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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 브리핑 · 저녁 브리핑

[0911 저녁] 코스피 6,909 사흘 만에 7,000 붕괴 — 국채 금리 3년물은 2년 10개월 만에 4%, 장비주는 어제 상승분을 되돌렸다

2026-09-11 · 🌙 마감 브리핑
이 기사에서 더 깊이 다루는 것
  1. 코스피 6,909.91 — 장 초반 3.29%까지 하락했다가 낙폭 절반 회복
  2. 국고채 3년물 4.014% — 2023년 11월 이후 처음
  3. 반도체 장비주 — 수급이 사라지자 어제 상승분 대부분을 되돌렸다
  4. KON의 읽기 — 이번 주 상승은 월요일 하루가 전부였다
  5. 오늘 밤과 다음 주 — 물가 하나, 금리 결정 둘
  6. 이 글의 수치와 출처
▶ KON이 직접 만든 영상입니다 · 유튜브에는 곧 올라갑니다

코스피가 사흘 만에 7,000선 아래로 내려와 6,909.91로 마감했다. 같은 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014%로 2년 10개월 만에 4%대에 올라섰다. 어제 급등했던 반도체 장비주는 만기일 수급이 사라지자 하루 만에 상승분 대부분을 되돌렸다.

코스피 6,909.91 — 장 초반 3.29%까지 하락했다가 낙폭 절반 회복

코스피는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로 마감했다. 9월 9일 7,051.64, 10일 7,033.92로 이틀 동안 유지한 7,000선을 사흘 만에 반납했다. 6,802.50으로 출발하며 장 초반 3.29%까지 하락했다가 오후에 낙폭을 절반으로 줄였다. 코스닥은 16.28포인트(1.95%) 내린 820.64였다.

충격의 경로는 분명했다. 간밤 미국 8월 생산자물가가 예상을 웃돌고, 유가가 배럴당 107달러로 급등하고,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4.965%까지 오른 것이 한꺼번에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 반영됐다. 삼성전자가 3.53% 내린 259,500원, SK하이닉스가 2.21% 내린 1,812,000원으로 마감했고, 전기전자 업종 전체가 2.66%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 부각에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고, 특히 미국채 금리 급등은 성장주 등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아시아경제). 매도 주체는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장 마감 잠정치 기준으로 외국인이 2조 3,041억원, 기관이 1조 2,23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조 8,65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타법인이 1조 6,000억원대를 순매수한 것은 한국경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임직원 주식 보상과 SK하이닉스의 자사주 소각용 매입 때문이다.

✱ 잠정치와 확정치: 장 마감 직후 나오는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잠정치이고, 저녁에 기타법인까지 포함한 확정치가 따로 나온다. 같은 날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수천억원씩 다르게 전하는 경우가 있다. 방향(누가 팔고 누가 샀나)이 일치하는지 먼저 보고,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같이 보면오늘 아침 — 생산자물가 5.4%, 디젤이 밀었다 · 간밤 미국 물가·유가·금리가 오른 경로를 정리한 회차

국고채 3년물 4.014% — 2023년 11월 이후 처음

주식보다 채권이 오늘 더 크게 움직였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8.4bp 오른 4.014%로 마감해 2023년 11월 1일(4.071%) 이후 2년 10개월 만에 4%대에 올라섰다. 10년물은 8.7bp 오른 4.540%로 2022년 10월 이후 약 4년 만에 4.5%를 넘었다. 30년물은 4.714%였다. 10년 국채선물은 100틱 떨어져 7월 1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외국인이 선물을 대량 매도했다.

간밤 미국 10년물이 12.5bp 급등해 4.965%에 이른 것이 그대로 건너왔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채 발작을 그대로 반영해 4%와 4.55% 저항선이 뚫렸다"고 이투데이에 말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00%이므로 3년물과의 간격은 약 1%포인트다. 한국은행은 14일 국고채 1조 2,000억원어치 단순매입을 예고했는데, 시장 안정 목적은 아니라는 것이 한국은행 설명이다.

