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 주말] [10월 1주] 로봇 28종목 평균 +2.01% — 정책 발표일엔 19개 하락, 지수 반등일엔 27개 상승
- 이번 주 스코어보드 — 9월 23일 종가에서 10월 2일 종가까지
- 닷새의 경로 — 사흘 하락, 하루 일제 반등
- 로봇 재료인가, 지수 반등인가 — 숫자 셋으로 본 근거
- 협동·산업용 — 뉴로메카, 계약 하루 기술 하루
- 휴머노이드·대형 3사 — 새 재료 없이 반등 폭이 가장 컸다
- 부품 — 지난주 주도주가 하위권으로
- 수급 — 외국인, 28종목 중 22종목 순매수
- 정책 — '로봇 20만대'와 첫 로봇 특화단지, 발표일 주가는 움직이지 않았다
- 로봇 IPO 두 건 — 첫날 종가는 시초가의 절반
- 해외·완제품 — 머스크의 메모리, 아틀라스의 손, IDC 출하 집계
- 연휴 중 국내 미반영 재료 — 테슬라와 금리가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 지난주 판별자 회수
- KON의 읽기 — 지수가 끌고, 재료가 있는 종목만 경로가 달랐다
- 10월 6일 재개장 판별자
- 다음 주 일정
- 이 글의 수치와 출처
10월 1주 로봇·휴머노이드 28종목 평균은 +2.01%였다. 사흘 내리다 10월 1일 하루에 27개가 올랐다. 공급계약과 KAIST 기술 발표가 겹친 뉴로메카가 +11.22%로 상승률 1위다. 정부 로봇 정책이 나온 날보다 지수가 반등한 날 함께 움직였다.
이번 주 스코어보드 — 9월 23일 종가에서 10월 2일 종가까지
추석 연휴(9월 24~27일) 휴장으로 이번 주 직전 거래일은 9월 23일(수)이다. 아래 주간 등락률은 그날 정규장 종가에서 10월 2일(금) 정규장 종가까지 5거래일을 잰 값이다. 일별 등락률은 스코어보드 종가로 계산했다.
| 순위 | 종목 | 9/23 | 9/30 | 10/2 | 주간 | 일별(월/화/수/목/금, %) |
|---|---|---|---|---|---|---|
| 1 | 뉴로메카 | 20,050 | 19,950 | 22,300 | +11.22% | +1.00 / -0.49 / -0.99 / +4.76 / +6.70 |
| 2 | 유진로봇 | 11,930 | 11,550 | 12,660 | +6.12% | -1.01 / -1.78 / -0.43 / +5.89 / +3.52 |
| 3 | 삼익THK | 7,370 | 7,490 | 7,780 | +5.56% | +1.76 / -0.40 / +0.27 / +2.40 / +1.43 |
| 4 | 티로보틱스 | 14,370 | 14,810 | 15,050 | +4.73% | -1.39 / +5.50 / -0.94 / +1.49 / +0.13 |
| 5 | 씨메스로보틱스 | 18,280 | 18,110 | 19,130 | +4.65% | +0.16 / +0.22 / -1.31 / +4.53 / +1.06 |
| 6 | 레인보우로보틱스 | 433,000 | 418,000 | 449,500 | +3.81% | -2.66 / -1.19 / +0.36 / +5.02 / +2.39 |
| 7 | 이랜시스 | 5,720 | 5,520 | 5,930 | +3.67% | -2.10 / -2.14 / +0.73 / +4.71 / +2.60 |
| 8 | 로보티즈 | 301,000 | 286,000 | 311,000 | +3.32% | -6.48 / +1.24 / +0.35 / +3.67 / +4.89 |
| 9 | 두산로보틱스 | 70,800 | 68,600 | 73,100 | +3.25% | -1.98 / -1.30 / +0.15 / +4.66 / +1.81 |
| 10 | 에스비비테크 | 43,000 | 41,200 | 44,350 | +3.14% | -2.21 / -1.43 / -0.60 / +2.43 / +5.09 |
| 11 | 클로봇 | 23,050 | 22,250 | 23,750 | +3.04% | -2.39 / -0.67 / -0.45 / +4.72 / +1.93 |
| 12 | 유일로보틱스 | 68,900 | 67,000 | 70,900 | +2.90% | -1.60 / -1.03 / -0.15 / +4.18 / +1.58 |
| 13 | AI&로봇(ETF) | 10,925 | 10,735 | 11,200 | +2.52% | -0.50 / -0.83 / -0.42 / +2.79 / +1.50 |
| 14 |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ETF) | 9,695 | 9,365 | 9,930 | +2.42% | -2.32 / -0.90 / -0.21 / +3.58 / +2.37 |
| 15 | 알에스오토메이션 | 10,470 | 10,240 | 10,700 | +2.20% | -0.29 / -1.92 / 0.00 / +4.30 / +0.19 |
| 16 | 엔젤로보틱스 | 21,250 | 21,100 | 21,700 | +2.12% | -2.59 / +3.38 / -1.40 / +2.37 / +0.46 |
| 17 | 에스피지 | 100,700 | 96,700 | 102,800 | +2.09% | -3.67 / +0.31 / -0.62 / +3.52 / +2.70 |
| 18 | 휴림로봇 | 6,330 | 6,060 | 6,450 | +1.90% | -2.84 / -1.63 / +0.17 / +4.95 / +1.42 |
| 19 | 로봇액티브(ETF) | 31,000 | 30,350 | 31,580 | +1.87% | -1.16 / -0.51 / -0.44 / +2.34 / +1.67 |
| 20 | K휴머노이드테마TOP10(ETF) | 7,710 | 7,510 | 7,825 | +1.49% | -1.49 / -1.12 / 0.00 / +2.93 / +1.23 |
| 21 | 로보스타 | 79,000 | 75,300 | 79,300 | +0.38% | -3.54 / -0.26 / -0.92 / +3.98 / +1.28 |
| 22 | 나우로보틱스 | 15,690~16,000 | 15,400 | 15,710 | -1.81~+0.13% | -3.38~-1.47 / +0.91 / -1.28 / +1.43 / +0.58 |
| 23 | 삼현 | 51,900 | 49,450 | 51,800 | -0.19% | -3.47 / -3.19 / +1.96 / +3.74 / +0.97 |
| 24 | 미국휴머노이드로봇(ETF) | 15,580 | 15,205 | 15,340 | -1.54% | -0.74 / -1.10 / -0.59 / +2.60 / -1.67 |
| 25 | 케이엔알시스템 | 18,270 | 17,520 | 17,910 | -1.97% | -2.41 / -0.62 / -1.13 / +1.60 / +0.62 |
| 26 | 하이젠알앤엠 | 29,400 | 28,150 | 28,700 | -2.38% | +0.51 / -3.72 / -1.05 / +1.42 / +0.53 |
| 27 |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ETF) | 7,950 | 7,695 | 7,600 | -4.40% | -1.76 / -0.58 / -0.90 / +0.26 / -1.49 |
| 28 | 스맥 | 4,175 | 3,850 | 3,940 | -5.63% | -1.80 / -2.93 / -3.27 / -0.26 / +2.60 |
상승 22, 하락 6. 28종목 단순평균 +2.01%는 코스피(-1.09%)를 웃돌고 코스닥(+5.78%)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7,080.92에서 7,003.74로, 코스닥은 844.48에서 893.29로 마감했다. 상장지수펀드(ETF) 6종을 빼고 개별 종목 22개만 보면 평균 +2.46%(상승 18)이고, ETF 6종 평균은 +0.39%다. ETF 평균이 낮은 것은 중국형(-4.40%)과 미국형(-1.54%) 두 해외형이 내렸기 때문이다. 대형 3사는 레인보우로보틱스 +3.81%(449,500원), 로보티즈 +3.32%(311,000원), 두산로보틱스 +3.25%(73,100원)로 평균 +3.46%였다.
