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 한글날연휴] [10/6~10/8] 금융·지주 27개 중 26개 하락 — 유일한 상승은 DB손보 +2.08%, 증권은 실적 하향 먼저
- 사흘 스코어보드 — 10월 2일 종가에서 10월 8일 종가까지
- 사흘의 경로 — 하락이 목요일에 집중된 종목과 사흘에 나뉜 종목
- 은행 — 3분기 이익 감소 전망과 은행장 국정감사 소환
- 증권 — 3분기 '어닝쇼크' 보고서가 먼저 나왔다
- 보험 —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이 갈렸다
- 지주 — 자회사와 같은 기간 함께 내렸다
- 채권·금리 — 국고 3년물이 4%까지 1.7bp를 남겼다
- 업황 지표 — 10월 2일과 10월 8일
- 연휴 동안 — 국내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재료
- 지난주 판별자 회수 — 맞은 것과 빗나간 것
- KON의 읽기 — 시장 전체가 내린 사흘, 낙폭의 순서는 실적 전망을 따랐다
- 10월 12일 재개장 판별자
- 다음 주 일정
- 이 글의 수치와 출처
한글날 연휴 전 사흘(10/6~10/8) 금융·지주 27개 종목·ETF 가운데 26개가 내렸다. 사흘 동안 유일하게 오른 종목은 DB손해보험(+2.08%)이다. 대형 은행·보험·지주는 목요일 하루에 낙폭이 집중됐고, 증권은 3분기 실적 하향 보고서가 먼저 나왔다.
사흘 스코어보드 — 10월 2일 종가에서 10월 8일 종가까지
개천절 연휴(10/3~10/5) 뒤 국내 증시는 10월 6일(화)부터 8일(목)까지 사흘만 열렸고, 10월 9일(금) 한글날부터 11일(일)까지 다시 쉰다. 재개장은 10월 12일(월)이다. 아래 등락률은 10월 2일(금) 정규장 종가와 10월 8일(목) 정규장 종가를 비교한 값이다. 일별 칸은 그날 정규장 종가이고, 맨 오른쪽 칸은 화·수·목 하루 등락률이다.
| 순위 | 종목 | 10/2 | 10/6 | 10/7 | 10/8 | 사흘 | 일별(화/수/목, %) |
|---|---|---|---|---|---|---|---|
| 1 | DB손해보험 | 182,800 | 182,900 | 186,900 | 186,600 | +2.08% | +0.05 / +2.19 / -0.16 |
| 2 | KODEX 보험 | 20,165 | 20,115 | 20,320 | 19,955 | -1.04% | -0.25 / +1.02 / -1.80 |
| 3 | 메리츠금융지주 | 128,800 | 129,900 | 130,400 | 127,300 | -1.16% | +0.85 / +0.38 / -2.38 |
| 4 | 현대해상 | 47,750 | 46,900 | 48,100 | 47,150 | -1.26% | -1.78 / +2.56 / -1.98 |
| 5 | 기업은행 | 20,200 | 20,200 | 20,100 | 19,750 | -2.23% | 0.00 / -0.50 / -1.74 |
| 6 | 삼성화재 | 626,000 | 635,000 | 629,000 | 612,000 | -2.24% | +1.44 / -0.94 / -2.70 |
| 7 | LG | 111,100 | 115,400 | 110,800 | 108,100 | -2.70% | +3.87 / -3.99 / -2.44 |
| 8 | KB금융 | 167,400 | 166,900 | 168,500 | 162,800 | -2.75% | -0.30 / +0.96 / -3.38 |
| 9 | 한화생명 | 5,330 | 5,310 | 5,310 | 5,180 | -2.81% | -0.38 / 0.00 / -2.45 |
| 10 | KODEX 은행 | 15,755 | 15,720 | 15,725 | 15,300 | -2.89% | -0.22 / +0.03 / -2.70 |
| 11 |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 25,900 | 25,755 | 25,675 | 25,040 | -3.32% | -0.56 / -0.31 / -2.47 |
| 12 | 우리금융지주 | 33,500 | 33,400 | 33,350 | 32,350 | -3.43% | -0.30 / -0.15 / -3.00 |
| 13 | 하나금융지주 | 129,100 | 128,700 | 128,900 | 124,300 | -3.72% | -0.31 / +0.16 / -3.57 |
| 14 | BNK금융지주 | 15,940 | 16,010 | 15,480 | 15,310 | -3.95% | +0.44 / -3.31 / -1.10 |
| 15 | JB금융지주 | 29,000 | 28,650 | 28,250 | 27,850 | -3.97% | -1.21 / -1.40 / -1.42 |
| 16 | SK | 584,000 | 586,000 | 580,000 | 555,000 | -4.97% | +0.34 / -1.02 / -4.31 |
| 17 | 신한지주 | 104,800 | 103,600 | 103,300 | 99,500 | -5.06% | -1.15 / -0.29 / -3.68 |
| 18 | 삼성증권 | 90,400 | 89,100 | 89,400 | 85,700 | -5.20% | -1.44 / +0.34 / -4.14 |
| 19 | KODEX 증권 | 17,600 | 17,430 | 17,140 | 16,665 | -5.31% | -0.97 / -1.66 / -2.77 |
| 20 | 미래에셋증권 | 31,650 | 31,950 | 30,500 | 29,850 | -5.69% | +0.95 / -4.54 / -2.13 |
| 21 | KODEX 200 | 112,060 | 110,745 | 108,550 | 105,650 | -5.72% | -1.17 / -1.98 / -2.67 |
| 22 | iM금융지주 | 18,640 | 18,820 | 18,000 | 17,570 | -5.74% | +0.97 / -4.36 / -2.39 |
| 23 | 키움증권 | 259,500 | 253,000 | 247,000 | 243,000 | -6.36% | -2.50 / -2.37 / -1.62 |
| 24 | 삼성생명 | 289,000 | 285,000 | 281,000 | 269,000 | -6.92% | -1.38 / -1.40 / -4.27 |
| 25 | 한국금융지주 | 181,200 | 178,000 | 174,400 | 168,600 | -6.95% | -1.77 / -2.02 / -3.33 |
| 26 | NH투자증권 | 26,950 | 26,650 | 26,550 | 24,800 | -7.98% | -1.11 / -0.38 / -6.59 |
| 27 | 삼성물산 | 346,000 | 342,000 | 336,000 | 317,500 | -8.24% | -1.16 / -1.75 / -5.51 |
27개 종목·ETF(비교용 KODEX 200 포함) 가운데 상승 1, 하락 26, 보합 0이다. 단순평균은 -4.06%이고, ETF를 뺀 개별 종목 22개만 보면 -4.15%다(KON 계산). 같은 사흘 코스피는 7,003.74에서 6,625.93으로 -5.39%, KODEX 200은 112,060원에서 105,650원으로 -5.72%였다. 금융·지주 22개 종목 평균 낙폭은 코스피보다 1.2%포인트가량 작았다. 지수를 더 크게 끌어내린 것은 반도체 대형주였다. 코스닥은 893.29에서 892.27로 -0.11%에 그쳤다.
