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 한글날연휴] [10/6~10/8] 로봇 28종목 사흘 -3.98% — 수요일 전 종목 하락, 목요일 리밸런싱에 지수보다 약세
- 사흘 스코어보드 — 10월 2일 종가에서 10월 8일 종가까지
- 사흘의 경로 — 화요일 26개 상승, 수요일 28개 전부 하락, 목요일은 지수보다 약세
- 목요일 하루 — 옵션 만기와 ETF 리밸런싱이 겹친 날
- 하이젠알앤엠 — 유일한 상승, 확인된 것은 수급
- 대형 3사 — 화요일 상승, 이틀 연속 하락
- 협동·산업용 로봇 — 과제와 조달, 주가와는 다른 방향
- 부품 — 액추에이터·감속기 하위권, 소재 국산화 소식은 이어졌다
- 하위권과 개별 이슈 — 사유가 확인된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
- 수급 — 외국인 순매수 10종목, 순매도 18종목
- 행사와 정책 — 서울AI로봇쇼 사흘, 주가는 행사 기간 내내 하락
- 사흘 동안 나온 해외 완제품 소식 — 이미 장중에 나온 재료
- 연휴 중 국내 미반영 재료 — 10월 8일 뉴욕의 'AI 매도'
- 지난주 판별자 회수
- KON의 읽기 — 지수가 방향을 정했고, 목요일엔 수급이 폭을 키웠다
- 10월 12일 재개장 판별자
- 다음 주 일정
- 이 글의 수치와 출처
한글날 연휴 전 사흘(10/6~10/8) 로봇 28종목 평균은 -3.98%로 코스닥(-0.11%)보다 약했다. 7일엔 28종목이 모두 내렸고, 옵션 만기와 ETF 리밸런싱이 겹친 8일엔 지수보다 2%포인트 더 내렸다. 상승 종목은 하이젠알앤엠(+7.84%) 하나다.
사흘 스코어보드 — 10월 2일 종가에서 10월 8일 종가까지
개천절 연휴(10월 3~5일) 뒤 국내 증시는 10월 6일(화)부터 8일(목)까지 사흘만 열렸고, 9일(금) 한글날부터 11일(일)까지 다시 쉬고, 12일(월) 다시 연다. 아래 사흘 등락률은 10월 2일(금) 정규장 종가에서 10월 8일(목) 정규장 종가까지 잰 값이다. 일별 등락률은 스코어보드 종가로 KON이 계산했다.
| 순위 | 종목 | 10/2 | 10/6 | 10/7 | 10/8 | 사흘 | 일별(화/수/목, %) |
|---|---|---|---|---|---|---|---|
| 1 | 하이젠알앤엠 | 28,700 | 34,150 | 33,800 | 30,950 | +7.84% | +18.99 / -1.02 / -8.43 |
| 2 | 미국휴머노이드로봇(ETF) | 15,340 | 15,730 | 15,620 | 15,340 | 0.00% | +2.54 / -0.70 / -1.79 |
| 3 | 유진로봇 | 12,660 | 12,890 | 12,210 | 12,540 | -0.95% | +1.82 / -5.28 / +2.70 |
| 4 | 유일로보틱스 | 70,900 | 71,800 | 69,500 | 69,500 | -1.97% | +1.27 / -3.20 / 0.00 |
| 5 | 삼익THK | 7,780 | 7,790 | 7,660 | 7,620 | -2.06% | +0.13 / -1.67 / -0.52 |
| 6 | 나우로보틱스 | 15,710 | 16,370 | 15,710 | 15,360 | -2.23% | +4.20 / -4.03 / -2.23 |
| 7 | 이랜시스 | 5,930 | 6,030 | 5,820 | 5,790 | -2.36% | +1.69 / -3.48 / -0.52 |
| 8 |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ETF) | 9,930 | 10,310 | 9,890 | 9,650 | -2.82% | +3.83 / -4.07 / -2.43 |
| 9 | 뉴로메카 | 22,300 | 22,550 | 21,150 | 21,400 | -4.04% | +1.12 / -6.21 / +1.18 |
| 10 | 스맥 | 3,940 | 3,875 | 3,815 | 3,775 | -4.19% | -1.65 / -1.55 / -1.05 |
| 11 | 로보티즈 | 311,000 | 315,500 | 305,500 | 297,500 | -4.34% | +1.45 / -3.17 / -2.62 |
| 12 | 로봇액티브(ETF) | 31,580 | 32,120 | 30,920 | 30,200 | -4.37% | +1.71 / -3.74 / -2.33 |
| 13 | 클로봇 | 23,750 | 24,100 | 23,000 | 22,700 | -4.42% | +1.47 / -4.56 / -1.30 |
| 14 | AI&로봇(ETF) | 11,200 | 11,485 | 10,940 | 10,700 | -4.46% | +2.54 / -4.75 / -2.19 |
| 15 | K휴머노이드테마TOP10(ETF) | 7,825 | 7,990 | 7,695 | 7,470 | -4.54% | +2.11 / -3.69 / -2.92 |
| 16 | 레인보우로보틱스 | 449,500 | 466,000 | 447,000 | 429,000 | -4.56% | +3.67 / -4.08 / -4.03 |
| 17 | 티로보틱스 | 15,050 | 15,170 | 14,710 | 14,340 | -4.72% | +0.80 / -3.03 / -2.52 |
| 18 | 에스피지 | 102,800 | 106,300 | 99,900 | 97,400 | -5.25% | +3.40 / -6.02 / -2.50 |
| 19 |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ETF) | 7,600 | 7,610 | 7,560 | 7,200 | -5.26% | +0.13 / -0.66 / -4.76 |
| 20 | 로보스타 | 79,300 | 81,700 | 78,300 | 75,100 | -5.30% | +3.03 / -4.16 / -4.09 |
| 21 | 알에스오토메이션 | 10,700 | 10,720 | 10,550 | 10,120 | -5.42% | +0.19 / -1.59 / -4.08 |
| 22 | 엔젤로보틱스 | 21,700 | 22,450 | 22,200 | 20,500 | -5.53% | +3.46 / -1.11 / -7.66 |
| 23 | 휴림로봇 | 6,450 | 6,540 | 6,280 | 6,090 | -5.58% | +1.40 / -3.98 / -3.03 |
| 24 | 두산로보틱스 | 73,100 | 74,800 | 71,200 | 69,000 | -5.61% | +2.33 / -4.81 / -3.09 |
| 25 | 에스비비테크 | 44,350 | 45,250 | 42,500 | 41,550 | -6.31% | +2.03 / -6.08 / -2.24 |
| 26 | 삼현 | 51,800 | 51,800 | 50,600 | 48,100 | -7.14% | 0.00 / -2.32 / -4.94 |
| 27 | 씨메스로보틱스 | 19,130 | 19,250 | 18,310 | 17,670 | -7.63% | +0.63 / -4.88 / -3.50 |
| 28 | 케이엔알시스템 | 17,910 | 18,220 | 17,280 | 16,450 | -8.15% | +1.73 / -5.16 / -4.80 |
종가는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으로, 야후파이낸스 일봉과 네이버 15시 30분 분봉 체결가가 일치한 값이다. 나우로보틱스의 10월 6일 종가만 두 소스가 달랐다(야후 15,710원, 네이버 15시 30분 16,370원). 표에는 네이버 값을 적었고, 야후 값을 쓰면 그날 등락률은 0.00%가 된다. 사흘 등락률은 두 값 모두 10월 2일과 8일 종가로 계산하므로 달라지지 않는다.
