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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분야별

[0926 추석연휴] [9/21~9/23] 코스피가 2.7% 오른 사흘, 바이오 ETF는 0.00% — HLB 리픽투 FDA 승인과 에이비엘 파트너의 추가 임상 권고는 휴장 중에 나와 월요일에 한꺼번에 반영된다

2026-09-26 · 🌕 추석 연휴·분야별
이 기사에서 더 깊이 다루는 것
  1. 사흘 스코어보드 — 9월 18일 종가에서 9월 23일 종가까지
  2. 사흘의 경로 — 기대 매수, 되돌림, 소외
  3. 상승 상위와 하락 상위 — 이유
  4. 같은 담관암, 이틀 사이 엇갈린 FDA
  5. 수급 — 기대는 개인이 샀고, 외국인은 팔았다
  6. 연휴 동안 해외 — 국내에 아직 들어오지 않은 숫자
  7. 의약품 관세 — 한국 0% 적격국, 9월 29일 시행
  8. 장 마감 뒤 나온 종목 재료
  9. 자본 이벤트 — 유상증자, 자사주 소각, 지수 정기변경
  10. 지난주 체크포인트 회수
  11. KON의 읽기 — 좋은 뉴스는 휴장 중에, 나쁜 금리도 휴장 중에
  12. 월요일 이후 — 조건별로 보는 세 갈래
  13. 다음 주 체크포인트
  14. 이 글의 수치와 출처
▶ KON이 직접 만든 영상입니다 · 유튜브에는 곧 올라갑니다

추석 연휴 전 사흘(9/21~9/23) 코스피가 2.71% 오르는 동안 KODEX 바이오는 0.00%였다. 14종목 중 5개가 오르고 9개가 내렸다. HLB 리픽투 FDA 승인은 휴장 중에 나와 9월 28일 한꺼번에 반영되고, 에이비엘바이오 파트너의 추가 임상 권고는 9월 23일에 일부만 반영됐다.

사흘 스코어보드 — 9월 18일 종가에서 9월 23일 종가까지

순위종목9/189/219/229/233일
1보로노이132,000154,600 (+17.12%)146,700 (-5.11%)147,300 (+0.41%)+11.59%
2루닛8,84010,450 (+18.21%)9,500 (-9.09%)9,810 (+3.26%)+10.97%
3한미약품503,000505,000 (+0.40%)502,000 (-0.59%)520,000 (+3.59%)+3.38%
4HLB29,65031,950 (+7.76%)31,050 (-2.82%)30,550 (-1.61%)+3.04%
5종근당63,80064,600 (+1.25%)64,600 (0.00%)64,900 (+0.46%)+1.72%
6셀트리온179,400181,400 (+1.11%)178,500 (-1.60%)177,400 (-0.62%)-1.11%
7알테오젠253,500255,000 (+0.59%)249,500 (-2.16%)250,000 (+0.20%)-1.38%
8리가켐바이오82,20081,900 (-0.36%)80,200 (-2.08%)80,800 (+0.75%)-1.70%
9클래시스31,30030,950 (-1.12%)30,550 (-1.29%)30,700 (+0.49%)-1.92%
10오스코텍36,55035,850 (-1.92%)36,200 (+0.98%)35,800 (-1.10%)-2.05%
11삼성바이오로직스1,398,0001,402,000 (+0.29%)1,391,000 (-0.78%)1,366,000 (-1.80%)-2.29%
12SK바이오팜77,70077,600 (-0.13%)76,900 (-0.90%)75,900 (-1.30%)-2.32%
13유한양행75,90075,600 (-0.40%)75,100 (-0.66%)74,100 (-1.33%)-2.37%
14에이비엘바이오56,00053,900 (-3.75%)51,100 (-5.19%)50,800 (-0.59%)-9.29%

종가는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이다. 야후파이낸스 일봉과 다음금융 시세(익일 기준가와 당일 정규장 체결가)가 14종목·2개 ETF·4거래일 전부 일치했고, 메디파나의 일별 5% 변동 기사와도 맞았다. 네이버·다음이 표시하는 20시 가격은 넥스트레이드 가격으로 정규장 종가와 다르다. 예를 들어 HLB는 9월 23일 정규장 30,550원, 20시 가격 31,050원이다. HLB 승인 발표(9/24 06:54)는 두 가격 모두보다 뒤다.

