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9 주말] [9월 3주] 현대모비스 -8.78%, 닷새 내내 하락 — 트럼프의 '중국차 OK' 한마디와 목표가 하향이 완성차를 눌렀고, 배터리는 화요일 하루로 버텼다
- 이번 주 스코어보드 — 기준은 9월 11일 종가에서 9월 18일 종가까지
- 닷새의 경로 — 현대모비스, 하루도 오르지 못했다
- 닷새의 시장 — 이 분야가 코스피에서 있던 자리
- 완성차가 갈라진 자리 — 외국인은 순매수, 주가는 하락
- 배터리는 왜 선방했나 — 화요일 하루가 만들었다
- 양극재·소재 — 호재가 값에 안 붙은 엘앤에프
- 완성차·부품 — 8월의 값과 파업의 청구서
- 해외 연동 — 중국 1위 배터리의 낙폭이 더 컸다
- 한 주 전과 비교 — 지난주의 재료가 이번 주에 어떻게 됐나
- 업황 지표 한눈에
- 이번 주 공시·수주·정책 목록
- KON의 읽기 — 배터리는 미국 정책이 지지했고, 완성차는 미국 정치가 하락 압력을 줬다
- 다음 주 체크포인트
- 이 글의 수치와 출처
9월 셋째 주 이차전지·자동차 10종목 중 오른 것은 LG에너지솔루션(+1.11%) 하나였다. 현대모비스는 닷새 내내 내려 -8.78%, 현대차 -4.58%, 기아 -3.71%로 완성차가 분야를 끌어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는 -0.7~+1.1%로 선방했다. 갈라놓은 것은 트럼프의 한마디와 목표가 하나였다.
이번 주 스코어보드 — 기준은 9월 11일 종가에서 9월 18일 종가까지
| 종목 | 9/11 | 9/18 | 주간 | 일별(월/화/수/목/금, %) |
|---|---|---|---|---|
| LG에너지솔루션 | 360,000 | 364,000 | +1.11% | -2.36 / +3.98 / +0.41 / -0.54 / -0.27 |
| 삼성SDI | 545,000 | 541,000 | -0.73% | -2.39 / +2.82 / -0.55 / -0.92 / +0.37 |
| 포스코퓨처엠 | 185,300 | 183,900 | -0.76% | -3.45 / +5.81 / -0.58 / -3.19 / +0.93 |
| 기아 | 126,600 | 121,900 | -3.71% | -1.90 / -1.93 / -0.90 / +0.17 / +0.83 |
| 에코프로 | 84,400 | 81,100 | -3.91% | -3.44 / +3.56 / -2.61 / +0.12 / -1.46 |
| 현대차 | 382,500 | 365,000 | -4.58% | -2.88 / -1.21 / -1.36 / +0.28 / +0.55 |
| 에코프로비엠 | 110,300 | 104,900 | -4.90% | -5.80 / +2.98 / -2.71 / -1.34 / +2.14 |
| SK이노베이션 | 144,800 | 136,600 | -5.66% | -5.59 / +3.66 / -3.81 / +2.27 / -2.01 |
| 엘앤에프 | 120,000 | 111,000 | -7.50% | -4.92 / +0.53 / -3.23 / +0.27 / -0.27 |
| 현대모비스 | 415,500 | 379,000 | -8.78% | -3.73 / -1.38 / -2.92 / -0.52 / -0.52 |
종가는 한국거래소 정규장(오후 3시 30분) 기준이다. 포털 일별시세 표의 '종가'는 넥스트레이드 야간 거래의 마지막 체결가로 표시될 수 있어 정규장 종가와 다를 수 있다(예: 현대차 9/17 포털 표시 364,500원, 정규장 363,000원). 아주경제 9월 18일 마감 기사의 개별 등락률(현대차 +0.55%, LG에너지솔루션 -0.27%, 에코프로비엠 +2.14%)과 머니투데이 9월 19일 주간 등락률(모비스 -8.78%, 현대차 -4.58%, 기아 -3.71%)이 표와 소수점까지 같다. 10종목 단순평균 -3.94%, 코스피 -0.23%, 코스닥 +0.79%다. 분야 ETF는 KODEX 자동차 -3.42%, TIGER 2차전지테마 -2.27%, KODEX 2차전지산업 -1.51%였다. 표 밖 종목 가운데 나노신소재 +13.02%(5일 연속 상승, 이번 주 공시·기사 없음), 코스모신소재 +3.86%,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0.24%(금요일 +7.63%)였고 현대위아 -5.40%, 현대오토에버 -5.26%, HL만도 -3.12%, 한온시스템 -2.13%, 한국타이어 -2.73%, POSCO홀딩스 -3.29%, 엔켐 -7.27%였다.