상승 1, 하락 26, 보합 1이다. 28종목 단순평균 -3.98%는 코스닥(893.29에서 892.27, -0.11%)보다 크게 낮고, 코스피(7,003.74에서 6,625.93, -5.39%)보다는 높다. 로봇 평균은 코스닥보다 3.87%포인트 더 내렸다. 상승 종목인 하이젠알앤엠을 빼면 평균은 -4.42%다. ETF 6종을 빼고 개별 종목 22개만 보면 평균 -4.09%, ETF 6종 평균은 -3.57%였다. 미국 휴머노이드 기업을 담은 ETF는 0.00%로 보합이었고, 중국 휴머노이드 ETF는 -5.26%로 국내 상장 로봇 ETF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대형 3사는 레인보우로보틱스 -4.56%(429,000원), 로보티즈 -4.34%(297,500원), 두산로보틱스 -5.61%(69,000원)로 평균 -4.84%다. 하위권은 케이엔알시스템 -8.15%, 씨메스로보틱스 -7.63%, 삼현 -7.14%, 에스비비테크 -6.31% 순이다. 하위 네 종목에는 KON이 부품주로 분류해 온 삼현과 에스비비테크가 들어 있다. 지난 9월 중순 로봇주 상승을 먼저 이끌었던 부품주가 이번 사흘엔 하위권에 모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방향이 뒤집혔다. 9월 23일에서 10월 2일까지 다섯 거래일 동안 로봇 28종목 평균은 +2.01%였고 22종목이 올랐다. 이번 사흘엔 1종목만 올랐다. 지난주 상승률 1위 뉴로메카(+11.22%)는 이번 사흘 -4.04%였고, 지난주 하위권이던 하이젠알앤엠(-2.38%)이 이번엔 유일한 상승 종목이 됐다.
사흘의 경로 — 화요일 26개 상승, 수요일 28개 전부 하락, 목요일은 지수보다 약세
화요일(10/6), 평균 +2.36%. 28종목 중 26개가 올랐고 삼현은 보합, 스맥만 -1.65%로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2.98%(919.92)였다. 서울신문은 이날 코스닥 대형주가 일제히 강세였다고 전했다. 로봇주의 상승 폭은 코스닥과 비슷했다. 개천절 연휴를 지나고 처음 열린 날이었고, 서울AI로봇쇼가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날이기도 하다. 다만 지수가 3% 가까이 오른 날이라 로봇 고유 재료로 오른 날인지, 지수와 함께 오른 날인지 이날 하루로는 구분되지 않는다. 하이젠알앤엠이 +18.99%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고, 나우로보틱스(+4.20%, 네이버 기준)와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 ETF(+3.83%), 레인보우로보틱스(+3.67%)가 뒤를 이었다.
수요일(10/7), 평균 -3.54%. 28종목이 모두 내렸다. 뉴로메카 -6.21%, 에스비비테크 -6.08%, 에스피지 -6.02%, 유진로봇 -5.28%, 케이엔알시스템 -5.16% 순으로 낙폭이 컸다. MTN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898.43(-2.34%)으로 마감했고 외국인이 2,651억원, 기관이 2,16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5,03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6,803.90(-1.98%)이었고 외국인은 2조6,0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은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했다. 이날 로봇 종목에 대한 개별 악재 기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봇 평균 낙폭(-3.54%)이 코스닥(-2.34%)보다 1.2%포인트 컸지만, 방향은 지수와 같았다.
목요일(10/8), 평균 -2.70%. 25종목이 내렸고 유진로봇(+2.70%)과 뉴로메카(+1.18%) 두 종목만 올랐으며 유일로보틱스는 보합이었다. 코스닥은 892.27(-0.69%)로 낙폭이 작았는데 로봇은 그보다 2.01%포인트 더 내렸다. 사흘 가운데 로봇이 지수보다 뚜렷하게 약했던 날은 이날 하루다. 하이젠알앤엠 -8.43%, 엔젤로보틱스 -7.66%, 삼현 -4.94%, 케이엔알시스템 -4.80%,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 -4.76%의 낙폭이 컸다.
사흘을 이어 보면 화요일과 수요일은 로봇이 코스닥과 같은 방향, 비슷한 폭으로 움직였다. 화요일 로봇 평균(+2.36%)은 코스닥(+2.98%)보다 0.62%포인트 낮았고, 수요일(-3.54%)은 코스닥(-2.34%)보다 1.20%포인트 낮았다. 목요일 격차가 2.01%포인트로 가장 컸다. 사흘 동안 로봇이 지수보다 높은 날은 하루도 없었다.
목요일 하루 — 옵션 만기와 ETF 리밸런싱이 겹친 날
10월 8일은 10월 옵션 만기일이었고, 국내 ETF들이 구성 종목을 다시 맞추는 정기 리밸런싱이 함께 진행됐다. 연합뉴스(10월 8일, 고은지 기자)는 이번 10월 옵션 만기 ETF 리밸런싱 대상 운용자산이 약 22조원이며, 한글날 휴장 때문에 매매가 8일과 12일로 나뉘어 집행된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에서 신한투자증권 박우열 수석연구원은 반도체 소부장 다음으로 충격을 받을 업종으로 화장품과 로봇을 꼽았다. 로봇 ETF 쪽에서 리밸런싱 영향력이 큰 종목으로는 하이젠알앤엠·뉴로메카·로보스타·두산로보틱스를 들었다.
