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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분야별

[0919 주말] [9월 3주] 금리를 올린 주에 금융주 20종목 중 19개가 내렸다 — 우리금융만 +2.85%, 삼성생명 -7.80%, 은행 인상 수혜 공식은 월요일 하루만 통했다

2026-09-19 · 📅 주말·분야별
이 기사에서 더 깊이 다루는 것
  1. 이번 주 스코어보드 — 기준은 9월 11일 종가에서 9월 18일 종가까지
  2. 닷새의 경로 — 월요일 오르고, 화요일 되돌리고, 금요일 순환매는 반도체로
  3. 닷새의 시장 — 이 분야가 코스피에서 있던 자리
  4. 한 주 전과 비교 — 지난주의 재료가 이번 주에 어떻게 됐나
  5. 업황 지표 한눈에
  6. 금리가 옮겨온 자리 — 같은 인상이 세 업종에 다르게 왔다
  7. 은행과 증권·보험 — 외국인은 누구를 팔고 누구를 샀나
  8. 해외 연동 — 미국 은행은 금리 인상 회견 뒤 더 크게 하락했다
  9. 정책·지배구조 — 회장이 바뀌고 승계가 감독 대상이 됐다
  10. 이번 주 공시·정책 목록
  11. KON의 읽기 — 금리는 올랐고 금융주는 그 금리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12. 다음 주 체크포인트
  13. 이 글의 수치와 출처
▶ KON이 직접 만든 영상입니다 · 유튜브에는 곧 올라갑니다

9월 셋째 주 금융·지주 20종목 중 19개가 내렸다. 미국이 금리를 올린 주에 우리금융지주(+2.85%)만 올랐고 삼성생명은 -7.80%였다. 은행 ETF -1.01%, 보험 -3.64%, 증권 -4.19%로 세 업종이 다 코스피를 밑돌았다. '금리 인상 수혜'는 은행에서, 그것도 월요일과 목요일에만 통했다.

이번 주 스코어보드 — 기준은 9월 11일 종가에서 9월 18일 종가까지

구분종목9/119/18주간일별(월/화/수/목/금, %)
은행지주우리금융지주35,10036,100+2.85%+4.99 / -1.36 / -0.14 / 0.00 / -0.55
지주LG112,500111,900-0.53%+0.62 / +0.97 / -1.84 / -0.36 / +0.09
종합금융메리츠금융지주128,400126,900-1.17%+2.80 / -4.17 / -1.19 / +1.12 / +0.40
은행지주iM금융지주18,45018,220-1.25%+1.63 / -2.40 / +0.82 / -0.92 / -0.33
은행지주KB금융177,900174,900-1.69%+2.08 / -3.19 / +0.51 / +1.41 / -2.40
보험한화생명5,9905,860-2.17%+0.50 / -0.83 / -2.18 / +2.91 / -2.50
증권삼성증권87,40085,300-2.40%+0.11 / -0.69 / -1.50 / +0.47 / -0.81
은행지주신한지주112,900110,100-2.48%+1.51 / -2.09 / -0.09 / +1.07 / -2.82
보험DB손해보험191,700186,900-2.50%+0.42 / -1.97 / -0.90 / +3.10 / -3.06
은행지주JB금융지주31,75030,850-2.83%+1.57 / -0.16 / +2.33 / -4.25 / -2.22
증권NH투자증권26,30025,550-2.85%+0.38 / -2.08 / -1.74 / 0.00 / +0.59
은행지주하나금융지주137,800133,100-3.41%+2.18 / -2.27 / -0.65 / +0.59 / -3.20
은행기업은행20,85020,050-3.84%+0.24 / -2.63 / -0.74 / -0.25 / -0.50
보험현대해상51,30048,800-4.87%-0.19 / -3.91 / -1.42 / +1.65 / -1.01
증권미래에셋증권33,45031,650-5.38%-0.90 / -3.32 / -0.94 / +0.16 / -0.47
보험삼성화재686,000648,000-5.54%-1.60 / -2.07 / 0.00 / +0.76 / -2.70
증권키움증권278,000262,500-5.58%-0.72 / -2.72 / -0.56 / -1.50 / -0.19
증권한국금융지주193,600182,300-5.84%+0.05 / -1.29 / -2.25 / -0.70 / -1.78
지주SK585,000545,000-6.84%-2.56 / -3.51 / +0.18 / -2.18 / +1.11
보험삼성생명307,500283,500-7.80%-3.09 / -4.19 / -0.70 / -1.06 / +1.07