지난주 리뷰는 셀 3사와 완성차가 같이 오른 주였다. 이번 주는 둘이 갈렸고, 갈린 이유가 국내가 아니라 미국이었다.
닷새의 경로 — 현대모비스, 하루도 오르지 못했다
금요일(9/11) 밤, 발언.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 '잉그러햄 앵글'에서 "중국이 여기 와서 차를 만드는 공장을 열고 싶다면 나는 괜찮다. 일본이 그렇게 하는데 우리 사람을 고용한다"고 했다. 멕시코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은 반대라고 덧붙였다. 9월 24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말이었고, 한국경제는 토요일 "미국마저 중국에 뚫리면 주력 차종이 겹치는 한국이 직격탄"이라고 썼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점유율은 4위이고 코나·투싼·셀토스·스포티지·니로·EV3가 BYD 아토2·3, 지리 EX5, 체리 오모다5와 차급이 겹친다. 중국차는 현재 관세 127%와 커넥티드카 규정으로 사실상 막혀 있다.
월요일(9/14) 400,000원(-3.73%). 코스피 -3.26% 급락일에 현대차그룹주도 함께 하락했다. 장 초반 현대차 -4.05%, 기아 -3.08%, 모비스 -4.81%, 현대오토에버 -4.87%, 글로비스 -3.12%였고 마감은 현대차 -2.88%, 기아 -1.90%, 모비스 -3.73%였다. 서울경제는 "중국 전기차도 미국서 만들면 괜찮다 — 현대차·기아 3~4%대 약세"라고 썼다.
화요일(9/15) 394,500원(-1.38%). 조선비즈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2027년 IPO 연기를 보도했다. 2025년 영업손실 5,284억원, 2021~25년 누적 약 1조 7,000억원이고, 7월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 10%를 약 5,000억원에 사들여 100% 자회사가 됐으며, 2028년 연 3만 대 로봇 생산거점과 HMGMA 아틀라스 투입 뒤 검증한다는 내용이다. 증권가는 IPO를 2029~2030년으로 본다. 같은 날 배터리주는 급등했다(아래).
수요일(9/16) 383,000원(-2.92%). 현대모비스 R&D 테크데이가 열린 날이고, 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파업 재점화 보도가 있었다. 코스피는 +1.37% 반등했는데 현대차 -1.36%, 기아 -0.90%, 모비스 -2.92%로 3사가 역행했다. 순환매의 피해 축이었다.
목요일(9/17) 381,000원(-0.52%). 새벽 FOMC 인상 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이 현대모비스 목표가를 80만원에서 65만원으로 18.8% 내렸다.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가 하반기 파업 영향과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로 내연기관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는 이유다. 올해 EPS 46,218원에서 40,814원(-11.7%), 내년 51,732원에서 41,127원(-20.5%)으로 깎았고, 올해 매출 62조 8,550억원(+2.8%)·영업이익 3조 7,690억원(+12.3%)을 봤다. 모비스가 아틀라스 하드웨어 원가의 60%(액추에이터 31개)를 담당하고 로봇 액추에이터는 2030년 전 흑자가 가능하다고도 썼다. 같은 날 산업부 8월 자동차산업 동향은 생산 206,064대(-35.8%), 수출 146,499대(-26.9%), 현대차 수출 47,014대(-48.9%), 수출액 38억 5,000만 달러(-29.8%), 내수 109,920대(-20.8%)였고 내수 1위는 테슬라 모델Y 9,638대였다. 8월 파업의 값이다.
금요일(9/18) 379,000원(-0.52%). 코스피 +2.66%, 외국인 8일 만의 순매수에도 3사는 현대차 +0.55%, 기아 +0.83%, 모비스 -0.52%였다.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모비스·현대차·삼성SDI가 있었다(핀포인트뉴스). 미국에서는 GM -5.2%(2025년 7월 이후 최악), 포드 -2.9~-3.8%, 스텔란티스 -4%로 전날 순환매가 되돌려졌고, "디젤 사상 최고가와 2007년 이후 최고 국채 금리가 트럭·SUV를 압박한다"는 해석이었다.