ETF 리밸런싱은 지수를 따라가는 ETF가 기초지수의 구성 종목이나 비중이 바뀌는 날에 맞춰 보유 주식을 사고파는 일이다. 편입되거나 비중이 늘어난 종목은 ETF가 사야 하고, 편출되거나 비중이 줄어든 종목은 팔아야 한다. 매매 규모가 그 종목의 평소 거래량에 비해 크면 하루 주가가 크게 흔들린다. 시가총액이 작은 로봇 종목일수록 영향이 커질 수 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신한투자증권의 과거 패턴 분석은 이렇다. 리밸런싱으로 매도되는 종목은 당일 낙폭이 크고 2영업일 뒤 반등하는 경향이 있었고, 매수되는 종목은 이틀 전부터 오르다가 다음 날까지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 다만 이 기사는 로봇 종목별로 편입인지 편출인지, 금액이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래서 '하이젠알앤엠이 ETF 매도로 내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10월 8일 등락은 이렇다. 신한투자증권이 꼽은 네 종목 가운데 하이젠알앤엠은 -8.43%, 로보스타는 -4.09%, 두산로보틱스는 -3.09%였다. 뉴로메카는 반대로 +1.18% 올랐다.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 자료에서 뉴로메카는 이날 기관이 236,493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90,695주를 순매도했다. 같은 '영향력 큰 종목' 안에서도 방향이 갈렸다는 점은 리밸런싱 방향이 종목마다 달랐을 가능성을 보여 준다. 방향은 원 리포트가 공개되지 않아 이 글에서 판정하지 않는다.
시장 전체로는 머니투데이(10월 8일)가 "수급 꼬인 국장"이라는 제목으로 마감을 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6,625.93(-2.62%)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순매도는 1조 9,922억원(연합뉴스, 정규장 기준)이고, NXT(대체거래소) 거래를 포함한 집계는 2조원대다. 기관 순매도는 파이낸셜뉴스 1조2,960억원, 머니투데이 1조6,714억원(금융투자 -2조851억원)에서 뉴스핌·이투데이 집계의 2조원 안팎까지 갈렸다. 개인은 2조원 넘게 순매수했다(머니투데이 2조9,061억원).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코스닥에선 외국인이 640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이 1,068억원을 순매도했다. 머니투데이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로보티즈가 2%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4%대 하락했다고 적었다. KB증권 임정은 연구원은 옵션 만기와 ETF 리밸런싱, 다음 날 휴장이 맞물려 수급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 약 107조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연합뉴스·뉴시스·뉴스1·한국경제 10월 8일 마감 기사). 그런데도 코스피는 2.62% 내렸다. 삼성전자가 최대주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이날 -4.03%였다. 지난주 KON이 '삼성전자 실적이 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적어 둔 대목인데, 실적 발표일 주가는 시장 전체의 매도세와 같은 방향이었다.
하이젠알앤엠 — 유일한 상승, 확인된 것은 수급
하이젠알앤엠은 사흘 동안 +7.84%로 28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올랐다. 상승분은 화요일 하루에 나왔다. 10월 6일 종가 34,150원은 전 거래일보다 18.99% 높았다. 이후 수요일 -1.02%, 목요일 -8.43%로 30,950원까지 내려, 화요일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10월 8일 종가는 10월 6일 종가보다 9.4% 낮다.
10월 6일 급등의 사유를 설명한 기사나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확인되는 것은 수급을 다룬 기사다. 뉴스핌은 10월 6일 장중 수급 기사에서 하이젠알앤엠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하고 있다고 전했고(당시 주가 +17.77%), 씽크풀은 10월 7일 투신이 코스닥에서 하이젠알앤엠을 51.54억원 순매수했다고 전했다. 두 건 모두 기사 제목으로 확인한 내용이다. 데이터투자는 10월 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하이젠알앤엠 지분을 7.00%로 늘렸다고 보도했다(5% 대량보유 보고).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 자료로 보면 10월 6일 외국인이 21,808주, 기관이 145,279주를 동시에 순매수했다. 10월 8일엔 기관이 62,681주를 순매도했다. 사흘 합계로는 외국인 -27,535주, 기관 +109,387주다. 정리하면 기관 매수가 집중된 날 급등했고, 리밸런싱 영향 종목으로 지목된 날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하락했다. 서울AI로봇쇼나 수주 소식을 이 종목의 상승 이유로 볼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다.
하이젠알앤엠은 지난 9월 중순 한 주에 30% 넘게 오르며 부품주 상승을 이끈 바 있다. 지난주에는 -2.38%로 하위권이었다. KON은 이 종목을 재료 기사 없이 수급으로 크게 움직인 사례로 본다. 이런 종목은 같은 수급이 반대로 나올 때 낙폭도 커질 수 있어, 12일 리밸런싱 2차 매매 결과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KON 해석).
대형 3사 — 화요일 상승, 이틀 연속 하락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화요일 +3.67%(466,000원)로 올랐다가 수요일 -4.08%, 목요일 -4.03%로 429,0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화요일 16,742주를 순매수했지만 수요일 6,634주, 목요일 10,905주를 순매도했다. 사흘 합계는 외국인 -797주, 기관 +20,248주다. 대형 3사 가운데 사흘 합계로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뿐이다. 그래도 주가는 3사 중 두 번째로 많이 내렸다. 9월 말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5위 종목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화요일 +2.33%(74,800원), 수요일 -4.81%, 목요일 -3.09%로 69,000원에 마감했다. 사흘 -5.61%로 대형 3사 중 낙폭이 가장 크다. 외국인은 화요일 54,189주를 순매수한 뒤 수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약 6.7만주, 7.6만주를 순매도했다. 사흘 합계로 외국인 -88,175주, 기관 -31,728주로 두 주체가 모두 순매도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화요일 국책과제 두 건을 발표했다. 로봇신문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약 989억원, 이 중 정부 출연금이 약 681억원이다. 첫째는 온디바이스 AI 칩 기반 차세대 협동로봇 과제(54개월)로 모빌린트·에이딘로보틱스·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둘째는 협동로봇과 AI를 결합한 지능형 용접 과제(45개월)로,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참여하고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이 수요처다. 표준제품 상용화 시점은 2031년 이후다. 과제 발표일 주가는 올랐지만 이후 이틀 연속 내렸다. 사업 기간이 4~5년이고 상용화가 2031년 이후인 만큼, 당장의 매출 재료로 보기는 어렵다.
