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6 추석연휴] [9/21~9/23] 코스피가 2.7% 오른 사흘, 이차전지·자동차 10종목 중 9개가 졌다 — 기아 -5.33%, 현대모비스 8일 연속 하락, 유가 따라간 SK이노베이션만 +9.22%
- 사흘 스코어보드 — 9월 18일 종가에서 9월 23일 종가까지
- 사흘의 경로 — 월요일 하락, 화요일 환율 부담, 수요일 유가가 방향을 갈랐다
- 왜 이 분야만 코스피와 반대 방향이었나
- 수급 — 외국인은 현대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순매수했다
- 셀 — 삼성SDI 목표가 80만원, 주가는 사흘 연속 하락
- 소재 — 1조 742억원 계약, 발표 다음 날 -2.33%
- 완성차 — 증권사 8곳이 현대차 목표가를 낮췄다
- 부품·타이어 — 완성차보다 더 하락한 하류
- 원료 — 리튬은 보합권, CATL은 한 달에 24%
- 연휴 동안 해외 — 국내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숫자
- 정상회담 — 중국차 미국 공장은 결론 없이 넘어갔다
- 유럽 8월 — 현대차 -29%, 기아 +12%, 중국계 10.8%
- 업황 지표
- 지난주 체크포인트 회수
- KON의 읽기 — 반도체가 오를 때 이 분야에서는 자금이 이탈했다
- 월요일 이후 — 조건별로 보는 세 갈래
- 다음 주 체크포인트
- 이 글의 수치와 출처
추석 연휴 전 사흘(9/21~9/23) 코스피가 2.71% 오르는 동안 이차전지·자동차 10종목 중 9개가 코스피 상승률을 밑돌았다. 평균 -1.44%, 기아 -5.33%, 현대모비스는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유가를 따라간 SK이노베이션만 +9.22%였다.
사흘 스코어보드 — 9월 18일 종가에서 9월 23일 종가까지
| 종목 | 9/18 | 9/21 | 9/22 | 9/23 | 3일 |
|---|---|---|---|---|---|
| SK이노베이션 | 136,600 | 140,700 (+3.00%) | 141,000 (+0.21%) | 149,200 (+5.82%) | +9.22% |
| 에코프로비엠 | 104,900 | 103,400 (-1.43%) | 104,300 (+0.87%) | 105,000 (+0.67%) | +0.10% |
| 에코프로 | 81,100 | 79,900 (-1.48%) | 80,100 (+0.25%) | 80,100 (0.00%) | -1.23% |
| 엘앤에프 | 111,000 | 107,500 (-3.15%) | 108,400 (+0.84%) | 109,100 (+0.65%) | -1.71% |
| 포스코퓨처엠 | 183,900 | 178,100 (-3.15%) | 184,200 (+3.43%) | 179,900 (-2.33%) | -2.18% |
| 현대모비스 | 379,000 | 373,000 (-1.58%) | 372,500 (-0.13%) | 367,500 (-1.34%) | -3.03% |
| 현대차 | 365,000 | 359,000 (-1.64%) | 360,500 (+0.42%) | 353,500 (-1.94%) | -3.15% |
| LG에너지솔루션 | 364,000 | 352,000 (-3.30%) | 350,500 (-0.43%) | 351,500 (+0.29%) | -3.43% |
| 삼성SDI | 541,000 | 533,000 (-1.48%) | 529,000 (-0.75%) | 521,000 (-1.51%) | -3.70% |
| 기아 | 121,900 | 120,000 (-1.56%) | 118,500 (-1.25%) | 115,400 (-2.62%) | -5.33% |
종가는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이다. 야후파이낸스 일봉과 네이버 분봉 15시 30분 체결가가 10종목·4개 ETF·4거래일 전부 일치했고, 9월 21·22일은 다음금융 익일 기준가까지 세 소스가 일치했다. 머니투데이 9월 22일 기사가 "21일 현대차는 36만 1,500원으로 정규장을 마감"이라고 썼는데 이 값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19시 59분) 가격이다. 정규장 종가는 359,000원이다.