일별로 오른 종목 수는 9월 21일 8개, 22일 1개(오스코텍), 23일 7개였다. 코스피가 +0.15%였던 22일에 14종목 중 12종목이 내렸다. 지수와 바이오가 가장 다른 흐름을 보인 날이다. ETF로는 KODEX 바이오가 7,820원에서 7,820원으로 0.00%, TIGER 헬스케어가 35,010원에서 34,440원으로 -1.63%였다. 코스피(+2.71%) 대비 각각 2.71%포인트, 4.34%포인트 밑돌았다. 지난주(ETF -1.1% vs 코스피 -0.23%)에 이어 2주 연속 부진이다.

연속 하락 기록도 있다. 유한양행·SK바이오팜·에이비엘바이오는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4거래일 연속 내렸다. 종근당은 사흘 동안 한 번도 내리지 않은 유일한 종목이다(+1.72%).

긴 맥락도 좋지 않다. 중앙일보는 9월 20일 KRX 헬스케어 지수가 6개월간 -29.9%(같은 기간 코스피 +21%), 코스닥150 헬스케어가 -44.41%라고 전했다. 연초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 안에 제약·바이오가 7곳이었는데 9월 18일에는 알테오젠 1곳만 남았다. 아주경제 집계로 9월 1~18일 KRX K-AI 바이오테크코스닥 지수는 -12.08%, KRX 반도체 Top15는 +7.37%로 격차가 19%포인트를 넘었다.

📎 같이 보면9월 19일 주말 —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별 리뷰 · 에이비엘바이오 압수수색과 HLB PDUFA 대기를 다룬 회차. 이번에는 두 종목의 FDA 결과가 휴장 직전과 휴장 중에 나왔다.

사흘의 경로 — 기대 매수, 되돌림, 소외

월요일(9/21). HLB가 담관암 신약 이름 '리픽투'를 FDA가 조건부로 받아들였다고 알렸다(머니투데이 11시 25분, 서울경제 15시 31분). 목표일(PDUFA) 나흘 전이다. HLB는 +7.76%, 그룹주 HLB제약은 +23.19%, HLB생명과학은 +11.23%였다. 소형주도 급등했다. 루닛 +18.21%, 보로노이 +17.12%, 뷰노 +8.95%다. 반대로 BMS 기술 반환 여파가 이어진 오름테라퓨틱은 -27.01%였다. 메디파나 집계로 이날 제약·바이오 212곳 중 5% 넘게 오른 곳이 16곳, 내린 곳이 5곳이었다.

화요일(9/22). 전날 오른 몫이 되돌려졌다. 루닛 -9.09%, 보로노이 -5.11%, 에이비엘바이오 -5.19%, 휴젤 -7.57%, 펩트론 -12.02%다. 14종목 중 오스코텍만 올랐다. 이날 미국 시간으로는 에이비엘바이오의 파트너 컴퍼스가 FDA 권고를 발표했고, 컴퍼스 주가가 하루에 31.87% 하락했다.

수요일(9/23). 삼성전자가 +3.25% 오른 반도체 장에서 바이오는 보합권이었다. 한미약품이 +3.59%로 두드러졌지만 재경일보는 "지난 7일간 구체적 개별 호재성 공시나 뉴스 없음"이라고 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0%였다. 노사 임단협이 추석 전 타결되지 못하고 10월로 넘어갔다(뉴시스). 장 마감 뒤에는 셀트리온 짐펜트라 류마티스관절염 미국 3상 승인, 알테오젠 키트루다SC 유럽 특허, 오스코텍 임시주총 소집허가 신청, 루닛 전환사채 조기 취득 공시가 잇따라 나왔다.

목요일(9/24) 06시 54분, 휴장 첫날. HLB가 리픽투 FDA 승인을 발표했다.

상승 상위와 하락 상위 — 이유

보로노이 +11.59%. 9월 21일 하루 +17.12%로 직전 금요일 -6.65%를 되돌렸다. 주말 이데일리가 세계폐암학회 데이터 후속으로 "내성 폐암 환자 6명 모두 종양 40% 이상 감소"를 보도했다. 과매도 반발과 학회 데이터 재평가가 겹친 것으로 보인다.