나우로보틱스의 9월 23일 종가는 네이버 15시 30분 체결가가 15,690원, 야후파이낸스 일봉이 16,000원으로 서로 다르다. 앞의 값이면 주간 +0.13%, 뒤의 값이면 -1.81%이고, 28종목 평균도 +2.01%와 +1.94%로 갈린다.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지난주 기사에서 이 종목의 9월 23일 값은 네이버 체결가와 야후 15분봉 마지막 값이 15,690원으로 일치했다. 그래서 이 글의 평균과 순위는 15,690원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야후 일봉의 16,000원은 9월 18일 종가와 같은 숫자다.
같은 22개 개별 종목은 지난주 연휴 전 사흘(9월 21~23일) 평균 +0.13%였다. 기간이 사흘과 닷새로 다르므로 두 숫자의 크기를 직접 비교하기보다 방향을 보는 편이 맞다. 순위는 크게 바뀌었다. 지난주 상승률 1위 티로보틱스(+7.72%)는 이번 주 4위(+4.73%)로 상위권을 유지했고, 지난주 하락률 1위 유진로봇(-4.56%)은 이번 주 상승률 2위(+6.12%)로 올라섰다. 반대로 지난주 2위 하이젠알앤엠(+7.30%)은 이번 주 하락률 3위(-2.38%)다.
닷새의 경로 — 사흘 하락, 하루 일제 반등
| 날짜 | 로봇 28종목 평균 | 상승·하락 종목 수 | 코스피 | 코스닥 |
|---|---|---|---|---|
| 9/28(월) | -1.73% | 4 · 24 | -2.70% (6,889.74) | +0.25% (846.58) |
| 9/29(화) | -0.65% | 6 · 22 | -0.27% (6,870.81) | +0.38% (849.80) |
| 9/30(수) | -0.47% | 7 · 19 (보합 2) | -0.48% (6,838.04) | +0.72% (855.91) |
| 10/1(목) | +3.21% | 27 · 1 | +1.95% (6,971.35) | +4.48% (894.29) |
| 10/2(금) | +1.72% | 26 · 2 | +0.46% (7,003.74) | -0.11% (893.29) |
월요일(9/28), 평균 -1.73%. 28종목 중 24개가 내렸다. 코스피가 2.70% 하락한 날이다. 로보티즈가 -6.48%로 가장 크게 내렸고 에스피지 -3.67%, 로보스타 -3.54%, 삼현 -3.47%가 뒤를 이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2.66%였다. 오른 종목은 삼익THK(+1.76%), 뉴로메카(+1.00%), 하이젠알앤엠(+0.51%), 씨메스로보틱스(+0.16%) 네 곳이다. 같은 날 코스닥은 +0.25%로 보합권이었는데, 로봇주는 코스닥이 아니라 코스피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화요일(9/29), 평균 -0.65%. 이날 주가와 연결되는 개별 재료로는 티로보틱스의 국책과제 선정이 있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휴머노이드로봇 AI전환(AX) 기술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티로보틱스가 14,170원에서 14,950원으로 5.50% 올랐다. 엔젤로보틱스(+3.38%)와 로보티즈(+1.24%)도 올랐지만 22개 종목은 내렸다. 같은 날 로봇 공모주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코스닥에 상장했다(아래 IPO 절).
수요일(9/30), 평균 -0.47%. 정부가 제9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2030년까지 민관 합동 로봇 20만대 보급'과 대구·경북 로봇 특화단지 지정을 발표한 날이다. 그런데 발표 당일 로봇 28종목 중 19개가 내렸다. 오른 종목은 7개였고 레인보우로보틱스 +0.36%, 두산로보틱스 +0.15%로 대형주도 보합권이었다. 정책 재료는 발표 당일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스맥은 -3.27%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목요일(10/1), 평균 +3.21%. 28종목 중 27개가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1.95% 올라 6,971.35, 코스닥은 4.48% 올라 894.29로 마감했다. 이투데이와 글로벌이코노믹은 마이크론의 호실적과 국내 반도체 수출 증가로 반도체·장비주에 매수세가 집중됐고, 코스닥 890선 회복은 7월 1일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로봇주에서는 유진로봇(+5.89%), 레인보우로보틱스(+5.02%), 휴림로봇(+4.95%), 뉴로메카(+4.76%)의 상승 폭이 컸다. 유일하게 내린 종목은 스맥(-0.26%)이고, 중국 증시가 국경절 연휴에 들어간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는 +0.26%에 그쳤다.
금요일(10/2), 평균 +1.72%. 코스닥이 0.11% 내린 날 로봇 28종목 중 26개가 올랐다. 뉴로메카가 KAIST와 개발한 로봇 정밀조작 기술 발표로 +6.70% 올랐고, 에스비비테크(+5.09%)와 로보티즈(+4.89%)가 뒤를 이었다. 뉴로메카를 빼고 계산해도 27종목 평균은 +1.53%다. 내린 두 종목은 해외형 ETF(미국형 -1.67%, 중국형 -1.49%)였다. 뉴스핌은 이날 코스닥에서 외국인이 2,268억원을 순매도하고 기관이 904억원, 개인이 1,323억원을 순매수했다고 전하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 +2.39%를 마감시황에 언급했다.