같은 주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두산로보틱스 김현수 상무는 노코딩 표면가공 솔루션 '스캔앤고'를 이르면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지디넷 10월 7일). 서울AI로봇쇼에도 참가했다.
로보티즈는 화요일 +1.45%(315,500원), 수요일 -3.17%, 목요일 -2.62%로 297,500원에 마감했다. 사흘 -4.34%로 대형 3사 중 낙폭이 가장 작다. 수급에서 대형 3사 중 유일하게 외국인이 사흘 합계로 순매수했다(+76,505주). 기관은 34,394주를 순매도했다. 뉴스1(10월 7일)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10월 중소형주 추천 포트폴리오에 로보티즈를 넣었고, 글로벌 액추에이터 수요와 세미 휴머노이드 'AI 워커' 판매를 근거로 들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로보티즈의 10월 6일 시가총액은 4조6,274억원이고, 9월 말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14위다.
로보티즈는 AI 페스타에 'AI 워커'를 전시했고(지디넷 10월 8일), 10월 15일 한독공동정기학술대회에서 독일 카를스루에공대(KIT)와 휴머노이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데일리 10월 9일). 대형 3사 모두 이번 사흘 동안 실명 증권사의 목표주가 리포트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형 3사를 묶어 보면 사흘 평균은 -4.84%로 28종목 평균(-3.98%)보다 낮다. 지난주에는 대형 3사가 사흘 동안 -3.85% 내렸다가 이틀 동안 +7.61% 올라 오르내림이 가장 컸는데, 이번 주도 화요일 평균 +2.48%, 수요일 -4.02%, 목요일 -3.25%로 하루 변동 폭이 평균보다 컸다.
협동·산업용 로봇 — 과제와 조달, 주가와는 다른 방향
엔젤로보틱스는 조달청의 '혁신조달 탑티어' 1호 기업으로 선정돼 10월 8일 현판식을 열었다(로봇신문·연합뉴스 10월 8일, 데일리안 10월 9일). 혁신조달 탑티어는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통과한 기업 가운데 매달 한 곳을 뽑는 제도로, 홍보·전시 지원과 조달청 포상 가점이 따른다. 엔젤로보틱스는 착용형 보행 보조 로봇을 만든다. 현판식이 열린 날 주가는 -7.66%(22,200원에서 20,500원)였고 기관은 122,503주를 순매도했다. 같은 날 나온 두 사실 사이의 인과는 확인되지 않는다. 사흘 합계 수급은 외국인 +53,996주, 기관 -105,987주다.
HD현대로보틱스는 미국 용접·금속가공 전시회 'FABTECH 2026'에 용접·조선 자동화 솔루션을 출품했다(로봇신문 10월 6일). 비상장사인 유온로보틱스는 성주월항농협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공급계약을 맺었다(로봇신문 10월 8일).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이 제조업 공장을 넘어 원전 용접, 농산물 선별·포장 같은 현장으로 넓어지는 흐름이다.
협동로봇 업체 뉴로메카는 사흘 -4.04%였다. 지난주 공급계약 공시와 KAIST 기술 발표로 +11.22% 올랐던 종목이다. 수요일 -6.21%로 크게 내렸고 목요일엔 +1.18%로 반등했다. 외국인이 사흘 합계 283,573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136,577주를 순매수했다. 목요일 하루로 보면 외국인 -190,695주, 기관 +236,493주로 주체 간 손바뀜이 컸다.
산업용 로봇 업체 로보스타는 -5.30%, 유일로보틱스는 -1.97%, 티로보틱스는 -4.72%였다. 유일로보틱스는 목요일 보합으로 28종목 중 목요일 하락을 피한 세 종목 가운데 하나다. 이 사흘 동안 유니버스 종목의 DART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품 — 액추에이터·감속기 하위권, 소재 국산화 소식은 이어졌다
KON이 부품주로 묶어 온 네 종목(하이젠알앤엠·에스피지·에스비비테크·삼현)의 사흘 성적은 하이젠알앤엠을 빼면 하위권에 모여 있다. 에스피지 -5.25%, 에스비비테크 -6.31%, 삼현 -7.14%다. 네 종목 평균은 -2.72%지만, 하이젠알앤엠을 빼면 -6.23%로 28종목 평균(-3.98%)보다 2%포인트 넘게 낮다.
에스피지는 화요일 +3.40% 뒤 수요일 -6.02%, 목요일 -2.50%였다. 동행미디어 시대(10월 7일)는 에스피지의 6월 말 재고자산이 1,596억원으로 반년 새 199억원 늘어 자산의 34.67%를 차지하고, 상반기 매출은 1,696억원으로 2.4% 줄었다고 전했다. 로봇 부문 매출은 올해 약 2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반대 방향의 소식도 있다. 서울경제(10월 6일)는 세아베스틸이 로봇 감속기 핵심 부품인 '플렉스 스플라인'용 특수강을 국산화해 2월부터 에스피지에 양산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급은 엇갈렸다. 외국인은 사흘 합계 119,644주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11,840주를 순매도했다. 재고 부담 기사와 소재 국산화 기사가 같은 주에 나왔고, 외국인과 기관의 방향도 반대였다.
삼현은 화요일 보합 뒤 이틀 하락했다. 로봇신문(10월 6일)에 따르면 삼현은 11월 4~7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26에 휴머노이드 관절 액추에이터 '액슬론' 12종과 로봇 핸드용 모터를 출품한다. 회사는 최근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초도 양산 물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는데, 고객명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고 관련 공시는 확인되지 않는다. 9월 21일 북미 휴머노이드 고객사 수주를 발표했을 때와 같은 구조다. 사흘 합계 수급은 외국인 -15,064주, 기관 -201,625주로 기관 매도가 컸다. 삼현의 10월 8일 종가 48,100원은 9월 21일 장중 고점 60,300원(9월 26일 KON 연휴 분야별 정리 기준)보다 20.2% 낮다.
이 사흘 동안 부품 소재와 기술 소식은 계속 나왔다. 세아베스틸의 로봇 관절 핵심 소재 양산과 글로벌에스엠의 글로벌 로봇사 관절용 정밀부품 시제품 소식(뉴스핌 10월 6일), MH머트리얼즈의 로봇 액추에이터 모터용 자석 개발 착수(로봇신문 10월 6일), 한국기계연구원의 로봇 관절·손끝용 초소형 3축 자기센서 개발(로봇신문 10월 6일), 이플로우의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AXD-100' 공개(에이빙 10월 7일)가 이어졌다. 공통점은 휴머노이드 관절에 들어가는 감속기·모터·자석·센서의 국산화다. 다만 이 소식들은 개발·시제품 단계이거나 기존 공급의 확인이라, 이번 사흘 상장 부품주의 주가 방향을 바꾸지는 못했다.