한 주를 정리하면 현대모비스는 415,500원에서 379,000원까지 닷새 연속 내렸고, 코스피가 오른 수요일과 금요일에도 내렸다. 그런데 외국인은 9월 9~17일 7거래일 동안 이 종목을 1,225억원 순매수해 상위 3위였다. 그 기간 누적 기준으로 매도 주체는 외국인이 아니었다(금요일에는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닷새의 시장 — 이 분야가 코스피에서 있던 자리
코스피 주간 -0.23%의 닷새 동안 이차전지·자동차는 지수에 기여한 날이 하루뿐이었다. 화요일 셀 3사와 양극재가 올라 코스피 -0.85%의 하락을 줄였고, 나머지 나흘은 지수와 같거나 반대로 갔다. 월요일 코스피 -3.26%에 현대모비스 -3.73%, SK이노베이션 -5.59%, 에코프로비엠 -5.80%로 지수보다 더 하락했고, 수요일 코스피 +1.37%에 현대차그룹 3사는 -0.9~-2.9%로 역행했으며, 목요일 코스피 -0.04%에 외국인이 2차전지를 팔아 포스코퓨처엠 -3.19%, 삼성SDI -0.92%였고, 금요일 코스피 +2.66%에도 현대차 +0.55%, 기아 +0.83%, 모비스 -0.52%로 지수 상승률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이번 주 순환매의 방향은 목요일 조선·방산·전력, 금요일 반도체·전력기기였고 자동차는 어느 날의 매수 쪽에도 없었다. 머니투데이가 집계한 주간 상승 상위에 가온전선 +28.74%, LS에코에너지 +24.36%, 한화시스템 +12.83%가 있었고 하락 쪽에 현대모비스 -8.78%가 있었다. 같은 주에 반도체 분야는 대표 17종목 중 13개가 올랐고 이 분야는 10종목 중 1개가 올랐다. 코스피가 주간 -0.23%로 보합권에 머문 주에 이 분야는 하락폭을 되찾지 못했다.
수급으로 보면 더 분명하다. 외국인은 9월 9~17일 7거래일 누적으로 이 분야 주요 종목을 순매수했다. 7거래일 순매수 상위에 SK이노베이션(1위)·현대모비스(3위)·삼성SDI·현대차가 있었다. 외국인이 순매수했는데 주가가 하락했다면 매도 주체는 국내 기관·개인이다. 지난주 리뷰에서 "워싱턴의 편지가 수요일을 만들었고, 점유율과 가동률이 목·금을 만들었다"고 썼다. 이번 주도 워싱턴의 편지(교통부 서한)가 화요일을 만들었고, 되돌림은 실적이 아니라 발언(대통령 인터뷰)에서 왔다. 환율이 37원 되돌아온 주(수출주에 우호)에 값이 반대로 간 이유는 환율보다 금리와 발언이 먼저 왔기 때문이다.
완성차가 갈라진 자리 — 외국인은 순매수, 주가는 하락
9월 9~17일 7거래일 누적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는 14조 5,600억원인데 SK하이닉스 7조 5,322억, 삼성전자 5조 4,150억, 삼성전자우 6,468억으로 반도체 세 종목이 13조 6,000억원이다. 반대로 순매수 상위는 SK이노베이션 1,482억(1위), GS 1,343억, 현대모비스 1,225억(3위), 우리금융 1,066억, 대한항공 1,012억, 삼성SDI 815억, 현대차 646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24억이었다(연합뉴스·매일신문·미디어펜, 거래소 자료). 즉 외국인 7일 매도는 이 분야에 매도로 옮겨오지 않았다. 옮겨온 것은 세 가지다. 첫째, 할인율이다. 금리가 오르면 로봇·SDV·자율주행 같은 먼 미래의 이익에 붙은 프리미엄이 먼저 압축되고, 보스턴다이내믹스 IPO 연기가 그 시점에 겹쳤다. 둘째, 유가다. 삼성증권이 짚은 대로 전쟁 장기화의 고유가가 내연차 수요와 미국 트럭 수요를 누른다는 추정치 하향이 이번 주에 나왔다. 셋째, 환율이다. 7월 7일 1,555.8원에서 9월 9일 1,336.1원까지 원화가 강해진 두 달이 3분기 실적 추정치를 깎아 놓은 상태에서, 이번 주 1,383.3원까지의 되돌림(수출주에 우호)은 아직 리포트에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증권은 환율 1% 변동에 영업이익이 현대차 3.3%, 기아 3.4%, 모비스 1.7% 움직인다고 했다(모비스 달러 순노출 64억 5,900만 달러).