로봇 재료인가, 지수 반등인가 — 숫자 셋으로 본 근거
이번 주 로봇주의 상승을 로봇 업종 고유의 재료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KON은 일별 평균에서 세 가지 근거를 읽었다.
첫째, 기간을 둘로 나누면 방향이 갈린다. 9월 23일에서 30일까지 로봇 28종목 평균은 -2.83%였고, 28종목 중 26개가 9월 23일 종가 아래에 있었다. 같은 사흘 코스피는 -3.43%, 코스닥은 +1.35%였다. 반대로 9월 30일에서 10월 2일까지 이틀 동안은 평균 +5.00%, 28종목 중 27개가 올랐다. 이 이틀 코스닥은 +4.37%, 코스피는 +2.42%였다. 주간 +2.01%는 사흘 하락분을 이틀 반등이 되돌린 결과다. 9월 23일 종가보다 9월 30일 종가가 높았던 종목은 삼익THK(+1.63%)와 티로보틱스(+3.06%) 두 곳뿐이다.
둘째, 정책 발표일과 지수 반등일의 반응이 달랐다. 9월 30일 '로봇 20만대' 발표일의 평균은 -0.47%(상승 7)였고, 반도체가 지수를 끌어올린 10월 1일은 +3.21%(상승 27)였다. 로봇 업종에 직접 해당하는 재료가 나온 날보다 반도체 재료로 지수가 오른 날 로봇주가 더 크게 올랐다. 10월 1일 상승 폭도 종목별로 고르게 퍼졌다. 27개 상승 종목의 오름폭은 +0.26%에서 +5.89% 사이였다.
셋째, 개별 재료가 확인된 두 종목을 빼도 평균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이번 주 주가와 연결되는 회사 발표가 있었던 종목은 뉴로메카(공급계약·기술 발표)와 티로보틱스(국책과제)다. 이 둘을 빼면 나머지 26종목의 주간 평균은 +1.56%다. 28종목 상승분의 대부분은 회사별 소식 없이 시장과 함께 오른 몫이다.
다만 한 가지는 따로 적어 둔다. 10월 2일 코스닥이 -0.11%로 보합권이었는데 로봇주는 평균 +1.72%, 뉴로메카를 빼도 +1.53% 올랐다. 이날만 보면 로봇주가 지수보다 강했다. 같은 날 외국인은 코스닥 전체로는 순매도했지만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순매수했다. 이 하루가 10월 1일 반등의 연장인지, 로봇 업종 자체 수요가 붙기 시작한 신호인지는 아직 가를 수 없다. 10월 6일 재개장 뒤 대형 3사의 흐름이 이 질문에 답한다.
협동·산업용 — 뉴로메카, 계약 하루 기술 하루
뉴로메카는 이번 주 주가와 연결되는 재료가 두 건 있었던 유일한 종목이다. 9월 23일에서 30일까지는 -0.50%였고, 주간 상승분 거의 전부가 10월 1~2일 이틀에 나왔다. 10월 1일 +4.76%(20,900원), 2일 +6.70%(22,300원)다.
첫 재료는 10월 1일 공시된 공급계약이다. 뉴로메카는 디아이씨와 19억 8,000만원 규모의 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연결매출(약 190억원)의 10%를 넘는 규모이고, 계약 기간은 9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디아이씨 울산 두동공장 등에 겐트리 로더와 협동로봇을 결합한 설비를 넣는다. 7월에 공급사로 선정된 건이 본계약으로 이어졌다(로봇신문·EBN 10/1, 공시). 겐트리 로더는 천장 쪽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가공물을 기계에 넣고 빼는 자동화 장치이고, 협동로봇은 안전 펜스 없이 사람 옆에서 일하도록 설계된 소형 산업용 로봇이다. 두 장비를 묶으면 공작기계 앞에서 사람이 하던 소재 투입·배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이 12월 15일까지여서 납품이 예정대로 끝나면 올해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
두 번째 재료는 10월 2일의 기술 발표다. 뉴로메카는 KAIST와 함께 손목 카메라 없이 단일 RGB 카메라 하나로 정밀 조작을 수행하는 AI 기술 'SCDP'를 개발해 자사 휴머노이드 '에이르(EIR)'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손목 카메라를 추가한 비교 모델(디퓨전 폴리시)의 평균 성공률은 74.2%였고, SCDP는 이보다 8.3%포인트 높았다. 이 연구는 로봇 학습 분야 국제 학회인 CoRL 2026에 채택됐다(로봇신문·뉴스핌 10/2). 로봇 손 근처에 카메라를 달지 않고도 정밀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은 센서 수를 줄여 원가와 고장 지점을 줄이는 쪽의 기술이다.
수급도 두 재료와 같은 방향이었다.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주식 수, 9/28~10/2 합계)로 외국인이 6만 9,123주, 기관이 1만 9,707주를 순매수했다. 아래 수급 절의 주요 10종목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수한 곳은 뉴로메카,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세 곳이다.
티로보틱스는 9월 29일 KEIT '휴머노이드로봇 AI전환(AX)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2030년 12월까지 정부출연금 약 45억원으로 산업용 휴머노이드 '티알웍스(TR-WORKS)'를 제조라인에서 실증한다. 국내 디스플레이 대기업, KAIST가 함께한다(아시아경제·이투데이·파이낸셜뉴스·뉴스핌 9/29). 주가는 그날 +5.50%였다. 다른 종목과 달리 이 종목은 주간 상승분의 대부분이 9월 29일 하루에 나왔다. 9월 23일에서 30일까지 +3.06%, 9월 30일에서 10월 2일까지는 +1.62%다. 자체 재료가 있는 종목은 지수 반등일이 아니라 재료가 나온 날 움직였다.
나머지 산업용·자동화 종목은 지수 흐름과 같은 경로를 밟았다. 씨메스로보틱스가 +4.65%로 5위, 이랜시스 +3.67%, 유일로보틱스 +2.90%, 알에스오토메이션 +2.20%, 로보스타 +0.38%다. 이들의 주가를 설명할 개별 재료는 알려지지 않았고, 다섯 종목 모두 10월 1일 하루 +3.98~+4.71%를 기록했다. 로보스타는 9월 23일에서 30일까지 -4.68%로 내렸다가 이틀 동안 되돌려 주간 보합권에 머물렀다.