종가는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이다. 이번 주 월요일 거래소 애프터마켓이 열리면서(시간외 단일가 폐지, 저녁 8시까지 실시간 체결) 네이버·다음 일별시세의 '종가'가 20시 최종가로 표기되기 시작해 정규장 종가와 다르다(KB금융 9/17 정규장 179,200원 vs 20시 179,700원). ETF는 KODEX 은행 -1.01%,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1.15%, KODEX 보험 -3.64%, KODEX 증권 -4.19%, KODEX 200 -0.20%다.

지난주 리뷰는 국고채 4%를 세 업종이 세 갈래로 읽은 주였다. 이번 주는 미국이 실제로 올렸고, 세 갈래 모두 내렸다.

📎 같이 보면9월 12일 주말 — 금융·지주 분야별 리뷰 · 지난주 리뷰. 이번 주 스코어보드의 시작 종가가 그 글의 끝 종가다.

닷새의 경로 — 월요일 오르고, 화요일 되돌리고, 금요일 순환매는 반도체로

월요일(9/14) KB금융 181,600원(+2.08%). 코스피가 AI 속도조절론에 3.26% 하락하고 정보기술 업종이 9.92% 내린 날, 은행은 올랐다. 우리금융 +4.99%, 하나 +2.18%, 메리츠 +2.80%, 신한 +1.51%, JB +1.57%였고 연합뉴스는 "금리 인상 수혜주 은행주 상승"이라 썼다. 외국인은 이날 우리금융 119만 1,947주를 샀다. 주말 사이 KB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이재근 부문장이 내정됐고(양종희 연임 불발), 이날 첫 출근에서 "1등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변화"를 말했다. 5대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최고 3.8%까지 줄줄이 올랐다. 보험은 반대였다. 삼성생명 -3.09%는 삼성전자 -4.05%를 따라갔고, 삼성화재 -1.60%였다. 미국에서는 BofA CEO의 수수료 수입 급감 예고에 BAC -5.14%였다.

화요일(9/15) 175,800원(-3.19%). 국고채 3년물 4.091%, 10년물 4.600%로 연중 최고, 미 10년물 5.00% 마감이었고 은행채 5년물(AAA)은 4.656%로 2023년 11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의 최고였다. 금리가 연중 최고로 오른 날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KB -3.19%, 신한 -2.09%, 하나 -2.27%, 기업은행 -2.63%, 삼성생명 -4.19%(시총 10위 내 최대 하락), 현대해상 -3.91%, 메리츠 -4.17%, 증권업종 -2.14%. 아이뉴스24는 이날 "키움·미래·삼성·한투·NH 증권주 목표가 줄하향"을 정리했다. 거래대금 감소와 금리 상승으로 3분기 실적 눈높이가 내려갔고, 최근 3개월 평균 목표가가 미래에셋 -30.77%, 키움 -21.10%, 한국금융지주 -7.52%였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16조 2,000억원으로 전날 21조 6,000억원에서 줄었다. 금감원장은 임원회의에서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 과정의 투명성·공정성, 특정 계파·친소 관계의 폐쇄적 승계 불가"를 말했다.

수요일(9/16) 176,700원(+0.51%). 코스피 +1.37% 반등일. 하나증권이 KB금융 3분기 순이익 2조 600억원(컨센서스 대폭 상회, 역대 최대)을 보며 목표가를 22만원에서 23만 5,000원으로, 키움증권은 23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JB +2.33%, iM +0.82%였고 하나 -0.65%, 신한 -0.09%였다. 금감원은 6월 말 보험사 K-ICS 비율을 215.2%(전분기 대비 -0.8%p, 생보 하락·손보 상승)로 발표했다. 농협은행이 주담대 금리를 상단 0.45%p·하단 0.20%p 내렸다. 연합인포맥스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10조냐 40조냐 — 생명·화재 10% 룰"을 썼다. 밤에 FOMC가 3.75~4.00%로 올렸고 미국 은행이 급락했다. 골드만삭스 -3.96%, 웰스파고 -2.98%, BofA -2.72%, 헌팅턴 -5.55%, 시티즌스 -4.84%다. CNBC는 "금리 인상이 대출 증가세와 경기를 둔화시킬 우려"로 설명했다.