10종목 단순평균 -1.44%, 코스피 +2.71%와의 격차는 4.15%포인트다. 코스피 상승률을 웃돈 종목은 SK이노베이션 하나다. SK이노베이션·에코프로비엠을 뺀 8종목(LG에너지솔루션·삼성SDI·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포스코퓨처엠·엘앤에프·에코프로)은 모두 내렸다. ETF로는 KODEX 자동차 -4.15%(26,150→25,065원), TIGER 2차전지테마 -2.35%, KODEX 2차전지산업 -2.35%, TIGER KRX2차전지K-뉴딜 -2.87%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2.10%였다.
표의 10종목 밖에서도 흐름은 같았다. 부품주가 완성차보다 더 하락했다. 한온시스템 -6.53%, HL만도 -5.6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5.45%, LG화학 -5.43%,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5.08%다(네이버 증권). 반대로 한화솔루션 +2.82%, 현대오토에버 +2.17%, SKC +1.94%는 올랐다.
사흘의 경로 — 월요일 하락, 화요일 환율 부담, 수요일 유가가 방향을 갈랐다
월요일(9/21). 코스피는 +1.65%로 7거래일 만에 7,000선을 되찾았다. 삼성전자가 +4.98%였고 기타법인(자사주 매입)이 1조 6,600억원을 샀다. 이 분야는 반대였다. LG에너지솔루션 -3.30%, 엘앤에프 -3.15%, 포스코퓨처엠 -3.15%, 현대차 -1.64%, 기아 -1.56%, 현대모비스 -1.58%. 뉴스1과 자본시장뉴스 마감 기사가 같은 숫자로 "2차전지와 자동차주는 약세"라고 적었다. 같은 날 아침 파이낸셜뉴스는 「"현대차 80만원 → 36만원, 반토막"…증권사들 목표주가 줄줄이 낮춰」를 실었다. 아이엠증권의 삼성SDI 목표가 상향(59만→80만원)도 이날 아침 나왔지만 삼성SDI는 -1.48%였다. SK이노베이션만 +3.00%였다.
화요일(9/22). 원·달러 환율이 하루에 22.8원 내려 1,358.2원이 됐다. 싱글리스트와 SBS Biz는 추석을 앞둔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와 트럼프 대통령의 "페제시키안과의 회동도 아마 열려 있다" 발언에 따른 미·이란 대화 기대를 이유로 들었다. 100엔당 원화도 861.80원으로 17.68원 내렸다. 엔화 대비로도 원화가 강해졌다는 뜻이다. 도요타와 경쟁하는 현대차·기아에는 가격 경쟁력 측면의 역풍이다. 이날 머니투데이는 증권사 8곳의 현대차 목표가 하향을 한 기사에 모았다. 기아는 -1.25%였고 현대차는 +0.42%로 선방했다. 포스코퓨처엠은 +3.43%로 급등했다. 그리고 장 마감 뒤 SK온과의 LFP 양극재 공급계약이 공시됐다.
수요일(9/23). 연휴 전 마지막 날 코스피는 +0.90%였지만 KB증권 표현으로 "상승 종목은 33%에 불과"했다. 이 분야는 하락 쪽에 있었다. 기아 -2.62%, 현대차 -1.94%, 현대모비스 -1.34%, 삼성SDI -1.51%. 포스코퓨처엠은 전날 오른 만큼 -2.33% 내렸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5.82%로 149,200원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11월물이 전날 99.25달러에서 103.49달러로 4.3% 오른 날이다. 이 분야에서 유가는 방향을 가르는 변수였다. 정유가 있는 SK이노베이션은 오르고 내연기관차를 파는 완성차는 내렸다. 참고로 정규장이 끝난 뒤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는 완성차 3사가 소폭 반등했다. 현대차 357,000원(정규장 대비 +0.99%), 기아 116,200원(+0.69%), 현대모비스 369,000원(+0.41%)이 연휴 전 마지막 체결가다. 정규장 종가는 아니지만, 연휴 직전 저녁에 일부 되사기가 있었다는 흔적이다.
왜 이 분야만 코스피와 반대 방향이었나
지수 상승을 이끈 매수세는 반도체 대형주와 자사주 매입에 집중됐다. 9월 21일과 23일 코스피 상승 종목은 310개와 311개, 하락은 552개와 548개였다. 지수는 올랐지만 종목 대부분은 내렸다. 이 분야는 그 552개 쪽에 있었다.