업종 ETF로 보면 순서가 분명하다. KODEX 보험 -1.04%, KODEX 은행 -2.89%,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3.32%, KODEX 증권 -5.31%다. 분석 대상 종목을 업종별로 묶은 단순평균도 보험 5종목 -2.23%, 은행 8종목 -3.86%, 증권 5종목 -6.44%로 같은 순서다(KON 계산). 보험의 낙폭이 가장 작았고, 증권은 시장 평균만큼 내렸다. 이 순서가 무엇과 겹치는지는 뒤의 'KON의 읽기'에서 다시 다룬다.
사흘의 경로 — 하락이 목요일에 집중된 종목과 사흘에 나뉜 종목
화요일(10/6), 코스피 -0.89%(6,941.39). 개천절 연휴 뒤 첫 거래일이었다. 금융·지주는 대체로 보합권이었다. 예외는 LG +3.87%다. 같은 날 LG에너지솔루션이 +5.12%, LG전자가 +7.64% 올랐다. 증권은 키움증권 -2.50%, 한국금융지주 -1.77%, 삼성증권 -1.44%로 지수보다 약했고, 보험은 삼성화재 +1.44%, 현대해상 -1.78%로 엇갈렸다. 국고채 3년물은 3.933%로 0.4bp 내렸다. 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 주간거래 종가 기준 1,343.6원으로 10월 2일보다 7.0원 내렸다.
수요일(10/7), 코스피 -1.98%(6,803.90). 이날은 업종 안에서 방향이 갈렸다. 증권과 지방 은행지주가 수요일부터 크게 내렸다. 미래에셋증권 -4.54%, iM금융지주 -4.36%, BNK금융지주 -3.31%, 키움증권 -2.37%, 한국금융지주 -2.02%다. 미래에셋증권의 하락은 하나증권이 3분기 적자 전환을 추정하는 보고서를 낸 날 나왔다. 반대로 보험은 올랐다. 현대해상 +2.56%, DB손해보험 +2.19%, KODEX 보험 +1.02%다. KB금융도 +0.96%였다. LG는 -3.99%로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국고채 3년물은 2.8bp 오른 3.961%였고(파이낸셜뉴스), 원·달러는 3.2원 내린 1,340.4원이었다.
목요일(10/8), 코스피 -2.62%(6,625.93). 사흘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파이낸셜뉴스는 이날 금융업종 지수가 -4.11%로 업종 중 가장 크게 내렸고 보험업종 지수는 -3.23%였다고 집계했다. 종목으로는 NH투자증권 -6.59%, 삼성물산 -5.51%, SK -4.31%, 삼성생명 -4.27%, 삼성증권 -4.14%, 신한지주 -3.68%, 하나금융지주 -3.57%, KB금융 -3.38%, 우리금융지주 -3.00%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 107조 4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발표했지만 주가는 -2.42%였다(파이낸셜뉴스).
목요일 하락의 배경을 매체들은 이렇게 전했다. 파이낸셜뉴스는 옵션 만기, 반도체 ETF 리밸런싱(구성 종목 정기변경), 대형주 자사주 매입 종료 우려를 들었다. 서울신문은 미국 국채 10년물이 5% 안팎에 머무는 고금리 환경에 리밸런싱·옵션 만기·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종료 뒤 수급 부담이 겹쳤다고 썼다. 두 매체 모두 금융주를 따로 떼어 설명한 개별 악재는 들지 않았다. 서울신문은 KB금융 -3.38%, 삼성생명 -4.27%를 반도체·바이오와 함께 '동반 약세'로 묶었다. 목요일 금융주 하락은 매체들이 시장 전체의 수급 요인을 배경으로 든 날의 하락이다.
이날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는 1조 9,922억원(연합뉴스, 정규장 기준)이고, 대체거래소(NXT) 거래를 포함한 집계는 2조원대다. 시장 전체 투자자별 매매는 매체마다 숫자가 다르다. 파이낸셜뉴스는 외국인 -2조 195억원, 기관 -1조 2,960억원, 개인 +2조 5,494억원으로, 서울신문은 외국인 -1조 9,885억원, 기관 -1조 6,714억원, 개인 +2조 9,061억원으로 전했다.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파이낸셜뉴스와 서울신문 모두 외국인 약 2조원 순매도, 기관 순매도, 개인 순매수라는 방향은 같다. 외국인은 사흘 내내 코스피를 순매도했다. 연속 순매도 일수는 매체 표기가 8거래일(투데이신문 10/7), 9일째(MTN 10/8), 나흘째(이투데이 10/8)로 갈리고, KON 집계로는 9월 23일부터 9거래일째다.
같은 목요일 새벽 3시(한국 시각)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 의사록이 공개됐다. 대다수 참석자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져 연내 추가 인상이 적절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는 내용이다(파이낸셜뉴스·SBS Biz·YTN). 이 의사록은 국내 장이 열리기 전에 나왔기 때문에 목요일 가격에 이미 들어가 있다. 연휴 동안 새로 쌓인 재료와는 구분해야 한다.
사흘을 묶어 보면 종목마다 하락이 나온 날이 다르다. KB금융은 사흘 -2.75%인데 목요일 하루가 -3.38%였고, 하나금융은 사흘 -3.72% 중 목요일이 -3.57%, 삼성화재는 사흘 -2.24% 중 목요일이 -2.70%였다. 대형 은행·보험·지주는 사흘 낙폭의 대부분, 많게는 그 이상이 목요일 하루에 나왔다. 반면 키움증권은 사흘 -6.36% 가운데 목요일이 -1.62%였고, BNK금융은 -3.95% 중 -1.10%, JB금융은 화·수·목 -1.21%, -1.40%, -1.42%로 매일 비슷하게 내렸다. 미래에셋증권과 iM금융도 수요일 하락폭이 목요일보다 컸다. 증권과 지방 은행지주의 하락은 목요일 시장 급락 이전부터 시작됐다는 뜻이다.
