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6 추석연휴] [9/21~9/23] 반도체 17종목이 전부 오른 사흘, 대장 SK하이닉스만 +0.27% — 외국인은 하이닉스를 팔아 삼성전자를 샀고, 연휴 동안 뉴욕 메모리는 먼저 하락했다
- 사흘 스코어보드 — 9월 18일 종가에서 9월 23일 종가까지
- 사흘의 경로 — 월요일 갈아타기, 화요일 CPU, 수요일 소부장
- 외국인의 갈아타기 — 하이닉스를 팔아 삼성전자를 샀다
- 메모리 — 목표가 63만원과 35만원이 같은 날 나왔다
- 장비·소부장 — 공시 없이 사흘에 18%, 답은 4분기 수주
- 소재·테스트·지주 — 마지막 날 따라붙은 소재, 본체 상승률을 웃돈 지주
- 연휴 동안 뉴욕 — 국내에 아직 들어오지 않은 숫자
- 정상회담과 오라클 — 통제는 그대로, 데이터센터엔 첫 지연 신호
- 매매 달력 — 배당 막차, 배당락, 자사주, 마이크론
- 지난주 체크포인트 회수
- KON의 읽기 — 기준이 금리에서 배당·밸류로 바뀌었다
- 월요일 이후 — 조건별로 보는 세 갈래
- 다음 주 체크포인트
- 이 글의 수치와 출처
추석 연휴 전 사흘(9/21~9/23) 반도체 17종목이 전부 올랐다. 평균 +9.25%, 1위 유진테크 +18.55%, 삼성전자 +9.39%, 최하위는 대장 SK하이닉스 +0.27%다. 외국인은 하이닉스를 팔아 삼성전자를 샀고, 연휴 동안 뉴욕 메모리는 먼저 하락했다.
사흘 스코어보드 — 9월 18일 종가에서 9월 23일 종가까지
| 순위 | 종목 | 9/18 | 9/21 | 9/22 | 9/23 | 3일 | 일별(월/화/수, %) |
|---|---|---|---|---|---|---|---|
| 1 | 유진테크 | 138,000 | 140,400 | 149,400 | 163,600 | +18.55% | +1.74 / +6.41 / +9.50 |
| 2 | 테스 | 138,100 | 149,600 | 148,600 | 161,900 | +17.23% | +8.33 / -0.67 / +8.95 |
| 3 | 피에스케이 | 126,900 | 136,900 | 130,900 | 144,800 | +14.11% | +7.88 / -4.38 / +10.62 |
| 4 | ISC | 186,300 | 199,100 | 208,000 | 212,500 | +14.06% | +6.87 / +4.47 / +2.16 |
| 5 | 동진쎄미켐 | 41,200 | 42,550 | 42,950 | 46,800 | +13.59% | +3.28 / +0.94 / +8.96 |
| 6 | 삼성전자우 | 196,100 | 208,000 | 211,500 | 220,000 | +12.19% | +6.07 / +1.68 / +4.02 |
| 7 | 솔브레인 | 331,000 | 341,000 | 337,000 | 370,000 | +11.78% | +3.02 / -1.17 / +9.79 |
| 8 | SK스퀘어 | 1,079,000 | 1,127,000 | 1,133,000 | 1,190,000 | +10.29% | +4.45 / +0.53 / +5.03 |
| 9 | 원익IPS | 121,500 | 129,000 | 130,300 | 133,700 | +10.04% | +6.17 / +1.01 / +2.61 |
| 10 | 삼성전자 | 261,000 | 274,000 | 276,500 | 285,500 | +9.39% | +4.98 / +0.91 / +3.25 |
| 11 | 리노공업 | 69,600 | 69,800 | 75,000 | 74,300 | +6.75% | +0.29 / +7.45 / -0.93 |
| 12 | 이오테크닉스 | 453,500 | 484,000 | 473,500 | 481,500 | +6.17% | +6.73 / -2.17 / +1.69 |
| 13 | DB하이텍 | 126,100 | 131,900 | 130,700 | 132,000 | +4.68% | +4.60 / -0.91 / +0.99 |
| 14 | 한미반도체 | 236,000 | 236,500 | 240,000 | 243,500 | +3.18% | +0.21 / +1.48 / +1.46 |
| 15 | HPSP | 53,900 | 54,700 | 54,300 | 55,500 | +2.97% | +1.48 / -0.73 / +2.21 |
| 16 | 주성엔지니어링 | 205,500 | 205,500 | 203,500 | 209,500 | +1.95% | 0.00 / -0.97 / +2.95 |
| 17 | SK하이닉스 | 1,857,000 | 1,868,000 | 1,840,000 | 1,862,000 | +0.27% | +0.59 / -1.50 / +1.20 |
종가는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이고, 등락률은 직전 거래일 종가로 다시 계산했다. 네이버·다음 일별시세 표의 '종가'는 넥스트레이드 야간 거래(20시)를 포함한 값이라 쓰지 않았다.