스맥은 -5.63%로 28종목 중 하락률 1위다.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 연속 내렸고, 10월 2일 +2.60%로 반등했다. 10월 1일 28종목 중 유일하게 내린 종목이기도 하다. 하락 배경을 설명하는 개별 재료는 알려지지 않았다.
협동로봇 쪽에서는 에이딘로보틱스가 두산로보틱스와 '온디바이스 AI 협동로봇' 국책과제에 참여한다는 소식(로봇신문 10/1)이 있었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로봇 안의 칩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휴머노이드·대형 3사 — 새 재료 없이 반등 폭이 가장 컸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로보티즈 대형 3사의 주간 평균은 +3.46%다. 이번 주 세 회사의 주가를 설명할 회사별 재료는 없었다. 그런데 KON 분류로 묶은 네 그룹 가운데 대형 3사가 사흘 하락 폭(-3.85%)과 이틀 반등 폭(+7.61%)이 모두 가장 컸다.
| 그룹(KON 분류) | 종목 수 | 9/23~9/30 | 9/30~10/2 | 주간 |
|---|---|---|---|---|
| 대형 3사 | 3 | -3.85% | +7.61% | +3.46% |
| 서비스·웨어러블 | 4 | -2.91% | +6.41% | +3.29% |
| 협동·산업용 | 9 | -2.35% | +5.16% | +2.69% |
| 부품 | 6 | -3.27% | +4.46% | +1.04% |
그룹은 KON이 사업 성격으로 나눈 것이다. 서비스·웨어러블은 유진로봇·클로봇·엔젤로보틱스·휴림로봇, 협동·산업용은 뉴로메카·티로보틱스·로보스타·유일로보틱스·알에스오토메이션·씨메스로보틱스·나우로보틱스·스맥·이랜시스, 부품은 삼익THK·에스비비테크·에스피지·삼현·하이젠알앤엠·케이엔알시스템이다. 그룹 평균은 단순평균이다.
로보티즈는 9월 28일 -6.48%로 28종목 중 그날 가장 크게 내렸다가 10월 1~2일 이틀 동안 +8.74%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사흘 -3.46%, 이틀 +7.54%였고, 두산로보틱스는 사흘 -3.11%, 이틀 +6.56%였다. 휴머노이드 기대가 가장 많이 반영된 대형주일수록 시장 방향에 더 크게 반응하는 모습으로 읽을 수 있다. 하락과 반등이 모두 컸다는 점에서 이번 주 대형 3사의 주가는 업종 소식보다 시장 전체의 위험 선호를 더 많이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9월 30일 정부 발표일의 반응은 작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 +0.36%, 두산로보틱스 +0.15%, 로보티즈 +0.35%다. 세 회사 모두 '로봇 20만대 보급'의 직접 수혜 후보로 거론될 수 있는 회사들이지만, 그날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수급은 매수 쪽이었다.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주식 수)로 이번 주 외국인은 레인보우로보틱스 2만 9,577주, 로보티즈 3만 2,620주, 두산로보틱스 9만 6,583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레인보우로보틱스(+2,602주)와 두산로보틱스(+1만 3,632주)는 순매수, 로보티즈(-1만 8,712주)는 순매도였다. 10월 2일 코스닥 외국인이 순매도한 날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에는 외국인 순매수(2만 6,270주)가 들어왔다. 지난주 9월 23일 하루에 외국인이 로봇 22종목 중 21종목을 순매도했던 것과는 다른 흐름이다.
증권사 시각은 이번 주에도 비어 있었다.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레인보우로보틱스·두산로보틱스·로보티즈 등 로봇 전업 종목에 대한 신규 리포트는 네이버 리서치 목록 기준으로 나오지 않았다. 로봇을 제목에 담은 리포트로는 대신증권의 9월 29일 LG전자 리포트 「로봇/AI로 변화는 필수, 투자 시각도 긍정적으로 전환」과 한화투자증권의 9월 28일 에스엘 리포트 「단기 물량 차질보다는 SDV-로보틱스 전환에 주목하자」가 있다. 둘 다 로봇 전업 회사가 아닌 가전·자동차 부품 회사에 대한 리포트로, 제목에 로봇 쪽 변화를 담았다.
국내 휴머노이드 소식은 개발 단계에 머물렀다. 뉴로메카 '에이르'의 KAIST 기술 적용(위 절), 뉴빌리티의 하이브리드 휴머노이드 '빌리' 공개(로봇신문 9/29), 10월 1일 상장한 브릴스의 내년 상반기 송도 휴머노이드센터 계획(로봇신문 9/30)이 있었다. 두산로보틱스는 10월 6~8일 서울AI로봇쇼에 참가한다.
부품 — 지난주 주도주가 하위권으로
감속기·액추에이터·직선운동 부품 6종목의 주간 평균은 +1.04%로 네 그룹 중 가장 낮았다. 종목별로는 삼익THK(+5.56%)와 에스비비테크(+3.14%)가 오르고, 지난주 상승을 이끈 하이젠알앤엠(-2.38%)과 삼현(-0.19%)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에스피지는 +2.09%, 케이엔알시스템은 -1.97%다.
삼익THK는 9월 23일에서 30일까지 오른 두 종목 중 하나다(+1.63%). 사흘 하락 구간에서 오른 종목이 적었던 만큼 상대적으로 강했다. 에스비비테크는 10월 2일 +5.09%로 부품주 가운데 그날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하이젠알앤엠은 9월 28일 +0.51%로 시작해 29일 -3.72%, 30일 -1.05%로 내렸고 10월 1일 반등 폭(+1.42%)도 28종목 평균의 절반에 못 미쳤다. 삼현은 9월 28~29일 이틀 -3.47%, -3.19%를 기록한 뒤 30일부터 사흘 연속 올라 9월 23일 종가 근처로 돌아왔다.
이번 주 국내 감속기·액추에이터 업체에서 주가를 설명할 개별 수주·공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이젠알앤엠·케이엔알시스템의 하락 배경도 특정할 재료가 없다. 지난주의 테슬라 중국 공급망 소식은 이번 주 국내 부품주의 추가 상승 재료가 되지 못했다. 다만 9월 28일 하루는 28종목 중 24개가 함께 내린 날이어서, 부품주의 약세만 따로 떼어 해석하기는 어렵다.