하위권과 개별 이슈 — 사유가 확인된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
케이엔알시스템(-8.15%), 씨메스로보틱스(-7.63%), 에스비비테크(-6.31%)는 개별 악재를 다룬 기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세 종목 모두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 연속 4~6% 안팎 내렸다. 사유가 확인되지 않은 하락에 다른 이유를 붙이지 않는다. 수요일 전 종목 하락, 목요일 리밸런싱이라는 시장 전체의 조건이 이 종목들에도 그대로 적용됐다는 점만 사실로 적는다.
스맥(-4.19%)은 경영권 이슈가 이어지고 있다. 이데일리(10월 7일)와 시사저널(10월 8일)에 따르면 최대주주 SNT홀딩스(SNT모티브 합산 지분 28.15%)는 10월 7일 스맥 주주들에게 입장문을 내고 적대적 인수합병 목적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사회 참여와 경영 감독을 요구했고,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 주주 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스맥의 부채비율은 221.5%, 차입금은 1,714억원이다. 스맥은 사흘 동안 매일 -1%대로 내렸다. 화요일에도 내린 28종목 중 유일한 종목이다. 다만 입장문과 주가 사이의 인과는 확인되지 않는다.
휴림로봇(-5.58%)은 유상증자 신주 38만6,102주가 10월 19일 상장할 예정이다(이데일리 10월 2일). 주식 수로는 크지 않다. 사흘 동안 외국인이 368,282주를 순매도해, 아래 수급 표에 적은 종목 가운데 주식 수로는 외국인 순매도가 가장 많았다.
수급 — 외국인 순매수 10종목, 순매도 18종목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10월 6~8일 3일 합계, 주식 수)로 보면 외국인은 28종목 중 10종목을 순매수하고 18종목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다섯 거래일 동안 22종목을 순매수했던 흐름이 사흘 만에 반대가 됐다. 금액은 주식 수에 종가를 곱해 추정할 수 있을 뿐 매체 집계가 아니므로, 이 글에서는 주식 수와 방향만 적는다. 28종목에는 유동성공급자 물량이 섞인 ETF 6종이 포함돼 있다.
| 종목 | 외국인(주) | 기관(주) | 사흘 등락 |
|---|---|---|---|
| 로보티즈 | +76,505 | -34,394 | -4.34% |
| 에스피지 | +119,644 | -111,840 | -5.25% |
| 로보스타 | +38,459 | -49,943 | -5.30% |
| 유진로봇 | +139,379 | +714,723 | -0.95% |
| 엔젤로보틱스 | +53,996 | -105,987 | -5.53% |
| 레인보우로보틱스 | -797 | +20,248 | -4.56% |
| 하이젠알앤엠 | -27,535 | +109,387 | +7.84% |
| 삼현 | -15,064 | -201,625 | -7.14% |
| 클로봇 | -64,031 | +43,460 | -4.42% |
| 휴림로봇 | -368,282 | -105,378 | -5.58% |
| 두산로보틱스 | -88,175 | -31,728 | -5.61% |
| 뉴로메카 | -283,573 | +136,577 | -4.04% |
주가 수준이 종목마다 크게 달라 주식 수만으로 매수 규모를 비교할 수는 없다. 로보티즈 7만여 주와 휴림로봇 36만여 주는 금액으로 보면 순서가 바뀐다. 방향으로 보면 외국인은 로보티즈·에스피지·로보스타·유진로봇·엔젤로보틱스를 샀고, 두산로보틱스·뉴로메카·휴림로봇·클로봇은 팔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화요일 매수와 수·목 매도가 상쇄돼 사흘 합계는 거의 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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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은 수급이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이다. 화요일 외국인이 약 73.7만주, 기관이 약 26.8만주를 동시에 순매수했고, 목요일엔 외국인이 약 46.8만주를 순매도하는 동안 기관이 약 46.7만주를 순매수했다. 주체가 바뀌는 손바뀜이 일어난 날 유진로봇은 +2.70%로 올랐고, 사흘 -0.95%로 개별 종목 가운데 낙폭이 가장 작았다.
ETF는 유동성공급자(LP) 물량이 섞여 있어 외국인·기관 수치로 방향을 해석하지 않는다.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 ETF(외국인 -146,337주, 기관 +403,286주)나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외국인 -113,066주, 기관 +72,609주)의 수치도 그런 이유로 참고만 한다.
시장 전체로는 외국인 매도가 이어진 사흘이었다. 다만 외국인의 국내 증시 연속 순매도 일수는 매체마다 다르게 집계했다. 투데이신문은 10월 7일 '8거래일', MTN은 10월 8일 '9일째', 이투데이는 10월 8일 '나흘째'로 전했다. KON 집계로는 9월 23일부터 9거래일이다.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어느 집계로 보더라도 이번 사흘은 외국인이 내내 순매도한 기간이다.
행사와 정책 — 서울AI로봇쇼 사흘, 주가는 행사 기간 내내 하락
서울AI로봇쇼는 10월 6~8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파이낸셜뉴스와 서울시 미디어허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LG CNS, 두산로보틱스 등 51개사가 참가했고 휴머노이드 6종이 전시됐으며, 피지컬 AI 전시는 지난해보다 46% 늘었다. 아이뉴스24(10월 6일)는 중국 갤봇의 'ET1' 테니스 랠리 시연, LG CNS와 스완로보틱스의 가정용 휴머노이드 '시그너스'(모듈러 주택 패키지로 기숙사·양로원에 공급 계획),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단지관리형 '모베드',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실물(손가락 4개 손)을 현장 소식으로 전했다.
주가로 보면 행사 기간 사흘 동안 로봇 28종목 평균은 -3.98%였다. 참가사 두산로보틱스는 개막일 +2.33% 뒤 이틀 동안 -4.81%, -3.09%였다. 개막일 상승도 코스닥이 2.98% 오른 날과 겹쳐 행사 효과를 따로 떼어 볼 수 없다. 행사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증거는 이번 사흘 숫자에서 나오지 않았다.