17종목 중 하락은 없다. 단순평균 +9.25%, 중앙값은 원익IPS +10.04%다. 코스피 상승률을 밑돈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주성엔지니어링 둘뿐이다. ETF로 보면 흐름이 더 분명하다. 장비 중심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는 25,035원에서 27,350원으로 +9.25%, 사흘 모두 3% 안팎씩 올랐다. 대형주 비중이 큰 KODEX 반도체는 +7.55%, TIGER 반도체 +7.12%, TIGER Fn반도체TOP10은 +6.47%였다. 지난주에는 장비 ETF(-0.97%)가 대형주 ETF(+1.28%)를 밑돌았는데, 이번 사흘은 순서가 반대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6,894.23에서 7,080.92로 +2.71%, 코스닥은 827.12에서 844.48로 +2.10%다.
사흘의 경로 — 월요일 갈아타기, 화요일 CPU, 수요일 소부장
월요일(9/21). 직전 금요일 밤 뉴욕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2.78%, 마이크론 +3.92%, 샌디스크 +10.99%로 메모리가 이끌었다. 서울에서는 삼성전자가 274,000원(+4.98%)으로 10거래일 만에 27만원대를 되찾았고 삼성전자우는 +6.07%였다. SK하이닉스는 +0.59%에 그쳤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 715억원 사고 SK하이닉스를 8,121억원 팔았다. 갈아타기는 이날 시작됐다. 코스닥 장비주는 테스 +8.33%, 피에스케이 +7.88%, ISC +6.87%, 이오테크닉스 +6.73%, 원익IPS +6.17%로 급등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9월 1~20일 반도체 수출은 341억 2,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59.4% 늘었고 전체 수출의 47.8%를 차지했다.
화요일(9/22). 전날 밤 뉴욕은 메타의 AI 앱 '뮤즈' 흥행으로 CPU 쪽이 급등했다. 인텔 +12.14%, AMD +9.95%, ARM +17.16%, SOX +4.29%다. 국내에서 그 열기는 메모리가 아니라 기판과 부품으로 이어졌다. 코리아써키트가 +25.43%, 리노공업 +7.45%, 유진테크 +6.41%, ISC +4.47%였다. 삼성전자는 +0.91%였고, SK하이닉스는 1,840,000원(-1.50%)으로 3거래일 만에 내렸다. 장중 193만원까지 올랐다가 반납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 2,156억원을 사고 SK하이닉스 4,033억원을 팔았다.
수요일(9/23). 연휴 전 마지막 날이다. 전날 밤 뉴욕에서 마이크론이 +5.00%, 샌디스크 +6.82%, SOX가 +2.06%로 6거래일 연속 올랐고 SK하이닉스 ADR은 +3.45%였다. 이날 국내에서 삼성전자는 285,500원(+3.25%), SK스퀘어는 +5.03%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많이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20%였다. 코스닥에서는 피에스케이 +10.62%, 솔브레인 +9.79%, 유진테크 +9.50%, 동진쎄미켐 +8.96%, 테스 +8.95%가 동반 급등했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1조 2,827억원 사고 SK하이닉스를 1조 2,022억원 팔았다. 사흘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코스닥 장비·소재를 산 쪽은 기관이었다.
사흘을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렇다. 외국인이 대형주 안에서 SK하이닉스를 팔아 삼성전자를 샀고, 뉴욕 메모리 강세를 받은 기관이 코스닥 장비·소재를 샀다. 그래서 17종목이 전부 올랐는데 대장만 보합에 머물렀다.