완성차는 여기에 환율이 겹쳤다. 삼성증권이 지난주 제시한 민감도로는 원·달러 1%당 연간 영업이익이 현대차 3.3%, 기아 3.4%, 현대모비스 1.7% 움직인다. 9월 22일 하루 1,381원에서 1,358원(-1.65%)으로 내린 것을 단순 환산하면 현대차·기아 연간 영업이익 약 5.4~5.6%에 해당하는 크기의 역풍이다(KON 계산). 증권사들이 이미 추정치를 낮추는 도중에 환율이 추가 하향 요인으로 더해졌다.
셀은 목표가 상향이 나왔는데도 기관이 팔았다. 삼성SDI는 기관 순매도가 약 902억원(추정)으로 이 분야에서 가장 컸다.
수급 — 외국인은 현대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순매수했다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 주식 수에 정규장 종가를 곱해 추정한 사흘 순매수는 다음과 같다. 거래소 금액 자료가 아니라 추정치라는 점을 먼저 적는다.
| 종목 | 외국인 | 기관 | 개인 |
|---|---|---|---|
| 현대차 | -1,285억 | -517억 | +1,776억 |
| 기아 | -319억 | -392억 | +713억 |
| 현대모비스 | -150억 | -205억 | +348억 |
| 삼성SDI | -284억 | -902억 | +1,215억 |
| LG에너지솔루션 | -126억 | -434억 | +756억 |
| SK이노베이션 | +532억 | +142억 | -665억 |
| 에코프로비엠 | +183억 | -207억 | +26억 |
| 포스코퓨처엠 | -216억 | +25억 | +192억 |
현대차는 사흘 연속 외국인 순매도였다(14만 2,000주, 7만 8,000주, 14만주). 지난주(9/9~17)에는 외국인이 현대모비스를 1,225억원, 현대차를 646억원 순매수했다. 한 주 만에 방향이 바뀌었다. 기아는 외국인 매도 규모가 날마다 커졌다(5만 3,000주 → 6만 6,000주 → 15만 4,000주). 기아의 외국인 보유율은 39.13%로 현대차(24.30%)보다 높아서 외국인 매도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다(네이버 증권). 유럽 8월 판매는 기아가 현대차보다 좋았는데도 사흘 주가는 기아가 더 크게 하락했고, 높은 외국인 보유율이 그 이유 중 하나다.
SK이노베이션만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샀다. 외국인은 9월 22·23일 이틀 연속 순매수(17만 7,000주, 22만 8,000주)였다. 에코프로비엠도 외국인이 이틀 동안 21만주를 샀다.
셀 — 삼성SDI 목표가 80만원, 주가는 사흘 연속 하락
아이엠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9월 21일 삼성SDI 목표가를 59만원에서 80만원으로 36%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파이낸셜뉴스·이투데이·뉴스핌). 그는 "2분기 상호관세 환급금에 이어 3분기에는 완성차 업체들의 최소 구매 물량 미달 보상금이 반영되면서 일회성 이익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3분기 추정치는 매출 4조 1,000억원(+33%), 영업이익 2,850억원으로 컨센서스 1,159억원의 2.5배다. 올해 약 6,000억원인 영업이익이 2028년 약 2조 4,000억원까지 늘어난다고 보고 "EV 배터리 업체를 넘어 전력 인프라 업체로 재평가"를 제목에 걸었다.
주가는 9월 18일 541,000원에서 533,000원 → 529,000원 → 521,000원으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9월 23일 종가 기준 목표가까지의 거리는 약 54%다(KON 계산). 이번 사흘 증권가 시각과 주가가 가장 크게 어긋난 종목이다. 같은 날 삼성SDI 이사회는 삼성벤처투자 SVIC 85호 조합에 297억원 출자를 결의했지만 주가를 움직일 크기는 아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월 21일 하루 -3.30%가 사흘 낙폭의 대부분이었다. 이날 기관 7만 9,000주, 외국인 1만 3,000주 순매도였다. 연휴 중인 9월 24일(현지) 미국 배터리 재사용 기업 B2U와 공급 협력 소식이 나왔지만 물량·금액이 공개되지 않았고 공시도 아니다(글로벌이코노믹 단독).