은행 — 3분기 이익 감소 전망과 은행장 국정감사 소환
은행지주 8곳의 사흘 성적은 기업은행 -2.23%, KB금융 -2.75%, 우리금융지주 -3.43%, 하나금융지주 -3.72%, BNK금융지주 -3.95%, JB금융지주 -3.97%, 신한지주 -5.06%, iM금융지주 -5.74%다. 8곳 단순평균은 -3.86%,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만 보면 -3.74%다(KON 계산). KODEX 은행은 -2.89%로 KODEX 200(-5.72%)보다 낙폭이 작았다. 대형 은행지주 가운데서는 신한지주의 사흘 낙폭(-5.06%)이 가장 컸다. 신한지주는 10월 8일 99,500원으로 10만원 아래에서 마감했다.
이번 주 은행 업종의 가장 큰 숫자는 3분기 실적 전망이었다. 아주경제는 10월 8일 에프앤가이드 집계를 인용해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합산 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5조 6,384억원으로 전했다. KB금융 1조 8,396억원, 신한지주 1조 6,048억원, 하나금융지주 1조 2,191억원, 우리금융지주 9,749억원이다. 2분기보다 약 6% 줄어든 규모다. 아주경제는 감소 원인으로 거래대금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증권 계열사 이익 둔화를 들었고, KB와 신한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봤다.
같은 컨센서스를 다르게 전한 매체도 있다. 한국경제는 10월 8일 4대 금융 3분기 순이익을 5조 7,783억원(전년 동기 대비 +4.4%)으로 전하며 '최대'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는 10월 4일 기준 집계다.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두 숫자의 방향은 서로 어긋나지 않는다. 3분기 이익은 2분기보다 줄지만, 전년 같은 분기보다는 많고 연간으로는 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머니투데이(10/6) 「증권 호황 꺾여도 5.6조…4대 금융지주 연간 최대실적 예고」, 서울파이낸스(10/8) 「'비은행 한파'에 발목 잡힌 금융지주, 3분기 순익 뒷걸음치나」가 같은 흐름의 제목이다. 아주경제는 상반기 4대 금융 순이익이 11조 3,392억원(+9.8%)으로 반기 최대였고, KB금융의 연간 순이익 전망은 6조 7,163억원(+15.0%)이라고 함께 전했다.
이자 마진에 대한 전망은 갈린다. 아주경제는 기업대출 확대로 이자이익은 방어하겠지만 예금·은행채 조달비용이 올라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보다 소폭 내릴 수 있다고 봤다. 다올투자증권은 우리금융의 3분기 NIM이 5bp 내려도 순이익은 9,786억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PRESS9 10/7 보도 제목). 반면 뉴스포스트는 10월 7일 신한지주에 대해 "3분기 숨 고르기에도 증권가 NIM 반등에 주목"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NIM의 방향은 증권사와 은행마다 엇갈린다. 지난주 iM증권이 KB금융의 은행 NIM 하락을 예상한 것까지 더하면, 3분기 은행 마진에 대한 시장의 시각은 한 방향으로 모이지 않았다.
같은 주 은행권에는 정보보호 문제가 국회로 올라갔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장을 10월 19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5대 은행장이 한꺼번에 증인으로 채택된 것은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머니투데이·한국일보·딜사이트·한국경제). 계기는 금융권 연쇄 해킹이다.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된 곳은 신한·국민·하나은행이고, 우리·농협은 공격 시도만 있었다. 유출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이다. 대출 관련 서비스의 인증 우회로 약 2만 5천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금융권 보안 점검을 주문했다.
여기서 두 사실을 구분해 둘 필요가 있다. 신한지주는 이번 사흘 대형 은행지주 가운데 가장 많이 내렸고, 해킹 유출 규모도 신한은행이 가장 컸다. 그러나 신한지주 주가 하락을 해킹 사고와 연결해 설명한 보도는 확인되지 않고, 신한지주 하락의 대부분(-3.68%)은 시장 전체가 급락한 목요일에 나왔다. 유출이 확인된 KB금융(-2.75%)과 하나금융(-3.72%)도 같은 목요일에 비슷한 폭으로 내렸다. 이 글은 두 사실을 인과로 묶지 않는다. 다만 서울신문은 10월 5일 5대 은행장의 임기가 12월 31일 끝나고 연쇄 해킹이 은행장 인선의 새 변수가 됐다고 전했다. 주가보다는 지배구조 일정에 걸린 재료다.
수급은 은행마다 달랐다.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동향 기준으로 외국인은 사흘 동안 신한지주·우리금융·KB금융·기업은행을 순매도했고, 하나금융은 사흘 내내 순매수했다. 기관은 대체로 반대였다. 신한·우리·KB를 순매수했고 하나금융을 순매도했다. 신한지주의 외국인 순매도는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8거래일 연속이다(네이버 기준 KON 집계). 외국인 지분율은 10월 2일 61.41%에서 10월 8일 61.32%로 내렸다. KB금융은 지난주부터 이어진 외국인 연속 순매도가 10월 6일 6거래일째까지 이어졌다가, 10월 7일 순매수로 한 번 끊긴 뒤 10월 8일 다시 순매도였다.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78.58%에서 78.62%로 큰 변화가 없었다.
지방 은행지주는 수요일이 컸다. iM금융지주는 10월 7일 -4.36%, BNK금융지주는 -3.31%였다. 지난주 금융·지주 상승률 1위였던 iM금융은 이번 사흘 -5.74%로 은행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외국인 수급은 두 곳이 반대였다. BNK금융은 외국인이 사흘 합계 순매수해 지분율이 36.95%에서 37.27%로 올랐고, iM금융은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도해 44.89%에서 44.76%로 내렸다. JB금융은 사흘 동안 매일 1%대씩 내렸다. 기업은행은 -2.23%로 은행 가운데 낙폭이 가장 작았지만, 외국인 지분율은 13.45%에서 13.29%로 내렸다.
가계대출 쪽 숫자도 있다. 한국경제는 정부가 4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1.5%로 제시했지만 주요 은행이 7월에 이미 연간 목표를 넘겼고, 목표가 3%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전했다. 대출 총량을 늘릴 여지가 생기면 이자이익에는 우호적이지만, 이 재료가 이번 사흘 은행주 가격에 드러난 흔적은 찾기 어렵다.