외국인의 갈아타기 — 하이닉스를 팔아 삼성전자를 샀다
아시아투데이가 9월 23일 장 마감 뒤 정리한 일별 외국인 순매매는 이렇다. 삼성전자는 월 +1조 715억, 화 +2,156억, 수 +1조 2,827억원으로 사흘 합계 +2조 5,698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월 -8,121억, 화 -4,033억, 수 -1조 2,022억원으로 합계 -2조 4,176억원이다. 같은 날 주간동아는 삼성전자 +2조 5,906억원(우선주 +2,879억원 별도), SK하이닉스 -2조 2,795억원으로 집계했다. 방향은 두 매체와 KON이 월·화요일 확인한 수치가 모두 같고, 하이닉스 매도 합계만 매체 간 1,400억원 정도 차이가 나서 두 값을 함께 적는다.
개인은 반대편에 섰다. KON이 9월 24일 인용한 파이낸셜뉴스 집계로 개인은 5거래일 동안 삼성전자를 4조 7,400억원어치 팔았다(사흘이 아니라 이 매체의 집계 기간인 5거래일 기준이다). 기관과 기타법인(자사주 매입)이 외국인과 함께 샀다.
이 매매가 눈에 띄는 이유는 바로 한 주 전과 반대라서다. 9월 18일 금요일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SK하이닉스를 1조 3,272억원 순매수했고, 같은 날 삼성전자는 4,620억원을 팔았다. KON은 그때 "금리가 내려오면 하이닉스부터 산다는 순서가 확인됐다"고 썼다. 사흘 동안 미국 10년물 금리는 오히려 내렸다(재무부 9/18 5.01% → 9/22 4.96%). 그런데도 외국인은 하이닉스를 팔고 삼성을 샀다. 금리 대신 다른 기준이 작동했다는 뜻이다.
거론되는 기준은 두 가지다. 첫째는 배당이다. 삼성전자는 8월 21일 이사회에서 3분기 정규 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예고했다(한국경제 8/21). 3분기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이고, 연휴를 감안하면 9월 28일(월)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이다. 주간동아는 이 기사 제목을 「외국인, '30조 배당 예고' 삼성전자 2.9조 순매수」로 달았다. 우선주 상승률(+12.19%)이 보통주(+9.39%)보다 2.8%포인트 높은 것도 배당 수요와 맞는 그림이다.
둘째는 재평가다. 아시아투데이는 "HBM4 경쟁력 회복과 범용 D램 가격 상승 수혜가 동시에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 설명을 뒷받침하는 것이 같은 날 나온 목표가 상향이다.
메모리 — 목표가 63만원과 35만원이 같은 날 나왔다
유안타증권 백길현 연구원은 9월 23일 삼성전자 목표가를 53만원에서 63만원으로 18.9%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머니투데이·글로벌이코노믹·파이낸셜뉴스가 같은 보고서를 전했다. 그는 "시장은 신규 증설과 HBM 노이즈로 인한 2028년 피크아웃 가능성을 우려하나, HBM의 범용 D램 생산능력 잠식과 AI 추론 확산에 따른 고용량 메모리 수요를 감안하면 공급 제약 해소 시점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썼다. 2026년 영업이익은 358조 5,000억원, 2027년은 590조 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날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목표가 35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3분기 추정치를 낮췄다. 매출은 213조원에서 198조원으로, 영업이익은 122조원에서 107조원으로 내렸다. 그래도 전 분기보다 각각 15%, 19% 늘어나는 수치다. 하향 이유는 두 가지다. 원·달러 평균 환율 하락이 예상보다 가팔랐고, 범용 D램 가격 상승률 전망을 20%에서 12%로 낮췄다. HBM과 파운드리(HBM4 베이스다이·엑시노스 2700)는 개선으로 봤다. 파이낸셜뉴스는 이날 기사 제목을 「삼성전자 목표가 63만원 vs 35만원」으로 달았다. 참고로 키움이 39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내린 것은 8월 11일 일이고, 이번에는 유지다.
두 목표가의 차이는 28만원이다. 9월 23일 종가 285,500원 기준으로 유안타 목표가까지는 약 121% 위, 키움 목표가까지는 약 23% 위에 있다(KON 계산). 두 보고서가 갈리는 지점은 범용 D램 가격이 얼마나 오래 오르느냐다. 유안타는 HBM이 범용 D램 생산능력을 잠식해 공급 부족이 길어진다고 보고, 키움은 범용 D램 가격 상승 속도가 이미 둔화하고 있다고 본다.