수급에서는 에스피지에 외국인 8만 5,475주 순매수, 기관 3만 1,364주 순매도가 있었다. 삼현은 외국인 2만 7,393주 순매수, 기관 3만 6,735주 순매도로 지난주에 이어 외국인이 산 종목이다.
해외 부품주는 올랐다. 야후파이낸스 기준으로 일본 감속기 업체 나브테스코는 4,759엔에서 4,926엔(+3.5%), 야스카와전기는 4,507엔에서 4,806엔(+6.6%), 화낙은 6,021엔에서 6,075엔(+0.9%)이다. 일본 증시는 9월 24일 재개장했기 때문에 이 수치는 9월 24일 종가에서 10월 2일 종가까지 엔화 기준이며, 국내 표의 기간(9/23~10/2)과 다르다.
중국에서는 직구동 모듈 업체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本末科技)가 홍콩에 상장했다. 첫날 +7.41% 올랐지만 이튿날 급락했다. 2025년 매출은 2.82억위안, 손실은 8.81억위안이고, 이 회사의 직구동 모듈은 휴머노이드 관절에는 적용이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다(로봇신문 10/2). 직구동은 감속기 없이 모터가 관절을 바로 돌리는 방식으로, 감속기를 쓰는 기존 구조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기술이다.
수급 — 외국인, 28종목 중 22종목 순매수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9/28~10/2 5일 합계, 주식 수)로 보면 외국인은 로봇 28종목 중 22종목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연휴 직전 9월 23일 하루 외국인이 22종목 중 21종목을 순매도했던 것과 반대 방향이다. 기관은 대체로 소폭 순매도였다.
| 종목 | 외국인(주) | 기관(주) | 주간 등락 |
|---|---|---|---|
| 휴림로봇 | +35만 5,183 | -1만 9,152 | +1.90% |
| 유진로봇 | +20만 2,515 | -18만 547 | +6.12% |
| 두산로보틱스 | +9만 6,583 | +1만 3,632 | +3.25% |
| 클로봇 | +8만 7,308 | -9,866 | +3.04% |
| 에스피지 | +8만 5,475 | -3만 1,364 | +2.09% |
| 뉴로메카 | +6만 9,123 | +1만 9,707 | +11.22% |
| 로보티즈 | +3만 2,620 | -1만 8,712 | +3.32% |
| 레인보우로보틱스 | +2만 9,577 | +2,602 | +3.81% |
| 삼현 | +2만 7,393 | -3만 6,735 | -0.19% |
| 스맥 | -2만 1,502 | -4,691 | -5.63% |
주식 수는 주가 수준이 달라 종목끼리 크기를 비교하는 숫자가 아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1주(449,500원)와 휴림로봇 1주(6,450원)는 값이 70배 가까이 차이 난다. 이 표는 방향을 보는 자료다. 유진로봇은 외국인 순매수 20만 2,515주, 기관 순매도 18만 547주로 두 주체의 방향이 가장 뚜렷하게 엇갈렸다. 하락률 1위 스맥은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도했다.
시장 전체로 보면 10월 2일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2,268억원을 순매도했다(뉴스핌). 같은 날 레인보우로보틱스에는 외국인 순매수(2만 6,270주)가 들어와 시장 전체와 반대 방향이었다. 이것이 업종 전체의 외국인 매수 전환인지는 다음 주 수급을 더 봐야 한다.
ETF 6종의 투자자별 매매는 이 표에서 제외했다. ETF는 유동성공급자(LP) 물량이 외국인·기관 수치에 섞여 들어가기 때문에 순매수·순매도의 방향을 투자 수요로 해석하기 어렵다. 로봇 ETF의 시세만 보면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 +2.42%, AI&로봇 +2.52%, 로봇액티브 +1.87%, K휴머노이드테마TOP10 +1.49%로 국내형 4종은 +1.49~+2.52% 범위로 개별 종목 22개 평균(+2.46%)과 비슷하거나 낮았고, 미국형 -1.54%, 중국형 -4.40%였다.
정책 — '로봇 20만대'와 첫 로봇 특화단지, 발표일 주가는 움직이지 않았다
9월 30일 제9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로봇 산업 정책 두 가지를 내놓았다(로봇신문·이투데이 9/30). 첫째,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로봇 20만대를 보급하고, 2027년에는 정부가 1,700대 이상을 직접 구매해 배치한다. 보급 분야는 소방·구조, 우편 분류, 뿌리산업, 공공안전 등이다. 둘째, 대구·경북(구미·포항)을 국내 1호 '로봇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선도기업 투자는 5조 3,839억원이고, 2030년 세계 휴머노이드 생산의 20%를 목표로 제시했다(로봇신문 표기).
금리·환율 기사를 챙겨보시는 분이라면, 현금·귀금속 보관도 한 번쯤 점검해보셨을 겁니다.

중요 자산일수록 제자리가 필요합니다.
앞 절에서 본 대로 발표 당일 로봇주는 보합권이었다. 정책의 규모보다 발주 시점과 방식이 주가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20만대는 2030년까지의 목표이고, 2027년 정부 직접 구매 1,700대 이상은 내년 예산과 조달 방식이 정해져야 회사별 매출로 연결된다. 서비스로봇·협동로봇을 만드는 회사들에는 이 발주 방식이 실제 수혜 여부를 가른다.
같은 주 피지컬 AI 실증 소식도 이어졌다. 티로보틱스의 KEIT 휴머노이드 과제(약 45억원, 위 협동·산업용 절)가 대표적이다. 전북대는 국가 피지컬 AI 본사업의 핵심 연구·실증기관으로 선정됐고(로봇신문 10/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피지컬 AI용 '무선전력전송' 시험장을 가동했다(로봇신문 10/1). 무선전력전송은 로봇이 충전 단자에 꽂지 않고 전력을 받는 기술로, 로봇을 쉬지 않고 돌리려면 필요한 기반 기술이다.
대기업 쪽에서는 현대차그룹이 한국도로공사와 피지컬 AI 실증·충전 인프라 협력을 맺었고(로봇신문 10/1), 한화오션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조선·로봇 융합기술 협력에 나섰다(로봇신문 10/1). 이번 주 삼성·LG·CJ의 새 로봇 투자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배경으로, 2027년 정부 예산안의 피지컬 AI 예산은 0.9조원에서 3.1조원으로 늘었다(CBC뉴스, 9월 초 보도). 이번 주에 새로 나온 숫자는 아니다.