루닛 +10.97%. 9월 21일 +18.21%였다. 9월 18일 타임·스태티스타의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2026' 진단 분야에 선정됐고, 회사는 "과도하게 조정받은 만큼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이라고 설명했다(파이낸셜뉴스). 심평원의 AI 심사 첫 적용, 뷰노 딥카스의 신의료기술평가 심의 등 의료 AI 재료도 함께 나왔다. 9월 23일 +3.26%에는 루닛 스코프를 쓴 HER2 담도암 연구의 '네이처 메디슨' 게재 소식이 있었다(한국경제TV).

한미약품 +3.38%. 9월 23일 기관이 2만 400주를 사며 +3.59%였다. 한미약품은 국산 GLP-1 비만약 '에페(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10월에 목표로 하고, 허가 뒤 한 달 안 출시를 계획한다. 국내 3상(448명, 40주)의 평균 체중 감량은 9.75%다. 업계는 위고비보다 20~30% 낮은 가격이어야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동행미디어).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의 한미약품 목표가 65만원 보고서는 9월 15일 작성분이어서 연휴 전후의 새 의견이 아니다.

에이비엘바이오 -9.29%. 9월 15일 압수수색 이후 매일 내렸다. 아시아경제는 1월 29일 사상 최고가 24만 5,500원 대비 -78%, 시가총액 10조 4,000억원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합동대응단 조사 대상은 이상훈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10여 명이고, 대표 가족은 "현재 조사 대상 아님"이며, 조사 종료까지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아시아경제). 사노피 연차보고서에서 ABL301이 '개발 중단'으로 분류된 논란도 다시 불거졌다. 여기에 9월 22일 파트너 컴퍼스의 FDA 권고가 더해졌다.

유한양행 -2.37%, SK바이오팜 -2.32%. 둘 다 개별 악재 공시 없이 외국인이 사흘 연속 팔며 완만하게 내렸다. 유한양행은 차기 사장 인선의 '60년 인사 관례' 논란이, SK바이오팜은 오파칼림 부분 임상 보류에 따른 바이오헤이븐 딜 클로징 선행조건 불확실성이 배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29%. 3조원 유상증자의 1차 발행가 산정(9/30)을 앞두고 기관이 약 288억원(추정)을 팔았다. 예정 발행가는 132만 2,000원(할인율 15%)이다. 신영증권 정유경 연구위원은 "5공장·미국공장 수주·가동률, 6공장 착공 시기 미공개로 투자계획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시장의 이해도와 괴리"가 있다고 했다(비즈워치).

이 분야 14종목 밖에서는 오름테라퓨틱 -33.16%(3거래일 만에 절반 수준으로), 휴젤 -12.62%, HLB제약 +19.16%, 뷰노 +10.74%가 컸다. 휴젤은 미국 판매 체제를 베네브에서 직판(CSO)으로 바꾸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 것이라는 전망에 목표가가 연이어 하향됐다. 유진투자증권 이다빈 연구원 42만→37만원, 키움증권 신민수 연구원 30만원, 대신증권 한송협 연구원 34만원이다. 대신증권 한송협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부담에 따른 주가 약세는 투자 기회"라고 했다. 같은 이유로 목표가가 30만~37만원으로 갈렸다.

같은 담관암, 이틀 사이 엇갈린 FDA

이번 연휴 바이오의 핵심 장면이다.

9월 22일(미국) — 컴퍼스·에이비엘바이오.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FDA가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진행성 담도암에서 토베시미그(ABL001, DLL4×VEGF-A 이중항체)의 허가 신청(BLA) 전에 생존 이득을 입증하는 임상을 하라고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컴퍼스는 "예상했던 답변이 아니다"라며 새 임상 없이 FDA와 추가 협의를 하겠다고 했다. 근거 임상 COMPANION-002(168명)는 반응률 18.0% 대 5.3%,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4.7개월 대 2.6개월(위험비 0.44)로 대조군보다 우위였지만, 전체생존기간은 통계적 유의성을 얻지 못했다. 컴퍼스 주가는 1.24달러로 -31.87%, 9월 18일 대비 약 -39%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500만달러와 개발 마일스톤 600만달러를 이미 받았다. 남은 몫은 개발·규제 마일스톤 최대 9,600만달러, 상업화 마일스톤 최대 3억 300만달러, 한 자릿수 로열티다. 어느 단계 마일스톤인지는 공개되지 않아 영향을 숫자로 계산할 수 없다. 미국 허가와 로열티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다음 분기점은 10월 24일 유럽종양학회(ESMO) 구두 발표다.