증권 — 3분기 '어닝쇼크' 보고서가 먼저 나왔다
증권은 이번 사흘 금융 세 업종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NH투자증권 -7.98%, 한국금융지주 -6.95%, 키움증권 -6.36%, 미래에셋증권 -5.69%, 삼성증권 -5.20%로, 5종목 단순평균은 -6.44%다(KON 계산). KODEX 증권은 -5.31%로 KODEX 200(-5.72%)과 비슷했다. 앞서 본 대로 증권주는 목요일 이전에 이미 상당 부분 내렸다. 키움증권은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에 -4.82%, 미래에셋증권은 수요일 하루에 -4.54%였다.
먼저 나온 것은 업종 전체의 실적 전망이다. 메리츠증권 조아해 연구원은 10월 6일 5개 대형 증권사의 3분기 합산 순이익을 1조 2,704억원으로 추정했다. 5개 대형 증권사 3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전 분기보다 72.1%, 전년 같은 분기보다 34.1% 적다. 컨센서스보다도 약 35% 낮은 숫자다. 원인으로는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진과, 금리 상승·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자산 평가손실을 들었다. 메리츠증권은 한국금융지주 목표가를 26만 5천원에서 25만원으로, 미래에셋증권 목표가를 4만 7천원에서 4만 2천원으로 낮췄다(SBS Biz·연합뉴스).
그런데 같은 보고서의 결론은 '비중 확대' 유지였다. KRX 증권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로 코스피(1.7배)의 절반 수준이고, 증권사 자기자본이 연초보다 11% 늘었으며, 발행어음·IMA(종합투자계좌)로 조달 수단이 다양해졌다는 이유다. 연합뉴스는 이 보고서를 「증권사 3분기 순익 72% 급감…우려는 선반영」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실적 급감 추정과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이 한 보고서에 함께 담겼다. 이번 사흘 주가는 앞쪽, 즉 실적 하향에 더 가깝게 움직였다.
미래에셋증권에는 개별 추정이 더해졌다. 하나증권 고연수 연구원은 10월 7일 미래에셋증권이 3분기에 지배주주 순손실 4,088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순이익 986억원이었다. 원인은 스페이스X 투자자산의 평가손실 약 1조원이다. 3분기 중 스페이스X 주가가 170달러에서 150달러로 내렸고, 원·달러 환율이 1,549원에서 1,353원으로 내린 효과가 동시에 반영됐다. 2분기 말 미래에셋의 스페이스X 투자 약 5조원 가운데 4조 6천억원이 손익에 바로 반영되는 자산이다. 하나증권은 목표가를 9만 5천원에서 6만 7천원으로 약 30% 낮추면서도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스페이스X 주가가 10월 5일 170달러를 회복한 만큼 4분기에는 평가이익이 다시 반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뉴스1·연합뉴스·서울경제TV·한국경제TV).
같은 손실을 메리츠증권은 약 7,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두 증권사의 추정 범위는 7천억원에서 1조원 사이다. 보고서가 나온 10월 7일 미래에셋증권은 -4.54% 내린 30,500원, 다음 날 -2.13% 내린 29,850원으로 3만원 아래에서 마감했다.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동향 기준으로 외국인은 사흘 연속 미래에셋증권을 순매도했고, 외국인 지분율은 11.78%에서 11.57%로 내렸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사흘 금융·지주 하락률 2위(-7.98%)였고, 낙폭의 대부분이 목요일 하루(-6.59%)에 나왔다. 앞서 10월 7일 「3Q26 Pre: 컨센 12% 하회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가 목표가 39,000원과 함께 나왔고(뉴스핌 리포트 브리핑), 뉴스퀘스트는 「거래대금 급감에 발목…NH투자증권 3분기 실적 '눈높이 12% 꺾였다'」로 전했다. 이투데이는 「"잘나가던 증권사 어쩌다"...스페이스X 1조 날벼락·거래 가뭄에 미래·NH·삼성 목표가 줄하향」이라는 제목으로 세 증권사의 목표가 하향을 묶었다. 다만 목요일 하루 -6.59%를 NH 고유의 재료와 직접 잇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날 코스피가 -2.62% 내렸고, 외국인은 NH투자증권을 사흘 연속 순매도했다.
한국금융지주는 -6.95%로 증권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내렸다. 메리츠증권의 목표가 하향 외에 사흘 동안 화·수·목 모두 내렸다. 수급은 외국인 순매수, 기관 순매도였다. 키움증권도 같은 구도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사흘 연속 순매도했고, 주가는 매일 1.6~2.5% 내렸다. 삼성증권은 수요일 +0.34%로 반등했다가 목요일 -4.14%였다.
증권업의 자본 경쟁은 계속된다. 이코노믹리뷰는 10월 8일 「올해 증권사 자본확충 8.7조…수익성 시험대」라는 제목으로 증권업 자본 확충 규모를 전했다. 매일경제도 같은 날 「상반기 잘나가던 증권사 3분기 실적 우울」을 실었다. 자기자본은 늘었는데 3분기 이익이 줄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함께 내려간다. 메리츠증권이 든 '자기자본 연초 대비 +11%'는 체력 개선의 근거이면서, 같은 이익을 더 큰 자본으로 나누게 된다는 부담이기도 하다.
보험 —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이 갈렸다
보험은 업종 ETF 가운데 낙폭이 가장 작았다. KODEX 보험 -1.04%다. 종목별로는 DB손해보험 +2.08%, 현대해상 -1.26%, 삼성화재 -2.24%, 한화생명 -2.81%, 삼성생명 -6.92%다. 손해보험 3사 단순평균은 -0.47%, 생명보험 2사는 -4.87%로 4%포인트 넘게 차이가 났다(KON 계산). 보험 안에서는 손해보험이 강했고 생명보험이 약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사흘 금융·지주 27개 종목·ETF 가운데 유일하게 올랐다. 상승분은 수요일 하루(+2.19%)에서 나왔고, 화요일 +0.05%, 목요일 -0.16%로 나머지 이틀은 보합권이었다. 현대해상도 수요일 +2.56%로 화요일 하락(-1.78%)을 되돌렸다. 두 종목의 수요일 상승을 설명하는 개별 보도는 확인되지 않는다. 수급에서는 공통점이 보인다.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동향 기준으로 외국인은 사흘 동안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 손해보험 3사를 모두 순매수했다. 현대해상은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했고, 외국인 지분율이 39.44%에서 39.64%로 올랐다.