목요일(9/17) 179,200원(+1.41%). 연합뉴스는 "주요국 금리 인상 기조에 은행주 상승"이라 썼다. 신한 +1.07%, 하나 +0.59%였고 보험이 장 초반 +2.42%로 업종 1위였다(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 +2.91%, DB손보 +3.10%, 현대해상 +1.65%로 마쳤고 삼성생명은 -1.06%였다. JB금융은 -4.25%였는데, 블로터에 따르면 9월 12일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재분류되기 전 연기금이 BNK·JB에 495억원을 집중 매수한 뒤의 수급 공백이다. SK는 키움증권 안영준 연구원이 목표가를 37만 3,000원에서 74만원으로 올렸는데도 -2.18%였다. F4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와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보고대회가 열렸다.

금요일(9/18) 174,900원(-2.40%). 코스피 +2.66%, 외국인 8일 만의 순매수, 삼성전자 +3.37%, SK하이닉스 +6.42%의 날에 금융업은 -1.73%였다. 신한 -2.82%, 하나 -3.20%, 우리 -0.55%, JB -2.22%, 삼성화재 -2.70%, DB손보 -3.06%, 한화생명 -2.50%. 순환매가 반도체로 돌아간 날이고, 은행지주가 이번 주 코스피와 뚜렷하게 반대로 움직인 두 번째 날이다. 미국 10년물은 5.006%로 다시 5%를 넘었고, BOJ는 1.25%로 올렸다.

닷새를 합치면 KB금융은 -1.69%인데, 3분기 2조원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목표가 상향 둘이 그 주에 나왔다. 실적 기대는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닷새의 시장 — 이 분야가 코스피에서 있던 자리

코스피 주간 -0.23%의 닷새 동안 은행지주는 월요일과 금요일에 지수와 뚜렷하게 반대로 갔다. 월요일 코스피 -3.26%에 우리 +4.99%, KB +2.08%로 올랐고, 금요일 코스피 +2.66%에 금융업이 -1.73%였다. 화요일은 지수와 은행이 함께 내렸고, 수요일(코스피 +1.37%)은 KB·JB·iM이 오르고 하나·신한이 내려 갈렸으며, 목요일은 지수 보합(-0.04%) 속에 KB(+1.41%)·신한·하나가 올랐다. 반도체가 지수를 끌어내린 월요일에 은행이 올랐고 반도체가 지수를 끌어올린 금요일에 은행이 하락했으니, 이번 주 은행은 반도체의 거울이었다. 증권과 보험은 거울도 아니었다. 증권 ETF는 닷새 중 나흘을 내려 지수가 오른 날에도 못 올랐고, 보험은 목요일 하루만 올랐다.

외국인 순환매의 순서로 보면 더 분명하다. 목요일 외국인은 반도체·2차전지를 팔아 조선·방산·전력을 샀고 금융은 그 매수 쪽에 없었다. 금요일 외국인은 반도체를 샀고 금융은 매도 쪽이었다. 최근 7거래일(9/9~17)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우리금융지주 1,066억원이 있었을 뿐 다른 은행지주는 없었고, 오히려 KB·신한·기업은행이 매도 쪽이었다. 외국인이 판 은행 주식을 기관(연기금·금융투자)이 순매수한 것이 이번 주 이 분야의 수급 구도이고, 그 손바뀜은 값을 지키지 못했다.

한 주 전과 비교 — 지난주의 재료가 이번 주에 어떻게 됐나

지난주 리뷰가 남긴 재료를 회수한다. 첫째, 금리 인상 기대. 인상은 이번 주 현실이 됐지만, 은행 주가는 월요일(기대)과 목요일(인상 직후)에만 뚜렷하게 올랐고 주간으로는 하락했다. 둘째, 지난주 -7.1%였던 LG. 이번 주 낙폭이 -0.53%로 줄었으나 회사 재료는 없었다. 셋째,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과 삼성생명·화재 10% 룰. 이번 주 연합인포맥스가 "10조냐 40조냐"로 다시 짚었고 삼성생명이 이 분야 20종목 중 하락률 1위(-7.80%)를 기록했다. 넷째, 증권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이번 주 "하반기 순익 절반"(컨슈머뉴스 제목)과 목표가 줄하향으로 뒤집혔다. 지난주에 없던 재료는 KB 회장 교체, 금감원장의 승계 감독 발언, 거래소 애프터마켓 개장, 그리고 국고채 PD 담합 제재 심사 보도다. 마지막 것은 이 분야 20종목 중 우리금융을 뺀 은행·증권 대부분이 관련돼 있어 다음 분기의 변수다.