현대차그룹 계열 부품사(모비스·위아·오토에버)의 낙폭이 완성차보다 컸다. 현대차 -4.58%, 기아 -3.71%, 모비스 -8.78%, 현대위아 -5.40%, 현대오토에버 -5.26%이고, 그룹 밖 부품사인 HL만도 -3.12%, 한온시스템 -2.13%, 한국타이어 -2.73%는 -2~-3%대였다. 삼성증권이 모비스 EPS를 완성차보다 크게 깎은(2027년 -20.5%) 이유가 "현대차·기아 실적 둔화에 따른 부품 단가 인하 압력"이었으니, 시장이 그 순서대로 값을 매겼다. 임은영 연구원은 "부품 단가 인하 압력 우려와 전장 부품의 매출 성장·수익성 기대가 공존하는 시기이며, 하반기 핵심부품이 고객사로부터 비용 정산을 받아 수익성이 높아지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배터리는 왜 선방했나 — 화요일 하루가 만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의 주간 -0.7~+1.1%는 화요일(9/15) 하루의 값이다. 그날 LG에너지솔루션 +3.98%(365,500원), 삼성SDI +2.82%(547,000원, 장중 559,000원 +5.08%), SK이노베이션 +3.66%, 포스코퓨처엠 +5.81%, 에코프로비엠 +2.98%, 에코프로 +3.56%,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4.70%, 에코프로머티 +3.75%였다. 재료는 둘이다. 하나는 미 교통부 션 더피 장관이 9월 8일 포드 짐 팔리 CEO에게 보낸 공개서한이다. CATL 등 중국 기술과의 협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고 포드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반박했는데(9/10), 국내 시장은 화요일에 이를 '중국 배터리 견제 수혜'로 읽었다. 다른 하나는 같은 날 나온 증권가 목표가다. NH투자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삼성SDI 목표가를 60만원에서 73만원(+22%)으로 올리며 "미국 신규 캐파 확보 및 ESS 수주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할인율을 20%에서 10%로 축소했다"고 했고, LG에너지솔루션에는 "경쟁사 대비 ESS 수주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는 오해로 주가가 부진하다. 오히려 매수 기회"라며 48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 9조 1,000억원(+51%), 영업이익 3,361억원(컨센서스 2,906억원)을 봤고, 올해 ESS 수주 목표 90GWh 중 상당분이 하반기에 있으며 4분기 ESS 흑자전환, 환율 10원당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 10월 6일 EU 테슬라 FSD 승인 표결 시 소형전지 상향 가능성을 적었다. 미래에셋 김철중 연구원은 삼성SDI 100만원·최선호를 유지하며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북미 ESS·유럽 OEM향 LFP 각형 수주가 빈번할 것"이라 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51만원("드디어 서프라이즈")이었다. 다올 유지웅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엘앤에프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7~10% 올렸다. 키움 50만원, 메리츠 44만원도 있었다.
화요일의 상승은 이어지지 않았다. 목요일 외국인이 2차전지를 팔았고(9월 17일 KON 저녁 브리핑 기준,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 순매도 상위), 삼성SDI -0.92%, 포스코퓨처엠 -3.19%였다. 7거래일(9/9~17) 누적으로 외국인은 삼성SDI를 815억원 순매수했다. 목요일 하락은 화요일 급등분의 일부 되돌림이다. 셀 3사의 이번 주 신규 ESS 대형 공시는 없었다. 다음 재료는 추석 전후로 공고될 3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이다. 1·2차 합계 1,128MW(약 6.8GWh), 15년 계통자원 운영이고 2차에서 SK온이 565MW 중 284MW(50.3%)를 낙찰받았다(아주경제 단독). SK이노베이션은 유가에 따라 움직였다. 월요일 -5.59%, 수요일 -3.81%, 금요일 -2.01%로 브렌트가 내린 날 같이 내렸고, 화요일 유안타증권이 목표가를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며 "정유·윤활유 3중 호재, 올해 영업이익 10조원"을 썼고 외국인이 7거래일 순매수 1위(1,482억원)였는데도 주간 -5.66%다. 회사는 "SKIET 합병 외 추가 개편은 없다, SK온 IPO 계획은 없다, 주주환원은 연내 구체화"라고 했다(디일렉·뉴스핌).