로봇 IPO 두 건 — 첫날 종가는 시초가의 절반
연휴 뒤 로봇 공모주 두 곳이 코스닥에 상장했다. 두 종목은 스코어보드 밖이다.
| 종목 | 공모가 | 상장일 시초가 | 상장일 종가 | 10/2 종가 | 공모가 대비(10/2) |
|---|---|---|---|---|---|
| 빅웨이브로보틱스(9/29 상장) | 18,000 | 56,000 | 29,900 (+66.1%) | 31,700 | +76.1% |
| 브릴스(10/1 상장) | 19,500 | 61,800 | 30,450 (+56.15%) | 34,000 | +74.4% |
빅웨이브로보틱스는 9월 29일 시초가 56,000원(공모가 대비 +211%)으로 출발해 장중 60,000원까지 올랐다가 29,900원에 마감했다(네이버 15시 30분 체결가, 머니투데이·뉴스핌 9/29). 이튿날 38,850원(+29.9%)으로 올랐고 10월 1일 31,650원(-18.5%)으로 내린 뒤 2일 31,700원이었다. 브릴스는 10월 1일 시초가 61,800원, 고가 62,100원을 기록한 뒤 30,450원(+56.15%)에 마감했고 2일 34,000원(+11.7%)이었다(머니투데이·전자신문 10/1).
두 종목 모두 상장일 종가가 시초가의 절반 수준이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시초가의 53%, 브릴스는 49%에서 첫날을 마쳤다. 공모가 대비로는 크게 올랐지만, 시초가에 산 투자자 기준으로는 첫날에만 절반 가까이 손실을 본 흐름이다. 로봇 공모주에 대한 기대는 장 초반 가격에 한꺼번에 반영됐고, 장중에 상당 부분 반납됐다.
포털 일봉에는 빅웨이브로보틱스의 9월 29일 종가가 27,050원으로 표시된다. 이 값은 정규장 종가가 아니라 넥스트레이드 야간 거래의 마지막 체결가다. 거래소가 다음 날 등락률의 기준으로 삼는 정규장 종가는 29,900원이다.
해외·완제품 — 머스크의 메모리, 아틀라스의 손, IDC 출하 집계
테슬라 옵티머스. 머스크 테슬라 CEO는 10월 1일 X에 AI5 칩의 메모리를 절반(72GB LP5)으로, AI6는 3분의 1 줄인 144GB(LP6)로 하겠다고 썼다. "옵티머스 생산에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유일한 방법"이라는 설명이었다. 비용을 크게 낮추고, 대역폭은 유지돼 성능 영향은 미미하다고 했다(Teslanorth·Benzinga 10/1). 마이크론이 휴머노이드 1대당 200GB 이상의 메모리가 필요하다고 말한 데 대한 답이다. 휴머노이드 양산에서 메모리 확보와 원가가 이미 설계 단계의 제약이 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다. 반도체 쪽에서 보면 로봇이 새 메모리 수요처라는 기대와, 그 수요를 줄이려는 완성품 업체의 대응이 같은 주에 함께 나왔다.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은 48만 6,532대로 컨센서스(시장 예상 평균)를 약 2만 5,000대 웃돌았다. 주가는 10월 2일 370.59달러로 +4.65% 올랐다(CNBC·Motley Fool 10/2). 다음 옵티머스 업데이트가 기대되는 시점은 10월 21일 3분기 실적 발표다. 그래도 9월 23일 380.12달러와 비교하면 주간 -2.5%다.
보스턴다이나믹스(현대차그룹)는 10월 1일(미국 시간) 아틀라스용 새 로봇 손을 공개했다. 손가락 4개(새끼손가락 제외), 13자유도의 '양산용 설계'다. 엄지가 4자유도이고, 직접구동 방식에 손끝과 손바닥에 고밀도 촉각센서를 넣었다. 드릴, 전동드라이버, 그라인더 같은 표준 공구를 쓸 수 있다(더로봇리포트 10/1, 로봇신문 10/2). 손가락 하나를 빼서 부품과 구동부를 줄이고 양산을 앞세운 설계다.
IDC 집계(로봇신문 10/1 보도)로 2026년 상반기 세계 휴머노이드 출하는 약 2만 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2.1% 늘었다. 금액은 7.4억달러 이상(+322.7%)이고, 중국 업체 비중이 95%를 넘었다. 연구·교육·전시용 비중은 2025년 83.8%에서 69%로 낮아졌다. IDC는 2030년 전망을 75만대 이상으로 약 50% 올렸다. 지난주 소개한 국제로봇연맹(IFR)의 2025년 휴머노이드 판매 약 7,000대는 다른 기관의 연간 판매 집계여서 IDC의 반기 출하와 같은 잣대로 비교할 수 없다. IFR도 당시 휴머노이드 구매의 상당수가 실제 생산보다 연구·AI 데이터 확보용이라고 짚었다. 출하의 69%가 연구·교육·전시용이라는 것은 휴머노이드가 아직 생산 설비보다 시험 장비로 더 많이 팔린다는 뜻이다.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IROS 2026(9/27~10/1)에서는 중국 아스트리봇이 'T1'을 북미에 처음 공개했고 중국 부품사들의 시연이 이어졌다(로봇신문 10/2). 중국 유니트리는 야후 기준 9월 23일 490.97위안에서 9월 30일 450.40위안으로 8.3% 내렸고, 10월 1일부터 국경절 연휴로 거래를 쉬고 있다. 국내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의 주간 -4.40%는 이 흐름과 같은 방향이다.
| 종목(달러) | 9/23 | 10/2 | 9/23~10/2 | 10/2 하루 |
|---|---|---|---|---|
| 테슬라 | 380.12 | 370.59 | -2.5% | +4.65% |
| 테라다인(유니버설로봇 모회사) | 389.14 | 449.04 | +15.4% | +8.0% |
| 로크웰오토메이션 | 432.89 | 454.35 | +5.0% | +2.7% |
| KOID(휴머노이드 ETF) | 36.18 | 36.74 | +1.5% | +2.2% |
테슬라는 CNBC·Motley Fool과 야후가 일치했고, 나머지는 야후 기준이다. 같은 10월 2일 BOTZ(로봇·AI ETF)는 +1.7%, 엔비디아 +1.3%, 심보틱 +0.3%였다. 테라다인은 협동로봇 업체 유니버설로봇의 모회사지만, 10월 2일 급등을 로봇 업황 신호로 읽기는 어렵다.