국고채 3년물은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지표다. 이 금리가 한 칸 올라가면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금리가 시차를 두고 따라간다. 그제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8월 가계대출 동향에서 주택담보대출이 4조 3,000억원 늘어난 상태이고, 그 전날 한국은행은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고차입 주택취득 가구의 연체율이 0.81%포인트 오른다고 추정했다. 그 계산의 출발점이 오늘 움직였다.

✱ bp(베이시스포인트): 0.01%포인트를 뜻하는 금리 단위다. 8.4bp 상승은 0.084%포인트 오른 것이다. 하루 8bp대 변동은 국고채 시장에서 큰 폭에 속한다.

반도체 장비주 — 수급이 사라지자 어제 상승분 대부분을 되돌렸다

어제 저녁 KON은 반도체 장비주 급등이 새 수주·실적이 아니라 선물·옵션 만기일과 지수 리밸런싱 수급에서 나왔다고 진단했고, 오늘 아침에는 그 수급이 소멸한 첫 거래일이 시험대라고 적었다.

결과는 되돌림이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어제 오른 14,500원 중 12,000원을 하루 만에 반납했다(종가 209,000원, -5.43%). 장중 229,500원까지 오른 뒤 오후에 급락한 흐름이었다. 원익IPS(-7.15%)·한미반도체(-8.70%)·리노공업(-4.18%)·이오테크닉스(-2.09%)도 함께 하락했다. 오늘 공시 정리 기사 어디에도 반도체 장비사의 새 수주·계약·실적 공시는 없었다.

오늘의 결과가 어제 진단을 뒷받침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이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이오테크닉스·리노공업 세 종목은 오늘 하루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공매도가 금지된 상태였다. 공매도가 막혀 있는데도 주성엔지니어링이 5.43% 하락했다는 것은, 판 쪽이 공매도 세력이 아니라 어제 사 놓은 쪽 자신이라는 뜻이다. 재료를 보고 산 것이 아니었으니 수급이 사라지자 그대로 매도로 이어졌다.

다만 시장 전체가 1.76%, 전기전자 업종이 2.66% 하락한 날이라 만기일 수급 소멸의 효과와 매크로 충격을 완전히 분리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주성엔지니어링·원익IPS·한미반도체의 낙폭(5~9%)이 시장(1.76%)이나 대형주(2~3.5%)보다 훨씬 컸다는 점은, 수급 소멸이 매크로 위에 추가로 얹혔다는 쪽을 가리킨다.

📎 같이 보면어제 저녁 — 장비주는 올랐다, 재료는 없었다 · 공시 0건을 확인하고 오늘의 시험대를 예고한 회차

KON의 읽기 — 이번 주 상승은 월요일 하루가 전부였다

주간으로 보면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 6,687.21에서 오늘 6,909.91로 3.33% 올랐다. 그런데 그 상승은 월요일 하루의 것이다.

월요일(9월 7일)은 미국이 노동절로 쉬어 아시아만 열린 날이었고, 코스피는 그날 308.18포인트(4.61%) 올라 6,995.39로 마감했다. 미국이 돌아온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나흘 동안 코스피는 화요일 6,954.52, 수요일 7,051.64, 목요일 7,033.92, 금요일 6,909.91로 움직였다. 종가 기준으로 수요일 7,000선을 넘었다가 금요일 반납했고, 결국 월요일 종가보다 1.22% 낮게 한 주를 마쳤다.

미국이 없을 때 만든 상승을, 미국이 돌아오자 지키지 못했다. 월요일 회차에서 KON은 그날의 급등을 두고, 금요일 뉴욕에서 시작된 반도체 상승을 이어받을 수 있는 시장이 그날은 아시아뿐이었다는 조건이 상승폭을 키웠다고 읽었다. 이번 주의 나머지 나흘이 그 읽기를 확인해 줬다. 화요일 이후 국내 시장을 움직인 것은 국내 재료가 아니라 미국의 물가·유가·금리였다.