목요일 보험업종 지수는 -3.23%였다(파이낸셜뉴스). 같은 날 KODEX 보험은 -1.80%였다. 업종 지수와 ETF는 담고 있는 종목과 비중이 달라 같은 날에도 숫자가 다르다. 손해보험 3사의 목요일 등락률은 DB손해보험 -0.16%, 현대해상 -1.98%, 삼성화재 -2.70%였고, 생명보험은 삼성생명 -4.27%, 한화생명 -2.45%였다. 목요일 하루로 봐도 생명보험 쪽 낙폭이 더 컸다.
삼성생명은 -6.92%로 사흘 동안 매일 내렸고 목요일 낙폭이 가장 컸다(-4.27%). 서울신문은 목요일 삼성생명 하락을 KB금융과 함께 시장 동반 약세 속에서 전했고, 개별 사유는 들지 않았다. NSP통신도 같은 날 보험주 전반의 약세를 전하면서 롯데손해보험은 오르고 미래에셋생명은 내렸다고 썼다. 수급은 엇갈렸다. 네이버 기준 외국인은 사흘 합계 삼성생명을 순매수했는데, 대부분이 목요일 하루에 나왔다. 기관은 목요일 대거 순매도했다. 목요일 삼성생명은 외국인이 사고 기관이 판 날 -4.27% 내렸다. 한화생명은 -2.81%로 10월 8일 5,180원이다. 외국인은 화요일을 빼고 순매수였다.
금리 측면에서 보면 이번 사흘 국고채 3년물은 4.6bp 올랐다. 금리 상승은 보험사의 신규 자산 운용 수익률을 높이는 방향이다. 지난주 아시아경제는 한 달 사이 증권업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내려가는 동안 보험업 컨센서스는 금리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기대로 +0.98% 올랐다고 집계했다. 이번 사흘 보험 ETF의 상대적 선방은 이 방향과 맞는다. 다만 이번 사흘에 그 연결을 직접 다룬 보도는 확인되지 않고, 생명보험 대형주 삼성생명이 오히려 크게 내렸다는 점에서 업종 전체를 금리 수혜로 묶기는 어렵다.
지주 — 자회사와 같은 기간 함께 내렸다
지주 3사의 사흘 성적은 삼성물산 -8.24%, SK -4.97%, LG -2.70%다. 메리츠금융지주는 -1.16%로 이 분야 등락률 순위 3위였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흘 금융·지주에서 하락률 1위였다. 346,000원에서 317,500원으로 내렸고, 이 가운데 목요일 하루가 -5.51%였다.
같은 사흘 삼성물산이 지분을 가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97%, 삼성전자는 -5.07%였다(KON 바이오·반도체 스코어보드). 삼성물산과 두 회사가 같은 기간 함께 내렸다는 것까지가 확인되는 사실이다. 삼성물산의 하락을 따로 설명한 공시나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고, 이 글은 두 움직임을 인과로 잇지 않는다. 수급에서는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동향 기준 외국인이 사흘 합계 삼성물산을 순매수하고 기관이 순매도했다. 기관 순매도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집중됐다. 증권가 시각으로는 DB증권이 10월 6일 목표가 51만원과 함께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 유효'라는 보고서를 냈다(뉴스핌 리포트 브리핑).
SK도 같은 구도다. SK는 사흘 -4.97%이고 목요일 하루가 -4.31%였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8.69%, SK스퀘어는 -9.48%였다(KON 반도체 스코어보드). 서울신문은 목요일 SK스퀘어 -8.06%를 개별 사유 없이 반도체 약세 속에서 전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같은 사흘 +4.48%로 올랐다(KON 이차전지 스코어보드). SK의 자회사 가운데도 방향이 다른 회사가 있었다는 뜻이다. SK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 사흘 순매매가 크지 않았다. 자회사 방향이 엇갈린 SK에서도 지주 주가는 하락했다.
금리·환율 기사를 챙겨보시는 분이라면, 현금·귀금속 보관도 한 번쯤 점검해보셨을 겁니다.

중요 자산일수록 제자리가 필요합니다.
LG는 반대 방향의 자회사 재료가 있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사흘 +8.09% 올랐고, 목요일에는 3분기 잠정 매출 9조 6천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을 발표했다. 그런데 LG는 화요일 +3.87% 뒤 수요일 -3.99%, 목요일 -2.44%로 사흘 -2.70%였다. LG의 하락을 설명하는 보도는 확인되지 않는다. 눈에 띄는 것은 경로다. 이번에는 10월 6일 +3.87% 뒤 다음 날 -3.99%였다. 지난 두 편에서도 LG는 하루 오른 뒤 다음 날 상승분을 되돌리는 경로를 보였다. LG는 3주 연속 하루 오른 뒤 다음 날 상승분을 되돌리는 경로를 밟았다.
세 지주의 사흘은 자회사 주가가 지주 주가와 같은 기간에 움직인 장면으로 요약된다. 지주가 자회사와 다른 방향을 잡으려면 자사주 소각 같은 지주 자체의 주주환원 일정이 필요하다고 KON은 본다. 다음 주 지주사 공시를 함께 볼 이유다.
채권·금리 — 국고 3년물이 4%까지 1.7bp를 남겼다
국고채 금리는 화요일 소폭 내린 뒤 이틀 연속 올랐다. 서울 채권시장 최종호가 기준이다.
| 일자 | 국고 3년 | 국고 10년 | 출처 |
|---|---|---|---|
| 10/2(금) | 3.937% | 4.365% | 지난 편 |
| 10/6(화) | 3.933% (-0.4bp) | 4.369% (+0.4bp) | 핀포인트뉴스·공감신문 |
| 10/7(수) | 3.961% (+2.8bp) | 4.376% (+0.7bp) | 파이낸셜뉴스 |
| 10/8(목) | 3.983% (+2.2bp) | 4.395% (+1.9bp) | SBS Biz·스페셜타임스·데일리팝 |
사흘 동안 3년물은 3.937%에서 3.983%로 4.6bp, 10년물은 4.365%에서 4.395%로 3.0bp 올랐다. 지난주 4% 아래로 내려온 국고 3년물은 다시 4%까지 1.7bp만 남겨 두었다. 10월 8일 2년물은 3.908%, 5년물은 4.158%였다. 반대로 30년물은 4.448%로 10월 2일(4.497%)보다 내렸다. 짧은 만기 금리는 오르고 긴 만기 금리는 내리는, 이른바 커브 평탄화다. 10월 8일 3년 국채선물은 102.50(-7틱), 10년 국채선물은 104.40(-24틱)이었다(SBS Biz).