업황 지표 한눈에

지표수치기준·출처
5대 은행 5년 고정 주담대4.95~6.92%(하단 8월 말 대비 +0.27%p)머니투데이 9/17
은행채 5년(AAA)4.656%(2023년 11월 이후 최고)머니투데이·연합인포맥스 9/15~17
5대 은행 정기예금 최고3.8%뉴시스 9/14
국고채 3년 / 10년(9/18)4.035% / 4.466%(주중 고점 4.091% / 4.600%)연합뉴스·이투데이
코스피+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9월 27.3조원(5월 65.8조원)뉴스1 9/18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첫날 1.8조원, 사흘 만에 1조원 아래뉴스1 9/18
보험사 K-ICS(6월 말)215.2%(-0.8%p), 한화생명 167%금감원·노컷뉴스·이데일리 9/16
8월 전금융권 가계대출+2조 6,000억원(7월 +6조 4,000억원)금융위·더팩트 9/17
KB금융 3분기 컨센서스1조 8,959억원(하나증권 2조 600억원)오피니언뉴스·이코노믹리뷰 9/16
미 KBW 은행지수 주간-4.93%야후파이낸스·네이버 해외증시

금리가 옮겨온 자리 — 같은 인상이 세 업종에 다르게 왔다

은행에는 대출금리 상승과 조달비용 상승이 함께 왔다. 5대 은행 5년 고정형 주담대는 9월 17일 4.95~6.92%로 하단이 8월 말보다 0.27%p, 5월 말보다 0.69%p 올랐다. 변동형은 4.35~6.79%, 신용대출 6개월 변동 상단은 6.11%다. 삼성증권 김재우 연구원은 서울경제에 "한은의 연속 인상은 시차를 두고 은행 NIM에 긍정 기여, 2027년 이익 강화, 은행 PBR 0.88배"라고 했다.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매일신문에 "국채 금리 상승세 지속으로 은행주 디펜시브 매력이 커졌다"면서도 "3분기 NIM은 특판 예금과 수신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이 올라 전분기 대비 2~3bp 하락, 다만 일시적"이라고 했다. 예금이 그 조달비용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KB Star 3.2%에서 3.4%, 신한 쏠편한 3.4%, 하나 3.3%, 우리 WON플러스 3.4%(첫거래우대 최고 3.8%), 농협 올원e 3.45%로 5대 은행이 9월 들어 전부 올렸고 '예금 4% 초읽기'가 됐다. 3분기 컨센서스는 KB 1조 8,959억원(하나증권은 2조 600억원), 신한 1조 6,557억원, 우리 1조 63억원이다(오피니언뉴스). 가계대출은 8·13 대책으로 연간 증가율 목표가 1.5%에서 3.0%로 올랐는데도 5대 은행 잔여 여력은 약 2,000억원(더팩트)이고, 8월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 6,000억원(7월 +6조 4,000억원)이었다. 농협은행의 인하를 따라간 은행은 없었다.

증권에는 거래대금 감소가 왔다. 뉴스1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5월 65조 8,000억원에서 9월 27조 3,000억원으로 반토막이고, 9월 14일 개장한 애프터마켓은 첫날 1조 8,000억원(개인 93%)에서 사흘 만에 1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오피니언뉴스 집계로 9월 1~15일 코스피 일평균은 21조 4,320억원으로 6월 50조 3,470억원의 절반이다. 그래서 목표가가 내렸다. 유안타증권 우도형 연구원은 키움증권 3분기 위탁매매수수료를 전분기 대비 -39.8%, 지배순익 3,082억원(컨센서스 -2.63%)으로 봤고, 키움 리포트 18개 중 11개가 하향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세전이익 2조 5,287억원 중 스페이스X 평가손익이 1조 6,424억원으로 세전이익의 약 65%였다는 점이 지적됐고 SK증권 장영임 연구원은 "단일 종목 의존 이익변동성은 명백한 할인 요소"라고 했다. 기관이 미래에셋을 37만 9,323주 팔아 증권 중 최다였다.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미래에셋 3조원 육박, KB증권 7,960억원 +135%)은 지난 분기의 이야기가 됐다. 농협금융은 NH투자증권 보통주 약 590만주를 2027년 3월까지 1,500억원에 추가 매입한다(뉴스투데이 단독).