연휴 중 국내 미반영 재료 — 테슬라와 금리가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국내 증시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쉬는 동안 해외에서는 로봇주에 영향을 줄 재료가 쌓였다. 10월 2일 15시 30분 국내 장 마감 이후에 나온 것들이라 10월 6일 시초가에 한꺼번에 반영된다.
미국 9월 고용. 10월 2일 밤(한국 시간) 미 노동통계국 발표에서 비농업 고용은 2만 9,000명 늘어 예상(8만 4,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은 4.2%였다. 8월은 16만 2,000명에서 13만 3,000명으로, 7월은 +2만 1,000명에서 -1만명으로 하향 수정됐고, 임금상승률은 2021년 5월 이후 가장 낮았다(BLS·CNBC 10/2). 고용 둔화는 미국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 기대를 낮추는 재료로 읽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금리는 반대로 움직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0월 1일 5.24%에서 2일 5.28%로 올랐다. CNBC는 고용 부진에도 국채금리가 올랐다고 전했다. 10년물 금리는 미래 이익을 현재 가치로 바꿀 때 쓰는 할인율의 기준이어서, 이익이 먼 미래에 몰려 있는 성장주일수록 금리 상승에 민감하다. 적자이거나 이익 규모가 작은 종목이 많은 국내 로봇주도 금리에 민감한 편이다.
주가는 올랐다. S&P500은 +0.74%(7,723), 나스닥은 +1.19%(27,191)였고, 테슬라는 +4.65%였다. 국내 로봇 대형주에 테슬라 상승은 우호적 재료이고 10년물 5.28%는 부담 재료다. 10월 6일 시초가는 두 재료 중 어느 쪽이 더 크게 반영되는지 보여 준다.
국내 상장 해외형 ETF의 10월 2일 종가에는 같은 날 밤 뉴욕장 움직임이 아직 들어가 있지 않다.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의 10월 2일 -1.67%는 그 전날까지의 미국 시세를 반영한 것이다. 중국 본토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휴장 중이어서, 유니트리 등 중국 휴머노이드주의 9월 30일 이후 변화는 재개장 뒤 반영된다.
지난주 판별자 회수
지난주 연휴 정리 기사에서 KON이 제시한 조건을 이번 주 결과와 맞춰 본다.
1. 액추에이터 부품주 첫날 흐름 — 판정 보류. 9월 28일 삼현 -3.47%, 에스피지 -3.67%, 에스비비테크 -2.21%, 하이젠알앤엠 +0.51%로 부품주는 대체로 내렸다. 그러나 이날은 로봇 28종목 중 24개가 내리고 코스피가 2.70% 하락한 날이라, 테슬라 중국 조달에 대한 시장의 판단으로 떼어 보기는 어렵다. 삼현의 주간 종가 51,800원은 9월 21일 고점 60,300원보다 14.1% 낮다. 2. 빅웨이브로보틱스 상장 성적 — 공모가 기준으로는 적중.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 대비 +66.1%, 브릴스도 +56.15%로 로봇 공모주 기대는 살아 있었다. 다만 두 종목 모두 시초가의 절반 수준에서 첫날을 마쳤다. 3. 미국 10년물 5% 상회 시 로봇 소형주 부담 — 조건은 충족됐고 결과는 빗나갔다. 10년물은 10월 1일 5.24%, 2일 5.28%였지만 로봇 소형주는 10월 1~2일 지수와 함께 올랐다. 이번 주에는 금리보다 지수 반등의 영향이 컸다. 4. 테슬라 옵티머스 신호 — 이번 주 옵티머스에 관해 확인되는 머스크의 공식 언급은 10월 1일 메모리 축소 게시물이다. 다음 업데이트 기대 시점은 10월 21일 3분기 실적 발표다. 5. 대형 3사 신규 리포트 — 이번 주에도 나오지 않았다.
KON의 읽기 — 지수가 끌고, 재료가 있는 종목만 경로가 달랐다
이번 주 로봇주의 움직임은 세 갈래로 나뉜다. 첫째는 지수와 함께 움직인 다수다. 회사별 소식이 없는 26종목은 대부분 사흘 내리고 이틀 오르는 경로를 밟았고, 주간 평균은 +1.56%였다. 둘째는 자체 재료가 있는 두 종목이다. 티로보틱스는 과제 선정일(9/29)에, 뉴로메카는 계약·기술 발표일(10/1~2)에 올랐다. 재료가 있는 종목은 지수 반등일이 아니라 재료가 나온 날 움직였고, 그 결과 주간 순위 상위에 올랐다. 셋째는 정책이다. 업종 전체에 해당하는 '로봇 20만대' 발표는 당일 주가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밸류체인으로 보면 반응 크기에 순서가 있었다. 대형 3사가 가장 크게 내리고 가장 크게 올랐고, 부품주는 반등 폭이 가장 작았다. 지난 9월 중순 부품주가 정책 기대와 테슬라 공급망 소식에 먼저 움직였다면, 이번 주에는 그 순서가 바뀌었다. 지난 상승 뒤 부품주의 추가 수주·공시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은 이번 주 반등을 대형주 위주로 받아들였다.
해외 재료는 기대와 현실이 함께 나왔다. 테슬라는 옵티머스 양산을 위해 칩 메모리를 줄이겠다고 했고,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손가락 하나를 뺀 양산형 손을 내놨다. 두 회사 모두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덜 넣는' 쪽의 결정을 했다. IDC 집계로 상반기 휴머노이드 출하는 2만 5,000대였고 그중 69%가 연구·교육·전시용이었다. 국내 정부가 2027년에 직접 사겠다는 1,700대 이상도 공공 수요다. 로봇 회사의 실제 매출은 당분간 공공 구매와 산업용 자동화 계약에서 먼저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 뉴로메카의 19억 8,000만원 공급계약이 이번 주 그 예였다.
10월 2일 하루는 따로 볼 필요가 있다. 코스닥이 보합권이던 날 로봇 28종목 중 26개가 올랐고 뉴로메카를 빼도 평균 +1.53%였다. 외국인은 한 주 동안 22종목을 순매수했다. 이 흐름이 이어지면 로봇주가 지수 동반을 넘어 업종 자체의 매수세를 얻는 단계로 볼 수 있고, 끊기면 10월 1일 반등의 여진으로 정리된다. 다음 주 장은 사흘만 열린다. 짧은 주에 판별자가 몰려 있다.
10월 6일 재개장 판별자
아래는 확인된 숫자로 KON이 정리한 조건이다. 특정 가격에 사거나 팔라는 뜻이 아니다.