소재 — 1조 742억원 계약, 발표 다음 날 -2.33%
포스코퓨처엠은 9월 22일 장 마감 뒤 SK온과 LFP 양극재 단일판매·공급계약을 공시했다. 계약금액 1조 742억원(달러당 1,384.3원 환산), 2025년 연결매출 대비 36.6%,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공급 지역은 미국 등이다. SK온 조지아 공장(SK배터리아메리카)의 ESS 라인에 들어가며,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하이니켈 라인을 LFP로 바꿔 연말 양산한다(DART·파이낸셜뉴스·매일신문).
DS투자증권 최태용 연구원은 9월 23일 목표가 29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기다리던 첫 공식 LFP 양극재 수주 공시가 나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퓨처엠의 LFP 사업이 공식 수주 단계로 진입했다"고 썼다. 판가를 kg당 1만 4,000원으로 가정하면 총 7만 7,000t, 연 2만 6,000t이다. 8월에 국내 배터리사와 합의한 19만t 본계약이 3분기 중 나오면 합산 연 5만 7,000t으로 2025년 판매량 4만 4,000t을 넘는다고 봤다. 다만 그는 단서도 달았다. 최소 구매 조항이 없는 예상 물량 계약이라 "공급량은 SK온의 미국 ESS 수주 성과에 따라 정해지므로 SK온의 수주 공시가 실적 확인 지표"라는 것이다. SK온의 LFP 양극재 조달 합계는 엘앤에프 1,617억원을 포함해 1조 2,359억원이고, 두 공급사 물량 연 12GWh는 SK온 확정 수주 3~4GWh의 약 3배다.
주가는 공시가 나온 9월 22일 +3.43%(공시는 장 마감 뒤), 다음 날 -2.33%였다. 전형적인 '재료 소멸'이다. 9월 23일 외국인은 8만 6,000주를 팔았다. 9월 23일 종가 179,900원 기준 DS 목표가까지는 약 61%다(KON 계산).
에코프로는 9월 23일 인도네시아 제련회사 PT BNSI 지분 19.99%(1,978억원) 취득 예정일을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미루는 정정공시를 냈다. SKC는 9월 22일 자회사 SK넥실리스의 신종자본증권 8,500억원 발행(금리 6.860%·7.325%)과 자금보충약정을 공시했다. 동박 자회사의 재무 부담을 보여 주는 공시다.
같은 날 정부는 3차 ESS 중앙계약시장을 공고했다. 총 1,180MW로 1·2차(563·565MW)의 약 2배이고, 입찰은 11월 11일 마감, 15년 계약이다(파이낸셜뉴스·이투데이). 두 기사 모두 "육지 1,048MW·제주 148MW"라고 적었는데 합이 1,196MW라 1,180MW와 맞지 않는다.
완성차 — 증권사 8곳이 현대차 목표가를 낮췄다
머니투데이 9월 22일 기사가 모은 현대차 목표가 하향은 다음과 같다. 유안타 69만→57만원, NH 76만→62만원, 한국투자 77만→64만원, 하나 76만→65만원, 메리츠 77만→68만원, 흥국 88만→72만원, 교보 80만→74만원, 삼성 60만→50만원(보고서 9/15). LS증권도 65만원으로 낮췄다. 해외에서는 씨티가 55만 9,000원에서 45만 5,000원으로 내렸다(인베스팅닷컴). 상반기 최고 목표가는 120만원이었다. 현대차 주가는 6월 1일 장중 고점 783,000원(거래소 정규장 기준)에서 9월 23일 353,500원으로 54.9% 내렸다. 연중 종가 저점은 7월 30일 351,000원으로, 지금은 그 저점을 다시 시험하는 자리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3분기 파업과 원화 강세로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 내년까지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이어질 것이고 내년에는 AI 기술 모멘텀 공백기가 예상된다"고 했다. LS증권 이병근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을 11조 2,170억원에서 10조 9,170억원(-2.7%), 내년을 12조 9,540억원에서 12조 440억원(-7.0%)으로 낮추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생산성 개선을 통해 가장 큰 절대 이익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피지컬 AI 기업으로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로봇을 도입하면 연 2조~2조 8,000억원의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추산이다. NH투자증권 하늘 연구원은 "로보틱스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CEO 인베스터 데이 이후에도 업데이트 부재로 기대감은 점점 낮아질 전망"이라고 했다(머니투데이 단독).