이 소식은 한국 9월 22일 밤에 나왔다. 9월 23일 국내 장은 이미 알고 열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시가 49,700원(-2.7%), 저가 49,350원까지 내렸다가 종가 50,800원(-0.59%)으로 대부분 되돌렸다. 국내 기사는 9월 23일 15시 47분(이데일리)에 처음 나왔다. 개인 투자자 다수가 장 마감 뒤에야 알게 됐다는 뜻이다. 완전 미반영이 아니라 부분 반영이다.

9월 23일(미국) — HLB 리픽투. 하루 뒤 FDA는 HLB의 리라푸그라티닙(제품명 리픽투)을 승인했다. 대상은 이전 치료 경험이 있고 수술이 어려운 국소진행·전이성 FGFR2 융합·재배열 담관암 성인이다. 1일 1회 70mg 경구제다. 근거 임상 REFOCUS(116명)의 객관적 반응률은 46%(95% 신뢰구간 36~55), 반응 지속 기간 중앙값은 11.8개월이다(FDA 공지). HLB는 허가 대상군 반응률 45.7%,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11.3개월로 발표했다(아이뉴스24). 두 수치 모두 맞다.

중요한 점은 가속승인이 아닌 정규 승인이라는 것이다. 경쟁약 페마자이레(인사이트)와 리트고비(타이호)는 확증 임상을 조건으로 한 가속승인이었다(아시아경제). 혁신치료제·희귀의약품 지정과 실시간 항암제 심사가 적용됐고, 목표일 9월 25일보다 이틀 앞당겨졌다. 국내 기업이 항암 신약 허가 신청을 FDA에 직접 내서 받은 첫 허가이고, HLB그룹 첫 FDA 허가 신약이다.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은 세 차례 보완요구서(CRL)를 받았다.

미국 담관암 시장은 연 약 3,100억원, 페마자이레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약 1,185억원이다. 릴레이 테라퓨틱스와의 도입 계약 총액은 최대 약 6,835억원이다(아시아경제). 4분기 미국 출시(엘레바 직판), 9월 14일 유럽 허가 신청, 암종 불문 임상 ReFocus202가 이어진다. 진양곤 의장은 "2040년까지 14년 특허 보장"이라고 했다. 남은 그룹 이벤트는 리보세라닙 재신청, 11월 HLB테라퓨틱스 신경영양성각막염 3상 결과, HLB이노베이션 자회사 베리스모의 CAR-T 1상 결과(연내)다(머니투데이).

두 결과를 가른 것은 근거 설계다. 리픽투는 단일군 임상의 반응률과 반응 지속 기간으로 정규 승인을 받았고, 토베시미그는 무작위 임상에서 반응률과 무진행생존에서는 우위를 보였지만 생존 기간을 입증하지 못했다.

📎 같이 보면9월 25일 아침 — 닫힌 사이 · 휴장 중 나온 HLB 리픽투 승인과 의약품 관세를 처음 정리한 회차.

수급 — 기대는 개인이 샀고, 외국인은 팔았다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주식 수, 금액은 수량×종가 추정)로 본 사흘은 이렇다.

종목3일외국인기관개인
에이비엘바이오-9.29%+38.4만주(≈+199억)-35.3만주(≈-183억)+1.1만주
삼성바이오로직스-2.29%-763주-2.07만주(≈-288억)+2.07만주
한미약품+3.38%+1.24만주(≈+63억)+2.79만주(≈+142억)-4.20만주
HLB+3.04%-49.3만주(≈-155억)-1.3만주+51.0만주
루닛+10.97%-62.2만주(≈-62억)+26.9만주+34.8만주
알테오젠-1.38%-72주-5.65만주(≈-143억)+5.93만주
셀트리온-1.11%-6.40만주(≈-115억)+1.53만주+5.00만주