기준금리는 3.00%(8월 27일 인상, 한국은행)다. 국고 3년물과의 차이는 약 98bp다. 국민일보는 10월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3.00% 동결 전망을 소개했다. 7·8월 연속 인상의 파급효과를 점검할 필요가 있고, 시장금리가 이미 급등했으며, 환율이 안정됐다는 이유다. 같은 연구소는 국고 3년물이 9월 말 4.01%에서 10월 말 4.05%로, 원·달러 환율은 월말 1,350원 안팎으로 움직일 것으로 봤다. 국민일보는 이를 '매파적 동결'이라고 표현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10월 2일 1,350.6원, 6일 1,343.6원, 7일 1,340.4원, 8일 1,338.5원이다. 사흘 동안 12.1원 내렸고, 일별로는 7.0원, 3.2원, 1.9원씩 내렸다(종가는 뉴시스·서울파이낸스·파이낸셜뉴스·머니투데이, 변동폭은 KON 계산). 원화 강세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환차익 방향이지만, 이번 사흘 외국인은 원화 강세 속에서도 코스피를 순매도했다. 언론 보도의 하루 변동폭은 전날 야간거래 종가와 비교한 값이 섞여 있어 위 숫자와 다를 수 있으므로, 이 글은 주간거래 종가끼리 계산한 값만 쓴다.
미국 금리는 다른 방향이었다. 미국 연준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만들었다. 의사록 공개 뒤 SBS Biz는 페드워치 기준 10월 동결 확률이 80%를 넘고 12월 인상 확률이 85%에 가깝다고 전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야후파이낸스 종가)는 10월 2일 5.277%에서 10월 8일 5.231%로 사흘 동안 소폭 내렸다. 한국 3년물은 오르고 미국 10년물은 내린 사흘이었다.
업황 지표 — 10월 2일과 10월 8일
| 지표 | 10/2(금) | 10/8(목) |
|---|---|---|
| 국고 3년 / 10년 | 3.937% / 4.365% | 3.983% / 4.395% |
| 국고 30년 | 4.497% | 4.448% |
| 원·달러 (주간거래 종가) | 1,350.6원 | 1,338.5원 |
| 미 국채 10년 (야후 종가) | 5.277% | 5.231% |
| 기준금리 | 3.00% | 3.00% |
| 4대 금융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 — | 5조 6,384억원 (에프앤가이드, 10/8 기준) |
| 5대 증권사 3분기 순이익 추정 | — | 1조 2,704억원 (메리츠증권, 10/6) |
| KODEX 은행 / 보험 / 증권 | 15,755 / 20,165 / 17,600원 | 15,300 / 19,955 / 16,665원 |
ETF 가격은 정규장 종가다. 실적 전망 두 줄은 서로 집계 범위가 달라(4대 금융지주 vs 5대 증권사) 크기를 직접 비교하지 않는다.
연휴 동안 — 국내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재료
국내 증시가 10월 8일 오후 3시 30분에 마감한 뒤 나온 소식은 10월 12일(월) 재개장 때 처음 가격에 들어간다. 그 사이에 나온 재료는 다음과 같다.
미국 금리. 10월 8일 뉴욕 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5.35%까지 올랐다가 오후에 하락으로 돌아서 5.23%로 마감했다. 220억달러 규모 30년물 입찰에 수요가 견조하게 몰린 것이 전환점이었다(SBS Biz·이투데이·M이코노미뉴스, 야후파이낸스 종가 5.231%). 연합인포맥스는 이 흐름을 「불 플래트닝」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월러 연준 이사는 지표가 예상대로 나오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국내 국고채가 목요일 올라 마감한 뒤 미국 장기금리는 내렸다. 국내 금리에는 하락 쪽 재료다.
뉴욕 증시. 같은 날 나스닥은 -1.25%(27,193.34), S&P500은 -0.47%, 다우는 +0.10%였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오픈AI의 9월 말 연환산 매출이 약 500억달러로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700억달러에 못 미친다고 보도하면서 AI·반도체주가 약세였다. 엔비디아 -2.94%, 마이크론 -4.79%, SK하이닉스 미국 예탁증서(ADR) -4.35%다(야후파이낸스). SK·삼성물산처럼 반도체 대형주와 같은 기간 함께 움직인 지주에는 부담이 될 수 있는 재료다.
미국 은행주. 금리가 내린 날 미국 은행주는 강보합이었다. JP모건 331.42달러(+0.56%), 뱅크오브아메리카 53.61달러(+0.17%), 골드만삭스 882.59달러(-0.52%), 금융업종 ETF XLF 54.23달러(+0.89%), 은행 ETF KBE 63.55달러(+1.05%)다(야후파이낸스).
한국 금융지주 ADR. 뉴욕에 상장된 KB금융 ADR은 10월 8일 122.04달러(-2.16%), 신한지주(SHG)는 75.38달러(-2.24%), 우리금융(WF)은 72.67달러(-2.17%)였다. 이를 10월 8일 서울 주간거래 종가 1,338.5원으로 환산하면 KB금융 약 163,350원(국내 10월 8일 종가 대비 +0.3%), 신한지주 약 100,900원(+1.4%), 우리금융 약 32,420원(+0.2%)이다(KON 계산, 우리금융 ADR 1주 = 보통주 3주). ADR이 국내 목요일 하락을 이미 따라 내려가, 재개장일의 큰 가격 차이를 시사하지는 않는다. 역외 환율은 반영하지 않은 값이고, 지난 추석 연휴에는 ADR 환산가와 재개장일 실제 종가가 반대 방향으로 나온 적이 있어 방향 참고용으로만 본다.
정부의 국채 대응.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0월 8일 국정감사에서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르자 "필요하면 관계기관과 협조해 긴급 바이백뿐 아니라 추가 발행 축소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초과세수를 국채 발행 축소에 쓸지 기금 적립에 쓸지는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며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뉴스1·뉴스핌·파이낸셜뉴스·스페셜타임스). 뉴스1이 이 발언을 보도한 시각은 10월 8일 밤 9시 39분으로, 국내 장 마감 뒤다. 긴급 바이백·추가 발행 축소 '검토' 발언은 10월 12일 채권시장에 처음 반영될 재료다. 다만 확정된 조치가 아니라 검토 단계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미국 10월 9일 장은 한국 시각 10월 10일 새벽에 마감한다. 그 결과도 10월 12일 국내 장에 함께 반영된다.