양극재·소재 — 호재가 값에 안 붙은 엘앤에프
엘앤에프는 이번 주 재료가 가장 많은 종목이었다. 화요일 NH가 목표가를 16만원으로 올렸고("신규 고객·LFP 확장, 테슬라 공급선 이원화에도 판매량 증가"), 목요일(17일) SK온과 2026~2028년 3년간 약 1,600억원 규모 고밀도 3세대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으며(서산·조지아 ESS 라인, 2028년 이후 최대 3년 연장 협의 가능), 금요일(18일) 인베스터데이에서 "2030년 양극재 출하량 4.5배, NCM·LFP 투트랙, LFP 6만 톤 완판, 3분기 말 양산, 내년 상반기 CAPA 2배"를 발표했다. 그런데 주가는 월요일 -4.92%, 수요일 -3.23%로 주간 -7.50%다. 하락 사유를 특정한 기사는 없다. NH 코멘트 안에 "테슬라 공급선 이원화에도"라는 조건이 붙어 있는 것이 시장의 우려가 어디 있는지를 보여준다. 에코프로비엠은 "K-양극재 최초 CATL 뚫는다"는 디일렉 보도가 나왔고, 금요일 +2.14%로 반등해 주간 -4.90%다. 포스코퓨처엠은 화요일 +5.81%로 주간 낙폭 대부분을 메워 -0.76%다.
리튬은 내렸다. 중국 탄산리튬 현물은 SMM 배터리급 기준으로 9월 16일 129,300위안에서 124,000위안까지 하락했다가 125,800위안에 마감했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 기준으로는 9월 18일 134,300위안, 월간 -11.44%로 9월이 연중 최저권이다. 두 값은 집계 기준이 달라 서로 견주지 않는다. SMM의 재고 산정 방식 변경으로 중국 재고가 상향돼 공급 여유 인식이 퍼졌고 호주 생산이 재개됐다. CATL 젠샤워 광산의 환경허가 취소는 지지 요인이다. 미국 PFE(우려 외국 기업) 규정은 배경으로 계속 조여 온다. 디지털데일리에 따르면 45X 첨단제조세액공제의 비PFE 소재 비용 비율은 올해 60%에서 2027년 65%, 2028년 70%, 2029년 80%, 2030년 이후 85%로 오르고, ESS ITC(48E)는 올해 착공 55%에서 내년 60%, 2030년 이후 75%다.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 스타플러스에너지의 LFP 라인용 비중국 공급망(3월 엘앤에프 약 1조 6,000억원 계약), LG에너지솔루션-스맥오버리튬의 10년 연 8,000톤 탄산리튬 계약(아칸소)이 그 대응이다(단일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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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부품 — 8월의 값과 파업의 청구서
산업부의 8월 자동차산업 동향은 이번 주 완성차 쪽 가장 큰 숫자였다. 생산 206,064대(-35.8%), 수출 146,499대(-26.9%), 현대차 수출 47,014대(-48.9%), 수출액 38억 5,000만 달러(-29.8%, 북미 -28.2%·EU -16.8%), 내수 109,920대(-20.8%)이고 내수 친환경차는 6만 9,000대(62.6%)였다. 8월 현대차 파업이 만든 숫자이고, 매일일보는 5만 대 생산 손실을 4분기에 만회해야 한다고 썼다. 미국 8월 판매는 이미 9월 2일에 나왔던 것으로 현대차·기아 178,405대(-0.6%), 기아 83,793대(+0.9%, 8월 역대 최다), 현대차 86,977대(-1.7%), 하이브리드 50,057대(+47.7%, 첫 월 5만 대), 전기차 7,678대(-52.3%, 연방 세액공제 종료)였다. 이번 주 관세율 변경은 없었다. 이번 주 파업 이슈는 완성차 본체가 아니라 계열사에서 나왔다. 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파업 재점화 보도(9/16)가 있었고 현대차·기아 임단협 자체의 새 진전은 이번 주 나오지 않았다. 기아는 뮌헨 IAA 2026에서 대형 PBV PV7을 처음 공개했고 송호성 사장이 "PBV 연 25만 대, 300개사와 협상"이라고 했다(단일 매체).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 노바키 PE 공장(연 28만 대)을 가동했다.
정책은 기름값 쪽만 움직였다. 정부는 금요일 10차 석유 최고가격을 휘발유 1,784원·경유 1,773원으로 동결하고 유류세 인하(휘발유 15%·경유 25%)를 11월 30일까지 연장했으며, 추석 연휴 9월 24~27일 고속도로 주유소 L당 100원 인하와 같은 기간 낮 시간대 전기차 충전요금 인하를 발표했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충전 인프라·배터리 안전 관련 새 발표는 없었다. 대미투자 국회 보고는 21~22일로 연기됐고 배터리 관련 새 내용은 없었다. 통상 쪽에서는 중국 상무부가 EU의 하이브리드차 수출 자제 요구를 "WTO 규칙 위배"라며 일축했고(9/19), EU는 전기차 부품 70% 역내조달을 추진 중이다(단일 매체).