세 갈래로 나뉜다. 첫째, 이벤트 선매수형(HLB·루닛·보로노이)은 9월 21일 급등하고 22일 되돌렸다. 개인이 샀고 외국인은 팔았다. HLB는 승인을 앞두고 외국인이 사흘 내내 팔았다. 둘째, 신뢰·규제 리스크형(에이비엘·오름·휴젤)은 연속 하락했다. 에이비엘은 외국인이 사흘 내내 사고 기관이 사흘 내내 판 손바뀜이었다. 셋째, 대형 실적·자본 이벤트형(삼바·셀트리온·알테오젠·유한·SK바이오팜)은 반도체 쏠림 장에서 외국인 또는 기관 매도로 -1~-2%대였다. 한미약품만 외국인·기관이 함께 샀다. 기관 순매수의 대부분은 9월 23일 하루(2만 400주)였고, 이날 한미약품은 장중 534,000원까지 올랐다가 520,000원에 마감했다. 연휴 뒤에도 기관 매수가 이어지는지, 10월 에페 허가와 가격 발표가 다음 재료가 되는지가 한미약품 쪽 관전 포인트다.

알테오젠은 지난주 외국인이 1,181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번 사흘은 멈췄고 기관이 계속 팔았다. IBK투자증권 정이수 연구원은 9월 21일 알테오젠을 새로 분석하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40만원을 제시했다. "오리지널 바이오약 특허 만료를 앞두고 SC 제형 전환 수요가 확대… SC 계약부터 출시까지 5년 이상 걸려 제약사들의 선제적 기술 도입은 지속될 전망"이라는 논리다. 9월 23일 종가 250,000원 기준 목표가까지 약 60%다(KON 계산).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최근 약세는 바이오 펀더멘털 문제라기보다 타 섹터 쏠림 심화와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따른 것"이라고 했고, 하나증권 김선아 연구원은 "바이오텍 산업 전반적으로 실질적 현금 유입 속도와 시기를 고려하는 분위기"라고 했다(중앙일보).

연휴 동안 해외 — 국내에 아직 들어오지 않은 숫자

9월 23일 국내 장은 미국 9월 22일 마감까지를 알고 열렸다. 그 뒤 미국 9월 23·24일의 움직임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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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9/229/24미반영(9/22→9/24)
이뮤노반트(한올바이오파마 파트너)37.2934.00-8.82%
컴퍼스(에이비엘 파트너)1.241.13-8.87%
릴레이(리픽투 원개발)19.3517.73-8.37%
XBI(S&P 바이오텍 ETF)161.87156.05-3.60%
인사이트(페마자이레)126.93124.44-1.96%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7,165.117,079.45-1.20%
IBB(나스닥 바이오텍 ETF)210.81209.25-0.74%

소형 바이오텍 ETF(XBI)는 9월 23일 하루 -4.12%로 나스닥(-1.13%)의 3.6배 하락했다. 같은 날 미국 10년물 금리가 4.96%에서 5.11%로 올랐고 9월 종합 PMI가 58.4로 나오며 10월 인상 확률이 높아졌다. 금리에 가장 민감한 소형 바이오가 먼저 하락 압력을 받았다. 9월 24일 반등은 +0.55%로 미미했다. 대형 제약은 달랐다. 9월 23일 화이자(+0.90%)·버텍스(+0.26%)는 올랐고 존슨앤드존슨은 보합에 머물렀으며, 일라이릴리는 9월 24일 주 1회 기저 인슐린 '온스윅'의 FDA 승인으로 +2.68% 올랐다.

이뮤노반트 -7.37%(9/23)는 한올바이오파마와 관련이 있다. 이뮤노반트는 IMVT-1402(아이메로프루바트)의 피부 루푸스(CLE) 개념증명 임상(57명, 12주)이 1차 지표를 충족하지 못해 해당 적응증 개발을 멈췄다(이데일리·BioPharm International). 그레이브스병(2027년 톱라인),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중증근무력증,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 쇼그렌은 계속한다.

노보노디스크는 9월 21일 런던 자본시장의 날에서 2030년까지 블록버스터 5개 이상, 230억달러 이상의 신규 매출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성장률 업계 평균 수준"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으로 -7.96% 내렸다(블룸버그·24/7 월스트리트). 국내에는 9월 22일에 반영됐다. 같은 날 펩트론이 -12.02%였는데 연관성은 해석의 영역이다.

금리는 이렇다. 미국 10년물은 9월 22일 4.96%에서 24일 5.18%로 22bp 올랐다(재무부). 30년물은 5.47%, 2년물은 4.87%다. 국내 9월 23일 장은 4.96%까지만 알았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기업 이자 부담이 3조 7,000억원 늘어난다고 봤다. 전환사채와 차입에 기대는 소형 바이오텍에 부담이 가는 경로다.