보험에는 채권 평가손 우려가 왔다. 목요일 아침 보험업종이 +2.42%로 업종 1위였던 것은 "고금리 장기화" 기대였다. 그러나 하나증권 고연수 연구원은 미디어펜에 "금리 상승은 중장기 운용수익에 긍정이지만 단기적으로 보유채권 평가손실 확대와 K-ICS 부담이며, 수신경쟁이 격화되면 저축성보험 해지가 늘고 고금리 재조달 부담이 생긴다"고 했다. 조세일보는 "보험주 '금리 수혜주' 공식 흔들"이라 썼다. 금감원 6월 말 K-ICS 215.2%는 주가 상승으로 주식위험액이 늘어 내린 것이고, 한화생명은 167%다. 삼성생명 -7.80%에는 여기에 삼성전자 지분 10% 룰 오버행이 겹쳤다. 연합인포맥스가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10조냐 40조냐"에서 짚은 대로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삼성생명·화재의 지분율이 금산법 한도(10%)에 다가가 매각 압력이 생긴다. 라이프자산운용이 14일 서한으로 삼성전자에 우선주 매입·소각을 제안한 사실을 화요일(15일) 공개하면서 삼성전자우가 +2.02%였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교보생명과 라이프플래닛은 화요일 이사회에서 흡수합병을 의결했다(2027년 4월 완료, IFRS17·K-ICS 자본부담). 11월 2일 거래소가 첫 장기 저PBR 기업을 공표하는데 뉴스핌은 한화생명·한화손보(PBR 0.30배, 12반기 연속)를 후보로 봤고, 벗어나려면 각각 +15.4%, +13.5%가 필요하다.

보험사의 6월 말 자본비율이 나온 것도 이번 주다. 금감원은 K-ICS 215.2%를 발표하면서 생보는 내리고 손보는 올랐다고 했고, 주가 상승으로 주식위험액이 늘어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 숫자는 6월 말 기준이라 이번 주 금리 급등이 보유채권에 미친 영향은 9월 말 수치에 담긴다. 하나증권 고연수 연구원이 "커버리지 보험사의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이 음수에서 양수로 전환했다"고 한 대목은, 금리가 오르면 부채보다 자산이 더 줄어 자본이 줄어드는 구조로 바뀌었다는 뜻이다. 금리 인상이 보험에 수혜였던 시절의 전제가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 K-ICS(신지급여력제도): 보험사가 가진 자산과 미래에 줄 보험금(부채)을 시가로 평가해 자본이 얼마나 남는지 보는 비율. 금리가 오르면 부채도 줄지만 보유 채권의 평가액이 먼저 줄어 단기적으로는 비율이 낮아질 수 있다. '금리 상승=보험 수혜'가 늘 맞지 않는 이유다.
✱ NIM(순이자마진): 은행이 대출 등 운용자산에서 번 이자수익에서 예금 등 조달비용을 뺀 뒤 자산으로 나눈 비율.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가 먼저 오르고 예금금리가 뒤따라 올라 NIM이 개선되는 것이 통설이지만, 이번 주처럼 예금 특판으로 조달비용이 먼저 오르면 한두 분기 NIM이 하락한다. 하나증권이 말한 "3분기 2~3bp 하락, 일시적"이 그 경우다.