지난주 판별자 회수 — 맞은 것과 빗나간 것
지난주 이 자리에서 10월 6일 재개장을 보는 조건 세 가지를 남겼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 국고채 3년물 3.937%가 4%를 다시 넘는가 — 넘지 않았다. 재개장일 10월 6일 3년물은 오히려 0.4bp 내린 3.933%였다. 9월 28일 같은 10bp대 급등은 재현되지 않았다. 다만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 연속 올라 3.983%로 4%에 1.7bp까지 다가갔다. - 외국인이 KB금융·신한지주를 6일째 순매도하는가 — 신한지주는 순매도가 계속됐고 KB금융은 하루 끊겼다. 신한지주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모두 외국인 순매도로 8거래일 연속이 됐다. KB금융은 10월 6일 6일째 순매도한 뒤 10월 7일 순매수로 돌아섰고, 10월 8일 다시 순매도였다(네이버 기준). - 우리금융이 블록딜 가격 33,360원을 지키는가 — 지키지 못했다. 10월 6일 33,400원으로 40원 위에서 마감했지만 10월 7일 33,350원으로 10원 아래, 10월 8일 32,350원으로 1,010원 아래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사흘 합계 우리금융을 순매도했다. 보조 지표로 본 한화생명은 5,330원에서 5,180원으로 내렸다.
KON의 읽기 — 시장 전체가 내린 사흘, 낙폭의 순서는 실적 전망을 따랐다
이번 사흘 금융주 하락의 큰 배경은 매체들이 전한 대로 시장 전체의 수급이었다. 외국인이 사흘 내내 코스피를 순매도했고, 목요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대규모로 순매도했다. 그런데 업종별 낙폭의 크기를 나란히 놓으면 다른 질서가 보인다. 증권 5종목 평균 -6.44%, 은행 8종목 -3.86%, 보험 5종목 -2.23%다. 같은 순서로 3분기 이익 전망을 놓으면 증권은 5대 증권사 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72.1% 줄어든다는 추정(메리츠증권), 은행은 4대 금융 순이익이 약 6% 줄지만 연간으론 최대라는 전망(아주경제·에프앤가이드), 보험은 한 달 새 컨센서스가 0.98% 올라간 업종(지난주 아시아경제 집계)이다. 시장 전체가 내린 사흘에도 업종별 낙폭의 크기는 3분기 이익 전망이 나빠진 순서와 같았다고 KON은 읽는다.
증권에서 이 해석을 뒷받침하는 장면이 있다. 증권주의 하락은 시장 급락일인 목요일 이전부터 시작됐다. 메리츠증권 보고서가 나온 다음 날, 하나증권의 미래에셋 적자 추정이 나온 10월 7일 미래에셋증권은 -4.54% 내렸다. 그날 코스피는 -1.98%였다. 반대로 대형 은행과 보험은 목요일 이전까지 보합권이었다가 목요일 하루에 대부분 내렸다. 업종 고유의 실적 재료가 있는 쪽은 먼저 내렸고, 그렇지 않은 쪽은 시장과 함께 내렸다. 다만 이것은 날짜와 가격의 동시성에 근거한 해석이다. 보험 안에서 삼성생명이 -6.92%로 크게 내린 것처럼 업종 평균으로 설명되지 않는 종목도 있다.
지난주 KON은 은행주에 두 축이 작동한다고 봤다. 국내 금리 방향이 순이자마진 기대를 바꾸는 '마진 축'과, 미국 장기금리가 글로벌 금융주 위험회피를 부르는 '위험회피 축'이다. 이번 사흘 국고 3년물은 4.6bp 올랐는데 KODEX 은행은 -2.89% 내렸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주가 오른다는 마진 축의 공식은 이번 사흘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 10년물도 사흘 동안 5.277%에서 5.231%로 소폭 내려 위험회피 축의 재료도 약했다. 이번 사흘 은행주는 금리보다 시장 전체 수급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국내 금리가 오르는 동안 은행 이익 전망의 NIM 부분은 증권사마다 엇갈렸다는 점도 마진 축이 힘을 받지 못한 배경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10월 12일은 두 재료가 같은 날 들어온다. 하나는 미국 장기금리 하락과 정부의 바이백·발행 축소 검토라는 국내 금리 하락 재료다. 다른 하나는 나스닥 -1.25%, SK하이닉스 ADR -4.35%로 이어진 반도체 약세라는 시장 전체 수급 재료다. 금리가 내리는데 은행주가 오르면 시장 수급이 진정됐다는 신호로, 금리가 내리는데도 은행주가 계속 내리면 외국인 매도가 업종과 무관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다. 증권은 실적 재료가 이미 보고서로 공개된 만큼, 같은 시장 환경에서 다른 업종보다 덜 내리는지가 '우려는 선반영'이라는 메리츠증권의 판단을 시험하는 숫자다.
10월 12일 재개장 판별자
아래는 확인된 숫자로 KON이 정리한 조건이다. 특정 가격에 사거나 팔라는 뜻이 아니다.
1. 국고채 3년물 3.983%가 4%를 다시 넘는가 — 연휴 전 이틀 연속 올라 4%까지 1.7bp를 남겼다. 반대 방향 재료가 연휴 중 두 가지 나왔다. 미국 10년물이 10월 8일 5.23%로 내려 마감했고, 박홍근 장관의 긴급 바이백·추가 발행 축소 검토 발언이 10월 8일 장 마감 뒤 보도됐다. 4%를 넘으면 증권(채권 평가손)과 은행(조달비용)에 부담이 커지고, 내려오면 목요일 낙폭 회복의 근거가 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0월 말 4.05%를 전망했다(국민일보). 2. 외국인이 신한지주를 9거래일째 순매도하는가, KB금융을 이틀째 다시 파는가 — ADR 환산가는 국내 종가보다 0.2~1.4% 높아 큰 가격 차이를 시사하지 않고, 미국 은행주도 강보합이었다. 3분기 이익 전망(연간 최대)과 10월 19일 은행장 국정감사 사이에서 외국인 수급이 먼저 방향을 보여 줄 것이다. 매도가 멈추면 목요일 낙폭 회복의 조건이 갖춰지고, 이어지면 시장 전체 매도가 은행에도 계속 걸려 있다는 뜻이다. 3. 증권주가 반등하는가 — 미래에셋증권 29,850원의 3만원 회복, NH투자증권 24,800원의 추가 하락 여부를 본다. 3분기 실적 급감 추정은 이미 보고서로 공개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주가 흐름이 4분기 평가손익을 좌우한다(하나증권). 한국 시각 10월 13일 밤 나오는 미국 JP모건·골드만삭스·웰스파고·씨티의 3분기 실적은 투자은행·트레이딩 업황을 읽는 재료다.