의약품 관세 — 한국 0% 적격국, 9월 29일 시행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9월 23일(현지) 연방관보에 의약품 관세 조정 지침을 공개했다. 한국은 EU·일본·영국·스위스 등과 함께 0% 적격 관할권 19곳에 들어갔다(헤럴드경제·메트로서울). 0%가 적용되는 분야는 희귀의약품, 방사성의약품, 혈장 유래 치료제, 난임 치료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ADC(항체약물접합체), 화생방 대응 의료물자, 동물의약품 9개다. 임상시험 단계 의약품과 연구용 물질도 0%다.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는 원래 232조 관세 대상이 아니다. 특허의약품의 한국산 관세는 15%다. 9월 29일부터 모든 기업에 시행된다.

ADC를 개발하는 리가켐바이오, ADC 위탁생산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세포·유전자치료제와 희귀약 수출 기업, 위탁생산·임상 운영 기업이 수혜로 거론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긴급 보건 수요 기반 면제 요청은 상시 제출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장 마감 뒤 나온 종목 재료

- 셀트리온(9/23 15:58 공시) — 짐펜트라(CT-P13 SC) 류마티스관절염 미국 3상 임상계획 승인. 296명, 52주, 위약 대조 이중맹검. 궤양성대장염·크론병에서 류마티스관절염으로 넓힌다. 9월 22일에는 송도 1~3공장 25만L가 유럽 GMP를 갱신해 올해 생산량이 약 15% 늘어난다고 밝혔다. 9월 30일 자사주 54만 4,000주를 소각한다. - 알테오젠(9/23 16:18) — 키트루다SC 조성물 특허 유럽 등록. 2040년까지, 보충보호증명서로 최대 5년 연장 가능. 미국에 이어 확보했다(머니투데이, 회사 발표). - 오스코텍(9/23 17:40) — 주주가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허가를 신청했다. 정관의 초다수결의제 삭제와 이사 3명 선임이 안건이다. 최대주주 김성연(12.45%)과 2대주주 GK에셋(9.79%)이 9월 21일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맺었다(이데일리·조선비즈·DART). 지난주 기대했던 외부 가치평가기관 선정 대신 경영권 분쟁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 루닛(9/23) — 전환사채 만기 전 취득 공시. - 삼성제약 — GV1001 진행성핵상마비 국내 3상 임상계획을 식약처 보완 요구로 자진 취하했고 재신청할 예정이다(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는 이번 연휴를 관통한 바이오 키워드를 "파이프라인 옥석가리기"로 요약하며 "품목허가와 임상 진입, 적응증 중단은 같은 신약 이벤트라도 기업가치 반영 방식이 다르다"고 썼다.

자본 이벤트 — 유상증자, 자사주 소각, 지수 정기변경

바이오 대형주에는 실적보다 먼저 자본 일정이 줄지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조원 유상증자. 신주 227만주, 예정 발행가 132만 2,000원(할인율 15%)이다. 9월 30일 1차 발행가를 산정하고, 10월 6일 신주배정 기준일(권리락은 10월 7일 전후), 11월 9~10일 구주주 청약, 11월 30일 상장 순서다(데일리팜·머니투데이). 조달 뒤 총 15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 폴리펩타이드 인수 2조 7,100억원, 6·7공장 3조 6,600억원, 제3바이오캠퍼스 7조원, 미국 6,900억원이다. 1차 발행가는 산정일 전 주가에 연동되므로 9월 28~29일 주가가 발행가에 영향을 준다. 이번 사흘 기관이 판 것은 이 일정을 앞둔 매도로 읽힌다. 폴리펩타이드 공개매수는 10월 12일 마감이다.

셀트리온 자사주 소각. 9월 30일 자사주 54만 4,000주를 소각한다. 더팩트는 9월 23일 「2조 소각에도 주가 잠잠…시선은 실적」이라고 썼다. 셀트리온은 사흘 -1.11%였고 외국인이 6만 4,000주를 팔았다.