한 가지는 반대 방향으로 갔다. 어젯밤 크로아티아와 6,411억원 천무 계약을 매듭지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수가 1.76% 하락한 날 1.31% 올라 1,081,0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1,046,000원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한 흐름이다. 계약 규모가 최근 매출의 2.4%라는 점, 서명 전 알려진 금액보다 작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반응은 아니지만, 시장 전체가 하락한 날 상승한 것은 재료가 있는 종목과 없는 종목의 차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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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오늘 아시아·유럽 시간대에 다시 하락했다. 로이터 집계로 한국시간 저녁 7시 브렌트유는 103.88달러(-3.48%), 서부텍사스산원유는 99.15달러로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보도가 있었으나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 원자재 운반선은 목요일 7척(전날 11척)으로 열흘 평균 15척의 절반이었고, 미국 디젤 소매가는 갤런당 6달러를 처음 넘었다.

오늘 밤과 다음 주 — 물가 하나, 금리 결정 둘

오늘 밤 9시 30분 미국 8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은 헤드라인 전월 대비 0.4%(7월 0.1%), 전년 대비 3.4%, 근원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4%다. 시카고상품거래소 금리 선물이 반영하는 9월 인상 확률은 70% 안팎이다.

오늘 아침 KON은 "이것도 8월 숫자"라고 적었다. 그 점은 그대로다. 다만 하나 보태야 한다. 생산자물가는 8월 11일 기준일의 가격을 모았지만, 소비자물가는 미 노동통계국 방법론상 한 달을 세 구간으로 나눠 월 전체에 걸쳐 가격을 수집한다. 그러므로 오늘 밤 숫자에는 8월 후반 유가가 일부 들어 있다. 9월의 101~107달러는 여전히 없다.

다음 주에는 금리 결정이 둘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9월 15~16일(결과 발표 한국시간 17일 새벽 3시, 점도표 갱신 회의)이고, 일본은행은 17~18일이다. 미국은 시장 확률 70% 안팎과 뱅크오브아메리카·JP모건이 인상, 골드만삭스·TD가 동결로 갈려 있으며, 일본은 1.00%에서 1.25%로의 인상이 유력하다는 것이 스왑시장 반영이다. 16일 밤에는 미국 8월 소매판매가 나온다.

✱ 점도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이 각자 예상하는 향후 기준금리 수준을 점으로 찍어 놓은 표다. 분기마다 한 번씩 갱신되며, 9월 회의가 그 갱신 회의다. 금리 결정 자체만큼 이 점들이 어디로 움직였는지가 시장을 흔든다.

이 글의 수치와 출처

코스피 종가 6,909.91(-124.01포인트, -1.76%), 시가 6,802.50, 코스닥 820.64(-16.28포인트, -1.95%)는 머니투데이·아시아경제·이데일리·한국경제·파이낸셜뉴스가 일치했고, 전일 종가에서 등락폭을 뺀 값과도 맞았다. 삼성전자 259,500원(-3.53%)과 SK하이닉스 1,812,000원(-2.21%)은 복수 매체가 일치했으며 어제 종가 대비 산술 검산을 통과했다. 파이낸셜뉴스는 삼성전자를 259,000원, SK하이닉스 등락률을 -2.16%로 적었으나 검산 결과와 맞지 않아 채택하지 않았다.

외국인 순매도를 머니투데이·아시아경제·EBN 등은 2조 3,041억원(잠정치)으로, 한국경제는 2조 4,359억원, 파이낸셜뉴스는 2조 4,590억원(기타법인 포함 집계)으로 전했다.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이 글은 잠정치 계열을 본문에 쓰고 차이를 밝혔다. 기타법인 순매수의 배경은 한국경제를 따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발언은 아시아경제·머니투데이가 같은 문장으로 인용했다.