1. 10월 6일 오전 9시 대형 3사(레인보우로보틱스·두산로보틱스·로보티즈) 시초가 — 연휴 중 테슬라 +4.65%, 나스닥 +1.19%, 미국 고용 부진은 우호적 재료이고, 미국 10년물 5.28% 상승은 부담 재료다. 대형 3사가 오르면 테슬라 쪽, 내리면 금리 쪽이 더 크게 반영된 것이다. 외국인이 이번 주 22종목 순매수를 이어가는지도 함께 본다. 2. 10월 6~8일 서울AI로봇쇼(코엑스) — 51개 기업이 참가하고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LG CNS, 두산로보틱스가 나오며 휴머노이드 6종이 전시된다(로봇신문 9/30). 참가사 주가가 행사 기간 내내 오르는지, 개막일에만 오르고 반납하는지가 '이벤트 반짝' 여부를 가른다. 3. 9월 30일 '로봇 20만대·대구경북 특화단지' 후속 — 2027년 정부 직접 구매 1,700대 이상의 발주 방식과 예산 배정이 구체화되는지. 구체 숫자가 나오면 서비스로봇·협동로봇 업체의 재료가 되고, 발표 당일 무반응이었던 정책이 뒤늦게 반영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보조 지표로 빅웨이브로보틱스(31,700원)와 브릴스(34,000원)의 상장 2주차 흐름이 있다. 공모가 대비 +76%, +74% 수준에서 차익 매물이 나오는지가 로봇 공모주에 대한 눈높이를 보여 준다. 10월 8일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은 삼성전자가 최대주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음 주 일정
- 10/5(월) 국내 휴장(개천절 대체공휴일). 미국·일본 증시는 정상 개장. - 10/6(화) 국내 증시 재개장. 서울AI로봇쇼 개막(10/8까지, 코엑스). - 10/8(목)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 10/9(금) 한글날 휴장. 다음 주 국내 증시는 10/6~10/8 사흘만 열린다. - 중국 본토 증시 국경절 연휴 휴장 중(10/1~). 재개장 뒤 유니트리 등 중국 휴머노이드주 반영. - 10/14 반도체 전시회 SEDEX 2026 개막. 인아그룹이 자동화 솔루션으로 참가(로봇신문 10/1). - 10/21(수) 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 옵티머스 업데이트 여부.
이 글의 수치와 출처
종가는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야후 일봉·네이버 15시 30분 분봉 교차)이며 포털 표시가와 다를 수 있다. 일별·기간별 등락률과 그룹 평균, 공모가·시초가 대비 비율은 이 종가로 KON이 계산했다. 나우로보틱스 9월 23일 값은 위 스코어보드 절에 적은 대로 두 값을 함께 표기했다. 코스피·코스닥은 네이버 지수 일별 종가로 서울신문·아시아경제 마감 기사와 일치했고, 10월 1일 시황은 이투데이·글로벌이코노믹, 10월 2일 시황과 코스닥 투자자별 매매는 뉴스핌이다. 종목별 외국인·기관 수치는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 자료의 주식 수다. 뉴로메카 공급계약은 로봇신문·EBN·디지털투데이(공시), 기술 발표는 로봇신문·뉴스핌, 티로보틱스 과제는 아시아경제·이투데이·파이낸셜뉴스·뉴스핌, 정부 로봇 정책은 로봇신문·이투데이, 국책과제·실증·협력 소식과 IDC 집계, IROS, 서울AI로봇쇼,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는 로봇신문, 피지컬 AI 예산은 CBC뉴스다. 공모주 시세는 네이버 15시 30분 체결가와 머니투데이·뉴스핌·전자신문 기사를 대조했다. 테슬라 옵티머스 메모리는 Teslanorth·Benzinga와 머스크 X 원문, 테슬라 인도량·주가는 CNBC·Motley Fool, 아틀라스 손은 더로봇리포트·로봇신문, 미국 고용은 미 노동통계국·CNBC, 미국 지수·금리와 해외 종목·일본 부품주·유니트리 시세는 야후파이낸스다. 증권사 리포트는 네이버 리서치 목록의 제목이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KON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한눈에 정리
- 로봇 28종목 평균 +2.01%, 코스피는 웃돌고 코스닥은 밑돌았다 +2.01%
💹 28종목 중 22개가 올랐고 대형 3사 평균은 +3.46%였습니다. - 사흘 하락 뒤 목요일 하루 28종목 중 27개 상승 목 평균 +3.21%
💹 정책 발표일 수요일엔 19개가 내렸고, 반도체가 지수를 끌어올린 날 함께 올랐습니다. - 뉴로메카 19.8억원 계약·KAIST 기술, 티로보틱스 약 45억원 과제, 로봇 20만대 19.8억원
💹 재료가 있는 두 종목을 빼면 나머지 26종목 평균은 +1.56%입니다. - 대형 3사는 오르내림이 가장 컸고 지난주 상승 부품주는 하위권 대형 3사 이틀 +7.61%
💹 외국인은 28종목 중 22종목을 순매수했습니다. - 테슬라 +4.65%와 미 10년물 5.28% — 10월 6일 시초가에 반영 +4.65%
💹 미국 9월 고용은 2만 9,000명 증가에 그쳤고 금리는 올랐습니다.
📊 오늘의 시장
해외 재료입니다. 금요일 밤 뉴욕에서 테슬라가 +4.65% 올랐습니다. 미국 9월 고용은 2만 9,000명 증가로 예상에 크게 못 미쳤는데, 10년물 국채금리는 5.28%로 올랐습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목요일 손가락 4개의 양산형 아틀라스 손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주 로봇주는 업종 재료보다 지수를 따라 움직였습니다.
다음 주 장은 화요일부터 사흘만 열립니다. 대형 3사 시초가가 테슬라와 금리 중 어느 쪽을 따를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이것으로 여섯 분야 리뷰를 마칩니다. 다음 주 토요일 10월 둘째 주 주간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리뷰의 밸류체인별 심층 기사는 홈페이지 킵 온 에어 뉴스에서 출처와 함께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두시면 다음 소식을 놓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 카드뉴스 7장







📌 이 기사의 검증 출처
- 출처: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 9/23~10/2
- 출처: 한국거래소 종가 KON 계산 · 이투데이·글로벌이코노믹 10/1
- 출처: 로봇신문·EBN·뉴스핌 · 아시아경제·이투데이
- 출처: 한국거래소 ·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동향
- 출처: CNBC·Motley Fool · 미 노동통계국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