KRX 헬스케어 지수 정기변경. 구성 종목이 67개에서 48개로 줄었다. 27개가 빠지고 8개가 들어왔다. 보령·동아에스티·JW중외제약·일동제약·HLB제약·HLB테라퓨틱스·메디톡스 등이 빠지고 큐리언트·로킷헬스케어·지투지바이오·씨어스·알지노믹스·리브스메드 등이 들어왔다(조선비즈). 대형주 쏠림에 지수 문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자금은 비상장으로. 한국경제는 올해 국내 벤처캐피털의 바이오 투자가 9월 22일 기준 1조 9,306억원(130건)으로 지난해 연간 1조 4,741억원을 이미 넘었다고 전했다. 상장 바이오 주가가 부진한 사이 비상장 투자는 늘고 있다.

지난주 체크포인트 회수

- HLB PDUFA(9/25) — 9월 23일 정규 승인(PDUFA보다 이틀 앞당겨짐). 국내 반영은 9월 28일.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교섭 — 추석 전 타결 실패, 10월로 연장. 쟁점 18개로 압축. - 에이비엘바이오 조사 진전 — 악화. 조사 6개월 이상 전망에 파트너 FDA 권고라는 새 악재. - 오스코텍 가치평가기관 선정 — 대신 최대·2대주주 연대와 임시주총 소집허가 신청. - 셀트리온 자사주 소각(9/30), 폴리펩타이드 공개매수(10/12), SK바이오팜 보류 해제 — 대기. - 미 10년물 5% 재돌파 뒤 외국인 — 5.18%까지 올랐고 바이오 대형주 외국인은 사흘 순매도.

KON의 읽기 — 좋은 뉴스는 휴장 중에, 나쁜 금리도 휴장 중에

이번 사흘 바이오는 지수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월요일 기대 매수가 하루 만에 꺾였고, 수요일 반도체 장에서는 보합에 머물렀다. 그리고 이 분야의 가장 큰 두 소식 가운데 HLB 리픽투 정규 승인은 국내 장이 쉬는 동안 나왔고, 에이비엘 파트너의 추가 임상 권고는 휴장 직전 하루만 반영됐다.

월요일 바이오에는 방향이 다른 재료가 한꺼번에 반영된다. 좋은 쪽은 HLB 승인과 의약품 관세 0%, 셀트리온·알테오젠의 장 마감 뒤 공시다. 나쁜 쪽은 미국 10년물 +22bp와 소형 바이오 ETF 이틀 -3.6%, 이뮤노반트·컴퍼스의 급락이다. 대형 이벤트가 있는 종목과 금리에 민감한 소형 바이오의 온도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HLB 그룹주는 이미 기대를 상당 부분 가격에 담았다. 사흘 동안 HLB제약은 6,210원에서 7,400원으로 +19.16%, HLB이노베이션은 +10.43%, HLB생명과학은 +8.94%였다. 본체 HLB는 +3.04%에 그쳤고 외국인이 49만주를 팔았다. 9월 23일 저녁 넥스트레이드에서 HLB는 정규장보다 1.6% 높은 31,05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이 가격도 승인 발표 전이다. 월요일 첫 거래가 승인을 얼마나 새로 반영하는지, 그룹주가 본체를 따라가는지가 연휴 뒤 바이오의 첫 장면이 된다.

월요일 이후 — 조건별로 보는 세 갈래

아래는 확인된 숫자로 KON이 정리한 조건이다. 특정 가격에 사거나 팔라는 뜻이 아니다.

1. HLB가 크게 오르며 열고 장중 차익 매물을 소화하면 — 관심이 "승인 여부"에서 "미국 판매·매출"로 넘어가는 쪽이다. 시초가 급등 뒤 하락하면 9월 21일 +7.76%로 일부 선반영된 기대가 재료 소멸로 바뀌는 쪽이다. 사흘 내내 판 외국인이 돌아오는지가 함께 볼 숫자다. 2. 에이비엘바이오가 50,800원을 지키면 — 컴퍼스 쇼크가 9월 23일에 대부분 소화됐다는 쪽이다. 무너지면 연휴 중 기사 확산이 추가로 반영되는 쪽이다. 다음 판단 재료는 10월 24일 ESMO다. 3. 코스닥 소형 바이오가 XBI 하락분을 따라가면 — 금리 할인이 이어지는 쪽이다. 9월 30일 미국 8월 PCE가 10년물 5% 유지 여부를 가른다.