SK하이닉스 쪽에서는 미국 울프리서치 크리스 카소가 9월 23일 SK하이닉스 ADR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250달러로 올리고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그는 "메모리 가격 개선이 이어지고 수요가 최소 2028년까지 공급을 초과한다"고 봤고,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2026~27년 잉여현금흐름으로 시가총액의 32%, 25%를 자사주 매입에 쓸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런데 발표 당일 SKHY는 -3.12%였다. 24/7 월스트리트는 이날 메모리 약세를 "특정 악재가 아니라 섹터 포지션 정리"라고 해석했다.
현물 가격은 두 보고서 사이 어딘가를 가리킨다. 대만 D램익스체인지의 9월 24일 DDR5 16Gb 세션 평균은 57.667달러로 하루 +0.29%, DDR4 16Gb는 83.784달러로 -0.70%였다. 메모리인덱스 집계로는 DDR5 16G가 지난주 56.08달러에서 연휴 중 55.23달러로 -1.5%, 지난주 -9%대였던 DDR4 16G는 83.27달러에서 85.18달러로 +2.3% 반등했다. DDR5는 보합에서 소폭 하락, 상승 속도가 느려지는 쪽이다. 키움의 '20%에서 12%'와 같은 방향이다. 다만 DDR4 고점론은 이번 반등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HBM3E 36GB는 2,088달러, HBM4 48GB는 3,500달러로 보합이다.
장비·소부장 — 공시 없이 사흘에 18%, 답은 4분기 수주
상승률 상위 셋은 모두 장비다. 유진테크 +18.55%, 테스 +17.23%, 피에스케이 +14.11%. 세 회사 모두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수주·공급계약·시설투자 공시가 없었다. 유진테크의 최근 공시는 9월 18일 임원 지분 보고와 9월 9일 신규 시설투자(지난주 반영분)이고, 테스는 9월 14일 대량보유 보고(약식)뿐이다. 이번 급등은 종목 고유 재료가 아니라 섹터 수급으로 봐야 한다.
수급의 주인공은 기관이다. 핀포인트뉴스는 9월 23일 코스닥 기관 순매수 상위에 피에스케이·파두·브이엠·리노공업·주성엔지니어링과 솔브레인·유진테크가 있었다고 전했다. 코스닥 전체로는 9월 21일 외국인 -988억원·기관 -306억원, 9월 23일 외국인 -486억원·기관 +61억원이었다(서울신문 마감 기사). 시장 전체로는 조용했는데 반도체 장비에는 매수세가 집중됐다는 뜻이다. 핀포인트뉴스는 "업종 전체에 일괄로 들어오기보다 개별 기업 실적·주가 수준에 따라 매매가 갈렸다"고 썼다.
배경 서사는 설비투자다. 그린포스트코리아는 9월 23일 「600% 뛴 반도체 소부장, 더 사도 될까··· 답은 '4분기 수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설비투자를 약 117조원(+56%)으로 잡았다. 원익IPS·테스·주성엔지니어링·유진테크 등 증착 4사의 6월 말 수주잔고는 약 1조 2,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4%, 1년 전보다 135% 많다. 같은 기사에서 신한투자증권 박현우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과 수주 가시성을 고려하면 수주와 실적의 정점을 논하기에는 이르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의 대대적인 증설 속에 장비시장 전망치는 지속 상향됐다"고 했다. 9월 1~20일 반도체 장비 수입도 +55.6%로 설비투자가 진행 중이라는 신호다.
반대편 재료도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연초 이후 +629.52%(그린포스트) 올라 누적 부담이 크고, 이번 사흘 +1.95%로 장비 중 가장 덜 올랐다. 공매도도 있다. 뉴스핌에 따르면 9월 1~21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123건 중 104건이 코스닥이었고, 유진테크와 이오테크닉스가 각 2회, 티에스이가 3회였다. 9월 22·23일 지정 명단에는 이 글의 17종목이 없었다.
테스는 지난주 최하위(-3.76%, 9월 10일 투자경고 뒤 매도)에서 이번 사흘 2위로 뒤집혔다. 낙폭을 되돌린 성격이 크다.
소재·테스트·지주 — 마지막 날 따라붙은 소재, 본체 상승률을 웃돈 지주
소재 두 종목은 사흘 수익의 대부분을 수요일 하루에 냈다. 솔브레인은 9월 23일 337,000원에서 370,000원으로 +9.79%, 동진쎄미켐은 +8.96%였다. 핀포인트뉴스의 기관 순매수 목록에 솔브레인이 있다. 솔브레인에 대해서는 9월 22일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가 공시됐다.