은행과 증권·보험 — 외국인은 누구를 팔고 누구를 샀나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동향 기준 9월 14~18일 외국인은 KB금융 65만 3,887주, 신한지주 46만 3,172주(5일 연속), 하나금융 24만 359주, JB금융 48만 8,898주, 기업은행 158만 2,516주(은행 중 최다)를 팔았고, 우리금융지주만 78만 6,036주(월요일 119만주 매수 뒤 나흘 매도)를 샀다. 판 물량은 기관이 순매수했다. KB +63만 9,213주, 신한 +48만 676주, JB +62만 787주다. 우리금융도 기관이 54만 3,843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은행 중 우리금융만 순매수한 이유로 LS증권 전배승 연구원과 오피니언뉴스는 PBR 0.67배의 저평가와, 공정위가 심사 중인 국고채 PD 15개사 입찰 담합 제재(관련 매출 76조 2,000억원, 최대 과징금 15조 2,000억원)에서 4대 금융지주 중 우리금융만 무관하다는 점을 들었다. 보험은 삼성생명(외국인 -11만 5,183주·기관 -2만 6,921주)처럼 둘 다 이탈했고 현대해상만 외국인 +15만 3,681주였다. 한화생명은 목요일 외국인 +57만 598주에서 금요일 -83만 4,329주로 하루 만에 뒤집혔다. 증권은 외국인보다 기관 매도가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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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밸류업 쪽 움직임은 자사주 신탁 매수 신청이었다. 뉴스티앤티 단독 보도에 따르면 9월 18일 KB금융 8만주, 우리금융 7만주, JB금융 3만 1,700주, 메리츠 2만 8,400주(신탁), 신한 13만주·하나 5만주(직접)를 신청했다. 지주는 SK가 -6.84%로 SK하이닉스(+2.48%)와 반대로 갔다. 목표가 74만원 상향에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였고, 금요일 SK스퀘어 +7.14%에 SK도 +1.11%로 마쳤다. 교보악사의 SK그룹 ETF가 22일 상장한다. LG는 지난주 -7.1% 뒤 이번 주 낙폭이 -0.53%로 줄었고 이번 주 회사 뉴스는 없었다.

해외 연동 — 미국 은행은 금리 인상 회견 뒤 더 크게 하락했다

종목·지수9/119/18주간
KBW 은행지수188.06178.78-4.93%
골드만삭스——-8.47%
BofA——-7.91%
모건스탠리——-5.50%
씨티——-5.08%
웰스파고——-4.62%
JP모건——-1.84%
XLF(금융 ETF)——-2.43%
메트라이프 / 푸르덴셜 / AIG——-0.10% / -0.70% / 0.00%

미국 은행은 한국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수요일 FOMC 회견에서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고 한 뒤 골드만삭스 -3.96%, 헌팅턴 -5.55%, 시티즌스 -4.84%였고 주간으로 골드만 -8.47%, BofA -7.91%다. 미국 보험은 보합이었다. 서울경제에 인용된 LS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일본 기준금리가 주요국 중 금융주 수익률을 두드러지게 했고 미·유럽 금융주도 하반기 시장을 상회한다"고 했는데, 이번 주 금리 인상 당사국 미국의 은행은 반대였다.

정책·지배구조 — 회장이 바뀌고 승계가 감독 대상이 됐다

이번 주 은행지주의 가장 큰 뉴스는 KB금융 회장 교체다. 9월 11일(금) 저녁 이재근 부문장이 최종 후보로 내정됐고 조선비즈는 "최대 실적에도 수장 바꾼 KB금융, 연말 인사 태풍 예고"라 썼다. 화요일 금감원장이 임원회의에서 승계의 투명성을 말했고, 목요일 BNK금융이 지주·자회사 CEO 선임 절차 개선을 발표했으며, 23일 주요 금융지주 회장 조찬 간담회가 잡혔다. 금융지주 회장 3연임 제한을 담은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는 또 연기됐다(뉴스1 제목).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보고대회에서 이찬진 원장은 금소법 규율을 판매에서 설계·제조 단계로 넓히고 은행 ETF 신탁 수수료·KPI, GA 종합감독을 예고했다. 데일리안 단독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는 8월 말까지 심의 25건을 전부 원안 가결했다.