국고채 3년물 4.014%(+8.4bp)·10년물 4.540%(+8.7bp)와 2023년 11월 이후·2022년 10월 이후라는 기록, 10년 국채선물 100틱 하락은 이투데이 「채권마감」과 서울경제 본문이 일치했으며 두 기사 모두 9월 11일 발행과 "마감" 표기를 확인했다.

주성엔지니어링 209,000원(-5.43%)은 등락률을 한국경제·국제뉴스·인포스탁데일리가, 종가를 아시아뉴스통신과 잡포스트가 정합하게 전했다. 원익IPS -7.15%는 머니투데이·한국경제·국제뉴스가 일치했고 등락폭 8,500원을 전일 종가로 나눈 값과 맞았다. 한미반도체 -8.70%는 아시아뉴스통신과 잡포스트를 대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81,000원(+1.31%)은 한국면세뉴스 마감시황과 아시아뉴스통신을 대조했으며, 전일 종가를 두 기사 모두 1,067,000원으로 적어 어제 KON이 쓴 약 1,072,000원과 5,000원 차이가 있다. 오늘 기사가 일치하므로 1,067,000원을 기준으로 삼았다.

원·달러 환율 1,345.9원(+6.7원)은 머니투데이·파이낸셜뉴스·아시아경제·서울파이낸스·세계일보·이투데이·서울경제가 일치했다. 국제유가 저녁 시세와 호르무즈 통항 척수는 로이터를, 미국 디젤 소매가는 복수 외신을 따랐다.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시각과 수집 방식은 미 노동통계국 공식 일정과 방법론 문서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일본은행 일정은 각 기관 공표 일정으로 확인했다.

이 글은 투자 판단을 위한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하지 않으며, 언급된 종목과 지표는 오늘 시장의 움직임을 설명하기 위한 사례다. 투자 판단 전에는 원문 기사와 거래소 공시를 함께 확인하기를 권한다.

한눈에 정리

  • 사흘 만에 7,000 아래 반도체 대형주가 밀렸다 6,909.91
    💹 유가와 금리 충격이 반도체로 왔습니다.
  • 국채 금리 3년물 4% 2년 10개월 만이다 4.014%
    💹 대출금리의 기준선이 한 칸 올라갔습니다.
  • 수급이 빠지자 어제 오른 만큼 되돌렸다 -5.43%
    💹 어제 저희가 짚은 대로 재료가 아니라 수급이었습니다.
  • 이번 주 상승은 월요일 하루가 전부였다 +3.33%
    💹 오늘 밤 미국 물가, 다음 주 미국·일본 금리 결정입니다.

📊 오늘의 시장

오늘 국내 시장 마감 상황.

지표수치등락
코스피6,909.91-1.76%
코스닥820.64-1.95%
삼성전자259,500원-3.53%
SK하이닉스1,812,000원-2.21%
국고채 3년물4.014%+8.4bp
원·달러(주간)1,345.9원6.7원 상승
국내 9/11(금) 마감 기준 ·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오늘 밤 9시 반, 미국 8월 소비자물가가 나온다. 다음 주에는 미국 연준과 일본은행이 금리를 정하는데 두 곳 다 인상 쪽으로 기울어 있다. 여러분은 이번 주 월요일에 사셨습니까, 금요일에 파셨습니까. 물가 결과와 다음 주 준비는 내일 주간 리뷰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다음 영상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짧게 전해 드린 내용은 홈페이지 www.konnews.co.kr 에서 출처와 함께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두시면 다음 소식을 놓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 밤 9시 반
미국 8월 소비자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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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의 검증 출처

KON은 모든 수치를 실제 기사·공식 발표와 대조한 뒤 전달합니다.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출처: 머니투데이·아시아경제·파이낸셜뉴스 · 9/11
  • 출처: 이투데이·서울경제 · 9/11
  • 출처: 한국경제·국제뉴스·인포스탁데일리 · 9/11
  • 출처: KON 9월 7~11일 회차 · 로이터 · 9/11
ⓘ 외국인 순매도를 머니투데이는 2조 3,041억원, 한국경제는 2조 4,359억원으로 전했습니다.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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