테스트·후공정은 온도가 갈렸다. ISC는 사흘 연속 올라 +14.06%다. 9월 22일 CPU·기판 랠리를 함께 탔다. 리노공업은 9월 22일 하루 +7.45%였다. 한미반도체는 9월 22일 75㎜ 대형 인터포저용 'FC 본더 75'를 글로벌 고객사에 처음 출하했고 10월 '한미USA'를 세운다는 소식이 나왔지만(파이낸셜뉴스, 단일 경로) 사흘 +3.18%로 완만했다. DB하이텍은 9월 21일 +4.60% 하루를 빼면 보합권에 머물렀다. 8인치 파운드리 판가 인상 재료가 3주째라 숨을 고른 모양이다.
지주는 본체 상승률을 웃돌았다. SK하이닉스가 +0.27%인 사흘 동안 SK스퀘어는 +10.29%였다. 본체를 외국인이 파는 사이 지주사로 매수세가 이동한 모양이지만, 매수 주체와 사유는 보도되지 않았다.
연휴 동안 뉴욕 — 국내에 아직 들어오지 않은 숫자
국내 마지막 종가(9월 23일 15시 30분)는 뉴욕 9월 22일 세션까지만 반영했다. 9월 23일과 24일 두 세션은 국내 주가에 들어오지 않았다.
| 종목 | 9/22 | 9/23 | 9/24 | 미반영(9/22→9/24) |
|---|---|---|---|---|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 12,689.82 | 12,534.28 | 12,492.54 | -1.55% |
| SK하이닉스 ADR | 195.37 | 189.28 | 186.37 | -4.61% |
| 마이크론 | 1,096.16 | 1,071.88 | 1,080.53 | -1.43% |
| 샌디스크 | 1,887.04 | 1,816.57 | 1,753.62 | -7.07% |
| 라운드힐 메모리 ETF | 63.62 | 61.90 | 60.72 | -4.56% |
| 엔비디아 | 228.87 | 225.51 | 224.58 | -1.87% |
| ARM | 333.20 | 332.56 | 306.34 | -8.06% |
| 램리서치 | 310.96 | 307.28 | 307.16 | -1.22% |
|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 472.46 | 474.38 | 474.25 | +0.38% |
메모리 낙폭이 반도체 평균의 약 3배(메모리 ETF 기준)였고 장비는 선방했다. 국내에서 장비가 가장 많이 올랐으니, 월요일 장비 쪽의 갭 부담은 메모리보다 작다. 금요일(9월 25일) 뉴욕 마감치는 9월 28일 아침 브리핑에서 다룬다.
일본은 반대였다. 9월 21~23일 쉬고 24일 문을 연 도쿄에서 도쿄일렉트론은 9월 18일 53,110엔에서 25일 56,520엔까지, 어드반테스트는 32,050엔에서 34,000엔까지 올랐다. 대만 TSMC는 9월 24일 2,475대만달러로 -1.00%였다.
반도체 시황을 모니터로 계속 띄워두신다면, 목 각도부터 먼저 바꿔보세요.

책상 위 15분 셋업으로 자세가 바뀝니다.
정상회담과 오라클 — 통제는 그대로, 데이터센터엔 첫 지연 신호
9월 24일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수출통제는 '결론 없음'이 아니라 아예 의제가 아니었다. CNBC는 그리어 미 무역대표가 "첨단 칩과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는 의제에 없다"고 명시했다고 전했다. 중국 측 발표문은 AI에 대해 "대화 지속, 위험과 이익 의견 교환, 오남용 공동 방지"를 담았고, 미국 정부 발표문은 CNBC 게재 시점까지 나오지 않았다. 국빈 만찬에는 젠슨 황, 리사 수, 팀 쿡, 일론 머스크, 샘 올트먼, 사티아 나델라가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초지능은 큰 논의 주제지만 "지금 있는 그대로 두고 싶다"고 썼다.
한국 반도체 입장에서 통제 유지는 중국 메모리 추격을 억제하는 쪽이다. 통제가 풀리면 역풍이라는 시나리오는 비켜 갔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국 공장의 '개별 허가' 체제도 달라지지 않았다.