반대 시각도 있다. IBK투자증권은 목표가 67만원을 유지했다. 근거는 주주환원(총주주수익률 35% 이상, 최소 주당배당금 1만원, 3년간 최대 4조원 자사주)이다. 다올투자증권은 8월 전면파업으로 약 5만대 생산 차질이 났지만 9월 증산으로 손실 물량의 90% 이상을 만회하고, 추석 이후 아반떼·투싼 풀체인지 신차 효과가 있다고 봤다(뉴스웨이).
9월 23일 종가 353,500원 기준으로 현대차 목표가는 씨티 45만 5,000원(+28.7%)부터 교보 74만원(+109%)까지 퍼져 있다. 목표가를 낮춘 곳도 현재가보다는 한참 위에 목표가를 두고 있다는 뜻이다.
현대모비스는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8거래일 연속 내렸다. 415,500원 → 400,000원 → 394,500원 → 383,000원 → 381,000원 → 379,000원 → 373,000원 → 372,500원 → 367,500원이다. 9월 11일 대비 -11.55%, 8월 24일 498,500원 대비 -26.3%다. 9월 22일 다올투자증권 기업설명회 뒤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주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의 목표가 65만원 하향의 연장선이다.
부품·타이어 — 완성차보다 더 하락한 하류
완성차가 내리면 부품은 더 내린다. 이번 사흘도 그랬다. 부품·타이어 3종의 낙폭(-5.45~-6.53%)이 현대차그룹 3사(-3.03~-5.33%)보다 컸다. 한온시스템 -6.53%, HL만도 -5.6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5.45%다. 현대위아 -3.31%, 현대글로비스 -3.24%, KG모빌리티 -3.89%도 코스피와 반대로 하락했다(네이버 증권).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밸류체인 하류로 갈수록 낙폭이 커졌다.
9월 전체로 넓히면 더 분명하다. 파이낸셜뉴스는 9월 20일 「9월 자동차株 일제히 후진… 현대차는 석달새 시총 '반토막'」에서 KRX 자동차지수가 9월 1~18일 7.61% 내렸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 -16.43%, 넥센타이어 -14.33%, 현대위아 -9.50%, 한국타이어 -9.01%였다. 현대차 시가총액은 6월 1일 153조 5,700억원에서 9월 18일 74조 7,400억원으로 51.33% 줄었다. 이번 사흘은 이 흐름이 연휴 앞에서도 멈추지 않았다는 확인이다.
부품주가 더 크게 하락하는 이유는 구조에 있다. 완성차가 원화 강세와 판매 둔화 부담을 납품 단가로 넘기면 부품사 마진이 먼저 압박받는 구조다. 현대모비스 8거래일 연속 하락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다만 이번 사흘 부품주 하락의 개별 사유는 알려지지 않아, 이 구조는 해석으로 읽어야 한다.
원료 — 리튬은 보합권, CATL은 한 달에 24%
탄산리튬은 큰 방향 없이 약보합이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광저우선물거래소 기반) 기준 9월 24일 톤당 133,150위안으로 하루 -1.52%, 지난주 9월 18일 134,300위안 대비 -0.86%다. 월간으로는 -15.19%지만 1년 전보다는 80.54% 높다. SMM은 9월 22일 광저우 2701물이 132,500위안에 열어 134,400위안(+2.53%)에 마감했다며 "창고증권 재고 감소와 단기 수요 복원력 기대"를 이유로 들었다. 두 지표는 기준이 달라 직접 비교하지 않는다.
리튬 기업 주가는 원료값보다 더 하락했다. 앨버말은 9월 18일 110.91달러에서 24일 108.25달러로 -2.40%, 연휴 이틀만 -7.32%다. 배터리 쪽에서는 CATL이 9월에만 24% 넘게 하락했다(서울경제 영문판). 5월 고점 대비로는 -36.5%다. 중국 완성차들이 배터리 공급사를 여러 곳으로 나누면서 1위 업체의 몫이 줄 수 있다는 우려다. 국내 셀 3사에는 경쟁자의 약세가 곧 호재로 이어지지 않는다. 같은 우려가 배터리 업종 전체의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연휴 동안 해외 — 국내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숫자
국내 마지막 종가(9/23)는 뉴욕 9월 22일 세션까지만 반영했다. 9월 23·24일 두 세션의 움직임은 다음과 같다.
