이 대표 개인 계좌로 이어지는지, 세 번째는 조기상환 공시가 다음 주에도 늘어나는지다. 학회는 10월 ESMO(마드리드)와 11월 ObesityWeek(알테오젠 ALT-M5)로 이어진다.
다음 주 체크포인트
1. 9/21(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추가 자율교섭(조율 중), 종근당산업 벨포레스트 용인 개원. 2. 9/25(금, 현지·국내 휴장) HLB 리라푸그라티닙 FDA 결정 — 반영은 9/28(월). 3. 9/30(수) 셀트리온 자사주 54만 4,299주 소각, 10월 변경상장. 4. 10/12(월) 16시(CET) 삼성바이오로직스 폴리펩타이드 공개매수 마감, 11월 완료 목표. 5. 10~11월 SK바이오팜 오파칼림 FDA 부분 보류 해제 협의·딜 클로징. 6. 10/23~27 ESMO 마드리드, 11/14~17 ObesityWeek(알테오젠 ALT-M5), 연말 유한 YH42946 초기 결과·한미 MASH 데이터. 7. 에이비엘바이오 조사 진전, 오스코텍 특위 외부 가치평가기관 선정, 바이오 CB 풋옵션 추가 공시, 미 10년물 5% 유지 시 기관 매도 지속 여부.
이 글의 수치와 출처
종가·등락률은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으로 야후파이낸스 일봉과 다음금융 익일 기준가가 14종목×6영업일 모두 일치했고 알파경제·메디파나·파이낸셜뉴스·한국경제·머니투데이 마감 기사와 대조했다. 해외 종목은 야후파이낸스와 네이버 해외증시를 교차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한국경제·파이낸셜뉴스 9/15·매일경제 9/16·매일신문 9/17, 한미약품은 머니투데이·뉴스핌 9/15와 히트뉴스·한국금융신문 8/24, 오스코텍은 뉴시스·히트뉴스·아시아경제 9/17, 루닛은 아이뉴스24·메디파나 9/18, 보로노이는 머니투데이·이데일리, HLB는 머니투데이·이데일리·동행미디어, 오름테라퓨틱은 한국경제·머니투데이 9/18, CB 조기상환은 조선비즈 9/18, 기관 순매도와 헬스케어 지수는 파이낸셜뉴스 9/16, 외국인 종목별은 뉴시스·매일신문 9/18(거래소 자료), 셀트리온은 주간동아·파이낸셜뉴스·디지털타임스·아이뉴스24, 삼바 공개매수는 딜사이트·뉴스핌·데일리팜, 삼바 노사는 아이뉴스24·헤럴드경제, 약가 인하는 서울경제·코메디닷컴·머니투데이, 알테오젠은 데일리안·헤럴드경제·한국경제TV, SK바이오팜은 이데일리·코메디닷컴·비즈워치, 클래시스는 서울경제·디지털데일리, 큐라티스는 이데일리·메디파나, 노보-앤스로픽은 BioSpace·Quartz, MFN은 백악관 발표문(단일)이다.
이 글은 투자 판단을 위한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하지 않으며, 언급된 지표와 종목은 이번 주 시장의 움직임을 설명하기 위한 사례다. 투자 판단 전에는 원문 기사와 거래소 공시를 함께 확인하기를 권한다.
한눈에 정리
- 실적이 있는 쪽만 버텼다 — 14종목 중 상승 4 -15.28%
💹 바이오 ETF는 코스닥을 2%포인트 밑돌았습니다. - 에이비엘바이오, 화요일 압수수색이 한 주를 정했다 -8.63%
💹 기술이전 공시 전 매수·공시 후 매도 혐의로 본사 등 8곳이 압수수색됐습니다. - 수사 하나, 반환 하나, CB 상환 열다섯, 그리고 금리 -29.96%
💹 오름테라퓨틱은 BMS 후보물질 반환에 금요일 하한가였습니다. - 계약금이 있느냐 없느냐가 갈랐다 +8.41%
💹 외국인은 알테오젠을 1,181억 샀는데도 -5.41%였습니다. - 미국 제약은 올랐고 한국 바이오는 내렸다 +3.34%
💹 다음 숫자는 연휴 다음 날 나오는 HLB 허가 여부입니다.
📊 오늘의 시장
해외와 정책이다. 미국 대형 제약은 금리 인상 주에도 올랐다. 일라이릴리 +3.3%, 암젠 +2.2%. 한국 바이오만 내렸다. 정책은 둘. 건보공단이 9월부터 80품목 약가를 평균 4.6%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조 7,000억 폴리펩타이드 공개매수를 화요일 시작했다. 그리고 25일, HLB 담관암 신약의 FDA 허가 목표일이다. 이번 주 이 분야를 한 줄로 줄이면, 지수는 올랐고 바이오는 신뢰를 깎였다는 것이다.
다음 주 25일 HLB 허가 여부는 추석 연휴 중에 나와 28일 장에 반영된다. 다음 편은 로봇·휴머노이드, 마지막 편입니다.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이 리뷰의 밸류체인별 심층 기사는 홈페이지 www.konnews.co.kr 에서 출처와 함께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두시면 다음 소식을 놓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 카드뉴스 7장







📌 이 기사의 검증 출처
- 출처: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 9/11~9/18
- 출처: 한국경제·파이낸셜뉴스 9/15 · 매일경제 9/16
- 출처: 한국경제·머니투데이·조선비즈 9/18
- 출처: 머니투데이 9/15 · 파이낸셜뉴스 9/17 · 뉴시스 9/18
- 출처: 야후파이낸스 · 머니투데이 ·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