새로 나온 신호는 오라클이다. CNBC·테크크런치·블룸버그가 9월 24일 같은 내용을 전했다. 오라클이 뉴멕시코 '프로젝트 주피터'(오픈AI 스타게이트, 최대 1,650억달러·2.45GW) 개발사에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통지했다. 에너지 허가가 거부돼 2028년 가동이 늦어지면 지급을 미룰 수 있게 한 조치다. 오라클은 "계획대로 진행"이라고 밝혔고 주가는 이날 3% 넘게 내렸다. 같은 날 ARM이 -7.88%였다. AI 데이터센터 설비투자가 늦어질 수 있다는 신호가 연휴 중 처음 나왔고, 국내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중국은 회담 직전 AI 칩 공세를 폈다. 화웨이는 어센드 960DT 출하를 2027년 1분기로 앞당겼고, 알리바바는 전작보다 성능이 3배라는 '전우 V900'을 2027년 초에 판다고 했다. 9월 22일에는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같은 날 더 싼 신모델을 냈다. 추론 단가가 내려가면 수요는 늘지만 빅테크 마진은 압박을 받는다. 해석은 갈린다.
매매 달력 — 배당 막차, 배당락, 자사주, 마이크론
월요일부터 매매와 바로 이어지는 날짜를 정리한다.
9월 28일(월) — 삼성전자 3분기 배당 마지막 매수일. 기준일은 9월 30일이고, 주식은 산 날부터 이틀 뒤 결제되므로 28일까지 사야 배당을 받는다(주간동아·디지털타임스·뉴스핌 보도).
9월 29일(화) — 배당락. 주간동아는 주당 배당을 약 4,654원으로 추정했다. 9월 23일 종가 285,500원 기준 약 1.63%다(KON 계산). 이론상 배당락일 기준가는 그만큼 낮아진다. 주당 금액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자사주 — 10월 중순 종료 전망. 더퍼블릭(9/24, 단독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월 21일까지 4,180만주·10조 8,500억원을 사서 계획(5,329만주)의 78.44%를 채웠다. SK하이닉스는 9월 23일까지 1,475만주·25조 5,100억원으로 계획(2,407만주)의 61.28%다. 남은 물량은 삼성전자 약 1,149만주, SK하이닉스 약 932만주로, 최근 하루 매입 속도(삼성 약 200만주, SK 약 65만주)로 나누면 각각 약 6거래일, 14거래일이다(KON 계산). 두 회사 모두 당초 11월 19~21일보다 이른 10월 중순 종료가 거론된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자사주는 9월 약세 구간의 중요한 하방 지지이며, 종료 후 외국인·개인 복귀 여부를 봐야 한다"고 했다.
9월 30일(수) 밤 — 미국 8월 PCE. 헤드라인 3.7%, 근원 3.4%가 예상치다(아시아경제). 10년물은 9월 24일 5.18%였다.
10월 1일(목) 05시 30분 — 마이크론 회계 4분기 실적. 매출 컨센서스는 매체마다 504억~520억달러, 주당순이익 31.1~33달러로 흩어져 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당장 발표되는 실적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컨센서스 569억달러를 상회할지, 마진율 86%를 유지할지"이며 "상회한다면 새로운 랠리의 트리거"라고 했다. 24/7 월스트리트는 반대로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가 86% 아래로 내려가면 평균회귀 약세론이 힘을 얻는다고 봤다. 결과는 10월 1일 국내장에 반영된다. 참고로 마이크론 목표가 '2,000달러'는 6월 말에 나온 것이고, 현재 컨센서스 목표가는 1,515달러다.
10월 1일(목) — 9월 수출입. 8월 반도체 수출은 466억 5,000만달러(+209%)로 월간 최대였다. 9월 1~20일이 341억 2,000만달러였으니, 월간 기록을 다시 쓸지가 관심이다.
10월 초~중순 —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키움 추정 영업이익 107조원이 기준선 중 하나다.
지난주 체크포인트 회수
지난주 이 글이 적은 체크포인트를 하나씩 확인한다.