| 종목 | 9/22 | 9/24 | 미반영(9/22→9/24) |
|---|---|---|---|
| 스텔란티스 | 4.83 | 4.47 | -7.45% |
| 앨버말 | 116.80 | 108.25 | -7.32% |
| SQM | 70.19 | 67.12 | -4.37% |
| 포드 | 13.10 | 12.60 | -3.82% |
| GM | 83.45 | 80.57 | -3.45% |
| 리튬·배터리 ETF(LIT) | 71.33 | 68.82 | -3.52% |
| 도요타 ADR | 192.06 | 186.72 | -2.78% |
| 테슬라 | 378.90 | 377.94 | -0.25% |
| 리비안 | 15.14 | 15.29 | +0.99% |
미국 완성차는 GM·포드·스텔란티스·도요타가 모두 -2.8~-7.5%였고, 리튬 앨버말은 -7.3%였다. 테슬라만 보합이다. 리오타임스는 앨버말 하락을 "회사별 재료 없이 EV 배터리 수요 의구심"으로 설명했다. 포드(-3.82%)와 GM(-3.45%)의 하락에는 알려진 회사별 새 재료가 없었다. 중국 CATL은 9월 24일 293.50위안으로 -2.49%였다(야후 단독).
금리와 유가도 움직였다. 미 10년물은 9월 22일 4.96%에서 24일 5.18%로 올랐다(재무부). 브렌트 11월물은 9월 24일 106.60달러로, 국내 장중에 반영된 103달러 수준보다 3% 높다. SK이노베이션에는 추가 상승 재료, 완성차에는 역풍이다.
정상회담 — 중국차 미국 공장은 결론 없이 넘어갔다
9월 14일 현대차그룹주 급락의 방아쇠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차 미국 공장 OK" 발언(9/11)이었다. 9월 24일 정상회담은 이 문제에 결론을 내지 않았다. 합의문은 없었다. 머니투데이·서울신문·파이낸셜뉴스는 BYD·CATL·샤오미 경영진이 백악관 국빈만찬 최종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다고 전했다. 백악관 공보실 명단에 중국 기업인은 0명이었고, 중국 측 30석은 정부 인사였다.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새 투자위원회를 둘러싼 중국 기업의 대미 투자 문제에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한 것"(SCMP 인용)이다. 미국 측에서는 메리 바라 GM CEO 등이 참석했다.
그리어 미 무역대표는 9월 25일 "진전이 있었다"며 자세한 내용을 다음 주 월요일(미국 현지 9/28)에 발표한다고 했다(머니투데이·헤럴드경제·한국경제). 비민감 품목 관세 인하는 "여러 사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했다. 한국 시간으로는 9월 28일 밤에서 29일 새벽이다. 9월 28일 국내 개장 시점에는 아직 모른다. 관세 휴전은 9월 23일에 2027년 1월 10일까지로 연장됐다. 한국산 자동차 관세 15%는 이번에 변동이 없다.
회담 전날 CNBC는 전 GM 임원 마이클 던의 "중국차는 유럽을 휩쓸듯 미국 자동차 산업을 빠르게 압도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도 9월 18일 "관세·시장 접근 안전장치가 없으면 미국도 유럽처럼 중국차 공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회담 결과는 폐기가 아니라 보류다.
유럽 8월 — 현대차 -29%, 기아 +12%, 중국계 10.8%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9월 24일 8월 신차 등록을 발표했다. 국내 장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EU 기준 현대차그룹은 5만 2,561대로 10.4% 줄었고 점유율은 7.4%(전년 8.7%)였다. 기아는 2만 9,761대로 +12.4%, 현대차는 2만 2,800대로 -29.1%다. 도요타그룹은 +1.0%였다. 중국계는 크게 늘었다. BYD 2만 845대(+129.4%), 체리 1만 4,048대(+200.6%), SAIC +20.8%다. 유로뉴스 집계로 중국계 5개 그룹 점유율은 6.6%에서 10.8%가 됐다. EU 전체 전기차(BEV)는 19만 6,486대로 62.7% 늘어 점유율 27.7%였다. EU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92유로로 2005년 이후 최고인 것이 전기차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유럽 전기차 +63%는 폴란드·헝가리에 공장이 있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물량에는 긍정적이다. 다만 성장분의 상당 부분을 중국계가 가져가는 구조다.