이번 주 공시·정책 목록

- 9/11(금) 장후 KB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 이재근 내정 / 9/12(토) BNK·JB금융 중형주 재분류 - 9/14(월) 거래소 애프터마켓 개장(20시까지) / 5대 은행 예금 최고 3.8% / 외국인 우리금융 +119만주, 우리 +4.99% / BofA -5.14% - 9/15(화) 국고채 3년 4.091% 연고점, 은행채 5년 4.656% / 교보생명·라이프플래닛 합병 의결 / 라이프자산운용, 삼성전자 우선주 소각 제안 공개 / 금감원장 "CEO 승계 투명성" / 증권 목표가 줄하향 - 9/16(수) 금감원 K-ICS 215.2% / 하나증권 KB 23.5만·키움 24만 / 농협은행 주담대 인하 / 연합인포맥스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과 10% 룰" / FOMC 뒤 미 은행 급락 - 9/17(목) 삼성증권 보험 목표가 하향(톱픽 DB손보·현대해상) / 키움 SK 목표가 74만 / F4 회의 / 금소보 보고대회 / 국민성장펀드 25건 가결 / BNK CEO 선임 절차 개선 - 9/18(금) 은행지주 자사주 신탁 매수 신청 / 농협금융 NH투자증권 1,500억 추가 매입 / BOJ 1.25% / 금융업 -1.73%

KON의 읽기 — 금리는 올랐고 금융주는 그 금리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번 주 금리는 올랐고, 금융주는 오른 금리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지난주 리뷰에서 "같은 4%가 세 갈래로 읽혔다"고 썼다. 국고채 4%를 은행은 마진으로, 증권은 거래대금 위축으로, 보험은 자본비율로 읽었다는 뜻이었다. 이번 주 그 4%가 4.09%까지 올랐다가 4.035%로 내려오는 동안 세 갈래는 그대로였고, 이번 주 금리가 실제로 오르자 시장은 그 다음을 봤다. 은행에는 3분기 2조원 실적 전망이 나왔는데도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유는 셋이다. 첫째, 인상 자체는 지난주에 값에 들어갔고 이번 주 새로 들어온 것은 조달비용(예금 3.8%)과 3분기 NIM 2~3bp 하락이었다. 둘째, 외국인이 7일 연속 파는 주에 은행지주는 외국인 지분이 높은 종목이라 매도 창구가 됐고, 기관이 매수로 대응했지만 주가를 올리지는 못했다. 셋째, 금요일 지수가 반등한 날 순환매가 반도체로 돌아가면서 은행은 지수와 반대로 갔다. 이번 주 KB금융이 코스피와 반대로 움직인 날은 월·목·금 사흘이다.

증권은 거래대금 감소로, 보험은 채권 평가손 우려로 금리 상승의 부담을 받았다. 증권은 거래대금이 5월의 반토막이고 애프터마켓이 열려도 사흘 만에 1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보험은 목요일 아침 한 시간 동안 '고금리 수혜'로 업종 1위였다가 다음 날(금) '평가손·K-ICS'로 돌아섰다. 그래서 다음 주 이 분야의 첫 숫자는 화요일 한은 금융안정회의의 가계대출·주택가격 평가이고, 두 번째는 23일 금감원장-금융지주 회장 간담회에서 승계 문제가 어디까지 가는지, 세 번째는 10월 중순 3분기 실적 시즌에 KB 2조원이 실제 숫자로 나오는지다. 미국 10년물 5.01%와 페드워치 10월 57%가 유지되면 은행의 마진 기대는 남고 증권·보험의 부담도 남는다.

다음 주 체크포인트

1. 9/22(화) 한은 금통위 금융안정회의·「금융안정 상황」 — 가계대출·주택가격 평가, 7월 신규 주담대 변동형 68.1%. 2. 9/23(수) 금감원장-금융지주 회장 조찬 간담회 — 자회사 CEO 승계 절차, 3연임 제한 개선안 재개 여부. 3. 9/22 교보악사 SK그룹 ETF 상장, SK 지주 할인 되돌림 여부. 4. 국고채 PD 담합 제재 심사 결과 시점(우리금융 외 이 분야 은행·증권 대부분 관련). 5. 10월 중순 3분기 실적 — KB 2조원 컨센서스, 증권 위탁수수료 -39.8% 확인. 6. 11/2 저PBR 공표 — 10/22 산정 PBR, 한화생명·한화손보. 7.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규모와 삼성생명·화재 10% 룰, 미 10년물 5%·10월 인상 확률, 원·달러 1,400원 접근 시 외국인 은행 매도 지속 여부.