보조로 반도체 ETF 정기변경이 10월 12일 추가로 예정돼 있다(파이낸셜뉴스). 반도체 대형주와 같은 기간 함께 내린 SK·삼성물산은 이 수급 변화와 같은 날 거래된다.
다음 주 일정
다음 주 국내 증시는 10월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닷새 열린다.
| 일정 | 날짜 | 비고 |
|---|---|---|
| 국내 증시 재개장 | 10/12(월) | 미국 10/8·10/9 장, 바이백 검토 발언 첫 반영 |
| 반도체 ETF 정기변경(추가) | 10/12(월) | 파이낸셜뉴스 보도 |
| 미국 JP모건·골드만삭스·웰스파고·씨티 3분기 실적 | 10/13(화) 미국 장 전 | 한국 시각 10/13 밤 · JP모건은 회사 IR, 나머지는 일정 사이트 기준 |
|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모건스탠리 3분기 실적 | 10/14(수) | 미국 현지 기준 · 일정 사이트 기준 |
| 5대 은행장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출석 | 10/19(월) | 금융권 해킹 사고 |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 10/22(목) 예정 | 국민일보 보도 |
| 미국 FOMC | 10/27~28 | 10월 동결 관측 우세 |
이 글의 수치와 출처
종가는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이다(야후 일봉·네이버 15시 30분 분봉 교차, 포털 표시가와 다를 수 있다). 27개 종목·ETF 108칸이 두 자료에서 모두 일치했다. 일별·사흘 등락률, 업종별 단순평균, 사흘 낙폭 중 목요일 비중은 이 종가로 KON이 계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전자·SK하이닉스·SK스퀘어·SK이노베이션·LG에너지솔루션의 사흘 등락률은 같은 기준으로 만든 KON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스코어보드다. 코스피·코스닥은 한국거래소 지수(네이버 지수 일별)다. 투자자별 순매매 방향과 외국인 지분율은 네이버 투자자별 매매동향이며 방향만 적었다. 10월 8일 외국인 순매도(정규장)는 연합뉴스, 시장 전체 수급은 파이낸셜뉴스·서울신문, 외국인 연속 순매도 일수 표기는 투데이신문·MTN·이투데이, 업종 지수와 목요일 하락 배경은 파이낸셜뉴스·서울신문이다. FOMC 의사록은 파이낸셜뉴스·SBS Biz·YTN이다. 4대 금융 3분기 컨센서스와 상반기 실적은 아주경제(에프앤가이드 인용)와 한국경제, 관련 제목은 머니투데이·서울파이낸스·자본시장뉴스, NIM 전망은 아주경제·PRESS9·뉴스포스트, 은행장 국감 증인과 해킹 유출은 머니투데이·한국일보·딜사이트·한국경제, 은행장 임기는 서울신문, 가계대출 목표는 한국경제다. 증권업 실적 추정은 SBS Biz·연합뉴스(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적자 추정은 뉴스1·연합뉴스·서울경제TV·한국경제TV(하나증권), NH투자증권 관련은 뉴스핌·뉴스퀘스트·이투데이, 증권업 자본은 이코노믹리뷰·매일경제다. 보험업종 지수는 파이낸셜뉴스, 보험주 시황은 서울신문·NSP통신, 보험업 컨센서스는 지난주 아시아경제 집계다. 삼성물산 목표가는 뉴스핌, SK스퀘어 시황은 서울신문이다. 국고채 금리는 핀포인트뉴스·공감신문·파이낸셜뉴스·SBS Biz·스페셜타임스·데일리팝,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금통위 일정과 동결 전망은 국민일보(우리금융경영연구소), 원·달러 환율은 뉴시스·서울파이낸스·파이낸셜뉴스·머니투데이(서울 외환시장 주간거래 종가)다. 박홍근 장관 발언은 뉴스1·뉴스핌·파이낸셜뉴스·스페셜타임스, 미국 증시와 금리는 SBS Biz·이투데이·M이코노미뉴스·연합인포맥스, 미국 금리·은행주·한국 금융 ADR 종가는 야후파이낸스, 미국 대형 은행 실적 일정은 JP모건이 회사 IR, 나머지 은행은 일정 사이트 기준이다. ADR 원화 환산가는 KON 계산이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KON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한눈에 정리
- DB손해보험 +2.08% 유일한 상승, 삼성물산 -8.24% +2.08%
💹 업종 낙폭은 보험, 은행, 증권 순으로 커졌습니다. - 10/8 금융업종 -4.11%, 사흘 하락의 대부분 -4.11%
💹 매체들은 옵션 만기·ETF 정기변경·고금리를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 5대 증권사 3Q 순이익 전 분기보다 72.1% 감소 추정, 4대 금융 컨센 5.6조 -72.1%
💹 실적 전망이 나빠진 순서와 업종 낙폭의 순서가 같았습니다(KON 해석). - 미 10년물 5.23%로 하락 마감, 바이백·발행 축소 검토 발언 5.23%
💹 국내 장 마감 뒤 보도된 재료로, 10/12 채권시장에 처음 반영될 재료입니다. - 국고 3년 4% 재돌파, 신한지주 외국인 9거래일째, 미래에셋 3만원 3.983%
💹 10/19 5대 은행장 국감, 10/22 금통위(국민일보)가 이어집니다.
📊 오늘의 시장
재개장 판별자입니다. 첫째, 국고채 3년물 3.983%가 4%를 다시 넘는지. 둘째, 외국인이 신한지주를 9거래일째 순매도하는지. 셋째, 미래에셋증권이 3만원을 회복하는지입니다. 19일에는 5대 은행장이 금융권 해킹 사고로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국민일보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월요일 첫 숫자는 국고채 3년물 호가와 은행주 외국인 매매입니다. 다음 편은 바이오·헬스케어입니다.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밸류체인별 심층 기사는 홈페이지 www.konnews.co.kr 에서 출처와 함께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두시면 다음 소식을 놓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 카드뉴스 7장







📌 이 기사의 검증 출처
- 출처: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 10/2~10/8
- 출처: 파이낸셜뉴스·서울신문 10/8
- 출처: SBS Biz 10/6 · 뉴스1 10/7 · 아주경제 10/8
- 출처: 야후파이낸스 · 뉴스1 10/8
- 출처: SBS Biz 10/8 · 네이버 · 머니투데이 10/8 · 국민일보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