업황 지표
| 지표 | 최신 | 지난주 | 변화 |
|---|---|---|---|
| 탄산리튬(트레이딩이코노믹스) | 133,150위안/t (9/24) | 134,300 (9/18) | -0.86%, 월간 -15.19% |
| 브렌트 11월물 | 106.60달러 (9/24) | 103.87 (9/18) | +2.6% |
| 미 10년물 | 5.18% (9/24) | 5.01% (9/18) | +17bp |
| 원·달러 | 1,358.4원 (9/23) | 1,383.3원 (9/18) | -24.9원 |
| EU 8월 BEV 등록 | 19만 6,486대 | — | +62.7% |
| 9월 1~20일 승용차 수출 | 37억 3,000만달러 | — | +9.3%(부품 -6.3%) |
지난주 체크포인트 회수
- 정상회담 중국차 미국 공장 — 결론 없음, 만찬 명단 제외, USTR 9/28 발표로 이월. - 대미투자 국회 보고의 배터리·자동차 언급 — 자동차 관세 15% 변동 없음. - 3차 ESS 중앙계약시장 공고 — 9/22 공고, 1,180MW, 11/11 마감. - ACEA 8월 유럽 등록 — 9/24 발표, 현대차 -29.1%·기아 +12.4%. - 현대차·기아 9월 미국 판매, 유류세 — 10/1로 이월. - 원·달러 1,400원 접근 — 반대로 1,358원으로 내렸다. 환율이 완성차에 수혜가 아니라 역풍으로 작용했다. - 미 10년물 5% 재돌파 — 9/23 5.11%, 9/24 5.18%로 재돌파.
KON의 읽기 — 반도체가 오를 때 이 분야에서는 자금이 이탈했다
이번 사흘 이 분야에 새로 생긴 악재는 많지 않다. 목표가 하향은 대부분 지난주부터 이어진 것이고, 정상회담은 오히려 중국차 문제를 결론 없이 넘겼다. 그런데도 10종목 중 8종목이 내린 것은 매수세가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된 영향으로 보인다(9월 21·23일 코스피 상승 종목 310·311개, 하락 552·548개). 기관은 삼성SDI 목표가가 36% 오른 날에도 팔았고, 외국인은 지난주 사던 현대차를 팔았다. 그 사이 원화가 하루에 22.8원 강해지며 완성차 이익 추정치의 추가 하향 요인이 생겼다.
그래서 월요일 이후 이 분야의 방향은 이 분야 안보다 밖에서 먼저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쏠림이 계속되는지, 원·달러가 어디서 열리는지, 미중 합의 목록에 자동차·배터리가 있는지가 그것이다. 이 분야 안의 숫자는 그다음이다. 포스코퓨처엠의 19만t 본계약, SK온의 미국 ESS 수주, 테슬라 3분기 인도가 여기에 해당한다.
월요일 이후 — 조건별로 보는 세 갈래
아래는 확인된 숫자로 KON이 정리한 조건이다. 특정 가격에 사거나 팔라는 뜻이 아니다.
1. 원·달러가 1,350원 아래로 더 내려가면 — 완성차 이익 추정치 하향이 한 바퀴 더 돌 수 있는 쪽이다(삼성증권 민감도 기준). 반대로 1,370원 이상으로 되돌리면 완성차에는 반등 재료다. 2. USTR 목록에 자동차·배터리·흑연·리튬이 들어가고 중국차 대미 투자 문구가 나오면 — 9월 14일 이후의 '중국차 공포'가 다시 커지는 쪽이다. 빠지면 그 할인이 줄어드는 재료다. 3. 브렌트가 100달러 아래로 돌아가면 SK이노베이션의 사흘 상승분이 되돌려질 수 있고, 105달러 이상을 지키면 정유 강세가 이어지는 쪽이다. 같은 고유가는 완성차의 내연기관차 수요에는 역풍이다.