다음 주 체크포인트

1. 9/28(월) — HLB 시초가와 그룹주(HLB제약·생명과학·이노베이션) 동반 여부, DART 승인 공시 제출, 에이비엘바이오 50,800원, 소형 바이오의 금리 갭. 2. 9/29(화) — 의약품 232조 전면 시행. ADC·세포유전자·희귀약 수혜 반영 여부. 3. 9/30(수) —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증 1차 발행가 산정, 셀트리온 자사주 54만 4,000주 소각, 미국 8월 PCE. 4. 10월 — 한미약품 에페 식약처 허가, 10/6~7 코스닥데이, 10/6 삼바 신주배정 기준일, 10/12 폴리펩타이드 공개매수 마감, 10/24 ESMO 컴퍼스 발표. 5. 11월 — HLB테라퓨틱스 각막염 3상 결과, 11/14~17 비만학회(알테오젠 ALT-M5).

이 글의 수치와 출처

국내 종가는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으로 야후파이낸스 일봉과 다음금융 시세가 14종목·2개 ETF·4거래일 전부 일치했고, 메디파나 일별 5% 변동 기사와도 맞았다. 투자자별 순매수는 네이버 단독 자료로, 금액은 수량×종가 추정치다. 미국 종목은 9월 24일 종가까지 야후와 네이버 해외증시가 일치했다. 미 국채 금리는 재무부 원자료다. HLB 승인은 FDA 공지·엘레바 보도자료(GlobeNewswire)·아이뉴스24·세계일보·머니투데이·아시아경제, 컴퍼스 권고는 컴퍼스 보도자료(GlobeNewswire)·이데일리·BioSpace, 의약품 관세는 헤럴드경제·메트로서울, 에이비엘바이오 조사는 아시아경제·이데일리, 한미약품 에페는 동행미디어, 삼성바이오 유증은 데일리팜·머니투데이·비즈워치, 증권가 발언은 중앙일보·아시아경제·서울경제·네이버 리서치(IBK·키움·대신 보고서), 업종 지수는 중앙일보·아주경제·조선비즈, 장 마감 뒤 공시는 뉴시스·머니투데이·이데일리·조선비즈·DART, 이뮤노반트는 이데일리·BioPharm International, 노보노디스크는 블룸버그·24/7 월스트리트다. 목표가까지의 거리는 KON 계산이다.

각 수치에는 출처와 기준일을 함께 적었습니다.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는 경우가 있으니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KON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전에는 원문 기사와 거래소 공시를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눈에 정리

  • 바이오 14종목 상승 5·하락 9, 보로노이 +11.59% 0.00%
    💹 반도체 쏠림 속에 2주 연속 지수에서 소외됐습니다.
  • HLB 리픽투 정규 승인, 에이비엘 파트너는 추가 임상 권고 46%
    💹 같은 담관암에서 이틀 사이 FDA 판단이 갈렸습니다.
  • HLB·루닛은 개인이 샀고 외국인은 팔았다 -49.3만주
    💹 한미약품만 외국인·기관이 함께 샀습니다.
  • 미 소형 바이오 XBI 이틀 -3.60%, 10년물 5.18% -3.60%
    💹 금리 22bp 상승이 국내 소형 바이오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9/28 HLB 첫 거래, 9/30 삼바 발행가, 10/24 ESMO 40만원
    💹 IBK는 알테오젠을 목표가 40만원으로 신규 커버했습니다.

📊 오늘의 시장

월요일부터 달력이다. 28일 HLB가 승인 후 첫 거래를 한다. 23일 종가는 3만 550원이다. 30일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 1차 발행가 산정일이고, 10월 24일 유럽종양학회에서 컴퍼스가 전체 데이터를 발표한다. 목표가로는 IBK투자증권이 알테오젠을 새로 분석하며 매수 의견과 40만원을 제시했다. 23일 종가는 25만원이다.

월요일 첫 숫자는 HLB 시초가, 그리고 승인 뒤 차익 매물이 나오는지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다음 편은 로봇과 휴머노이드입니다.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밸류체인별 심층 기사는 홈페이지 www.konnews.co.kr 에서 출처와 함께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두시면 다음 소식을 놓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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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 9/18~9/23
  • 출처: FDA · GlobeNewswire 9/22·9/23
  • 출처: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
  • 출처: 야후파이낸스·미 재무부
  • 출처: 머니투데이 9/24 · IBK투자증권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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