정부의 '로봇 20만대' 계획은 이 사흘 동안 새 예산이나 발주 방식이 발표된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주 9월 30일 발표된 2030년 로봇 20만대 보급과 2027년 정부 직접 구매 1,700대 이상 계획의 세부 집행은 아직 숫자로 나오지 않았다. 2027년 예산도 국회 확정 전이다. 대신 지자체와 과제 단위의 후속은 이어졌다. 인천시는 '피지컬 AI 실증센터' 구축에 착수했고(로봇신문 10월 7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6년 휴머노이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로봇신문 10월 7일). 롯데하이마트는 매장 휴머노이드 실증에 나섰다(파이낸셜뉴스 10월 7일). 섬유기계융합연구원은 '첨단제조로봇 실증' 사업 중간점검을 했다(10월 8일).
대학·대기업 연구 협력도 이어졌다. 크래프톤과 서울대가 게임·로봇 월드모델 공동연구에 나섰고(로봇신문 10월 8일), LG전자는 월드모델 기반 피지컬 AI 'K-원팀'에 참여했다(지디넷 10월 6일). 서울대는 LG전자·KT와 피지컬 AI 핵심기술 개발을 진행한다(지디넷 10월 7일). 한양대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뇌파와 윙크로 착용형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을 공개했다(로봇신문 10월 8일). 금액이 공개된 건은 없다.
해외 규제 소식도 있었다. 로봇신문(10월 8일)은 미국 재무부가 중국 AI 로봇 기업에 대한 투자를 신고하지 않은 사례에 20만달러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대중국 투자 규제가 로봇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사례다.
사흘 동안 나온 해외 완제품 소식 — 이미 장중에 나온 재료
아래 세 건은 한국 증시가 열려 있던 10월 6~8일 사이에 나왔다. 연휴 중 새로 쌓인 재료가 아니라, 이번 사흘 주가가 이미 받아들인 재료다.
애질리티 로보틱스는 10월 6일(현지) 뉴욕 투자자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디짓 5'의 다년 주문이 3억달러(약 4,020억원)를 넘는다고 밝혔다(로봇신문 10월 7일). 3년간 1,000대를 로봇 구독(RaaS) 방식으로 공급하는 기준의 잠재 수주액이고, 매출로 확정된 금액은 아니다. 첫 인도는 2027년 상반기, 미국 세일럼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만대다. 애질리티는 4분기 스팩(Churchill Capital Corp XI) 합병으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아마존에서 생성형 AI와 AGI 수석과학자를 지낸 로히트 프라사드를 새 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 10월 6일(현지) 발표하고 10월 7일 취임했다(로봇신문·서울신문). 프라사드는 아마존 알렉사와 노바 모델 개발을 이끌었다. 이사회 의장은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다. 하드웨어로 알려진 회사가 AI 연구자를 수장으로 앉혔다는 점에서,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AI 소프트웨어에 무게를 두는 인사로 읽힌다.
엔비디아가 피규어AI에 1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10월 7일 나왔다. 미국 매체 디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한 2차 보도로, 투자 여부와 조건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 글에서는 '미확정 보도'로만 다룬다.
테슬라 옵티머스에 관해서는 '연말까지 주당 1,000대 이상 생산 목표, 손과 전완 조립이 병목'이라는 BGR(10월 7일)의 기사가 나왔지만, 이는 9월 말 디인포메이션 보도를 다시 인용한 것이라 이번 사흘의 새 재료가 아니다. 다음 공식 업데이트는 10월 21일(현지) 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나올 수 있다.
연휴 중 국내 미반영 재료 — 10월 8일 뉴욕의 'AI 매도'
국내 장이 10월 8일 오후 3시 30분에 닫힌 뒤 나온 재료가 12일 재개장 때 처음 반영된다. 9월 FOMC 의사록은 한국 시각 10월 8일 새벽 3시에 공개돼 이미 8일 국내 장에 반영됐으므로 여기서 다루지 않는다. 연휴 중 미반영 재료는 10월 8일 미국 장 마감 결과(한국 시각 9일 새벽)와 9~11일에 나온 소식이다.
10월 8일 뉴욕 증시는 오픈AI의 매출 우려 보도와 함께 AI 관련주 매도가 나왔다(CNBC·TradingKey 기사 제목). 야후파이낸스 일봉 기준으로 나스닥은 27,538.69에서 27,193.34로 1.25% 내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하루 3.39% 하락했다(12,623.71). S&P500은 -0.47%(7,765.36)였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3%로 전날(5.28%)보다 내려갔다.
로봇 관련 해외주도 같은 날 함께 내렸다. 야후파이낸스 일봉으로 엔비디아 230.48달러(-2.94%), 테라다인 398.72달러(-3.17%), 로크웰오토메이션 434.14달러(-1.76%), 물류 로봇 업체 심보틱 42.06달러(-2.89%), 휴머노이드 ETF KOID 34.96달러(-3.35%), 로봇·AI ETF BOTZ 34.83달러(-2.35%)였다. 테슬라는 375.00달러로 -0.74%였다.
국내 사흘과 같은 구간(10월 2일 종가에서 10월 8일 종가)으로 맞춰 보면 해외 동종은 이렇다. 테슬라 +1.2%(370.59달러에서 375.00달러), 테라다인 -11.2%(449.04달러에서 398.72달러), 로크웰오토메이션 -4.4%, KOID -4.8%, BOTZ -3.3%이고 나스닥은 +0.01%였다. 같은 날짜 구간으로 놓고 보면 국내 로봇 평균(-3.98%)과 미국 휴머노이드 ETF KOID(-4.8%)의 낙폭은 비슷하다. 다만 해외 수치에는 국내가 장을 닫은 뒤의 10월 8일 뉴욕 하락이 포함돼 있다. 국내 로봇주는 이 하락분을 아직 반영하지 않았다.
홍콩에선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 유비테크가 10월 8일 69.20홍콩달러(-7.0%)로 내렸다가 10월 9일 71.75홍콩달러(+3.7%)로 올랐다(야후파이낸스). 9일 상승분은 국내에 반영되지 않은 재료다.
국내 기업 소식으로는 로보티즈와 독일 KIT의 협력 논의 일정(이데일리 10월 9일)과 엔젤로보틱스 조달청 탑티어 선정 재보도(데일리안 10월 9일)가 연휴 중에 나왔다. 로봇 종목의 연휴 중 공시나 정부의 새 정책 발표는 10월 9일 오후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10월 9일 뉴욕장은 이 글을 쓴 9일 밤 시점에 아직 마감 전이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10월 2일 1,350.6원에서 10월 8일 1,338.5원으로 사흘 동안 12.1원 내렸다. 이번 사흘 로봇주 등락과 환율 사이의 직접 관계는 확인되지 않는다.