해외 연동 — 중국 1위 배터리의 낙폭이 더 컸다
| 종목 | 9/11 | 9/18 | 주간 |
|---|---|---|---|
| BYD(홍콩) | 79.85 | 81.50 | +2.07% |
| 테슬라 | 365.44 | 364.27 | -0.32% |
| 루시드 | 4.22 | 4.09 | -3.08% |
| SQM | 69.88 | 67.72 | -3.09% |
| 도요타 ADR | 198.20 | 191.53 | -3.37% |
| GM | 85.62 | 82.20 | -3.99% |
| 포드 | 13.97 | 13.21 | -5.44% |
| 앨버말 | 117.52 | 110.91 | -5.62% |
| 리비안 | 16.03 | 14.99 | -6.49% |
| CATL(선전) | 330.51 | 301.95 | -8.64% |
CATL은 9월 15일 -6.16%, 16일 -3.84%로 이틀에 10% 하락해 5월 고점 467.35위안 대비 -35%, 1년 최저다. 리오토가 신형 L8에 순왕다 셀을 전량 채택하고 순왕다EVB에 26억 5,000만 위안을 투자했으며 샤오미도 공급선을 분산한다는 소식에 9월 감산·3분기 단위이익 축소 관측이 붙었다(CnEVPost·블룸버그). 8월 중국 동력배터리 탑재 점유율은 41.45%였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가 -0.7~+1.1%로 선방한 주에 중국 1위가 -8.64%였다는 것은, '중국 배터리 견제'라는 화요일의 재료가 미국 정책 하나가 아니라 중국 내부의 점유율 이동과도 겹쳐 있음을 뜻한다. 미국 완성차는 금요일에 되돌렸다. GM -5.2%, 포드 -2.9~-3.8%, 스텔란티스 -4%로, 전날 순환매의 반대 방향이었고 포드는 8월 미국 판매 -10.3%(170,681대)가 부담이었다. 테슬라는 -0.32% 보합이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시진핑 방미를 앞두고 "중국차 배제" 서한을 냈다(로이터·CNBC 제목). 리튬 광산주 앨버말 -5.62%, SQM -3.09%는 리튬 현물의 월간 -11%를 따라갔다.
한 주 전과 비교 — 지난주의 재료가 이번 주에 어떻게 됐나
지난주 리뷰가 남긴 재료는 셋이었다. 첫째, 미국의 중국 배터리 견제(교통부 서한). 이번 주 화요일에 한 번 더 값이 됐고, 목요일에 일부 되돌려졌다. 둘째, 북미 사용량 감소와 가동률. 이번 주 새 통계는 없었고 대신 8월 국내 자동차 생산·수출 급감이 나왔다. 셋째, SK이노베이션의 정유 베타. 이번 주에도 유가가 내린 사흘(월·수·금)에 같이 내려 -5.66%였고, 브렌트가 주간 -0.71%였는데 SK이노베이션은 그 여덟 배를 내렸다. 유가 방향보다 유가 변동성에 반응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지난주에 없던 재료가 둘 생겼다. 트럼프의 '중국차 미국 공장' 발언과 삼성증권의 모비스 목표가 하향이다. 둘 다 완성차 쪽이었고, 그래서 지난주 셀 3사와 함께 올랐던 완성차가 이번 주에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와 달리 하락했다.