- 9월 1~20일 수출 +270% 지속? 341억 2,000만달러, +259.4%. 금액과 비중(47.8%)은 최대, 증가율은 소폭 둔화. 지속이다. - 대미투자 국회 보고의 반도체 언급? 1호 투자는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발전 223억달러로 확정됐고, 반도체 항목은 보도되지 않았다. - 정상회담 — 반도체 기술·엔비디아 규제? 수출통제는 의제에서 제외됐고 합의 문서는 없다. 관세 휴전만 2027년 1월 10일로 연장됐다. 통제 유지다. - 마이크론 9월 30일 실적? 한국시간 10월 1일 05시 30분으로 대기 중이다. - 금리·환율·외국인 복귀? 10년물은 5.18%로 더 올랐는데 원·달러는 9월 18일 1,383.3원에서 23일 1,358.4원으로 내렸다. 원화 강세는 외국인 수급에는 우호적이지만 삼성전자 실적 추정 하향 사유(키움)이기도 하다. 외국인은 코스피 전체로는 9월 21·23일 순매도였고 반도체 안에서는 삼성전자로만 돌아왔다. - SK하이닉스 미국 생산·자사주·삼성 3분기 프리뷰? 인텔·솔리다임 후속은 새 사실이 없다. 자사주는 SK 61.28%, 삼성 78.44%. 삼성 3분기 프리뷰가 시작됐다. - 소부장 공매도·DDR4 고점론? 소부장은 급등했고 9월 22·23일 과열 지정에 이 글의 17종목은 없었다. DDR4 16Gb는 반등해 고점론은 번지지 않았다.
KON의 읽기 — 기준이 금리에서 배당·밸류로 바뀌었다
지난주 결론은 "금리가 내려오면 하이닉스부터 산다"였다. 이번 사흘 금리는 내렸는데도 외국인은 하이닉스를 팔았다. 결론이 틀렸다기보다 기준이 바뀌었다. 하이닉스에 새 재료가 없던 사흘, 외국인의 기준은 금리에서 배당 막차와 삼성전자 밸류 격차로 바뀌었다. 삼성전자우가 보통주보다 더 오른 것, 유안타 63만원 보고서가 같은 날 나온 것이 그 기준을 보여 준다.
이 기준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두 날짜가 가른다. 하나는 9월 29일 배당락이다. 배당락 뒤에도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산다면 사흘 2조 6,000억원은 재평가의 시작이다. 배당락과 함께 매수가 멈춘다면 배당 수요였다는 뜻이다. 다른 하나는 10월 1일 마이크론 가이던스다. 569억달러와 86%를 넘으면 메모리 전체의 서사가 다시 서고, 이번 사흘 소외된 SK하이닉스가 가장 먼저 반응할 자리다. 반대로 못 미치면 연휴 중 뉴욕에서 먼저 나타난 메모리 약세가 국내에도 이어질 수 있다.
월요일 이후 — 조건별로 보는 세 갈래
아래는 KON이 확인된 숫자로 정리한 조건이다. 특정 가격을 사거나 팔라는 뜻이 아니다.
1. SK하이닉스 시초가가 연휴 중 미반영분(SKHY -4.61%)을 대부분 반영하고, 외국인이 4일째 순매도라면 — 갈아타기가 이어지는 쪽이다. 이 경우 삼성전자 배당락(9/29) 뒤 수급이 다음 판별자가 된다. 2. SK하이닉스 갭이 금요일 뉴욕 반등으로 작게 줄고, 외국인이 하이닉스 순매수로 돌아선다면 — 갈아타기가 끝났다는 신호다. 울프리서치의 250달러와 마이크론 가이던스가 그다음 재료다. 3. 소부장이 월요일에도 기관 매수로 강세를 유지한다면 — 설비투자 117조원 서사가 수급으로 이어지는 쪽이다. 반대로 기관이 멈추고 공매도 과열 지정이 다시 나오면 사흘 급등분의 되돌림을 경계할 구간이다. 판단 근거는 4분기 수주 공시다.
다음 주 체크포인트
1. 9/28(월) 개장 — SK하이닉스 시초가와 외국인 4일째 매도 여부. 금요일 뉴욕 마감치(SKHY·마이크론·SOX)가 1차 신호. 2. 9/28 삼성전자 배당 마지막 매수일, 9/29 배당락 — 배당락 당일 외국인 순매수 유지 여부. 3. 소부장 사흘 급등 뒤 첫날 — 기관 매수 지속, 공매도 과열 재지정(유진테크 9월 2회 전력). 4. 9/30 밤 미국 8월 PCE, 10/1 05:30 마이크론 가이던스 — 569억달러·86% 기준선. 결과는 10/1 국내장에 반영. 5. 10/1 9월 수출입 — 반도체 월간 기록(466억 5,000만달러) 경신 여부. 6. 보조 — 오라클 프로젝트 주피터 후속,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키움 107조원 대비), 자사주 종료 시점.