지난주 판별자 회수
지난주(10월 3일) KON은 10월 6일 재개장 판별자 세 가지를 적었다. 결과는 이렇다.
1. 대형 3사의 재개장 첫날 방향(테슬라 상승 대 금리 상승) — 우호 재료 쪽으로 나왔지만 하루였다. 10월 6일 종가 기준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3.67%, 두산로보틱스 +2.33%, 로보티즈 +1.45%로 세 종목 모두 올랐고 외국인도 레인보우와 두산을 순매수했다. 다만 이날은 코스닥이 2.98% 오른 날이라 테슬라 효과만 떼어 보기는 어렵다. 외국인 순매수는 이튿날부터 순매도로 바뀌었다. 2. 서울AI로봇쇼 참가사 '이벤트 반짝' 여부 — 개막일 상승 뒤 이틀 하락했다. 두산로보틱스는 +2.33% 뒤 -4.81%, -3.09%였다. 개막일 상승이 지수 상승일과 겹쳐 행사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3. '로봇 20만대' 후속 — 사흘 동안 정부의 새 예산·발주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자체 실증센터와 기업 국책과제 선정 같은 과제 단위 후속만 나왔다. 정책이 주가에 반영되는지는 판정을 다음으로 넘긴다.
보조 지표로 적었던 삼성전자 실적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실적이 역대 최대(영업이익 약 107조원)였는데도 레인보우가 같은 날 -4.03%로 내렸다. 같은 날 코스피는 -2.62%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도했다.
KON의 읽기 — 지수가 방향을 정했고, 목요일엔 수급이 폭을 키웠다
이번 사흘의 로봇주는 두 층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 층은 지수다. 화요일 코스닥이 2.98% 오르자 26종목이 올랐고, 수요일 코스닥이 2.34% 내리자 28종목이 모두 내렸다. 이틀 동안 로봇 평균과 코스닥의 격차는 각각 0.62%포인트, 1.20%포인트였다. 로봇 고유의 재료가 아니라 지수가 방향을 정했다는 근거다.
둘째 층은 목요일의 수급이다. 코스닥이 0.69% 내리는 데 그친 날 로봇은 평균 2.70% 내렸다. 이날은 옵션 만기와 ETF 리밸런싱이 겹쳤고, 신한투자증권이 로봇 ETF 리밸런싱 영향이 큰 종목으로 꼽은 하이젠알앤엠이 -8.43%, 로보스타가 -4.09%로 평균보다 크게 내렸다. 다만 같은 목록의 뉴로메카는 기관 순매수 속에 +1.18% 올랐다. 목요일 약세는 로봇 업황에 대한 판단보다, 하루에 집중된 기계적 매매의 결과로 읽는 쪽이 숫자와 더 맞는다. 이 해석이 맞는지는 2차 매매가 진행되는 12일에 확인된다.
이 판단에는 반대 근거도 있다. 리밸런싱 영향과 무관해 보이는 엔젤로보틱스(-7.66%), 삼현(-4.94%), 케이엔알시스템(-4.80%)도 목요일 크게 내렸다. 외국인은 사흘 합계로 28종목 중 18종목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22종목 순매수에서 방향이 바뀐 것이다. 리밸런싱이 일회성이라면 12일 이후 로봇주는 지수와 비슷한 폭으로 돌아와야 하고, 외국인 매도가 업종 자체에 대한 판단이라면 지수가 오르는 날에도 로봇이 덜 오를 것이다.
밸류체인으로는 순서가 보인다. 재료 기사 없이 수급이 집중된 하이젠알앤엠이 유일하게 올랐고, 대형 3사는 평균보다 더 내렸으며, 액추에이터·감속기 부품주는 하위권에 모였다. 부품 소재 국산화와 국책과제, 조달 선정 같은 소식은 사흘 내내 나왔지만 주가의 방향을 바꾸지 못했다. 해외에선 애질리티가 3억달러가 넘는 잠재 주문을, 보스턴다이나믹스가 AI 연구자 출신 CEO를 내놨지만 국내 로봇주는 이를 받아들인 날에도 하락했다. 이번 사흘 시장은 개별 재료보다 지수와 수급을 따라 움직였다.
연휴 동안 쌓인 재료는 부담 쪽이 크다. 10월 8일 밤 나스닥 -1.2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39%, 휴머노이드 ETF KOID -3.35%는 국내 로봇주가 아직 반영하지 않은 숫자다. 반면 미국 10년물 금리가 5.23%로 내려간 것과 9일 유비테크 +3.7%는 우호 쪽 재료다. 12일 첫날은 이 두 방향의 재료와 리밸런싱 2차 매매가 함께 반영된다.
10월 12일 재개장 판별자
아래는 확인된 숫자로 KON이 정리한 조건이다. 특정 가격에 사거나 팔라는 뜻이 아니다.
1. 12일 ETF 리밸런싱 2차 매매 — 연휴로 8일과 12일에 나눠 집행된다(연합뉴스 10월 8일). 8일 낙폭이 컸던 하이젠알앤엠(-8.43%)·로보스타(-4.09%)·두산로보틱스(-3.09%)가 12일 추가 매물로 더 내리는지, 신한투자증권이 과거 패턴으로 제시한 '매도 종목의 2영업일 뒤 반등'이 나오는지를 본다. 12일 장 마감 동시호가 거래량이 신호다. 2. 나스닥 -1.25%를 대형 3사가 얼마나 반영하는지 — 10월 8일 밤 엔비디아 -2.94%, 테라다인 -3.17%, KOID -3.35%. 레인보우로보틱스·로보티즈·두산로보틱스의 12일 시초가가 이를 그대로 받는지, 외국인이 사흘 동안 순매수한 로보티즈·에스피지를 계속 사는지, 순매도한 두산로보틱스·뉴로메카를 계속 파는지를 본다. 10월 9일 뉴욕장 결과도 함께 반영된다. 3. 코스닥이 반등할 때 로봇이 함께 오르는지 — 10월 6일(코스닥 +2.98%) 26종목 상승, 10월 7일(-2.34%) 28종목 전부 하락으로 사흘 내내 지수와 같은 방향이었다. 코스닥이 오르는 날 28종목 중 20개 이상이 따라 오르면 10월 8일 약세는 리밸런싱의 일회성으로, 지수보다 덜 오르거나 내리면 업종에서 매수세가 줄어든 신호로 읽는다.