이 글의 수치와 출처

종가·등락률은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으로 네이버·다음 익일 기준가와 야후파이낸스가 20종목×5일 전부 일치했고 금요일은 야후·구글파이낸스가 일치했다. 애프터마켓 이후 포털 '종가'가 20시 가격으로 바뀐 사실은 연합뉴스 9/14와 네이버 증권 시세 표시로 확인했다. 외국인·기관 종목별 수량은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동향 자료다. 은행주 일별은 연합뉴스 9/14·9/17·9/18, 우리금융은 서울경제·중앙이코노미뉴스·뉴스1, KB 회장은 뉴데일리·연합뉴스·조선비즈·한국경제, 금감원장 발언은 한국경제·뉴스1, 주담대·은행채는 머니투데이·연합인포맥스, 예금은 뉴시스, 3분기 컨센서스는 이코노믹리뷰·뉴스핌·오피니언뉴스, NIM 코멘트는 서울경제·매일신문, 가계대출은 더팩트, 거래대금은 뉴스1·오피니언뉴스·연합뉴스, 증권 목표가는 아이뉴스24·뉴시스·미디어펜, 보험은 파이낸셜뉴스·미디어펜·조세일보·노컷뉴스·이데일리, 교보생명은 뉴시스·뉴스1, 10% 룰은 연합인포맥스, 저PBR은 뉴스핌·세계일보, JB 재분류는 블로터 단독, SK 목표가는 매경이코노미 단독, 자사주 신청은 뉴스티앤티 단독, 미국 은행은 야후·네이버 해외증시 교차와 초이스경제·미디어펜, 정책은 뉴시스·데일리안·국민일보다.

정정(9월 21일 아침). 다음 주 확인 항목의 금감원장-금융지주 회장 조찬 간담회(9월 23일) 요일을 '화'로 잘못 적어 '수'로 고쳤다. 날짜와 내용은 그대로다.

이 글은 투자 판단을 위한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하지 않으며, 언급된 지표와 종목은 이번 주 시장의 움직임을 설명하기 위한 사례다. 투자 판단 전에는 원문 기사와 거래소 공시를 함께 확인하기를 권한다.

한눈에 정리

  • 금리 인상 주에 금융 3업종이 다 시장을 밑돌았다 -7.80%
    💹 은행 ETF -1.01%, 보험 -3.64%, 증권 -4.19%입니다.
  • KB금융, 월요일 오르고 화요일 되돌리고 금요일 반도체에 뺏겼다 -2.40%
    💹 지수와 반대로 간 날이 닷새 중 사흘입니다.
  • 주담대 6.92%, 예금 3.8%, 거래대금 27.3조, K-ICS 215.2% 27.3조
    💹 같은 금리 인상이 세 업종에 다르게 왔습니다.
  • 외국인은 우리금융만 샀고 증권은 목표가가 줄줄이 내렸다 +2.85%
    💹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오버행에 눌렸습니다.
  • 미국 은행 -4.93%, KB 회장 교체, 11월 2일 저PBR 공표 -4.93%
    💹 회장 교체와 승계 감독이 은행지주의 다음 변수입니다.

📊 오늘의 시장

해외와 지배구조다. 미국 KBW 은행지수는 주간 -4.9%, 골드만삭스는 -8.5%. 국내는 KB금융 차기 회장에 이재근 부문장이 내정되고 양종희 회장 연임이 불발됐다. 금감원장은 자회사 CEO 승계의 투명성을 말하며 23일 회장 조찬 간담회를 잡았다. 이번 주 이 분야를 한 줄로 줄이면, 금리는 올랐고 금융주는 그 금리에 눌렸다는 것이다.

다음 주 화요일 한은 금융안정회의와 23일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가 이 분야의 숫자다. 다음 편은 바이오·헬스케어입니다.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이 리뷰의 밸류체인별 심층 기사는 홈페이지 www.konnews.co.kr 에서 출처와 함께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두시면 다음 소식을 놓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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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의 검증 출처

KON은 모든 수치를 실제 기사·공식 발표와 대조한 뒤 전달합니다.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출처: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 9/11~9/18
  • 출처: 연합뉴스 9/14·9/17·9/18
  • 출처: 머니투데이·뉴시스·뉴스1·노컷뉴스
  • 출처: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동향 · 아이뉴스24 9/15
  • 출처: 야후파이낸스 · 뉴데일리 · 한국경제 · 뉴스핌
ⓘ 각 항목의 출처와 기준일을 함께 표기했습니다.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는 경우가 있으니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투자 판단 전 원문·거래소 공시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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