업황 지표 한눈에
| 지표 | 수치 | 기준·출처 |
|---|---|---|
| 국내 8월 자동차 생산 | 206,064대(-35.8%) | 산업부 9/17 |
| 국내 8월 자동차 수출 | 146,499대(-26.9%), 38.5억 달러(-29.8%) | 산업부 9/17 |
| 현대차 8월 수출 | 47,014대(-48.9%) | 산업부 9/17 |
| 국내 8월 내수 | 109,920대(-20.8%), 1위 테슬라 모델Y 9,638대 | 산업부 9/17 |
| 현대차·기아 8월 미국 판매 | 178,405대(-0.6%), 하이브리드 50,057대(+47.7%), EV 7,678대(-52.3%) | 경향·머니투데이 9/2~3 |
| 중국 탄산리튬 현물 | 134,300위안/톤, 월간 -11.44% | 트레이딩이코노믹스 9/18 |
| CATL 8월 중국 동력배터리 점유율 | 41.45% | CnEVPost 9/16 |
| 미 45X 비PFE 비율 | 2026년 60%, 2027년 65%, 2030년 이후 85% | 디지털데일리 9/18(단일) |
| 10차 석유 최고가격 | 휘발유 1,784원·경유 1,773원(동결), 유류세 인하 11/30까지 | 산업부 9/18 |
이번 주 공시·수주·정책 목록
- 9/11(현지) 트럼프 "중국차 미국 공장 OK"(폭스뉴스) - 9/14 SK이노베이션 "SKIET 합병 외 개편 없음, SK온 IPO 없음" / 기아 IAA PV7 공개 - 9/15 이차전지 강세 마감(삼성SDI +2.82%·LG엔솔 +3.98%·포스코퓨처엠 +5.81%) / NH 주민우 삼성SDI 73만·LG엔솔 48만·엘앤에프 16만 / 유안타 SK이노베이션 20만 / 보스턴다이내믹스 2027 IPO 연기 보도 / 미래에셋 삼성SDI 100만 유지 / 다올 멀티플 상향 - 9/16 현대모비스 R&D 테크데이 / 현대위아·트랜시스 파업 재점화 보도 / CATL A주 이틀 -10% - 9/17 FOMC 3.75~4.00% / 삼성증권 현대모비스 목표가 80만에서 65만으로 / 산업부 8월 자동차 생산 -35.8%·수출 -26.9% / SK온-엘앤에프 3년 1,600억 LFP 양극재 계약 - 9/18 엘앤에프 인베스터데이(2030 출하 4.5배) / BOJ 1.25% / 유류세 인하 11월 말 연장·10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추석 고속도로 100원↓·EV 충전요금↓ / GM -5.2%·포드 -2.9% - 9/18~19 미 자동차 업계 "중국차 배제" 서한 / 중국 상무부, EU 하이브리드 수출 자제 요구 일축
KON의 읽기 — 배터리는 미국 정책이 지지했고, 완성차는 미국 정치가 하락 압력을 줬다
이번 주 이 분야를 한 줄로 줄이면 그렇다. 같은 미국에서 온 두 신호가 반대로 작용했다. 교통부의 포드-CATL 비판 서한은 국내 셀 3사에 '견제 수혜'로 읽혔고, 대통령의 '중국차 미국 공장 OK'는 현대차그룹에 '주력 차급 정면 충돌'로 읽혔다. 하나는 정책 문서였고 하나는 인터뷰 발언이었는데, 시장은 발언 쪽에 더 오래 반응했다. 현대모비스가 내린 9월 14~17일을 포함한 7거래일(9/9~17) 동안 외국인은 이 종목을 누적 순매수했다. 즉 이번 주 완성차의 하락은 외국인 7일 매도의 연장이 아니라, 국내 기관·개인이 금리 인상기의 할인율과 8월 수출 -48.9%라는 실적, 그리고 24일 정상회담이라는 불확실성을 값에 넣은 결과다.
배터리 쪽의 한 주는 화요일 하루였다. 그 하루가 없었다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도 -3% 안팎이었을 것이다. 세 곳에서 같은 날 목표가 상향·유지 보고서가 나온 것은 3분기 실적 시즌(10월)을 앞둔 프리뷰의 시작이고, 시장은 그 프리뷰를 하루 만에 값에 넣고 목요일에 일부 되돌렸다. 그래서 다음 주 이 분야의 첫 숫자는 국내가 아니라 워싱턴이다. 24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차의 미국 진출이 의제로 오르는지, BYD가 동행하는지가 현대차그룹 3사의 값을 정하고, 국내는 그날 휴장이라 결과를 28일 월요일에 한꺼번에 반영한다(28일 임시공휴일 미지정 기준). 두 번째는 추석 전후 3차 ESS 중앙계약시장 공고이고, 세 번째는 10월 1일 현대차·기아 9월 미국 판매다. 원·달러 1,383원이 리포트에 반영되는 것은 그다음이다.