다음 주 체크포인트
1. 9/28(월) 개장 — 원·달러 개장가(9/23 1,358.4원 대비), 현대모비스 9거래일째 하락 여부, 미국 완성차·리튬 미반영분 흡수 폭. 2. 9/28 밤~9/29 새벽 USTR 미중 합의 세부 — 자동차·배터리 포함 여부. 3. 브렌트 100~105달러 구간 — SK이노베이션 방향. 4. 9/30 미국 8월 PCE, 10/1 한국 9월 수출입·현대차·기아 9월 미국 판매(8월 17만 8,405대, -0.6%). 5. 10/2 테슬라 3분기 인도 — 컨센서스 약 46만 1,000대, 골드만삭스 43만 5,000대(49만에서 하향). 6. 보조 — 포스코퓨처엠 19만t 본계약 공시, SK온 미국 ESS 수주, 10/6 EU 테슬라 FSD 표결, 11/11 ESS 3차 입찰 마감.
이 글의 수치와 출처
국내 종가는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으로 야후파이낸스 일봉과 네이버 분봉 15시 30분 체결가가 10종목·4개 ETF·4거래일 전부 일치했고, 9월 21·22일은 다음금융 익일 기준가로 한 번 더 맞췄다. 표의 10종목 밖 부품·소재 종목은 네이버 증권 시세다. 투자자별 순매수 금액은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 주식 수에 정규장 종가를 곱한 추정치로, 거래소 금액 표가 아니다. 미국 종목은 야후와 네이버 해외증시가 9월 24일까지 일치했고, 스텔란티스·LIT·CATL은 야후 단독이다. 환율 급락은 싱글리스트·SBS Biz, 현대차 목표가 일람은 머니투데이, 삼성SDI 목표가는 파이낸셜뉴스·이투데이·뉴스핌, 포스코퓨처엠 계약은 DART 원문·파이낸셜뉴스·매일신문, DS투자증권 코멘트는 파이낸셜뉴스·이투데이, 임은영·이병근 코멘트는 머니투데이·뉴스웨이, 씨티는 인베스팅닷컴, 정상회담 만찬 명단은 머니투데이·서울신문·파이낸셜뉴스, USTR 발표 일정은 머니투데이·헤럴드경제·한국경제, 유럽 등록은 ACEA 원문과 일렉트라이브·유로뉴스, ESS 공고는 파이낸셜뉴스·이투데이, 탄산리튬은 트레이딩이코노믹스와 SMM, 테슬라 인도 전망은 벤징가·모틀리풀이다. 목표가까지의 거리와 환율 민감도 환산은 KON 계산이다.
각 수치에는 출처와 기준일을 함께 적었습니다.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는 경우가 있으니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KON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전에는 원문 기사와 거래소 공시를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눈에 정리
- 셀·완성차 7종목 전부 하락, SK이노베이션만 +9.22% -5.33%
💹 9/21 반도체 쏠림 날 하락한 뒤 되찾지 못했습니다. - 현대모비스, 9/14부터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1.55%
💹 9일째 여부가 월요일 완성차 심리의 1차 신호입니다. - 외국인은 현대차를 팔았고 삼성SDI 목표가는 80만원 -1,285억
💹 목표가 상향도 수급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 미국 완성차·리튬주도 이틀간 하락했다 -7.32%
💹 월요일 개장에 하방 쪽 재료로 남아 있습니다. - 현대차 EU -29%, USTR 목록, 테슬라 인도 -29.1%
💹 미중 합의 세부는 한국 시간 9/28 밤 이후 나옵니다.
📊 오늘의 시장
월요일 이후 숫자다. 유럽 8월 신차 등록에서 현대차는 -29% 줄었고 기아는 +12% 늘었다. 중국계 점유율은 10.8%로 1년 전 6.6%에서 올라왔다. 이 숫자도 아직 국내 주가에 들어오지 않았다. 미중 합의 목록에 자동차와 배터리가 들어가면 부정적 재료, 빠지면 중국차 공포가 줄어드는 재료다. 그리고 10월 2일 테슬라 3분기 인도, 시장 예상은 46만대, 골드만삭스는 43만 5,000대.
월요일 첫 숫자는 원·달러 개장가와 현대모비스의 9일째 여부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다음 편은 조선과 방산, 원전입니다.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밸류체인별 심층 기사는 홈페이지 www.konnews.co.kr 에서 출처와 함께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두시면 다음 소식을 놓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 카드뉴스 7장







📌 이 기사의 검증 출처
- 출처: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 9/18~9/23
- 출처: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 출처: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추정) · 파이낸셜뉴스 9/21
- 출처: 야후파이낸스·네이버 해외증시 교차
- 출처: ACEA 9/24 · 머니투데이 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