보조로 하이젠알앤엠의 10월 6일 급등분 가운데 남은 +7.84%가 유지되는지, 10월 19일 휴림로봇 유상증자 신주 38만6,102주 상장 전후 흐름을 함께 본다.
다음 주 일정
- 10/12(월) 국내 증시 재개장, ETF 리밸런싱 2차 매매(연합뉴스 10월 8일). - 10/14(수)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반도체 전시회 SEDEX 2026 개막(로봇신문 10월 1일). - 10/15(목)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소매판매 발표. 한독공동정기학술대회에서 로보티즈와 독일 KIT 휴머노이드 협력 세션(이데일리 10월 9일). - 10/16(금, 현지) 미국 옵션 만기. 다음 주 미국 금융주 3분기 실적 발표 시작(머니투데이 10월 8일). - 10/19(월) 휴림로봇 유상증자 신주 상장(이데일리 10월 2일). - 10/21(수, 현지) 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 옵티머스 업데이트 여부. 같은 주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AI·로보틱스) 개막(로봇신문 10월 7일). - 11/4~7 로보월드 2026(킨텍스), 삼현 '액슬론' 출품(로봇신문 10월 6일). - 11월 엔비디아 매디슨 황 방한, 피지컬 AI 협력 논의 예정(아이뉴스24 10월 7일 보도).
이 글의 수치와 출처
종가는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야후 일봉·네이버 15시 30분 분봉 교차)이며 포털 표시가와 다를 수 있다. 일별·사흘 등락률과 그룹 평균, 고점 대비 비율은 이 종가로 KON이 계산했다. 나우로보틱스 10월 6일 값은 스코어보드 절에 적은 대로 두 값을 함께 표기했다. 코스피·코스닥은 네이버 지수 일별 종가다. 10월 7일 시황과 투자자별 매매는 MTN, 10월 8일 시황과 KB증권 코멘트는 머니투데이, 같은 날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는 연합뉴스(외국인, 정규장 기준)·머니투데이·파이낸셜뉴스·뉴스핌·이투데이, 10월 6일 코스닥 대형주 강세는 서울신문, 삼성전자 잠정실적은 연합뉴스·뉴시스·뉴스1·한국경제 마감 기사다. ETF 리밸런싱 규모와 신한투자증권 분석은 연합뉴스 10월 8일 기사다. 종목별 외국인·기관 수치는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 자료의 주식 수이며, 하이젠알앤엠 수급 기사는 뉴스핌·씽크풀·데이터투자의 기사 제목이다. 외국인 연속 순매도 일수는 투데이신문·MTN·이투데이와 KON 집계다. 키움증권 포트폴리오와 로보티즈 시가총액은 뉴스1, 두산로보틱스 국책과제는 로봇신문·머니투데이, 스캔앤고와 AI 워커는 지디넷, 엔젤로보틱스 조달청 선정은 로봇신문·연합뉴스·데일리안, 에스피지 재무는 동행미디어 시대, 세아베스틸 소재 공급은 서울경제·뉴스핌, 스맥 경영권 이슈는 이데일리·시사저널, 휴림로봇 신주 상장과 로보티즈 KIT 일정은 이데일리다. 서울AI로봇쇼는 파이낸셜뉴스·서울시 미디어허브·아이뉴스24, 부품·실증·연구 협력·미국 재무부 벌금·애질리티·보스턴다이나믹스 소식은 로봇신문(보스턴다이나믹스는 서울신문 교차), 엔비디아의 피규어AI 투자 검토는 디인포메이션 보도를 인용한 2차 보도, 테슬라 옵티머스 생산 목표는 BGR이다. 10월 8일 뉴욕 시황은 CNBC·TradingKey 기사 제목, 미국 지수·금리와 해외 종목·ETF·유비테크 시세는 야후파이낸스 일봉이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다. 다음 주 미국 일정은 머니투데이 10월 8일 기사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KON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한눈에 정리
- 로봇 28종목 상승 1·하락 26, 코스닥보다 3.87%p 낮았다 -3.98%
💹 유일한 상승은 하이젠알앤엠(+7.84%), 대형 3사 평균은 -4.84%였습니다. - 화요일 26종목 상승, 수요일 28종목 모두 하락 수 -3.54%
💹 이틀은 코스닥과 같은 방향이었고, 목요일만 지수보다 2%p 약했습니다. - 옵션 만기·ETF 리밸런싱 날, 하이젠알앤엠 -8.43% -8.43%
💹 화요일 +18.99% 급등의 사유를 설명한 기사·공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외국인 순매수 10·순매도 18, 지난주 22종목 순매수에서 반전 순매도 18
💹 대형 3사 중 외국인이 사흘 합계로 순매수한 곳은 로보티즈뿐입니다. - 10/8 밤 나스닥 -1.25%, 미국 휴머노이드 ETF -3.35% -1.25%
💹 국내 로봇주가 아직 반영하지 않은 숫자로, 12일 재개장 때 처음 반영됩니다.
📊 오늘의 시장
연휴 중 쌓인 재료입니다. 목요일 밤 뉴욕에서 오픈AI 매출 우려 보도와 함께 나스닥이 -1.2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39% 내렸습니다. 엔비디아 -2.94%, 테라다인 -3.17%, 미국 휴머노이드 상장지수펀드 -3.35%입니다. 국내 로봇주가 아직 반영하지 않은 숫자입니다. 금요일 홍콩에선 중국 유비테크가 +3.7% 올랐습니다.
월요일 첫 숫자는 리밸런싱 2차 매매입니다. 목요일 낙폭이 컸던 종목이 더 내리는지, 되돌림이 나오는지가 먼저입니다. 이것으로 여섯 분야 정리를 마칩니다. 다음 주 토요일 주간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밸류체인별 심층 기사는 홈페이지 킵 온 에어 뉴스에서 출처와 함께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두시면 다음 소식을 놓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 카드뉴스 7장







📌 이 기사의 검증 출처
- 출처: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 10/2~10/8
- 출처: 한국거래소 종가 KON 계산 · 네이버 지수 · MTN 10/7
- 출처: 연합뉴스 10/8(신한투자증권 인용) · 뉴스핌 10/6
- 출처: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주식 수)
- 출처: 야후파이낸스 일봉 · CNBC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