다음 주 체크포인트
1. 9/24 미중 정상회담 — 중국차 미국 공장 허용 여부, BYD 동행설. 대만 무기판매로 회담 보류 가능성도 거론. 국내 휴장이라 9/28 갭 리스크. 2. 9/21~22 대미투자 국회 보고 — 배터리·자동차 관세 후속 언급 여부. 3. 3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공고(추석 전후) — LG엔솔·삼성SDI·SK온 LFP 물량, 낙찰가. 4. ACEA 8월 유럽 신차 등록(20일대) — 한국 브랜드 vs 중국 브랜드 점유율(7월 7.6% vs 11.2%). 5. 10/1 유류세 인하 연장 시행, 9/24~27 고속도로 100원·EV 충전요금 인하, 10/1 현대차·기아 9월 미국 판매. 6. 10/6 EU 테슬라 FSD 승인 표결 — LG엔솔 소형전지·테슬라 밸류체인. 7. 리튬 현물(연중 최저권)·CATL 감산 여부, 미 10년물 5% 재돌파, 원·달러 1,400원 접근, 현대위아·트랜시스 파업, 현대차 4분기 생산 만회.
이 글의 수치와 출처
종가·등락률은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으로 네이버 분봉 15시 30분 체결가와 다음금융 익일 기준가가 10종목×6영업일 전부 일치했고, 아주경제 9/18 마감 등락률·머니투데이 9/19 주간 등락률과 대조했다. 해외 종목은 야후파이낸스와 네이버 해외증시를 교차했고 루시드·SQM·CATL·BYD는 야후 단독이다. 트럼프 발언은 NBC(로이터)·서울경제·한국경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조선비즈·오토헤럴드, 삼성증권 리포트는 파이낸셜뉴스·조선비즈, 산업부 8월 동향은 연합뉴스·이투데이·뉴스핌, 화요일 배터리 강세와 목표가는 연합뉴스·아시아경제·머니투데이, 외국인 7일 종목별은 연합뉴스(매일신문 게재)·미디어펜(거래소 자료), SK온-엘앤에프 계약은 연합뉴스·ZDNet·IT조선, 엘앤에프 인베스터데이는 연합뉴스·뉴스1·ZDNet, CATL은 CnEVPost·블룸버그, 리튬은 SMM·트레이딩이코노믹스·리오타임스, PFE는 디지털데일리(단일), ESS 3차 입찰은 아주경제(단일), 미국 완성차 금요일은 24/7 Wall St·벤징가, 유류세·최고가격은 뉴시안·데일리안이다. 9/18 외국인 순매수는 매체에 따라 4,191억원(미디어펜, 거래소 확정)~4,486억원으로 갈린다.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이 글은 투자 판단을 위한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하지 않으며, 언급된 지표와 종목은 이번 주 시장의 움직임을 설명하기 위한 사례다. 투자 판단 전에는 원문 기사와 거래소 공시를 함께 확인하기를 권한다.
한눈에 정리
- 배터리와 완성차가 갈렸다 -8.78%
💹 10종목 중 오른 것은 LG에너지솔루션 하나입니다. - 현대모비스, 하루도 오르지 못했다 -3.73%
💹 코스피가 오른 수요일·금요일에도 내렸습니다. - 발언·리포트·통계·자회사, 넷 다 완성차 쪽이었다 -18.8%
💹 삼성증권이 모비스 목표가를 80만에서 65만으로 내렸습니다. - 화요일 하루가 주간 낙폭을 메웠다 +5.81%
💹 미 교통부의 포드-CATL 비판 서한이 국내에 반영된 날입니다. - 중국 CATL이 국내 셀 3사보다 더 빠졌다 -8.64%
💹 엘앤에프는 계약과 IR에도 호재가 값에 안 붙었습니다.
📊 오늘의 시장
해외와 소재다. 중국 CATL은 선전 증시에서 주간 -8.6%, 1년 최저. 미국은 GM -4%, 포드 -5.4%, 테슬라는 보합. 엘앤에프는 SK온과 3년 1,600억원 양극재 계약을 맺었지만 주가는 -7.5%. 이번 주 이 분야를 한 줄로 줄이면, 배터리는 미국 정책이 받쳤고 완성차는 미국 정치가 눌렀다는 것이다.
다음 주 24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차의 미국 진출이 다뤄지는지가 이 분야의 첫 숫자다. 다음 편은 조선·방산·기계입니다.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이 리뷰의 밸류체인별 심층 기사는 홈페이지 www.konnews.co.kr 에서 출처와 함께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두시면 다음 소식을 놓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 카드뉴스 7장







📌 이 기사의 검증 출처
- 출처: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 9/11~9/18
- 출처: 서울경제 9/14 · 파이낸셜뉴스 9/17
- 출처: NBC·파이낸셜뉴스·연합뉴스·조선비즈
- 출처: 연합뉴스·아시아경제 9/15
- 출처: CnEVPost·블룸버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