이 글의 수치와 출처
국내 종가·등락률은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으로, 야후파이낸스 일봉과 네이버 분봉 15시 30분 체결가가 17종목·4개 ETF·4거래일 전부 일치한 값이다(SK스퀘어 9월 23일은 종가 단일가 연장으로 15시 32분 체결가). 코스피·코스닥은 KON 확정치와 야후 지수가 일치했다. 미국 종목·지수는 야후파이낸스와 네이버 해외증시가 9월 18~24일 전 종목 일치했다. 9월 25일 뉴욕 마감치는 9월 28일 아침 브리핑에서 다룬다. 일본·대만 종목은 야후파이낸스 기준이다. 외국인 일별 순매매는 아시아투데이(9/23)를 쓰고 주간동아(9/23) 집계를 병기했다. 두 매체의 SK하이닉스 3일 합계가 약 1,400억원 차이 나서 범위로 적었다. 기관의 코스닥 장비 매수는 핀포인트뉴스(9/23), 코스닥 전체 수급은 서울신문 마감 기사다. 목표가는 유안타 백길현(머니투데이·글로벌이코노믹·파이낸셜뉴스), 키움 박유악(파이낸셜뉴스·인사이트), 울프리서치 카소(24/7 월스트리트·팁랭크스), 마이크론 전망은 대신증권 이경민(아시아경제), 설비투자·수주잔고와 신한 박현우·하나 김록호 발언은 그린포스트코리아(단일 매체), 자사주 최신치는 더퍼블릭(단일 매체), 배당 30조원은 한국경제(8/21), 배당 일정은 주간동아·디지털타임스·뉴스핌, 주당 추정 배당은 주간동아(단일 매체), 공매도 과열은 뉴스핌, 현물가는 D램익스체인지 원문과 메모리인덱스, 정상회담은 CNBC 두 건, 오라클은 CNBC·테크크런치·블룸버그다. 목표가까지의 거리, 배당수익률, 자사주 잔여 일수는 KON이 공개 수치로 계산한 값이다.
각 수치에는 출처와 기준일을 함께 적었습니다. 같은 항목을 매체마다 다르게 전하는 경우가 있으니 한 곳의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KON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전에는 원문 기사와 거래소 공시를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눈에 정리
- 17종목 전부 상승, 1위 유진테크 최하위 SK하이닉스 +18.55%
💹 장비 3사는 수주 공시 없이 기관 수급으로 올랐습니다. - SK하이닉스, 사흘 내내 외국인이 팔았다 -1조 2,022억
💹 지난주 '하이닉스부터 산다'던 순서가 한 주 만에 뒤집혔습니다. - 삼성전자 목표가 63만원과 35만원이 같은 날 나왔다 63만원
💹 배당 막차인지 재평가인지가 월요일 이후 수급으로 갈립니다. - SK하이닉스 ADR 이틀 -4.61%, 국내엔 아직 미반영 -4.61%
💹 메모리 낙폭이 반도체지수의 3배였습니다. - 9/28 배당 막차, 9/29 배당락, 10/1 마이크론 4,654원
💹 주당 배당 추정치이며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됩니다.
📊 오늘의 시장
월요일부터 달력이다. 9월 28일 월요일이 삼성전자 3분기 배당을 받는 마지막 매수일이고, 29일이 배당락이다. 주간동아는 주당 4,654원을 추정했고, 23일 종가 기준 1.6%다. 그리고 10월 1일 새벽 5시 반, 마이크론 실적이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569억달러를 넘고 마진율 86%를 지키는지를 기준으로 봤다. 배당락 뒤에도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사면 재평가, 멈추면 배당 수요였다는 뜻이다.
월요일 첫 숫자는 SK하이닉스 시초가다. 연휴 중 빠진 -4.6%를 얼마나 받는지, 외국인이 나흘째 파는지가 먼저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다음 편은 이차전지와 자동차입니다.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밸류체인별 심층 기사는 홈페이지 www.konnews.co.kr 에서 출처와 함께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두시면 다음 소식을 놓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 카드뉴스 7장







📌 이 기사의 검증 출처
- 출처: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 9/18~9/23
- 출처: 아시아투데이 9/23
- 출처: 머니투데이·파이낸셜뉴스 9/23
- 출처: 야후파이낸스·네이버 해외증시 교차
- 출처: 주간동아 9/23 · 한국경제 8/21